데이비드 커티스 ( 성 제임스 공원의 야외 음악당 )38.1/55.9
꼼꼼하고 세밀한 밑그림 후 차일과 기둥에 먼저 마스킹액을 바르고 채색하였습니다.
작가는 물감의 반 투명성과 신선함을 유지하면서 자유롭게 작업한 것을 알수 있습니다.
마스킹액을 이용해 작고 복잡한 형태의 주위를 편리하게 처리한 좋은예라 하겠습니다.
밝고 화사한 오후를 더욱더 강조,표현하기 위해 포인트부분에 약간의 화이트를 사용한
재치있는 작가의 섬세한 면이 느껴지는 맑은 수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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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투키 (베니스의 뒷골목) 29.2/21.6
거리의 건물들이 선명한 그림자가 지는 시간때를 잘 선택하여
직접 실제장소에서 사생한 작품입니다.
색감처리는 단순하지만 노랑색의 보색관계인 파란빛의 보라색을 잘 이용하여
여러곳에 작게 반복적으로 칠해, 화면의 전체 색감과
구도의 통일을 중점적으로 표현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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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보 챔버레인 (안락의자의 정원사)30.5/22.9
특정인물에 대한 단순한 묘사보다는
"삶의 한 장면"을 화면에 자연스럽게 담으려 의도한 작품입니다.
인물의 앉아있는 자세에서부터 자유롭고 자연스러운 물감처리에 이르기까지,
모든것들이 마치 일요일 오후의 한가로움과 여유를 보여주는 것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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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베이커 (가로질러 걷는 사람, 데번) 45.7/25.4
작가는 주로 단일 색면의 담채로 화면을 조성하였는데,
매우 거친 질감의 종이(러프지)를 사용하였기 때문에 역동적인
분색(화면상 자연스런 색변화)의 효과를 잘 보여줍니다.
모래해변가와 물위의 잔물결은 종이의 특성을 잘 해석해
흰 부분을 그대로 두어 채색한 것입니다.
자연스러운 화면연출이 돋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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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리지 (기름 램프) 24.1/15.2
민첩하고 자유롭게 처리한 이 수채화는
스케치북 커트리지에 그린 작품입니다.
이 두터운 종이는 표면이 비흡수적이기 때문에
물감이 고르지 않아 자유로이 섞입니다. 작가는 이 특성을 살려
다량의 물을 사용하여 물감이 종이위에 흐르도록 하여
종이를 거의 팔레트처럼 자유롭게 사용한 수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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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리지 (책상과 걸상이 있는 실내풍경) 30.5/61
작가는 자유로운 물감처리를 보여주며
때때로 젖은 면 헝겁으로 물감이 젖어있을때 부분적으로
제거하거나 또는 완벽하게 제거해 다시 색을 칠하는 방식으로
의도적으로 부드럽게 빛이 나는 듯한 분위기를 만들어내었습니다.
이 그림에선 뚜렷하게 붓자국을 내지 않은 대신
물감의 성분들이 반점으로 나타나 질감으로 처리되었습니다.
실내와 실외의 특성이 강조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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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보 챔버레인 (바닷가의 대장장이) 17.8/25.4
빛에 중점을 두고 처리한 이 작품은
웨트인 웨트 기법으로 거의 전 화면을 작업하면서 마르는 단계에서
약간의 세부적인 것을 처리하여 부드럽게 퍼지는 효과를 창출하였습니다.
화면을 대범하게 나타내어 자연스런 조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카페 게시글
수채화의세계
세계 유명 수채화가의 작품과 해설
넝마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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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8.18 00:17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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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해설과 곁들여보니..더더욱 좋습니다...수채화,,,언제나 빨려들게 하는 아이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