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한성 패밀리] 2023년 12월 소식지
한해의 마지막 주간에 동역자 여러분 모두 평안하시고 축복된 2024년 새해를 맞이하시길 기도합니다.
지난 한 해 동안 기도와 재정으로 함께 해주신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교육목회학 박사과정>
21년 7월부터 미국에서 시작한 박사과정 공부를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에는 교육학에 대한 수업을 계속 듣게 되었습니다. 일반학부에서 공과계열을 전공하고 목회학 석사를 했던 제게는 많이 생소하고 일반 교육학과 기독교 교육학을 함께 공부해야 하는 방대한 영역이었습니다. 지난 20여년의 사역을 돌아보며 어떻게 한 사람의 크리스천이 예수님의 제자가 되어가는지 그 과정을 학문적으로 정리하고픈 마음으로 시작한 박사과정 중에 유난히 부담스러운 한해였던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수업과 과제를 통해 새롭게 배우며 여러 선교사-목회자들과 교제할 수 있는 것은 큰 특권입니다. 새해에는 논문을 위한 구체적인 준비가 시작될 것 같습니다.
<다사다난했던 한해>
지난 5월말 아이들의 여름방학이 시작된 지 얼마 안되어 둘째 주한이가 자전거에서 크게 넘어지면서 왼팔이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그리고 6월 중순에는 막내 주성이가 편도선염으로 인한 열이 떨어지지 않아서 결국에는 응급실에 갔었고 8개월때 앓았던 가와사키병이 재발한 것으로 판정받아 총 2주간 병원에 입원했었습니다. 아이들이 아플때마다 부모된 저희의 마음이 너무 힘들고 아이들도 힘든 시간을 보내지만 많은 분들의 기도와 도움으로 그 시간 또한 잘 견디고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지금은 두 아이 모두 건강합니다.
<안식년 중 사역>
페낭 선교부 : 팀으로 함께 섬겼던 선교사님들과 분기별 온라인모임을 통해 삶을 나누고 현지 제자들과 사역자들을 위한 중보기도와 후원 사역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올해 초에는 페낭에서 동역하던 한 가정이 쿠알라룸푸르로 이동했지만 온라인미팅을 통해 공간과 시간을 넘어 동역하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세미한교회 노스캠퍼스 : 21년 11월부터 박사과정 인턴십으로 연결된 달라스 세미한교회에서 주말사역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도 노스캠퍼스 새가족부를 담당하며 달라스로 이주하는 많은 한인들이 지역과 교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건강한 이민교회를 통해 수많은 영혼들을 섬길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코로나 이후 더 심각해진 경제 불황과 여러 어려움 속에 계신 동역자 여러분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계속된 어려움 중에도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누리고 하나님의 기쁨이 되시는 2024년 되시길 축복합니다. 여러분 모두 사랑합니다.
*기도 응답 감사
1.2023년에도 축복의 통로가 되는 가정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2.박사과정 공부를 지속하도록 인도해주심을 감사합니다.
3.고비가 있었지만 가족 모두의 건강을 지켜주심을 감사합니다.
<2024년을 위한 기도 제목>
1.새해에도 학교와 교회와 모든 관계 속에 축복의 통로로 살아가는 가정되게 하소서.
2.박사과정(교육목회학, 미드웨스턴침례신학교)의 논문준비에 지혜를 주시고 필요들을 채워주소서.
3.주예, 주한, 주성이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정체성을 확립하고 주님의 기쁨이 되는 자녀로 성장하게 하소서.
4.가족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주소서.
권효철 박소연(주예, 주한, 주성)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