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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肝)의 인경약은 시호, 천궁(위로), 청피(선귤껍질, 아래로)이다. 담의 인경약은 시호, 천궁(위로), 청피(아래로)이다. 심경의 인경약은 따두릅, 족두리풀이다. 소장경의 인경약은 고본, 강활(위로), 황백(아래로)이다. 비경의 인경약은 승마, 집함박꽃 뿌리(술로 법제한 것)이다. 위경의 인경약은 칡뿌리, 승마, 구릿대(위로), 석고(아래로)이다. 폐경의 인경약은 구릿대, 승마, 파 밑이다. 대장경의 인경약은 칡뿌리, 승마(위로), 구릿대, 석고(아래로)이다. 신경의 인경약은 따두릅, 육계, 소금, 술이다. 방광경의 인경 약은 고본, 강활(위로), 황백(아래로)이다. 심포경의 인경 약은 시호(위로), 천궁, 청피(아래로)이다. 3초경의 인경 약은 시호, 천궁(위로), 청피(아래로)이다[회춘]. |
부자(附子)는 여러 약 중에서 첫 째 가는 것인데 모든 경락(經絡)으로 다 들어간다[입문].
머리가 아픈 데는 천궁을 써야 하고 정수리가 아픈 데는 고본을 써야 한다. 팔다리 마디가 아픈 데는 반드시 강활을 써야 한다.
배가 아픈 데는 반드시 작약을 쓰되 오한이 있을 때에는 계피, 오열이 있을 때에는 황백을 넣어서 쓴다.
물을 많이 마신 데는 반드시 백출, 복령, 저령을 써야 한다.
놀라서 가슴이 두근거리고 정신이 어리둥절한 데驚悸恍惚는 반드시 복신을 써야 한다.
명치 밑이 트적지근한 데는 반드시 지실과 황련을 써야 한다.
살이 다는 데는 속썩은풀(黃芩)을 써야 한다.
배가 불러 오르는 데는 후박을 써야 한다.
옆구리가 아프면서 춥다가 열이 나는 데는 반드시 시호를 써야 한다.
비위(脾胃)에 습담(濕痰)이 있어서 나른한 데는 반드시 백출을 써야 하고 체기(滯氣)를 헤치는 데는 지각을 써야 한다.
몰린 피를 헤치는 데는 도인과 소목을 써야 한다.
혈이 부족한 데는 감초를 써야 한다.
담을 없애는 데는 반드시 반하를 써야 하는데 열이 있으면 속썩은풀을 더 넣고 풍증이 있으면 천남성을 더 넣는다.
한담(寒痰)이 막힌 데는 반드시 귤껍질과 백출을 써야 한다.
뱃속에 좁아진 데는 반드시 창출을 써야 한다.
기를 고르게 하는 데는 목향을 써야 한다.
기를 보하는 데는 반드시 인삼을 써야 한다.
혈을 고르게 하는 데는 당귀를 써야 한다.
하초에 습열이 있고 방광에 화사(火邪)가 있는 데는 반드시 술에 씻은 방기(酒洗防己), 용담초, 황백, 지모를 써야 한다.
내상으로 허한이 나는 데는 반드시 황기를 써야 한다.
상초에 열이 있는 데는 속썩은풀을 써야 한다.
중초에 습열이 있는 데는 황련을 써야 한다.
체기를 없애는 데는 반드시 덜 익은 귤껍질(靑皮)을 써야 한다.
갈증이 있는 데는 칡뿌리와 복령을 써야 한다.
기침[嗽]에는 반드시 오미자를 써야 한다.
숨이 찬 데[喘]는 반드시 갖풀(阿膠)을 써야 한다.
오랜 식체(食滯)가 삭지 않는 데는 반드시 황련과 지실을 써야 한다.
가슴속에 번열(煩熱)이 있는 데는 치자를 써야 한다.
물 같은 설사를 하는 데는 반드시 백출, 복령, 작약을 써야 한다.
기로 쑤시는 것같이 아픈 데는 지각을 써야 한다.
혈(血)로 쑤시는 것같이 아픈 데 당귀를 써야 한다.
헌데가 생겨 아픈 데는 반드시 황련, 속썩은풀, 황백을 써야 한다.
눈이 아픈 데는 반드시 황련과 당귀를 쓰되 다 술에 법제하여 써야 하고 오줌 빛이 누런 데는 황백을 써야 한다.
오줌이 잘 나오지 않으면서 잦은 데는 반드시 택사를 써야 한다.
뱃속이 열이 나면서 아픈 데는 반드시 대황과 망초를 써야 한다.
아랫배가 아픈 데는 덜 익은 귤껍질을 써야 한다.
음경속이 아픈 데는 감초(잔뿌리)를 써야 한다.
위가 아픈 데는 초두구를 써야 한다. 대체로 성질이 순수 찬 약이나 순수 열한 약만을 쓸 때에는 반드시 감초를 함께 넣어 써서 약 기운을 완화시켜야 한다. 그리고 성질이 찬 약과 더운약을 섞어서 쓸 때에도 역시 감초를 함께 넣어 써서 조화(調和)시켜야 한다[동원].
◈ 같이 배합하면 독성이 강해지는 약재
반하, 하눌타리 열매, 패모, 백급⇔오두, 海藻류, 大戟, 莞花(팥꽃나무 꽃), 감수⇔감초, 백작약(白灼藥), 단삼, 인삼, 苦蔘, 현삼, 더덕, 細辛⇔박새뿌리, 파두⇔牽牛子(나팔꽃씨), 정향⇔울금(鬱金), 유황⇔망초, 인삼⇔오령지, 수은⇔비상, 육계⇔적석지, 박새뿌리⇔술, 꿀⇔파, 부추, 전복껍질⇔雲母, 초⇔자기, 오두⇔가위톱(白蘞), 서각
◈ 배합할 때 같이 넣는 것을 피하는 약재
수은↔비상, 유황↔박초, 아초↔삼릉, 육계↔석지, 오두↔패모, 오두↔반하, 천오↔우각, 초오↔우각, 감초↔감수, 감초↔대극, 감초↔해조, 파두↔견우자, 정향↔울금, 인삼↔오령지, 명아주↔단삼, 명아주↔고삼, 명아주↔현삼, 명아주↔세신, 명아주↔인삼
◈ 같이 배합하면 효과가 약해지는 약재
오독도기 ⇔ 밀타승/복령 ⇔ 식초/생강 ⇔ 속썩은풀(황금)/고슴도치가죽(자위피) ⇔ 도라지(길경), 맥문동
◈ 임신 중 복용을 금지해야 하는 약재
감, 견우자, 대극, 봉술, 삼릉, 상륙, 수질, 파두
◈ 임신 중 복용에 신중해야 하는 약재
감수, 대황, 도인, 동규자, 반하, 부자, 생강, 육계, 지실, 홍화
너무 뜨거운 약 : 건강, 육계, 천초
너무 차가운 약 : 담죽엽, 서각, 우황, 사간, 백화사설초, 누로, 녹두
기를 너무 강하게 돌리는 약 : 지실, 지각, 사향, 용뇌, 장뇌
땀을 너무 많이 나게 하는 약 : 마황, 계지
소변을 너무 많이 나오게 하는 약 : 의이인, 적소두, 목통, 통초, 지부자, 구맥, 동규자
설사를 일으키는 약 : 대황, 망초, 노회, 마자인, 감수, 대극, 원화, 견우자, 상륙, 파두
구토를 일으키는 약 : 과체, 상산, 담반, 여로
어혈을 풀어주는 약 : 유향, 몰약, 현호색, 울금, 봉출, 삼릉, 도인, 홍화, 익모초, 우슬, 소목, 건칠, 조각자, 혈갈, 목단피
지혈작용이 있는 약 : 괴각, 괴화, 삼칠근, 포황, 우절, 관중, 우여량
독성(毒性)이 강한 약 : 부자, 천오, 초오, 마전자, 방기, 토목향, 고삼, 반하, 남성, 섬소
동물성 약 : 천산갑, 선퇴, 수질, 망충, 오공, 전갈, 해마, 별갑, 반묘
광물성 약 : 청몽석, 대자석, 유황, 비성, 웅황, 경분, 연단, 붕사
◈ 체력 약하고 열이 심한 사람의 보약으로 주의 할 약재
골쇄보, 녹용, 녹각, 녹각교, 동충하초, 두충, 면화자, 보골지, 복분자, 비자, 사상자, 속단, 쇄양, 양기석, 육종용, 음양곽, 익지인, 자석, 자하차, 토사자, 파극, 호로파, 해마, 해삼, 해구신, 합개, 호도,
◈ 蕩, 散, 丸, 丹약 만드는 법
1, 병(病)이 몸(身體)의 제일 윗 부위(部位)에 있으면 술(酒)을 더 넣어 달여서 먹는다.
2, 병이 가슴에 있으면 약에 꿀(蜜)을 더 넣어 달여서 먹는다.
3, 산(散)약이란 보드랍게 가루 낸 약이다.
4, 병이 몸 아랫도리(下體)에 있을 때에는 알약을 아주 크게(丹) 만들어 쓴다.
5, 병이 중초(中焦)에 있을 때 쓰는 알약은 아랫도리의 병에 쓰는 약보다 알을 좀 작게(丸) 만들어 쓴다.
6, 병이 윗도리에 있을 때 쓰는 알약은 아주 작게 만들어 쓴다.
7, 된풀로 만든 알약은 더디게 풀리므로 하초에 약 기운이 이르게 한다.
8, 술이나 식초로 반죽하여 알약을 만든 것은 헤친 것을 수렴한다.
9, 반하나 천남성, 습을 없애는 약은 생강즙을 두고 쑨 풀로 알약을 만드는데 그것은 독성을 억제하기 위해서이다.
10, 멀건 풀로 알약을 만든 것은 먹으면 즉시 풀린다.
11, 꿀로 알약을 만든 것은 더디게 풀리면서 약 기운이 경락을 따라 돌아가게 한다.
12, 황랍(黃蠟)으로 알약을 만든 것은 약이 오래 풀리면서 효과가 천천히 나타난다.
13, 탕약이란 탕(湯)자는 확 씻어 내린다는 탕자의 뜻이 있는데 오래된 병을 낫게 한다.
14, 산약이란 散자는 헤쳐 버린다는 뜻이 있는데 급한 병을 낫게 한다.
15, 환약이란 환(丸)자는 완만하다는 완자의 뜻이 있는데 병을 천천히 낫게 한다.
16, 단(丹)은 환(丸)보다 크게 만든 것이다.
◈ 약 만들 때 금기하는 것
◆ 철을 금기하는 약 : 뽕나무뿌리껍질, 뽕나무가지, 뽕나무겨우살이, 석창포, 익모초, 모과, 향부자, 꼭두서니, 모란뿌리껍질, 두충, 지모, 황백피, 천문동, 인동덩굴, 백마경, 용담초, 나무에 달린 채로 마른 복숭아(도효), 골쇄보, 구기자뿌리껍질(지골피), 저령 등
◆ 구리를 금기하는 약 : 육두구
◆ 구리와 철을 금기하는 약 : 지황, 백하수오, 현삼, 시호, 몰식자
◆ 소금을 금기하는 약 : 모든 뿔로 된 약
◆ 불을 금기하는 약 : 뽕나무겨우살이, 빈랑, 사철쑥, 모든 향(香)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