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12월 6일 대강절기 둘째 수요예배 설교 +
+ 제 목 : “예수오심(3) - 영생을 주러 오신 예수님!”
+ 본 문 : 요한복음 20장 19절 – 23절 (신약 183쪽)
19 이 날 곧 안식 후 첫날 저녁 때에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인 곳의 문들을 닫았더니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20 이 말씀을 하시고 손과 옆구리를 보이시니 제자들이 주를 보고 기뻐하더라.
21 예수께서 또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22 이 말씀을 하시고 그들을 향하사 숨을 내쉬며 이르시되 성령을 받으라.
23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질 것이요.
누구의 죄든지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 하시니라. 아멘!
이 시간은 예수님 오심을 기념하며,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는 대강절의 말씀,
“예수오심(3) : 부활과 영생을 주러 오신 예수님!” 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선포합니다. “예수 믿는 나는 / 부활과 영생을 주신 예수님을 / 믿습니다. / 아멘!”
대 설교가로 유명하신 스펄전 목사님이, 거리에서 한 소년을 만났습니다.
그 소년은 참새 한 마리가 들어 있는 새장을 흔들면서, 참새를 괴롭히고 있었습니다.
새를 불쌍히 여긴 스펄전 목사님은 소년에게 말했습니다. '너 그 새를 어떻게 할 생각이니?‘
'조금만 가지고 놀다가 죽일 거예요.’ ‘그렇다면 그것을 죽일 것 없이 나한테 팔겠니?’
‘이까짓 참새를 무엇 하러 사세요. 그래도 이 참새를 사시겠다면 2파운드를 주세요.'
스펄전 목사님은 2파운드를 주고 그 새장과 새를 사서, 새를 하늘로 날려 보내 주었습니다.
그 다음 주일에 스펄전 목사님은 메트로폴리탄 대성전 강단에서 빈 새장을 들고 나와,
그것을 성도들 앞에서 들어 보이며, 그가 한 설교의 내용은 다음과 같은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죄라는 악마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 너는 인간들을 어떻게 할 것이냐?
질투하고 미워하고 시기하고 싸우는 것을 가르쳐 잠시 가지고 놀다가 죽여 버릴 것입니다.
그렇게 가지고 놀다가 죽일 것 없이 내가 사고 싶은데, 값을 얼마를 주면 팔겠느냐?
이것들을 사서 뭣하세요. 인간들은 당신을 배신하고 침 뱉고 십자가에 매달 것입니다.
그래도 사겠다면 당신의 눈물과 피를 내 놓으십시오.‘ - 스펄전 목사님은 설교 결론을,
이렇게 지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독생자 예수를 내 주는 엄청난 값을 지불하고,
우리에게 자유를 주셨습니다. 그것이 십자가요, 부활입니다. 이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2020년, 예수님의 오심의 성탄을 기념하며,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는 여러분!
우리 예수님의 오심을 축하하는 성탄절의 진정한 의미는,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으심과,
온 인류의 죄 사함의 십자가에서 죽으신지, 사흘 만에 다시 사신 부활에서 찾아야 합니다.
우리 예수님은 죄 사함의 십자가를 지시기 위해서, 그리고 영생의 부활을 주시려고,
하늘 보좌를 버리시고, 우리와 똑같은 몸을 입으시고 이 세상에 오셨기 때문입니다.
우리 예수님은 우리 사람들이 지은 모든 죄악과 저주를 대신 감당하신 대속의 십자가,
그 십자가 위에서 죽으시기까지 낮아지심을 몸소 실천해 보이신 겸비의 십자가(빌 2:6-8),
죄로 인해 하나님과 멀어지고 사람들과 멀어진, 관계를 회복시켜 준 화해의 십자가(엡 3:16-22)
자기를 부인하고 우리를 위해 희생하는 십자가를 지시려고 이 세상에 오셨고(마 10:38-39),
그렇게 오신 우리 예수님은 이 세상에 오신 하나님의 원대로, 이 일들을 다 이루셨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구속 받았고, 하나님과 우리가 하나 되는 화해의 축복을 받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영생의 부활을 주러 오신 예수님께서, 사망권세를 이기시고,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습니다. 이 예수님의 부활은, 죽음보다 생명이 강하다는 것을,
증오보다 사랑이 더 강하다는 것을, 불의보다 정의가 더 강하다는 것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 귀한 예수님의 부활을 믿음으로 고백하는 순간, 우리들의 닫혔던 마음 문이 열리고,
어둡던 생각들이 밝아지고, 미워하고 시기하는 마음이 용서와 사랑하는 마음으로 변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2020년, 예수님의 오심을 기다리는 대강절에 구속의 십자가를 지러 오신,
예수님 - 영생의 부활을 주려고 하늘 보좌를 버리시고, 우리와 똑같은 몸을 입으시고,
이 세상에 오신 예수님을 온 몸과 마음과 영혼을 다해 찬양하시기를, 진심으로 원합니다.
11월 29일 수요예배 시간에, 십자가를 지러 오신 예수님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영생의 부활을 주러 오신 예수님’ 에 대해서 말씀을 함께 나누려고 합니다.
첫째로, 영생의 부활을 주러 오신 예수님은 우리에게 평강의 은총을 주셨습니다.
오늘 본문 19절 말씀을 함께 봉독하겠습니다. “이 날, 곧 안식 후 첫날 저녁 때에,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인 곳의 문들을 닫았더니,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아멘! - 평강이란 말은? 히브리어로 '샬롬' 인데,
샬롬은 ‘친근하게 살다. 화목하다.’ 라는 뜻의 '샬람' 이라는 말에서 유래한 인사말입니다.
샬롬에 해당되는 헬라어는 ‘에이레네' 입니다. 이 말은 메시아 왕국의 분쟁이 종식된 '평화',
모든 위험에서 분리된 "안전" -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 을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우리 예수님이 죽음에서 부활하신 후, 우리에게 주신 은총은 바로 이 평강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부활 신앙을 가진 사람은, 어떤 경우이든 자신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들이,
평화를 누리게 하는 샬롬의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사단으로부터 주님은 믿는 성도들을,
완전히 분리하여 부활하신 주님 안에서, 안전하게 지켜 주시고 보호하시는 샬롬입니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주신 평강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한 평강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4장 27절 말씀입니다. 함께 봉독하겠습니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그렇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하나님이 주신 이 놀라운 평화를 체험한 사도 바울이,
로마서 5장 1절에서 부탁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더불어 화평을 누리자." 아멘! 아멘입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의 부활의 은총을 입은 성도는 어떤 상황에서도 평안합니다.
그 어떤 환난 가운데서도 평안을 누립니다. 그 어떤 질병 가운데서도 평안을 누립니다.
그래서 찬송가 413장은 불러도 불러도 은혜가 되는 부활 신앙을 가진 성도의 고백입니다.
함께 찬양하겠습니다. / 1. 내 평생에 가는 길 순탄하여 늘 잔잔한 강 같든지
큰 풍파로 무섭고 어렵든지 나의 영혼은 늘 편하다.
(후렴) 내 영혼 평안해. 내 영혼 내 영혼 평안해.
2. 저 마귀는 우리를 삼키려고 입 벌리고 달려와도.
주 예수는 우리의 대장되니 끝내 싸워서 이기리라.
3. 내 지은 죄 주홍빛 같더라도 주 예수께 다 아뢰면.
그 십자가 피로써 다 씻으사 흰 눈보다 더 정하리라.
4. 저 공중에 구름이 일어나며 큰 나팔이 울릴 때에.
주 오셔서 세상을 심판해도 나의 영혼은 겁 없으리.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찬송처럼 평강의 은총이, 영생의 부활을 주러 오신,
예수님의 오심을 기다리는 우리 모두에게 충만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둘째로, 영생의 부활을 주러 오신 예수님은 우리에게 기쁨의 은총을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 못 박혀 죽으신 후, 제자들은 슬픔과 두려움에 쌓여 있었습니다.
오늘 분문 19절에 보면,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문들을 닫았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20절에서는 부활하신 예수님이 찾아와 못 박히셨던 손을 보이시고, 창에 찔리셨던,
옆구리를 보이시니, 그때서야 제자들이 부활하신 예수님인 줄 알고 기뻐하였습니다.
이것이 부활의 은총입니다. 이 기쁨은 이미 예수님께서 예언하셨던 것의 성취였습니다.
“... 너희는 근심하겠으나 너희 근심이 도리어 기쁨이 되리라.”(요 16:20) - 이 말씀처럼,
예수님이 죽으심으로 근심에 빠져 있던 제자들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 기쁨을 얻고,
새로운 용기를 얻었으며, 그로 말미암아 더욱 힘찬 오직 믿음의 삶이 시작되었습니다.
바울은 로마서 8장 35절에서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 무슨 말씀입니까?
세상 어떤 위협도, 불안도, 예수님 안에 있는 성도에게는 미칠 수 없다는 보호의 은총입니다.
이것이 영생의 부활을 주러 이 땅에 오신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기쁨의 은총입니다.
이 기쁨의 은총이 예수님의 오심을 기다리는 우리 모두의 심령에 충만하기를 원합니다.
셋째로, 영생의 부활을 주러 오신 예수님은 우리에게 사명의 은총을 주셨습니다.
오늘 본문 21절, 22절 말씀입니다. 함께 봉독하겠습니다. “예수께서 또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이 말씀을 하시고 그들을 향하사 숨을 내쉬며 이르시되 성령을 받으라.“ 아멘! 아멘!
우리에게 영혼 구원의 사명을 수행하라고 먼저 평강의 기쁨을 주셨고, 성령도 주셨습니다.
예수 부활의 은총으로 이와 같은 은혜를 입은 성도는 예수님의 부활을 전하게 됩니다.
그런데 22절 말씀에 보면, 이 사명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성령을 받으라고 말씀합니다.
사도행전 1장 8절에서 보듯이, 복음을 전하기 전에 선행되는 것이 성령을 받는 것입니다.
성령이 임하실 때, 주님의 권능도 임합니다. 전도는 주님의 권능을 받아야 할 수 있습니다.
전도는 인간적인 말이나 능력이나 재주로 되지 않고, 오직 성령의 능력으로만 됩니다.
이처럼 부활 신앙은 성령을 받고, 그 권능으로 전도자의 사명을 감당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모두는 그리스도로부터 보냄을 받은 자들입니다.
우리가 보냄을 받은 자라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합니까? 그것은 예수님이 행하신 일과,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치신 일들의 증인이 되고, 예수님이 우리를 대신하여 받으신,
고난의 증인이 되며, 영원한 생명을 주시려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증언해야만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모두 성령 충만 받고, 그 권능으로 우리의 죄를 구속하시려고,
십자가 지신 예수님, 영생을 주시려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증언하는 전도를 해야 합니다.
예수님을 증언하는 전도사명은 우리에게 주신 은총이며, 장차 누릴 상급 받는 삶입니다.
2023년 기쁜 성탄절, 우리 예수님의 오심을 축하하기 위해 준비하고, 다시 오실,
재림 예수님을 영접하기 위해서, 기름 준비하고 기다리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영생의 부활을 주러 오신 예수님이 우리에게 주신 귀한 선물들, 평강의 삶,
기쁨의 삶, 복음 전도자로서의 삶을 살아, 우리 예수님 다시 오시는 재림 때에,
영광의 부활로 다시 살고, 영육 간에 변화된 몸으로 주님이 친히 예비하신,
그 아름다운 천국에서 영생 복락을 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