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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일 2006년 1월 16일 (월)
06:30분 기상
07:20분 호텔 출발
10:45분 그리스 아테네를 향해 카이로 출발<이집트 항공>
13:00분 그리스 아테네 도착
제 2 부 ; 그 리 스
@ 중식을 현지 식으로 먹고 수니온 지역(우리나라의 최종 남단인 땅끝
마를 같은 곳)에 있는 포세이돈 신전 관람을 갔다. 시내에서
신전까지는 (67km) 1시간가량 걸렸다.
우선 그리스와 아태네에 대해서 소개를 하면
* 그리이스의 수도인 아테네는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로 전체 인구의
약 1/3 이 모여 사는 대도시이다.
<참고; 그리스란 국명은 터어키 인이 그리스를 400년간 지배를 할 때 그
들을 낮추어 부른 말이라고 그리스에서는 헬라스라고 불러 줌을 좋아 한다.>
* 약 2500년 전에 있었던 페르시아나 스파르트와의 싸움 때 도시국가들의
리더 였고, 시의 중심에 있는 아크로 폴리스의 언덕에 유네스코 지정
세계의 문화재 제 1호인 파르테논 신전이 위치하고 있으며 고대 그리스의
심벌이라 할 수 있다.
현재 그리이스의 심벌은 헌법 광장인 신타그마로서 관공서나 현대적
건물들이 모여 있다.
수도 ; 아테네(Athens) 비자 ; 불필요
인구 ; 1097만 5000명 면적 ; 132000km2 (한반도의 3/5)
1인당 GDP ; 1만 2110달러 전압 ; 220V
화폐 ; 유로화(EUR) 현지 언어 ; 그리스어(Greek)
환율 ; 1유로화 = 1393.72원
썸머타임 ; 3월 마지막 일요일에서 10월 마지막 일요일
종교 ; 그리스정교회 98%, 이슬람교 1.3%, 다른 한편 0.7%
시차 ; -6 시간 은행 ; 월-목 :8am-2pm, 금 :8am-1:30pm
문맹률 ; 총인구: 5% 남성: 2% 여성: 7%
특산품 ; 대리석, 올리브기름, 연초
섬 ; 3600여개
* 그리스는 여름과 겨울이 길고, 봄과 가을이 짧으나 구분이 뚜렷하지는
않다. 겨울이 장마철이라 흐리고 바람이 많이 부니 춥다.
아테네 시민은 400만명으로 거리가 깨끗하고 질서 정련하다.
아테네 자체의 물 공급은 안 되어서 마라톤 지역의 이공 저수조에서
물을 공급 받는다고 한다.
* 간단한 그리스 어
아침 인사 ; 깔리메타 안녕 하세요 ; 야사스
사랑해요 ; 사가뽀 감사 합니다 ; 에프가리스토
천천히 ; 시가시가 오후 인사 ; 스페라
존칭 ; 샤스 <우리나라 말과 어순이 같다.>
* 과 일
그리스는 과일이 철 따라 싱싱하고 매우 싼 편이다.
겨울 : 오렌지가 많이 난다.
여름 : 메론(뻬뽀니), 수박(칼뿌지)등이 매우 맛있다.
가을 : 포도가 많이 나며, 무화과(시카)를 말린 것(한국의 곶감과 같은 것),
땅콩, 아몬드 등이 난다.
* 식 사
그리스에서는 보편적으로 저녁식사를 저녁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한다.
금요일(주말) 저녁, 토요일 저녁은 모든 음식점들이 붐비고 가족 단위로
부인, 자녀들과 함께 외식하며 주말을 즐긴다.
특히 "타베르나"라는 전통적인 그리스 음식점이 곳곳에 있는데 이곳은
단순히 음식점이 아닌 가족, 친지 또는 친구들과의 대화의 장소로 애용된다.
점잖은 분위기는 아닌 큰소리로 왁자지껄 떠들며 식사를 밤늦도록 즐기는
곳이다.
* 정식의 예
1. 사라다- 도마도, 오이, 양파 등을 섞은 야채사라다
2. 에피타이저- 옥토푸스, 갈라마리, 짜짓기, 멸치새끼 튀긴 것 등
3. 메인디시- STEAK, 생선 등 그릴한 것, 스불라끼 등
4. 디저트- 과일, 요구르트에 꿀 섞은 것, 크림, 커피 등
그리스 음식에는 항상 올리브 기름이 들어간다. 아침식사는 보통 가볍게
한다.커피는 시럽같이 달고 몹시 진하다.
제스토zwsto(뜨거운 커피),메 갈라 megala(크림포함), 메 자하키me
zahaki(설탕 포함)등 세 가지가 있다.
육류는 비싼편이며, 값싼요리는 닭고기kotopoulo, 조리된 미트볼keftedes
토마토, 무사카mousaka(치즈, 토마토 페이스트와 섞은 저민 고기와 가지)
파스타치오(일종의 파스타)등이다.
생선류와 조개류도 싱싱하게 먹을 수 있지만 비싸다.
튀긴 오징어(칼라마라키아:kalamarakia)를 먹어보면 어떨까?
* 아테네 시
고대 그리스어(語)로는 아테나이(Ath nai), 현대 그리스어로는 아티나이
(Ath nai), 고어로는 Athenae이다. 이름은 시(市)의 수호신 아테나 여신과
관계가 있다. 아티카반도 중앙 사로니크만(灣) 연안에 있는데 동쪽은
히메토스산(山), 북동쪽은 펜텔리콘산, 북서쪽은 파르니스산, 서쪽은
아이갈레오스산에 둘러싸인 평야가 사로니크만으로 기우는 지점에 자리
잡고 있다.
시는 키피소스강(江)과 그 지류인 일리소스강 사이에 끼어 있으며, 아크로
폴리스(해발고도 156m)를 중심으로 몇 개의 작은 언덕이 있는데, 북동쪽에
있는 리카베토스 언덕이 해발고도 277m로 가장 높다. 남서쪽에는 필로파
포스․프닉스․아레오파고스 등의 언덕이 있다.
아크로폴리스의 북동부가 시의 중심부이며, 왕궁․의사당․관청․대학 등이
있다. 이곳에 '헌법광장(신타그마토스)'과 '오모니아광장'이 있으며, 이들을
잇는 2개의 병행하는 거리, 즉 '스타디온거리'와 '대학거리(또는 베니젤로스
거리)'를 따라 큰 호텔과 상점이 있다.
아크로폴리스의 북서부는 상업의 중심지이며, 길들이 뒤얽혀 있다. 시는
북동쪽과 남동쪽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새 시가와 주거지가 만들어지고 있다. 고대에는 아크로폴리스 주변, 특히 북쪽이 시의 중심이었는데, 고대 그리스시대의 '아고라'는 아크로폴리스의 북서쪽 기슭에 있었다. 로마시대의 아고라는 지금보다 약간 동쪽에 있었다. 시는 정치와 소비의 중심지인 동시에 항공․항해 등 교통망의 기점이기도 하며, 근대적 신흥도시로서 활기가 있다.
외항인 피레에프스와 함께 그리스 경제활동의 중심으로 직물․피혁제품․기계․화학약품․포도주․브랜디․가구 등을 생산하며, 그리스 공업생산액의 60~70%를 차지한다. 시중에는 고대 유적이 많고 박물관도 있기 때문에 관광도시로서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외항 피레에프스는 그리스 제일의 항구로 번영을 누리고 있다.
1. 15:40경에 수니온 지역의 포세이돈 신전을 관람
* 아테네 남동쪽 50km 지점, 아티카 반도 끝부분에 있는 수니온 곶은 콜로나 곶이라고도 한다. 예로부터 바다의 신(神) 포세이돈의 신전이 있던 곳으로, 해면 가까이 높이 60m로 치솟은 절벽 위에 서 있는 포세이돈 신전의 도리아식 원기둥은 BC 5세기 중엽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포세이돈 신전은 현재 15개의 기둥만이 남아 있다. 지금의 신전은 BC 444년에 전의 폐허 위에 세운 것이다.
영국의 낭만파 시인 바이런을 비롯해 이곳에 왔던 유명인사들의 낙서가 기둥에 남아 있다. 포세이돈 신전에서 보는 석양도 수니온 곶을 유명하게 만든 것 중 하나인데 석양을 보기 위해서는 시간을 잘 맞추어 가야 한다. 여름과 겨울의 해가 지는 시간의 차이가 4시간 정도나 되기 때문이다. 이곳에서 북쪽으로 약간 떨어진 곳, 주차장 바로 앞 낮은 곳에는 아테네 여신의 신전 터가 있다
* 버스에서 내려 포세이돈 신전까지 걸어서는 20분가량 걸리나 바람이 너무 분다. 날려 갈 것 같다. 가이드가 1년 내내 이렇게 분다고 한다.
아니 그리스 자체가 강수량이 적고 바람이 많이 부는 지역이라서, 땅 밑으로 뻗는 성질이 있는 올리브나 피스타치오(땅콩)를 경작하고, 포도도 땅바닥에서 키우나 정말 달고 맛있다.
* 포세이돈 신전과 수니온 끝 지점에서 사진을 찍고 오니, 너무 추워서 카페에서 차를 마셨다.
커피는 카푸치노와 아메리칸 스타일이 있는데 5불씩 받았다.
아메리칸 스타일은 조그만 주전자에 주는데 너무도 많다. 그리스인은 이렇게 많은 양을 천천히 담소를 나누면서 몇 시간을 먹는다고 했다.
@ 17:50분에 포세이돈에서 출발하여 19:00에 식당에 도착하여 현지식으로 식사를 한 후에 호텔로 갔다.
여행 후 4일 만에 처음으로 맞는 휴식이다. 모두들 많이 지쳤다.
소주 한잔만 하고 꿈나라로 갔다.
# 제5일 2006년 1월 17일 (화)
@ 06:30분에 기상.
07:00분에 식사.
08:20분 호텔 근처의
아레오 바고스 언덕(아크로 폴리스)에 있는
파르테논 신전을 관람
2. 아크로 폴리스
아테네 한복판에 솟아 있는 언덕으로 아테네의 상징적인 유적지이자 서양세계의 가장 중요한 고대 기념물이다. 파르테논신전을 비롯하여 에렉티온신전, 나이키신전 등 수많은 신전들이 2,500여년의 역사를 간직한 채 말 없이 서 있다.
고대 그리스 시대에는 올림포스의 신들에게 제사 지내던 성역으로, 지도층 인사들조차 출입이 제한되었던 곳이다.
아크로폴리스(높은 곳에 위치한 도시라는 뜻)에 최초로 사람들이 거주하기 시작한 것은 신석기시대부터이다. 최초의 신전들이 미케네문명 시대에 여신 아테나에 대한 숭배로 지어지기 시작하였다.
BC6세기가 되어서야 사람들이 아크로폴리스 위에 살기시작하였고, 그러나 BC510년에 델피신탁(Delphic Oracle)으로 신의 영역으로 선포되었다. 그러나 아크로폴리스의 모든 건물들이 살라미스해전(BC480)의 전야에 페르시아인들에 의해 재로 변했다. 페리클레스가 아크로폴리스를 재건하고자 하였다.
그리하여 그는 아크로폴리스를 신전의 도시로 변형시켰다. 이로써 고전 그리스 성취의 절정을 이룩하게 하였다. 이후 아크로폴리스는 수세기간에 걸친 재난을 겪어야 했다. 외국의 점령 기간 동안의 파괴행위, 외국 고고학자들의 절도행위, 독립에 따른 부적절한 보수, 방문객들의 낙서, 지진 등.
1687년의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터키 공격은 최악이었다. 이때 아크로폴리스가 폭발되어 전 건물이 소실되었다. 터키로부터 그리스의 독립 이후 아크로폴리스 복원작업이 신생그리스정부의 첫번째 과제로 시작되었으며, 오늘날까지도 복원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의 위협은 산업화와 교통 오염에 따른 산성비로, 아크로폴리스를 부식시키고 있다. 따라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주요한 보수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주의할 점은 관람시간이다. 월요일~금요일까지는 08 : 00 ~ 19 : 00 이고, 토.일요일, 축일은 08 : 00 ~ 14 : 30 까지이다(여름과 겨울에는 관람시간의 차이가 있다. 여름에는 오전 8시에서 오후 7시까지이고, 겨울에는 오전 8시에서 해가질 때까지이다.) 아테네에 와서 일찌감치 일정을 짜서 돌아다니지 않으면 관람시간을 놓쳐 입장할 수 없는 곳이 많다.
오후 3시까지 관람한다는 계획을 짜는게 안전하다. 관람시간을 놓쳐 야간에 아크로폴리스 근처만 돌아다니다 정작 정상에는 올라가지 못했다. 너무나 아쉬웠다. 언제 다시 아테네를 방문하게 될 지 모르겠으나, 아쉽게도 훗날을 기약했다.
아크로폴리스 언덕 주변에는 고급주택가가 있다. 밤늦게 아크로폴리스를 어슬렁거리며 돌아다녀 보니 이곳이 그리스의 고급주택가임을 알 수 있게 되었다. 근사하고 우아한 주택들이 언덕 곳곳에 있다.
인천으로 치자면 자유공원 언덕에 고급주택이 들어서 있는 것과 같다. 이 아크로폴리스를 정점으로 플라타거리도 있는데, 나중에 설명하겠지만 이곳에 가면 온갖 종류의 기념품과 근사한 카페, 그리스정교회,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낭만이 있는 곳이다.
3. 파르테논 신전
그리스에 온 관광객이 반드시 들르는 아크로폴리스 최대의 신전. 파르테논이란 '처녀의 집'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아테네 시의 수호신인 아테나를 모신 곳으로, 아크로폴리스에서 가장 높은 곳에 지어졌다. 이 신전은 두가지 목적으로 지어졌다고 한다. 하나는 페리클레스에 의해 아테네의 수호신 아테나를 모시기 위한 것이고, 또 하나는 델로스로부터 가져온 조공품들을 보관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한다.
이 신전은 페이디아스(Pheidias)의 감독하에 익티누스(Ictinus)와 칼리크라테스(Callicrates)에 의해 디자인되었다. BC447년에 건조되기 시작하여 BC438년에 완성되었다. 이 신전 역시 1687년 베네치아 침공 때 폭발되는 피해를 입었다. 그 잔해 중 가장 위대한 부분이 현재 대영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파르테논 신전의 천장은 파란색으로 칠해져 있었으며, 별모양의 금박장식이 되어 있었다고 한다. 이 신전이 지어질 당시 있었던 조각상이 있다. 즉 이 파르테논신전의 중앙에 있었던 아테나상(Athena of the City)으로, 페이디아스에 의해 디자인되었으며, BC432년에 완성되었다. BC426년에 이 조각상은 콘스탄틴노플로 옮겨졌으며, 여기에서 사라져버렸다고 한다.
이 상의 로만 카피(Roman Copy)가 현재 국립고고학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파르테논 신전은 얼핏 보아 부자연스러운 느낌을 준다. 바닥 중앙이 약간 솟아 있고 기둥과 기둥 사이의 간격도 일정하지 않다.
그러나 이것은 당시의 기술자들이 사람 눈의 착시현상까지 계산하여 멀리서 바라보도록 설계, 축조한 것이라고 하니 놀라지 않을 수 없다.
1687년 베네치아 군의 포격으로 파괴된 것을 후에 부분적으로 복원하여 오늘날의 모습이 된 것이다. 도리스 양식 최고의 건물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4. 에렉티온 신전의 여인상 기둥
파르테논신전 북쪽에 세워진 이오니아 양식의 작은 신전. 파르테논신전이 아크로폴리스에서 가장 인상적인 기념물이긴 하나 그것은 신전이라기보다는 전시기념물에 가까웁다.
아크로폴리스에서 신전 역할을 한 곳이 바로 이 에렉티온신전이다. 아크로폴리스에서 가장 신성시되는 곳에 세워졌으며, 바다의 신 포세이돈이 그의 삼지창을 내던져 꽂힌 곳이 이곳이며, 지혜의 신 아테나가 올리브나무를 심은 곳이 이곳이다. 따라서 이 신전에는 이들 신들의 전설을 본뜬 조각상들이 있다.
이 신전은 아테네의 신화상의 왕인 에릭토니우스(Erichthonius)의 이름을 따 붙인 신전이다. 따라서 아테나, 포세이돈, 에릭토니우스를 제사지내왔다. 2개의 신실(神室)로 구성되어 있는데, 하나는 아테나신실, 또하나는 포세이돈신실이다. 이 신전은 아름다운 여인상기둥(女像柱)들로 유명하다.
원래 이 신전은 페리클레스가 아크로폴리스를 위하여 설립 계획을 꾸몄으나 펠레폰네소스전쟁으로 그의 생전에 이룩되지 못하고, 그가 죽은지 8년 후인 BC421년에 건설되기 시작하여 BC406년경에 완성된 것으로 전해진다.
5. 니케 신전
아크로폴리스에 있는 승리의 신 니케를 모시는 신전. BC420년경에 건축가 칼리크라테스(Kallikrates)에 의해 건축되었다. 이오니아 양식이다. 이 신전 역시 1686년 터키에 의해 분해되어 입구에 거대한 대포가 놓여져 있었다. 1836년~1842년 사이에 복원되었다. 1936년에 플랫폼이 다시 붕괴되어 재복원하였다.
6. 디오니소스 극장
아크로폴리스 남동쪽 비탈에 있는 반원형의 극장. 이 극장은 처음에는 BC6세기 무렵 참주 페이시스트라토스에 의해 디오니소스 훼스티발이 개최된 이래 목조로 세워졌었다고 한다. 이후 BC5세기 황금시대 동안에 매해 훼스티발이 이곳에서 열렸고, 정치인들이 공연의 스폰서 역할을 했다고 한다.
극장은 BC342~326년 사이에 리쿠르구스(Lycurgus)에 의해 다시 돌과 대리석으로 재건축되었다. 이후 로마시대에도 극장은 공연은 물론 국가경사나 의식에 사용되었다. 관객석 맨 앞줄에는 귀족석까지 마련되어 있다. 무대 뒤쪽 한 층 높은 곳은 배우들이 연기하던 곳인데, 그 밑에는 술의 신 디오니소스의 일생을 묘사한 뛰어난 조각이 남아 있다.
7. 고대 아고라
아크로폴리스 북서쪽에 있는 고대 그리스 유적지. 아고라란 광장이나 시장을 뜻하는 말이다. BC6세기경부터 건물과 신전이 들어서고, 광장 주변에는 노점상이 모여 시장이 서기도 했던 곳이다. 뿐만 아니라 정치 이야기와 연설을 듣는 등 시민들이 정보를 얻던 곳이기도 하다.
헤파이스테이온(Hefaisteion)신전을 비롯하여 아레스신전, 아그리파 음악당, 대배수구 To Megalo Avlaki와 이오니아식 기둥 등이 고대 그리스의 문화를 이야기해 주고 있다. 특히 아그리파 음악당은 아고라에서 가장 큰 건물로, 축조 당시 2층이었다. 3세기에 파괴되었다가 4세기 들어 그 자리에 체육관이 세워졌고, 대학 건물로 이용되었다.
@ 13:00분 점심 식사 후 에기나 섬을 향해서 선착장에 도착.
13:30분 출발. 14:20분에 도착
8. 에기나 섬(Aegina Island)
살로니크 만 중에서 살라미스 섬 다음으로 피레우스와 가까운 섬이다.
1일 크루즈로도 돌아 볼 수 있는 섬으로 고대 유적인 아페아 신전이 있다. 에기나 섬은 고대에 독립된 도시 국가로 한때 아테네와 라이벌 관계에 있었들 정도로 그 세력이 막강했다.
- 통은 피레우스 항에서 페리로 약 1시간 20분 거리
- 쾌속선(피레우스항 출발)은 40분이 걸리며 편도 요금이 1,300Dr.이다.
- 1일 1편이 있고 배는 모두 에기나(Aegina)시에 도착한다.
에기나 섬은 기원전 4세기에 만든 아페아 신전과피스타치오 열매, 올리브 나무가 많기로 유명한 섬이다. 전설에 따르면 아페아 요정이 너무 예뻐서 크레타 섬의 미노스 왕이 쫓아다니며 귀찮게 하자 도망을 오다가에기나 섬에서 바다에 빠졌다고 한다.
한 어부가 낚시를 하다가 요정을 구해주어에기나 섬에 정착하게 되었는데 이 어부마저 아페아의 미모에 혹해 사모하게 됐다.
부담을 느낀 아페아는 결국 에기나 섬을 떠나 어디론가 도망을 갔는데, 이후 에기나 섬 사람들이 이곳에 아페아 신전을 만들어 그녀를 추앙했다고 한다.
지금도 아름다운 모습이 남아있는 아페아 신전(Temple of Aphaia)
아페아 신전은 도리아식의 아름다운 신전이다. 에기나시에서 북동쪽으로 12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다. 에기나 항에서 신전까지 정규 버스가 있으니 이용하면 된다. 기원전 6세기말 ~ 5세기초에 걸쳐서 세워졌다.
아르카이크 시대 후기의 신전 중에서 가장 훌륭한 건축물의 하나라고 한다. 32개의 돌기둥 중에 지금은24개가 남아있다. 이들 기둥은 에기나 섬에서 생산된 석회암으로 만들어져 있으며 그 대부분이 하나로 된 바위로 만들어졌다는 것이 주목할만한 점이다.
이런 하나의 바위로 돌기둥을 만드는 방법은 아르카이크 시대의 특색이기도 했다. 또한 신전 아래에 있는 아기아 마리나는 에기나 섬 제일의 리조트 지역이다. 신전에서 아기나 마리 나 만을 바라보는 경관은 탄성이 나올 정도로 아름답다.
- 개관 : 월~금요일(08:15~17:00) , 토. 일요일(08:30~15:00)
@ 에기나 섬 선착장 부근에서 문어와 현지 알로에 술인 미니를 시켜서
먹었다. 문어는 상당히 짜다.
술은 알로에 맛이 나서 비위에 거슬리는 40도 술이었지만....
음식은 비위에 걸려 못 먹을 때도 있지만 술은 넘어간다.
아마 술꾼이라서...... ?
한국 소주는 1병에 18,000원 가량 한다. <18배, 터어키는 20배.>
@ 17:00분에 에기나 섬에서 출발하여 아테네로 돌아오는데 배위에서 보는
석양이 너무도 멋있다.
@ 18:20분에 도착하여, 현지의 가장 독특한 음식인 피망과 토마토에 밥을
넣어서 쪄주는 음식은 정말 못 먹겠다. 호텔에 가서 컵라면을 먹기로
하고 굶었다.
<이집트, 그리스, 터어키에는 호텔 내에 커피 포터가 없다. 준비 바람.>
@ 20:30분 호텔에서 간단히 씻고 파르테논 신전의 야경(불을 비추어 멋있게
보인다.)이 잘 보이는 카페에서 맥주를 모두 한잔 했다.
(맥주 1병에 6,000원 정도)
# 제6일 2006년 1월 18일 (수)
@ 09:00분 아테네 시내 관광을 했다. 호텔에서 도보로 하다 버스를 타고 시내로 갔다.
신타그마 광장(대법원 광장)옆의 쇼핑 길은 우리나라 명동 거리와 비교가 되는데, 상당히 깨끗하나 검소한 분위기이다.
특히 백화점에서는 중저가품을 팔고 개인 상점이 고가품을 팔고 있다.
9. 리카베투스 언덕
아테네의 두 언덕 중 아크로폴리스와 달리 정상이 가파른 언덕. 높이 295m. 리카베투스는 '늑대들의 언덕'이라는 뜻이다. 고대로부터 이 언덕은 지방민으로 둘러싸여 있고 소나무로 뒤덮인 비탈에는 늑대들이 살았다고 한다. 이 언덕에 오르면 아테네 시 전경이 내려다보인다.
정상으로 오르는 길은 로우키아노우(Loukianou)의 꼭대기에서 오르는 소로가 있고 또 플로우타르호우(Ploutarhou)의 꼭대기에서 케이블카로 오를 수가 있다. 정상으로 오르는 길목에 카페가 있으며 정상에는 레스토랑이 있다.
또한 정상에는 아기오스 요르고스(Chapel of Agios Giorgios)라는 그리스정교회가 있다. 정상의 남동쪽에 야외극장 리카베투스극장(Lykavittos Theatre)이 있다.
밤중의 아테네에서 아무 곳에서나 보아도 밤하늘에 환히 빛나는 두 언덕이 있었으니, 하나는 아크로폴리스언덕이고, 또 하나는 리카베투스 언덕이었다.
정상에 오르니 아테네가 한 눈에 들어오고 맞은편에 빛나는 아크로폴리스전경을 볼 수가 있었다.
10. 올림피아 제우스 신전
올림포스 산의 제우스에게 봉헌된 신전 유적지. 전설에 따르면 이 곳에 신전이 세워진 것은 신화상의 듀켈리온(Deucalion)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선사시대부터 사람들이 살기 시작하였으며, 역사시대에 제우스 숭배가 시작되었다.
BC 515년 아테네의 참주(僭主) 페이시스트라토스가 착공했다가 우여곡절 끝에 AD124~125년경에 로마 황제 하드리아누스에 의해 완성되었다.
신전 안에는 황금과 상아로 만든 제우스 상이 있다. 아크로폴리스보다 웅장했다는 건물은 4세기에 고트족이 파괴했고 지금은 열다섯개의 코린트식 기둥만 남아 있다.
발굴은 1889년~1886년에 펜로즈(E. Penrose)에 의해 그리고 1922년에 웰터(G. Welter)에 의해 이루어졌다. 이후 트라블로스(Travlos)에 의해 1960년대에도 이루어졌다.
11. 하드리아누스 문
제우스신전 바로 앞에 있는 신구(新舊) 아테테의 경계선도 겸하는 로마 황제 하드리아누스 문. 신구란 고대 아테네와 로마시대 아테네를 구분하는 개념이다. 개선문 형식의 이 문은 AD131년에 아테네인들이 아테네문명을 칭송하고 본받고자 노력한 로마황제 하드리아누스를 칭송하기 위하여 건설하였다.
이 문 양 면에 두개의 문장이 새겨져 있다. 아크로폴리스를 향한 한면에는 "이것은 테세우스(Theseus)의 고대 도시인 아테네이다."라고, 다른 면에는 신도시를 향하여 "이것은 테세우스의 도시가 아닌 하드리아누스의 도시인 아테네이다."라고 씌어 있다.
12. 올림픽 스타디움
1896년 제1회 국제올림픽경기가 열렸던 경기장. 신타그마광장에서 10분 거리에 있다. 원래는 일리소스(Ilissos)강을 끼고 아그라(Agra)계곡과 아르데토스(Ardettos)계곡 사이에 자연스런 홈이 나 있어 이것을 스타디움으로 이용하였다고 한다.
이것이 BC330~329년에 리코우르고스(Lykourgos)에 의해 '위대한 판 아테나 축제(Great Panathinaea Festivities)'의 운동 경기를 위한 스타디움으로 변형되었다. 그후 AD140~144년 사이에 헤로데스 아티쿠스(Herodes Atticus)에 의해 스타디움이 복원되었는데, 이것이 1870년에 발굴된 현재의 모습이다.
즉 길이 204.07m, 넓이 33.35m의 말발굽모양 구조이다. 약 5만명을 수용할 수 있다고 한다. 로마시대에는 스타디움이 투기장으로 이용되었다고 한다. 근대에 와서는 19세기 말엽에 애버로프(G.Averof)에 의해 스타디움이 복원되었는데, 1896년에 부활된 최초의 올림픽게임이 여기에서 개최되었다.
13. 신타그마 광장
아테네의 중심 광장. 전국으로 뻗은 도로의 기점이다. 일대가 그리스 전체의 핵심이라고 할 만하며, 관청과 비즈니스빌딩, 쇼핑가들이 몰려 있다. 항공사, 여행사도 많이 모여 있고, 엘리니콘 공항을 오가는 공항버스도 이곳에서 발착한다. 광장에는 카페니온(옥외 찻집)이 늘어서 있어 쉬기에 알맞다.
신타그마 광장이란 '헌법 광장'이라는 뜻인데, 1843년 이곳에서 최초의 헌법이 공포된 데에서 유래한다고 한다. 또 이곳은 BC335년에 아리스토텔레스가 리케이온 학원을 열었던 곳이기도 하다.
우리가 그리스에 갔을 때가 12월 초이었는데, 벌써 크리마스준비로 한창이었다. 신타그마 광장에 크리스마스트리가 세워지고, 아테네 거리 곳곳에 별모양 등의 크리스마스장식이 매달린다.
그 광경을 보고 있으면 서구에 와 있음이 실감된다. 이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크리스마스 트리장식숖이 새로이 문을 여는데, 이곳에 가면 온갖 종류의 트리장식물을 한국에서 보다는 싼 값에 구입할 수가 있다. 그래서 우리도 기념품으로 트리장식을 사가지고 왔다.
14. 무명용사의 부조와 의장병
신타그마 광장 동쪽 아말리아스(Amalias) 거리에 위치한 크림색 국회의사당 건물 정면 벽에 새겨져 있는 부조. 1923년 터키 제국에 항전하다가 희생된 용사를 기리기 위한 것이다.
중세 이래의 전통의상을 입은 의장병 두 명이 서 있는데, 30분마다 자리를 바꾸는 의식을 행한다. 또 한 시간마다 의장병 교대식이 있으며, 일요일 11 : 00부터는 의장병 행진도 한다.
15. 폴라카 거리
신타그마 광장과 아크로폴리스, 고대 아고라에 둘러싸인 구시가지. 좁은 골목길이 이리 저리 나 있고, 오래된 집들이 들어서 있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인기 있는 관광지이다. .
키다티네온 거리에는 타베르나가 많고, 하드리아누스 거리에는 선물가게와 귀금속점 등이 즐비하다. 선물가게에 가면 잘 안 깍아 주는데, 그래도 열심히 흥정하면 다소 깍아 준다. 물건은 상점마다 비슷한 게 많이 있으니 가격과 품질을 비교하면서 사는게 좋다.
16. 옴모니아 광장
아테네에서 가장 오래된 광장. 이 광장에 가면 웬만한 세계적인 패스트후드점들을 만날 수 있다. 그리스 음식은 올리브기름이 많아 들어가고 매우 짠 치즈가 양념처럼 들어가 있어서 음식을 먹기가 여간 고역이 아니었다.
그 다음 먹을 수 있는 곳이 이 옴모니아 광장에 있는 패스트후드점들이었다. 그런데 이 세계 공통의 패스트후드점의 음식, 즉 햄버거, 닭튀김, 감자튀김 등이 이상하게도 그리스에서는 좀 달랐다.
특이한 냄새가 나고, 아무튼 만국 공통의 패스트후드가 아니었다. 이밖에도 옴모니아 광장에는 굉장히 큰 카페, 즉 카페 네온(Cafe-Neon)이 있다. 대체적으로 그리스 건물들은 매우 낡고 구식이다.
@ 13:40분 점심 식사 후 아테네 공항으로 출발
15:20분 아테네 공항 도착
16:30분 터어키를 향해서 아테네 출발
@ 그리스에 대해서 느낀 바를 그대로 적어 보면
① 깨끗하고 질서가 있다.
국민 소득이 우리와 비슷해서 그런지 왠지 이집트에 비해서 거부감이 없다. EU국가 중 최빈국이라지만..... 그들은 유로화를 쓰는 바람에 타 유럽국과 물가를 맞추어야 되어, 유로화 사용이 후 갑자기 물가가 3배나 뛰었다고 한다.
버스기사도 규정대로만 운전을 한다. 절대 교통 법규 준수.
유로화는 앞면은 모든 국가가 동일하나, 뒷면은 각국에 따라서 다르다.
외국의 화려한 요트들이 너무도 많다.(관광사업의 일환)
② 여유가 있고(느리고) 수수하다.
화려함을 싫어하는지 집은 깨끗하고 단정하나 단색 위주로 페인트 칠이 되어 있다.
연 200여 차례나 지진이 있어서 내진 설계가 잘 되어 있다고 한다. 10층이상의 건물이 없다. 그리고 미신을 많이 믿고 있다고 한다.
느긋함을 즐기고 술 한 병을 시켜 놓고 가게 문을 닫을 때 까지 앉아 있고 또 그것이 그들의 문화라고 한다.
③ 수다스럽고 남의 일에 참견을 잘한다.
남의 일에 참견을 많이 하고 토론을 즐기는 사람들로, 의견이 다르면 며칠을 두고 이야기한다고 한다. (어~~~휴 피곤 해~~)
남자들은 배가 나오고 여자들의 히프는 너무 크다.(한국여자의 히프는 히프도 아니다. 정말 놀랬고 몸에 발란스가 안 맞을 정도.)
전반적으로 남자들이 잘 생겼다.(일행의 여자들 견해)
④ 경로사상이 뛰어나다.
부모와 조상 숭배 정신이 뛰어나고 집안에 대한 긍지가 높다고 한다.
신화를 믿어서 그런지 모르지만....
화장 풍습은 없고, 매장을 1년에서 3년 정도하고 난 다음에 가족 납골당에 조상을 안치한다고 한다. 그 기간 동안에 1주에 1,2회 꽃을 바치며 매장 기간 동안에는 검은 옷을 입는다고 한다.
⑤ 복지혜택이 잘되어 있다.
일반인은 소득의 40%, 직장인은 50% 정도의 세금을 내고 죽을 때 까지
모든 복지혜택을 충분히 받는다고 함.
다만 노조이 입김이 강해서 정부가 노선을 수정할 수밖에 없는 입장...
오후에 일을 하는 곳이 거의 없는 실정....
⑥ 국가에 대한 자긍심이 높다.
신화에 대한 절대적 믿음을 바탕으로 후손들에게 자국민의 긍지를 지속적으로 교육시키고, 이것을 사회적 분위기로 이끄는 것 같다. 외구 문물 수용의 토대를 굳건히 하는 모습은 우리도 많이 배워야 할 점이다.
문화재가 훼손이 되어도 그대로 두는 것이 후손에게 귀감이 된다고 생각한다.
⑦ 교육제도.
초등학교에서부터 그리스 신화를 정규 과목으로 교육을 시킨다고 한다.
신화는 그들 삶의 일부라고 한다.
고등학교까지는 무상교육이고 초등, 중등, 고등학교는 사립학교이며, 대학은 모두 국립이라고 한다.
학교 등교는 9시이며 매일 조회를 한 다음에 교실로 입장하며, 초등학교 때부터 학생들이 교실을 찾아가며 수업을 받는다고 한다.
보통 12시에서 14시경에 모두 마친다고 함.(교사에 따라 탄력적)
평가는 1년에 3번하고 모두 서술식이고 점수도 3심제라고 한다. 즉 담당 교사가 1번, 다른 교사가 1번, 타 학교 교사가 1번을 내어서 평균 점수를 부여한다고 함. 낙제가 있다고 함.( 10% 정도)
⑧ 길거리에 귤이 많다.
길거리에 귤이 많이도 매달려 있다. 아무도 따먹지 않는다. 귤은 매연을 흡수하는 식물로 생각한다. (물론 그들도 귤은 먹으나 시골에서 자란 것만 먹는다.)
1년 내내 매달려 있다가 떨어지면 청소부가 청소를 하는 실정...
과연 우리나라에서도..... ( 매연 대비용으로 심은 은행 열매를 틀기 위해서 밤에 슬쩍.... ㅎㅎㅎ)
첫댓글 양가죽가게에서 가발쓰고 춤추는 총무님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어와야 하는디 ....... ㅎㅎㅎㅎㅎ
사실 찍어 왔거랑요? !!!! ㅋㅋㅋ 그런데 그걸 올리려니.... 우리집 애들이 올리지 말라고 말려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