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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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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수
저는 총무부 일기 관리2를 맡게 된 류현수 입니다. 저는 성남 중학교를 나왔습니다. 저는 17살이고 전 <피자, 치킨, 오징어, 된장국, 탕수육, 짜장면, 짬뽕, 팔보채, 돈까스, 새우까스, 생선까스, 햄버거, 감자튀김, 콜라, 사이다, 환타(오렌지 맛), 환타(포도 맛), 찹쌀 떡, 인절미, 가래떡, 무지개떡, 빈대떡, 마운틴듀, 쌀대롱, 콜라, 백김치, 배추김치, 고들배기 김치, 각김치, 총각김치, 깍두기, 순대 떡볶이, 닭볶음탕, 치즈 스파게티, 토마토 스파게티, 크림 스파게티, LA갈비, 떡갈비, 돼지갈비, 항정살, 꽃등심, 삼겹살, 갈매기살, 곱창, 닭발, 비빔국수, 콩국수, 잔치국수, 족발, 조개 보쌈, 써니텐(포도 맛), 써니텐(오렌지 맛), 파전, 해물 만두, 고기 만두, 김치 만두, 군 만두, 물 만두, 해물탕, 매운탕, 보신탕, 갈비탕, 알탕, 추어탕, 신라면, 맛있는 라면, 진라면(순한 맛), 진라면(매운 맛), 너구리, 안성탕면, 스낵면, 육개장, 오징어순대, 초밥, 언어 회, 광어 회, 활어 회, 새우 튀김, 고구마 튀김, 김말이, 미꾸라지 튀김, 알밥, 비빔밥, 김치 볶음밥, 오무라이스, 회 덮밥, 소고기 닾밥, 제육덮밥, 랍스타, 카레라이스, 캐비어, 샥스핀, 알초밥, 캘리포니아 롤, 퐁듀, 바베큐 폭립, 계란탕, 오뎅, 오뎅국, 떡국, 송편, 송이버섯, 팽이버섯, 돈갑내기, 동창생, 케로로 빵> - 쩐다, 현수야 ㅋㅋ 을 좋아합니다. 제 특기는 피아노 치기, 기타 치기 이고 제 취미는 기타 치기, 책읽기, 웹 서핑, 싱글 게임하기, 음악 듣기, 잠 자기, 조깅입니다. 저는 성남 고등학교 1학년 6반 12번 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과목은 영어, 국어, 사회(특히 국사), 음악, 미술, 컴퓨터이고 제가 싫어하는 과목은 수학, 과학, 가정, 무도입니다. 저는 숭의여자고, 세화여고, 여의도여고, 영등포여고, 서울여고, 성남여고, 부산여고, 인천여고를 좋아합니다. 저는 바른생활 사나이 입니다.
어떻게 알고 두고 보겠음
너 때문에 오늘 지금 갑자기 배가 막 고파졌다 -_- 5교시도 안 됐는데 ㅡㅡ;;
돼지
우왕 ㅋ 굳
조영
저는 총무부에서 분실물 담당인 조영이구요 별명은 대조영과 크리링이고 중학교 3학년 때는 깝죽이라고 불렸습니다. 왜냐하면 사실 조용한걸 싫어하고 만약에 조금 친해지면 내 옆에 있으면 아무 이유 없이 갈굽니다. 취미는 축구이고요-5반이랑 시합 꼭 해야지- 특기는 아직 찾지 못 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음식은 고기 종류, 그리고 김치 입니다. 싫어하는 것은 채소 싫어해요. 저희 가족은 4명이구요, 제가 장남이에요. 그리고 공부는 못하고요. 쪼금 잘해봅시다. 2010년에는 공부를 열심히 하고 싶고요, 다리 떠는 것을 줄이고 싶어요 콜!! 잘못하면 다리 짤림. 그리고 앞으로 저의 목표는 서울 안에 있는 대학교를 가고 싶고요 장래희망이 사업가인데 사업의 종류는 아직 안 정했고요, 추천 해주세요. 이상 저의 소개는 여기 까지 입니다.
송원석
저는 총무부 일기관리1을 맡게 된 성남 고등학교 1학년 6반 18번 송원석입니다. 저는 신길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성남 중학교를 나왔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음식은 간장맛 치킨, 스파게티, 라면, 왕꿈틀이 입니다. 제 가족은 4명입니다. 저 외에 아빠(49세), 엄마(48세), 형(22세)이 있습니다. 아버지는 펀드 매니저 일을 하시고 엄마는 주부이시고, 형은 대학생입니다. 저희 가족 분위기는 화목한 편입니다. 중학교 때 친했던 친구들로는 류현수, 정재식, 이인기, 김우진, 이상원, 조현빈, 김준헌, 황동민, 이원재 등이 있습니다. 전 중학교 때는 비록 공부를 잘 하지 못하고 특기도 없었지만 고등학교에서는 성적을 전교5% 이내로Fighting! 만들 것입니다. 제 취미는 만화 보기, 음악 듣기, 웹 서핑, 게임 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게임은 워크래프트3 유즈맵 카옷, 배틀쉽입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과목은 사회, 국어, 기술(컴퓨터)입니다. 제가 제일 싫어하는 과목은 수학, 과학(생물, 물리, 지학, 화학)입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선생님은 담임 선생님이고 가장 싫어하는 선생님은 수학 선생님(늙은 남자 선생님>ㅋㅋㅋ 늙은 수학t 찾아내겠어 ㅋㅋ 그 이유는 허세가 넘치시고 말하시는 것도 웅얼웅얼 대서 잘 들리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시간은 국어A시간인데 선생님도 재밌고 푹 쉴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주로 보는 만화는 심슨인데 아주 웃기고 재밌습니다. 전 아는 여자애들이 많이 없기 때문에 소개 시켜주면 좋겠습니다.
김석민
저는 김석민이라고 합니다. 성남 고등학교 1학년 6반의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저희 가족은 아버지, 어머니, 형, 강아지 그리고 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버지는 자영업을 하고 계시고 어머니는 주부이시지만 아버지의 일도 자주 도와드립니다. 강아지는 귀염둥이 이면서도 개구쟁이 입니다. 애교도 부리지만 자주 신발을 물어 뜯어서 신발이 너덜너덜 해지기도 합니다. 아버지께서는 저녘 늦게까지 손님들을 만나고 오시고, 어머니께서 보통 저희를 돌봐 주십니다. 하지만 주말엔 아버지가 국수나 카레 같은 음식도 해주십니다. 형은 저와 친하면서 나쁜 관계에 있습니다. 평소엔 친하지만 가끔 이기적이고, 사람을 분노하게 만듭니다. ㅋㅋㅋ 궁금함
제가 좋아하는 것들 중에 하나는 과학이라는 과목입니다. 요즘 많은 아이들이 과학을 싫어하고 암기 과목이라고만 생각 합니다. 하지만 과학에 대한 열린 사고만 가지고 노력 한다면 충분히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과학을 실생활에 적용시켜 즐기며 이해하면 정말 재미있기 때문입니다. 또 좋아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낚시입니다. 왜냐하면 낚시를 할 때, 기다리는 것은 지루하지만 물고기가 와서 낚시대를 치고, 미끼를 물 때, 그 고유의 느낌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이 좋습니다. 요즘 저의 최대의 걱정거리는 성적입니다. 왜냐하면 3월 모의고사를 망쳤기 때문입니다. 원래 <이 정도의 점수는 아니었는데 정말 믿기 힘들 정도로 많이 내려가서 삶을 살아가는 이유를 잃었습니다.> 공부만 삶의 이유면 안 돼. 공부도 삶의 이유여야지~.^^ 그렇지만 누군가로 인해 다시 공부를 열심히 해보겠다고 다짐을 하고 열심히 하고 있는 중입니다. 비록 아직은 계획을 다는 못 지키지만 문제는 저의 기억력이 무척 좋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친구들이 이동 수업을 물어봐도 기억을 못해서 친구들에게 미안한 일도 많았습니다. 또한 이번 주 국어 방과 후 시간에 2번이나 프린트를 가지고 오지 못했습니다. 공부에 관련된 좋은 정보를 가지신 분들 저에게 알려주세요.
건망증을 고칩시다. 메모를 자주 합시다.
윤태균
Intro
이름: 윤태균
나이 : 17
키 : 180
이름 뜻 : 크게 빛나라
주소 : 서울시 관악구 서원동 86-3 청앙두산위브 1801호 우리 집이랑 가깝구나 ㅋ
Like
좋아하는 일 : 음악 감상, 잠자기
좋아하는 과목 : 국어
좋아하는 연예인 : 엠마왓슨
좋아하는 이상형 : 지적이고 도도하고 귀엽고 예쁘고 착한
어려워... -_-;;
세상에 존재하지 않음
나 있잖아 ㅋㅋㅋ
헐 ㅋㅋㅋ 진심이신가 봐...
Dislike
싫어하는 일 : 없다.
싫어하는 과목 : 과학
싫어하는 사람 : 없다.
싫어하는 음식 : 없다
싫어하는 장소 : 먼지 많은 곳
우리 교실 ㅠㅠ
-ing
현재 하는 일 : 학생
현재 입고 있는 옷 : 교복
현재 쓰고 있는 메일 : Xorbs7978@hanmail.net 싸이나 네이트 온 하는 사람 일촌이나 친추~
이형원
안녕하십니까? 저는 총무부에서 학급비 관리를 맡고 있는 31번 이형원 입니다. 고등학생이 된 것도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 달이 지나가고,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는 즐거움이 경쟁과 미래에 짖눌린 마음들을 풀어주는 촉매 역할을 하고 있는 날들이기도 합니다.
저희 가족은 아버지, 어머니, 저, 그리고 늦둥이 동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는 대방 중학교를 나왔구요. 중학교 3학년 때 음악을 좋아하는(?), 아니 음악을 자주 듣는 친구들에게 그저 최신 가요만을 듣고 다녔었었지만, 여러 음악의 장르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 가운데서도 좋아하는 가수들도 생겼구요. 저는 에픽하이 그리고 <박효신의 음악>나도!! 가장 좋아합니다. 또 3학년 친구들의 권유로 그 전까지 그저 시험을 위해 하던 농구를 본격적으로 즐기게 되었습니다. 비록 방학 중에 학교 운동장이 보수 공사에 들어가서 대단한 보수 공사지요.. ㅠㅠ 잔디와, 강당과...) 농구를 하지 못해서 아쉬웠지만, 고등학교에 들어왔고, 새로운 농구 코트도 있으니, 다시 농구를 시작하고 싶습니다. 소소한 인생의 즐거움, 더불어 목표했던 꿈을 이뤄나가는 것, 그것이 학생 시절 가장 즐거운 추억이자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3년이란 시간은 내다보면 길겠지만, 돌이켜 보면 짧은 것이 사실입니다. 소소한 인생의 즐거움을 친구들과 만들어 나가고, 더불어 목표했던 꿈을 이뤄나가는 것, 그것이 제 각오입니다. -> 각오를 실현하기를!!^^
ps. 어느덧 같은 반이 된지 한 달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서로 새로운 친구들도 사귀고 하지만, 아직 서로 서로 말을 나눠보지 않은 친구들도 존재합니다. 그 친구들에게 다짜고짜 가서 벌금을 달라고 하는 게.... 좀 그렇지 않습니까 ㅎㅎ 지각하지 말자구요 ㅋㅋ
ㅋㅋ 대범해져라! 너는 그래야 돼~
승민이처럼 "돈 내 이 xx야!" 라고 외쳐 ㅋ
안녕하세요? 총무부 돈 전문 양승민 입니다. 저는 영등포 중학교를 졸업했고, 농구를 좋아합니다. 또 힙합도 아주 좋아합니다. 그리고 초코퍼지를 자주 즐겨 먹습니다. 제가 목말라 보이면, 재빨리 초코퍼지를 사다 주세요. 저는 상당한 농구광입니다. 농구를 하고 싶으신 분들은 화창한 날 저와 한 판 뜁시다! 형원이랑 해라 ㅋ 팀전은 몰라도 1:1 만큼은 누구보다 자신이 있습니다. 아, 농구 얘기가 나와서 말하는 건데, 오늘(31일)부터 프로 농구 챔프전이 시작됩니다! 슈퍼루키 양동근과 전태풍의 가드 싸움이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KCC는 과연 하승진의 빈 틈을 채울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KCC의 우승을 점치고 있습니다. KCC는 공격 농구로써 이번 시즌 평균 득점이 92.8점으로 이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화끈한 공격 농구와 전태풍의 돌파력이 결합되면, 이번 시즌도 KCC의 우승은 어렵지 않다고 봅니다. 물론, 모비스는 정규 리그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지만 단기전에 강한 KCC가 승리할 것 같습니다.
-이상 에바형 연설 끝!- 뭐냐 도대체
PS maples@6234@nate.com http://www.cyworld.com/43346234
네톤 친추, 싸이 일촌 ㄱㄱ!
3/31 안종훈
나의 25문 25답
1. 이름 - 안종훈
2. 나이 - 17
3. 출신중학교 - 대방중
4. 좋아하는 스포츠 - 야구, 농구
5. 취미 - 만화 보기, 잠 자기
6. 좋아하는 과목 - 체육
7. 싫어하는 과목 - 과학
8. 전화번호 - 01090660558
9. 좋아하는 야구 팀 - 두산
10. 좋아하는 농구 팀 - KCC
11. 좋아하는 음식 - 순대볶음
12. 싫어하는 음식 - 콩 나도 -_-;;
13. 좋아하는 야구 선수 - 김동주
14. 좋아하는 농구 선수 - 전태풍
15. 가족 구성원 - 나, 아빠, 엄마, 누나, 할머니
16. 가장 기억에 남는 영화 - 어거스트 러쉬 감동적이야.
17.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 - 통영 Why? 충무김밥??
18. 즐겨 듣는 음악 장르 - 힙합, 발라드
19. 즐겨 듣는 음악 - 대화, 취중진담, 국화꽃 향기, 비켜줄게
20.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간다면 언제로? - 초6
21. 즐겨 마시는 음료수 - 포카리, 게토레이
22. 좋아하는 가수 - 브라운 아이드 소울 좋아. 얼른 컴백하기를~
23. 술 마셔본 적 있는가? - No
24. 초능력이 생긴다면 무슨 능력을 가지고 싶은가? - 순간이동
25. 자고 일어났는데 남/여 성별이 바뀐다면? - 흠..ㅋㅋ
총무부 여러분 이제부터는 정말 프리스타일 "일기"를 쓰자~!! 친구 글도 읽어 보고 생각을 나누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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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 윤태균
휴.. 내가 여친이랑 영화를 보러 갔는데 진심 영화 완전 재미 없었어. 라는 소박한 거짓말로 일기를 시작할께(만우절 이니까 사실 여친 따위 없음 여친이 뭐임 처음 들어보는 말 새로 나온 걸그룹?) ㅋㅋㅋ 새로 나온 걸구룹 '여친' ㅋㅋㅋ
오늘 어떤 애가 내 목소리 조권 닮았다고 했어...
처음 듣는 말은 아님 중딩 때 많이 들었었음 근데 일기에 반말 드립 가능...? 가능 ㅋㅋ
모 다들 친구니까... 여튼 근데 오랜만에 들으니까 뭔가 기분이 이상했음
내 목소리가 조금 이상한거 같긴 해... 뭐 그래도 상관 없지 뭐...
그건 그렇고 요새 공부 하는데 졸음 와서 죽을거 같음... 누구 혹시 공부할 때 졸음 안 오는 법 아는 사람 제발 좀 알려줘
아 그건 그렇고 정말 일기에 막 말 섞어 쓰니까 나 말 잘 못하는 사람 같아... 이 말하다 저 말하고 저 말하다 이말하고 근데 그래도 선생님은 잘 알아보실꺼야... 당근!! 난 담임샘이니까 ㅋ
아! 선생님 근데 어디 사세요? 관악구 xxx동 ㅋㅋ 봉천동인가 혹시...?
저번에 저희 집이랑 가깝다고 하셔서 나 일기에 왜 이렇게 잡소리 많이 쓰지;;;(사실 할 말이 없음)
마지막으로 한 마디만 하고 끝냄
호올스 체리 맛 먹지 마 정말 그냥 울파스 맛 나... 나 사줘
네이버에 쵸코송이들의 반란 쳐서 동영상 봐봐 웃다가 배꼽 사라짐
너무 웃겨서 교무실에서 빵 터졌어... 다른 샘들이 나 이상하게 봤어... =_=;;
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떤 애 나임^o^
ㄴ류현수임 현수야 실명제 하라고 ㅋㅋㅋ
4/2 류현수
제목 : 빨리 2학년이 되고 싶다.
어제 기술(컴퓨터)시간에 구본철 선생님께서 카메라 앵글 테스트를 하셨다고 하시면서 지리 2학년 선생님을 먼 각도로 찍은 것과 가까운 거리에서 찍은 것을 보여 주셨다. 우리 반은 발정난 강아지 마냥 흥분의 도가니가 되었다. "와 X나 예뻐." "여신이다, 여신" 등 분위기는 후끈 달아 올랐고 구본철 선생님께서 가까이에서 찍은 것과 멀리서 찍은 것 중 어떤 것이 더 낫냐고 물어봄에 우리는 당연지사 가까이에서 찍은 것이라고 했다. 컴퓨터 시간 후 점심 시간이 왔다. 아이들이 교무실로 지리 2학년 선생님을 보자며 반을 선동했다. 나는 선동 당했고 교무실에 가 보았지만 지리 2학년 선생님은 만날 수 없었다. 점심 시간이 얼마 안 남았기에 난 포기하고 돌아 갔지만 양승민 이 나쁜 새X는 내 이름을 팔고 담임 선생님께 지리 2학년 선생님의 자리를 여쭤 봤다. 끝끝내 지리 2학년 선생님을 보고 온 몇몇의 증언을 들어보면 연예인 급이다. 눈이 감기질 않는다 하며 난리법석을 떨었다. 오늘 점심 시간, 한얼이와 난 지리 선생님을 보기 위해 돌아 다녔지만 끝내 찾지 못했다. 하지만 난 담임 선생님이 제일 예쁘다고 생각한다. 거짓말 하지 마. 이 놈의 시키들~
와 양승민이 나쁜 놈이네 담임 선생님이 진리지.
ㄴ 이거 100% 본인이 씀
ㄴ 담임 선생님이 짱임
ㄴ 사기꾼들~
4/3 송원석 날씨 : 맑음
오늘 CA(등산부)에서 북한산 갔다 왔는데 힘들어 죽는 줄 알았다. 백운대 까지는 가지 않고 북한산성 있는데 까지만 올라 갔다 왔지만 그것도 시간이 꽤 걸리고 힘들었다. 특히 돌 계단이 많고 또 바위 사이로 기어 올라가듯 한 길이 정말 힘들었다. 등산의 취지가 선후배간 정을 쌓고 체력 증진이라고 했는데 정을 쌓긴 개뿔 -_-;; 모두들 자기 몸 가누느라 힘들었다. 계속 올라가는 동안 힘들었긴 했지만 목표 지점까지 올라가서 서울 전경이 내려다 보이고 저 멀리 서 있는 백운대 바위를 보니 뿌듯하고 감회가 새로웠다. 그리고 내려오기 전에 선생님이 막걸리 한 잔씩 나눠주셔서 마셨는데 사이다 비슷한 맛이 나고 알코올 맛을 별로 나지 않았다. 오호~ 미성년자 음주로구나~~ 학생부 가자!! 갈증이 해소되고 피로도 풀어지는 것 같았다. 그리고 내려오는데 내려와서 시간을 보니 5시 30분이었다. 이렇게 오래 걸리는 CA는 처음이었다. 바꾸고 싶다. ㅋㅋㅋ 절대 안 바꿔 줘야지~
4/5 이형원
식목일이다. 공휴일에서 바뀐 날이지만, 이 날은 우리 학교 학생들에게는 특별한 날일 듯도 싶다. 훈국선열에 대한 예를 갖추고, 참배를 하러 가는 날이었기 때문이다. 문득 궁금한 점이 있었다. 참배라... 왠지 어감이 좋지는 않았다. 옆에 좀 아니꼬운, 무시하고 싶지만 그럴 수도 없는 족발 한 접시들이 쓰는 말이기 때문이다. 구체적인 의미가 와 닿지 않아 ㅋㅋ 원래는 순수한 의미였을 것 같다. 단어 하나 하나에 객관적인 의미가 있을 뿐이지만 우리들의 생활에서 그렇게 굳어진 것이겠지... 그래... 생각해 보자 더.
항상 TV에서 높으신 분들이 가는 모습만 보다가 실제로 그 곳에 들어가니 느낌도 이상했다. 반 만년의 역사, 그 긴 시간 동안 우리나라를 위해, 또는 각 자의 나라를 위해 피 흘린 이름 모를 수 많은 분들이 계신다. 그 중 가장 최근에 귀감은 주고 싸나이의 용기와, 충성을 실현한 분들... 마음 한 켠이 그런 생각 때문인지 몰라도 숙연해졌었다. 휴.. 저녘이라 두서 없이 쓴 것 같다. 그 분들의 은혜를 기억하며! 대한민국 만세~ 만쉐, 만쉐!!
4/6 김석민
요즘 너무 슬프다. 맨날 종혁이가 뒤로 돌아서 턱을 만진다. 처음에 단지 종혁이를 깨워주려고 등을 쳐 줬을 뿐인데, 그 뒤로 자꾸 턱을 만진다. 수업시간에 선생님께 지적을 당하고 수업에 방해가 된다. 그냥 무시하려고 해도 계속 신경이 쓰인다. 짜증나서 때리면 계속 더 만지니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오늘도 단어를 열심히 외우고 있는데, 단어장 같은 것을 뺏어 가서 주지 않았다. 화 내면서 달라고 했는데 조금만 본다고 하면서 나머지 것 까지 다 가져갔다. 그래서 다시 가져가서 안 주면 남자의 생명을 가져간다고 하니까 알았다고 했다. 근데 또 주지 않아서 생명을 빼앗아 가려 하니까 도망 다닌다. 결국 종혁이가 미안하다고 화해를 하자고 했는데 화해하기 싫었다. 솔직히 누가 괴롭히고 미안하다고 화해하자고 반복하면 누가 좋아할까? 아무튼 종혁이 때문에 나만 욕먹는 것 같다. 정말 슬프다. 다음 번에 자리 바꿀 땐 종혁이와 떨어져 앉고 싶다. 음악시간에 떠들거나 장난치면 따스미9000 이라는 난로에 머리를 익혀야 한다. 난 단지 노래가 끝난 틈에 잠깐 쉬었을 뿐 인데 종혁이를 쳐다 봤다는 이유로 나를 불러서 머리를 익히고 있었다. 억울했지만 내가 참았다. 그 뒤에도 내가 무슨 짓만 하면 나를 불러서 점수까지 깎일 뻔 했다. 종혁이는 악마인 것 같다.
그림 1
종혁이냐?? 오른쪽 악마가 훨 귀여운 듯!!
고장난명 - 손바닥도 마주 쳐야 소리가 난다~ 둘다 조심햇!!
4/6 안종훈
아... 오늘도 무릎이 아프다. CA 갔다 와서 아직도 아프다... 현충원 갔다와서 더 아프다..
그래서 케토톱을 붙혔다. 효과 하난 좋다 ㅋㅋㅋ ㅋㅋㅋ 연세가 어떻게~~??
지금 일기를 쓰면서 내일 체력장 생각만 난다. ㅡㅡ
암울해진다. 다리 아픈데 1600M 달리기를 해야 한다.
싫다. 난 오래 달리는 거를 디게 싫어한다.
그리고 오늘 너무 피곤하다. 너무 졸립다. <야구장 가고픈 생각만 난다.> 샘도~~
오늘도 두산이 이겼다. 한화는 우승 가능성이 없어 보인다.
류현진이 선발진이 부족한 두산으로 이적 왔으면 좋겠다.
작년 이범호, 김태균 있을 때도 하위권이었는데 정말 가능성이 제로다.
우리 학교도 4강 들어서 응원 갔으면 좋겠다.
고교 야구는 실제로 본 적이 없기 때문에...
그럼 이만 두산V4를 기원하며...
롯데의 가을 야구를 기원하며~ㅋ
4/8 류현수
그림 2
4/8 조영
저 4/6에 발바닥 맞은 애입니다. ㅋ 깜박하고 이름을 못 써서...
아 오늘 애들이랑 마빡 맞기를 했다. 나는 다행히 마빡은 안 맞았고 대신 팔뚝을 맞았다. 그리고 오늘 점심을 먹고 원바운드를 했는데 더워 죽는 줄 알았다. 제가 더위를 잘 타서 여름이 제일 싫습니다. 지구 온난화가 안 됬으면 좋겠습니다.
그림 3
아 시험이 3주 남았다는 말에 충격을 받았다. 나는 겨울방학에 놀아서 수업시간에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다. 중간고사는 기대 안 한다. 기말고사 때 열심히 해야겠다. ㅜㅜ
중간고사부터 열심히 해야 기말도 잘 볼 수 있겠지?
지금도 늦지 않았다~
얼른, 시작해!!
4/11 월 송원석 날씨 : 구름
시험이 18일 정도 밖에 남지 않았는데 아직 시험 공부를 시작도 하지 못 했다. 오늘부터 시작해야 겠다고 생각은 하는데 하필이면 아빠의 고모가 돌아가셔서 오늘 밤까지 부모님 두 분 다 안 계신다. 집에 가서 공부가 손에 잡힐지 걱정이다.
했니? 월요일에?
하루의 계획을 구체적으로 조금씩 조금씩 채워 봐~
공부는 한꺼번에 해야지~
하면 안 되니까 조금씩 조금씩 목표를 작은 걸로 잡으면
더 좋겠지? ^^ 파이팅!!
4/11 월 날씨 구름 양승민
그림 4
오늘 나는 체육 시간에 날아다녔다.
역시 농구는 내가 짱! 훗 (일기 요렇게 쓸 거냐...)
PS. 아 KCC 왜 지는데 ㅠㅠ
내꺼 왜 따라함 by Lyu
ㄴ 왜 나댐?
4/13 화요일 안종훈
오늘은 기분 좋은 날
오늘 두산이 이겼다. ㅋㅋㅋ 홈런 3개나 쳐서 기아를 이겼다.
기아도 좋지만 두산이 있는 한...
롯데는 너무 사고 많은 구단이다. 그래서 싫다. 맨날 안 좋은 일이 일어나는 것 같다.
특히 가르시아... 너무 무서운 인물이다. 왜?? 돌진해서? ㅋㅋ
내가 아는 애 일본 유학 갔는데 부럽다. 임창용 실제로 보고 싶다.
내 친구가 북일고에 갔는데 자기 학교 야구장에서 천하무적 야구단이 와서 겜한다고 자랑질 했다. 부럽다.
지금 시간 밤 11시 반 인터넷 웹 서핑을 끝냈다.
졸리고 다리 아프다. 할 이야기도 없으니 끝
그림 5
ㄴ 이상하게 박종혁 같아
종훈이는 야구를 좋아하고 승민이는 농구를 좋아하고 또 ~~는 축구를 좋아하고.
우리 반은 꼭 체고 같은 느낌... 느낌??? ㅋㅋㅋ
4/14 이형원
답답하다. 분명히 사회 시간에(고등학교 때는... 아닌 것 같고) 인간에게 주어진 자유란, 남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모든 걸 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한다고 하는데.. 우리에게 그러한 자유는 없는 걸까? 학생. 특히 고등학생에게 한국 사회의 현실은 생명체가 아니라 입시를 준비해야 하는 입시 기계라고들 한다. 그 기계같은 삶에서 담당하고 있는 한 축이 바로 학교이다. 인간이 태어나면서 가질 수 있는 고귀한 권리를, 상당 부분 제한하고 있는 곳도 이 곳이다. 물론, 어느 정도의 제약은 필요하겠지만, 그 제약의 테두리로 자유를 막은 것도 모자라서 이제 속까지 철저히 통제 아래 두려고 한다는 뜻인지.. 심히 혼란스럽다. 그리고 묻고 싶다.
왜, 어째서 자유의 개념에 위반되지도 않는 요구가, 공동체 안의 시스템에 의해 무너져야 하는가? 선생님께 누누히 말씀드렸으니, 선생님의 해답이라도 듣고 싶다. 어째서 자율이라는 틀, 이름만 내걸고 그 자유가 제약되야 하는지, 사람마다 생각, 가치관이 다르기에 누구는 그 것을 '위한다'고 생각하지만, 분명 또 다른 누군가는 그것을 '제약한다.'라고 생각하기에..
집중도 안 된다. 뭘 어찌해야 할지, 사회가 문제일까, 내가 문제일까, 허나 나는 기본적인 요구만 한 것인데... 감정적이 된 것인가.
공동체 안에서 벗어나면 불 이익이 쏟아진다라. 틀린 말 하나 없는 것 같다. 이 길을 헤쳐가야 할 방법은 오직 제약으로부터의 적응 뿐이던가... 중대한 결정이 필요한 시기인데... 후후 격정적인 마음으로 써서 비약이 있을 수도 있지만은... 서로 두 가지의 생각이 끊임 없이 충돌하고 있을 때, 누가 집중해야 할 것에 완벽히 집중할 수 있을까. 내가 행하고 싶어 하는 일이, 과연 남에게 '해가 되는' 행동인지.
감정적이 된 건 아닌데... 형원이 네가 그 문제를 계속 신경 쓰다 보니
좀 더 예민해진 것 같기는 하구나.
4/15 류현수 날씨 : 해, 구름
오 맨날 학교에서 쓰다가 오늘 처음으로 집에서 쓴다. 근데 쓸 게 없다. 역시 학교에서 자습시간 때 즉흥적으로 써야 잘 써지는 것 같다. 아! 있다! 할 얘기가 떠오름.
요즘 내가 다니고 있는 독서실이 점점 붐비고 있다. 아 근데 좀 예쁜 여고생 좀 들어오지. 우리 육인실에 성남고생 한 명, 아저씨 한 명, 고딩 한 명, 그리고 내가 있다. 예전에는 나 혼자 밖에 없어서 바닥에 누워서 잠도 자고 육포도 씹으면서 소설 책도 읽고 지상낙원이었는데 이젠 남자 냄새와 땀 냄새만 풍긴다. 가끔 머리 안 깜고 오는 놈들(몇 일을 묵혔는지 모르겠다.) 때문에 코에 경련도 온다. 거기다 옆방으로 방음이 안 되어 있고 해서 그런지 짜증나 죽겠다. 옆 방은 여자 혼자인지 큰 소리로 영어 본문 외우고 개념 갖다 팔았는지 독서실 안에서 전화한다. 목소리는 이뻐서 참고 옆방에 조용히 해달라고 말하려고 가봤더니 아니! 목소리에 낚였다. 피부는 너무 향토적이었고 어디 방금 동굴에서 튀어 나온 웅녀 같았다. 아니 뚝녀 거기다 내 허벅지 보다 더 두껍다. 더 이상 눈으로 스캔하는 것을 멈추지 않는다면 안구에 무리가 올 것 같기에 복스러운 그 녀에게 좀 조용히 하자고 신경질 적으로 말하고 왔다. 아! 하늘도 무심하시지, 좀 이쁜 애가 옆 방이고 시끄러우면 자주 찾아가 커피라도 갖다 줄텐데, 왜 사람을 이렇게 나쁜 놈으로 만드시는지 모르겠다.
그림 6
ㄴ 현수가 좋아하는 스타일
나는 우리 집 근처 독서실 가는데 접속률 쩔어. 6인실인데 나 포함 2명 밖에 안 옴 ㅋㅋㅋ
니 주제를 알아라 ㅡㅡ
네 자신을 알라 -소크라테스-
독서실에.. 왜 다니는 걸까.. ㅋㅋㅋ
게다가 향토적인 피부가 뭔지 진심 궁금하구나.
4/17 토 날씨 해 송원석
우리 사회 선생님 너무 맘에 안 든다. 얼마 전까지 수업 시간에 수업은 하는지 안 하는지 모르겠고 맨날 박정희는 독재 축에도 못 낀다느니 새해 최빈국(172등) 대한민국을 세계 16등으로 끌어 올렸다느니, 김정일이 죽을 놈이라느니, 이승만도 결코 독재를 한 적이 없다느니 이런 얘기만 한다. 그러다가 얼마전 부터 진도를 바쁘게 나가고 있다. 하여튼 사회가 싫다.
이제 아심? 난 전부터 싫어해서 깝치자나 ㅋㅋㅋ
선생님께 깝치는 건 나쁜 학생/ 사회 수업 재밌게 듣는 방법 연구해 보기를~
4/17 토 날씨 해 에바(양승민)
어제는 완전 나의 날이었다. 기분 정말 좋은 날. 한 번 서술해야 겠다.
4시에 중학교 때 친구들과 만나서 노래방을 갔다. 나는 흡사 '갱'처럼 옷을 입고 :What's up, man?" 이라고 외쳤다. 아이들은 선망의 대상으로 날 바라봤다. 노래방을 갔다. 이건 내 징크스이지만, 난 노래방 가서 돈을 내본 적이 없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들이 다 내준다. ㅋㅋ 어제도 내줬다. 노래방에서 나는 광적인 실력을 발휘했다. 눈의 꽃이 다 올라갔다 아무 무리도 없이 ㅋㅋㅋㅋ 나는 원래 랩퍼다 ㅋㅋ
나 좀 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목 상태가 굳이었다. 노래방이 끝나고 나는 아이들과 자습실에 갔다. 휴게실에 내 옛날 친구들이 있었다. 그래서 조금 놀고 다시 공부하러 갔다. 하여튼 굳 데이!
아니... 니가 눈의 꽃을 부른단 말이냐...???
믿을 수 없음~!! 다음에 불러서 증명하기를~
4/17 토 D-12 김석민
정말 끔찍한 하루였다. 아침에 일어나서 사회 숙제를 하려고 알람을 6:10에 맞추어 놨는데 저녁에 배터리가 없어서 꺼졌다. 잠에서 깬 나는 시계를 보았다. 6:30 이었다. 숙제를 하다가 7시에 밥을 먹으려고 시계를 보았다. 8시 였다. 젠장! 아까 6:30으로 본 것이 7:30 이었나 보다(아직 시계볼 줄도 모름)!!! 급하게 머리를 감고 셔츠와 바지만 입고 조끼와 넥타이와 자켓은 들고 뛰었다. 버스나 자전거를 타면 늦는다는 것을 알고 있는 나는 어쩔 수 없이 택시를 탈 수 밖에 없었다.(기본료 2400원 ㅜㅜ) 나머지 옷들은 급히 태깃에서 입었다. 택시에서 내린 후 교실로 뛰어가니 8시 9분이었다. 다행이다. 겨우 도착해서 포트폴리오를 끝내고 아침에 끝내지 못한 사회 숙제를 시작했다. 수업이 시작할 때 쯤 무시히 숙제를 끝냈다. 수업이 끝나고 숙제를 거두었다. 거두고 있는데 친구들이 생각 없이 무질서하게 프린트를 내 책상에 뿌리고 갔다. 좀 화가 났지만 참고 정리를 했다. 정리가 끝날 때 쯤 친구들이 "나 풀이과정 안 썼다." 라고 말하며 정리한 것을 섞으며 자신의 것을 찾아갔다(어떻게 정리한 건데 ㅠㅠ) 그 뒤에 친구들이 다시 섞을까봐 하나하나 다 묶어 줬다. 종례가 끝난 후 선생님께 제출을 하고 CA를 하러 갔다. CA에 도착하니 배가 너무 아펐다. 근처에 화장실이 없어서 교직원 화장실로 갔는데 문이 잠겼다. 그래서 1층에 학생 화장실로 갔는데 그 곳도 문이 잠겼다. (과학동이었음) 남은 곳은 우리 반 옆 화장실 밖에 없다고 생각한 나는 엉덩이에 힘을 주고 자연스럽게 걸어갔다. 볼 일을 본후 CA를 조금 하다가 경시대회를 보러 갔다. 경시대회 문제는 조금 어려웠다. 잘 하면 3/4 정도는 풀 수 있을 것 같은데 너무 긴장을 해서 기억이 안 났다. 경시대회를 마치고 친구 CA(제과제빵)을 기다리려고 가정실로 갔다. 버터링 쿠키를 만들고 있었는데 선생님께서 허락해 주셔서 같이 만들었다.(나는 CA2개?) 버터링 쿠키 반죽을 철판에 올린 후 오븐에 구워서 서로 붙은 버터링 쿠키를 떼어 내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친구가 버터링을 너무 못 짤라서 내가 짤랐다. 하지만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었다. 자꾸 철판이 움직여서 철판을 잡고 짤랐다. 철판을 잡고 1초 후 손가락이 따뜻해졌다. 2초가 지나니까 손가락이 구워진 느낌을 받았다. 3초가 지나니까 손가락이 재가 되버린 느끼믕ㄹ 받았다. 빨리 손가락을 철판에서 때고 응급 처치를 했다. 다행이 지금은 좀 괜찮다. 아무튼 참 불행한 하루였다.
그림 7
스펙타클한 토요일이었구나
이제, 시계 보는 연습 좀 해 ㅋㅋ
반 아이들 프린트 내는 건 교육 좀 해야 할듯~
5/11 화 안종훈
시험이 끝나고 나니까 후회가 밀려온다...
시험 끝나는 날에 놀고 다음 날 놀고 계속 놀다보니 나가기도 귀찮다.
이왕 놀거면 확실하게 놀았어야 했는데 너무 시간은 허비하고 손해가 이만 저만 아니다.
그리고 야구장도 한 번 밖에 못 갔다. 왠지 모르게 무언가가 빠져 나간 것 같다. 의욕을 잃고 재미가 없어졌다.
그래서 카트를 들어 갔는데 딴 사람들이 너무 잘해서 의욕만 더 떨어 뜨렸다.
이제 게임할 게 없어서 인터넷 서핑 하다가 만화를 봤다. 역시 1주를 기다리는 연재 보는게 너무 좋다. 목요일만 기달려지는데 그 날 미술이 들었다...ㅡㅡ 난 미술에 흥미가 없다.
미술은 너무 힘들고 괴롭고 재미가 없다. 어제 아빠가 노트북을 가져 오셨는데, 진짜 최강 구형이다. 무겁고 엄청나게 크다 ㅋㅋㅋ 근데 네이트 온 정도는 할 만하니 써야겠다.
아.. 이제 기말 전에 최대한으로 놀러다니다가 공부 해야겠다. ㅠㅠ
선생님도 요즘 말이 아니야...
야구장을 한 번도 못 갔어. 스트레스를 풀 방법이 없구나 ㅜㅜ
열공! 파이팅!!!
5/13 일 류현수
그림 8
나를 즐겁게 만들어 주었음. ^^
안녕 - 김석민과 총무부?
태균이의 말에 자극 받아 바쁜 아침 시간 샘이 몇 자 쓴다.
시험 이후 다들 즐겁고 편안하게 잘 지내고 있는지.
쉬는 날도 많고 여행도 앞두고 있고 마음이 둥실-떠오를 것 같은.
그래도 선생님은 우리 반 아이들이 때와 장소에 따라서 잘 맞게 행동해 줄 거라고 믿어.
제주도에 가서는 누구보다 즐겁게. 쌩쑈를 해도 솽관 없음!!!^^
학교에서도 누구보다 열심히 수업도 즐겁게 쉬는 시간도 즐겁게...
사람들이 그런 말을 한다.
머리가 좋은 사람은 열심히 하는 사람을 못 이기고,
열심히 하는 사람은 즐겁게 하는 사람을 못 이긴다고-
선생님은 너희가 공부를, 운동이든, 혹은 노는 일이든
누가 시켜서 열심히 하는 게 아니라, 그 상황 자체를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되기를 바라.
사실.. 요즐 샘은 기분이 약간 별로고, 우울 모드란다.
힘이 없고, 수업을 하다가도 멍 때리고, 집중이 잘 안돼... ㅜㅜ 너희랑 똑같지...??^^
마음 속에 잡 생각이 많아서인듯-
우리반에 요즘 몇몇 안 좋은 사건들이 생기고,
그 친구들과 얘기를 하면서, 어떻게 하면 마음을 편하게 해 줄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그 친구들의 하루하루를 즐겁게 만들어 줄 수 있을까... 고민 하는데-
선생님이 아직 능력 부족이라- 내 말이 설득력이 없는 것 같아...
반에서 이런 문제가 생기는게 샘이 너희를 더 많이 생각하고 아껴주고 사랑해 주지 못해서 그런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얘들아... 어떻게 느낄지 모르겠지만,
다른 반이 아무리 공부를 잘 하거나 착하다거나 해도
샘한테는 6반이 최고다-!!
힘든 시기일수록 함께 서로 더 생각해 주며 헤쳐나가자꾸나.♡
2010. 5. 14. 아침에
샘의 일기
5/19 김민혁 제목 : 날아라 현수~!
요즘 점심 시간에 추억의 놀이인 "말뚝박기"를 하고있다.
나는 현수하고 영이, 그리고 도진이랑 팀이 됬고 진석이하고 원석이 승민이는 악당이다.
우리가 가위바위보를 져서 먼저 박았는데 내가 가위바위보를 져서 우리가 또 박았다.
애들이 날 욕하기 시작했다. 결국 이겨서 우리가 점프했다. 와... 현수의 무게는 장난이 아닌가 보다.
아무도 현수가 뛰는 자리론 없다. 현수가 뛰고 나하고 도진이 콤비로 악당을 무너뜨렸다.
우린 이겨서 좋아했다. 또 점프하는데 현수가 먼저 뛰겠다 했다. 먼저 뛰더니...
그림9
현수는 혼자 뛰고 넘어졌다..
우린 뛰지도 못하고 현수는 욕을 먹었다.
나는 정말,
우리 반의 초딩스러움을 사랑하지만,
분량 이런 식으로 채울래? -_-;;;
5/19 송원석
현수랑 말뚝박기 같은 팀이 되면 진다. 몸무게는 많이 나가서 도움이 될 것 같지만 너무 잘 떨어진다.
윤희랑 승민이가 같은 팀이면 편하다. 뛰어 올라타는 것도 위협적이고 잘 버티고 가위 바위 보도 잘한다.
민재는 너무 불쌍하다. ㅋㅋ 애들이 맨날 젤 못 버틸거 같은 민재한테 올라타서 무너진다. ㅋㅋ 그리고 민혁이는 가위 바위 보를 너무 못 한다. 다행히 나는 민혁이 반대 팀이여서 세 번 연속 즐겁게 올라탔다.
오늘도 하고 싶은데 지나가는 선생님마다 한마디씩 하신다.
6/1 화 윤태균
아.. 수학여행 끝내고 다시 돌아와 공부를 해야한다니 안습이다...
수학여행 때 너 때문에 미쳐가 1위를 했다. ㅋㅋ
다행히 걱정과는 다르게 호읍이 좋아(?)서 다행이었다.
그건 그렇고 오늘 너무 심심하다. 최지효도 아파서 누워 있고 시비걸 사람이 없다...
요새 이것 저것 고민이 너무 많아지고 할 일도 너무 많아지고 하고 싶은 것도 너무 많아지고 이것 저것
복잡한 일도 많아지고... 이것 저것... 잠시 동안만 생각을 전부 잊고 싶지만! 나는 다시 해피 모드로 돌아가서~
어제 내가 버스를 탔는데 옆에 어떤 여신이 앉았다.
바람이 불었는데 샴푸 냄새가 향기로웠다.
그 향기는 정말 여신의 향기였다....(변태갔다...)
일기에 쓸 내용이 없어서 샴푸냄새를 쓰다니
앞으로 일기에 쓸 수 있을 게 많도록 더욱 더 스펙타클하게 살께~ 그럼 수고요 아.. 정신 없는 듯... 킥킥킥
태균아 샴푸 향기 그녀에게 너의 춤을 보여주고 싶다.
6/4 금 재미있는 소학 여행 또 가고 싶다.
그림 10
이거 혹시... ㄹ.ㅎ.ㅅ...?? ㅋㅋㅋ
7월 8일 엔젤 균의 '마지막' 일기!
나 잊으면 대학 못 감!
휴.. 일단 니네가 이걸 보고 있다는 건 내가 이미 저기 미쿡으로 떠났다는 의미겠지..?
나도 내가 마지막 일기를 쓰자니 서운하고 착잡한 마음이 앞선다 ㅋ
지나간 일들을 거술러 오르면... 학기 초에는 정말 같은 학교에선 아무도 오지 않고
성남엔 아무도 아는 얘들이 없어서 시크하게(?) 엠피나 귀에 꼿고 앉아 있었지.
그러다 어느새 너네랑 친해지게 되고... 말도 많이 하고 웃기도 많이 하고
그리고 나는 그 때가 정말~ 즐거워서 나한테 이런 순간이 올거라곤 생각도 못 했고
생각하고 싶지도 않았어... 근데 이렇게 가다니 슬픔이 배가 되넼ㅋㅋ
솔직히 아직 여기에서 하고 싶은 일도 많은데... 그래도 유학은 정말 힘든 결정이었음 ㅋ
소금냄새 품기는 바닷물에 둥둥 떠다니는 듯한 17세!! 였으니까 ㅋㅋ 그래서 더 힘들었음 ㅋㅋ
결국 가게 되었지만 ~ 아직 니네랑 얘기도 다 못해보고 친해진지 얼마 안된 얘들도 있고
친해지고 싶었던 얘들도 있고... 아직도... 성남이 너무 좋은데 ㅎㅠ
가기 전에 친했던 얘들 이름만 언급하긴 그런데... 그래도 언급하고 갈께 ㅋ 나머지 쏘리~!
일단 우리 담쌤... 진짜 너무 착하시고 감사하고... 그런 분이심 ㅎ 그리고(핸드폰 전화 번호부 ㄱㄴㄷ순)
우리 1학기 회장 석민이 ㅋㅋ 처음엔 좀 얌전(?)했는데 갈수록 막장이여서 친해졌달까? ㅋㅋ 나한테 잘해줌 ㅋ
그리고 현수 ㅋ 현수는 과학 보충 때 만나서 돌+아이 같은 기질이 있었고 지금은 완전
돌+아이지... 그치만 나를 많이 웃게해 줌!! 현수야 꼭 커서 개그맨해! 그리고 희선이 ㅎ 희선이는 내 고딩 때 첫 짝이고 해서 기억에도 잘 남을 것 같고... 나한테 장난도 많이 치고 했지만 나한테 착하게도 해줬어 ㅎ 희선이 친해지고 나면 착한게 보인다는 ㅋㅋ 그리고 원석이 ㅋㅋ 얜 처음에 나 보자마자 목소리 조권에 얼굴 가인이라고 ㅋㅋ 그리고 떠들기도 많이 떠들고 웃기기도 많이 웃기고 내가 놀리기도 하고 옆에서 영어듣기 때 단어도 알려주고 ㅋ 은근 고마운 일 많다 ㅋㅋ 그리고 진석 ㅋㅋ 얜 처음에 친해지기 어려운 타입이였다고 내가 목캔디 줘도 팅기고 근데 어쩌다 친해짐 ㅋㅋ 얼마 안 됬지만... 그래도 성격은 은근 반전도 있지만 생긴대로 초딩같았달까? 그리고 진권이 ㅋㅋ 얜 정말 성격 반전이었음... 뭐 딴 애들도 다 알겠지만... 근데 결국 끝까지 아이스크림 못 받아 먹는거 같네... 그리고 너!! 다음에 학교 오면 꼭 사줘라 ㅋㅋ
그리고 형원이.. 처음엔 매우 진지한 아이라 어색했지만! 친해지고 나니 진지함 마저도 좋다는 ㅋㅋㅋ
그리고 요새 하이 개그 배틀이 한창이었는데... 이렇게 가게 되다니... 꼭 결판을 내자고!! ㅋㅋㅋ
그리고 최지효... 넌 내가 고딩 와서 제일 말 많이한 얘다.... 알지? ㅋㅋㅋ 근데 너 나가면 어떡함 ㅋㅋ
얘들아 지효가 저래보여도 인간 자체가 막장은 아니야 ㅋ 뭔말인 줄 알지? ㅋㅋㅋ 그리고 경찬!
이제 담쌤 그만 놓아드려 ㅋㅋ... 아... 다 썼네 ㅋ 힘들다 ㅠ 혹시 내가 안 썼더라도 너무 슬퍼하지마. 내 폰에 전번이 없었으니까 ㅋㅋㅋ
그나저나 나는 정말 니네 덕분에 성남에서의 하루하루가 개그였고 행복했고 활기 찼던 듯 해 ㅋ... 혹시 내가 가면 허전하다고 느낄까? ㅋㅋ 나는 미국 가서도 싸이도 하고 우리 학급홈(현진갤)에도 글을 많이는 아니더라도 업데이트 할께...! 그리고 방학 때도 올거고... 내년ㅎ
그리고 부탁 하나만 할께 ㅋ 나는 있잖아 평생가도 1-6반이 기억 남을 것 같고 너네 얼굴 이름 하나하나 기억날 것 같거든... 근데 너희는 내가 가고 2학기가 오고 2학년이 오고 3학년이 올거 아니겠어...? 혹시나 나 좀 기억해 줄 수... 있어?ㅋㅋ 41명 중 몇 명 정도는 해 줬으면 해소 ㅋ 아니 꼭 해줘 ㅋㅋ... 이미 두 명 정도는 나랑 약속함 ㅋ 그리고... 이제 마지막 1학년 6반에서 마지막 인사를 하고 나는 이만해야겠...다
그동안 진짜로 너무 고마웠고... 재밌었고... 나는 정말 너네를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아.
정말 친구로서 사랑하고... 나중에 꼭 만나자 ㅎ 이렇게 가게되서 슬프다.. ㅎ
너넨 정말 최고였고... 이제... 너네같은 친구도... 휴...
이제 그만 써야 겠다. 잘지내쇼들 ㅋ 난 갑니다~ 수고들 하시고 그 동안 정~말 고마웠다 이것들아 ㅋㅋㅋ 나는 정말 그만 쓸게 슬프지만 꼭 나 싸이 일촌해라!! xorbs7978@hanmail.net당
나 그만 쓰고 싶은데 자꾸 손이 움직여...ㅎ 그럼 다 원하는 대학(?) 가고 ㅋㅋ
이제 잠시 동안만 안녕 내년에 다시 보자 ㅎ!!!
2010년 7월 9일
윤태균~
사랑한다 태균아.. 지금쯤 잘 준비를 하고 있을 너..
내일 하루도 파이팅!!
7/14 조영 맑음
내일이면 방학인데 그렇게 신나지가 않다. 제일 싫은 이유는 덥기 때문이다. 아 요즘 엄마 아빠가 나한테 잔소리를 미친듯이 한다. 진짜 요즘은 집에 가면 잔소리를 할까 그게 가장 걱정된다. 엄청 사소한 것 가지고 너무 뭐라한다.
그리고 가장 짜증나는 건 다른애랑 비교하는 것이다. TV에 연매출 1억 이상인 사람이 나오면 넌 꿈이 뭐냐고 계속 물어보고 스타킹에 나이는 비슷한데 공부 잘하는 애가 나오면 너무나 뻔한 말을 한다. 그리고 집에 10에 들어가면 늦었다고 뭐라 한다. 솔직히 10시면 늦은 시간이 아니다. 그리고 운동하다 온 건데. 그러면서 아빠는 가끔 새벽에 들어온다. 정말 이해가 안 된다. 그리고 뻑하면 공부 얘기를 한다. 그래서 나는 거실에 있는 TV도 보기 싫다. 그리고 방학에는 운동을 해서 살을 뺄 것이다. 나는 항상 방학이 되면 결심하는 것이지만 지켜진 적이 없다. 왜냐하면 운동을 해도 안 빠진다. 그래서 방학에는 살을 뺄 것이다.
아.. 비교하는 건 정말 제일 가슴 아픈 일인데...
그래도 영-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고. 100가지 잔소리 중에 네가 지키고 싶은 것 3가지 정도만 귀 기울여 들어보면 어떨까?^^
조영 삐뚤어 졌어영
ㄴ계속 그러면 조영 회나영
7/13 송원석
오랜만에 일기를 쓰게 됬다. 요즘은 왠지 기분이 우울하다. 저번주만 해도 학교에서도 즐겁게 놀고 집에 가면 학원 갔다가 영화 한 두편 씩 보고 게임하고 아무 근심 없이 놀았다. 그런데 금요일에 갑자기 태균이가 미국으로 간다 해서 갑자기 슬퍼졌다. 게다가 오늘부터는 시험 기간이라 안 다니던 영어학원도 다시 다니기 시작해야 한다. 이 근처에 토플 영어 학원이 없다고 버스 타고 지하철 타고 1시간 동안 가야 한다. 수업도 어렵고 지루하다. 같이 수업 받는 학생들도 나랑 나이도 ㅇ안 맞고 아는 사람도 없다.
가는데 걸리는 시간도 너무 길어서 영어 학원 가는 날이 제일 싫다. 그런데 방학을 하면 주 5회 가게 될지도 모른다. 난 방학이 싫다. 방학하면 오히려 더 바빠지고 친구들도 만나기 힘들다. 방학 보충도 후반기만 듣기 때문에 우리 반 애들 대부분과 담임쌤을 한 달간 못 보게 될 것 같아 너무 아쉽다.
흑흑... 방학 때 너를 못 본다고?? ㅠ.ㅜ
우울해지는 구나...ㅠ.ㅠ
보충할 때 놀러와~
그리고 원석아, 너한테 영어는 정말 중요한 요인(장점)이 될 테니까
힘들어도 쪼금만 참아.. ㅠ.ㅜ
방학 때 책도 많이 읽고~
7/13 이형원
소중한 친구가 저 멀리 타국 땅으로 유학을 갔다. 이것은 하나의 끝이요, 출발이다. 그러나 새로 시작함의 어려움을 알기에 걱정스럽고 한편으로는 응원한다. 이별이 아닌 이상 슬퍼할 이유는 없지만, 어쩔 수 없었다. 건강하게 자기 뜻을 더 큰 대륙에 펼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동감...
지금 내 심정을 뭐라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 분명 긍정적으로 생각하자고 수 차례 마음 먹었어도 목표의 부재는 날 너무나 힘들게 한다. 난 항상 왜 이렇게 밖에 생각을 하지 못 할까... 혼자 생각하고 고뇌해도 떠오르는 답이 없다. 이럴 바에야 차라리 시험 기간으로 돌아가고 싶단 마음도 든다. 목표란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행복한 것인지 느낄 수 이쓴ㄴ 시간이었다. 음... 샘도 느꼈던, 그리고 느끼고 있는 감정이야.. 좀 더 큰 목표에 익숙해 지는 연습이 필요해.
머리 좋은 자는 노력 하는 자를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 난... 이 셋 중에 뭐에 속할까 점점 단계가 올라가기도 하지~ 사람이 인생을 살면서 시련을 겪는 것은 당연한 일임을 안다. 그러나 막상 그 시련에 부딪히면... 나약해지고 무기력해지는 게 인간인가 보다. 회장하고 이야길 나눴다. 그나마 가슴이 먹먹했던 것은 좀 풀어졌지만, 본질적 해결책은 되지 못하기에.. 하다보면 답이 있을까, 끊임 없는 고뇌 속에 아무래도 요즘 또 마음이 굳은 것 같다.
요즘 들어서 '리더'에 관한 책과 철학적 요소를 가지고 있는 책을 많이 읽는다. 그러던 중 이런 글이 있었다. 유비와 조조 중 무슨 인물을 택하겠는가. 유비는 뛰어난 인물이 아니다. 그러나 그는 제갈량, 장비, 관우 등 수 많은 영웅호걸을 이끄는 리더이다. 조조 역시 그런 인물들을 많이 이끌지만 그 '자신'이 뛰어난 인재다. 여태까지 난 조조와 같은 리더형을 추구한 것 같다. 뭐든지 남보다 뛰어나야 하고 강력한 리더십이 있어야 하는. 그러나 책을 읽으며... 유비와 같은 리더형이 현대 사회에서 진정으로 요구하는 리더가 아닌 듯 싶었다. 내 주위엔 나보다 뛰어난 친구들이 많다. 그들을 이끄는 리더가 되고 싶다.
정말 여태껏 살아온 학교 생활 중에서 이토록 힘든 학년은 처음이다. 끊임 없는 고민과 고뇌의 연속이다. 빛을 본 찰나 태양은 다시 숨어버린다. 에효.. 뭔 소리하는지 조차 모르겠다. 누구에게... 말하면 딱 떨어지진 않더라도 희망의 해답을 얻을 수 있을까... 너무 일기에 이런 우울한 내용만 써서 애들한테 민폐 끼치는게 아닌지...
선생님이 말씀해주신 '나에 대한 만족'의 경지는 나에게는 무리한 경지인가. 내 사고 자체가 아예 잘못된 것일까.. '사람은 왜 만족을 모르는가'에서 처럼... ㅎㅎ 목표에 이르는 만족은 못 느끼는 게 당연한 건지도 모르지.. 샘은 '과정에 대한 만족'도 얘기하고 싶었던 거란다.
어찌보면 우울증이라고 하겠지만, 무언가 다르다. 공하허고, 붕 떠있으면서도 꽉 차고 딱딱한 느낌. 그리고... 감정 조절하는 법을 배워야겠다. 난 감정이 얼굴에 그대로 들어난다고들 한다. 좋은 쪽보단 아무래도 나쁜 쪽이니까, 연습해야지... 읽어보니 이건 뭔 논점도 없고 순서도 엉망이고 요점도 없고... 진짜 막글이다 ㅠㅠ
걍 떠오르는 생각 쓰는게 일기니까 뭐...
형원아... 친구들이랑, 선생님이랑, 부모님이랑 더 많이 얘기하고 나누자꾸나. 네 주변 거의 대부분이 겪었거나 겪고 있는 문제일 테니.
8월 6일 김석민
최민철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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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3일 김석민
1주일 만에 일기 쓰게 되었다. ㅋㅋ 몇일 전에 태균이가 왔는데 일기 한 번 더 쓰라고 해야지 ㅋㅋ 태균이랑 현수랑 조영이랑 경찬이랑 동민이랑 한 명 더 있었는데.. 맞아! 민철이 까지 해서 7명이 UCC를 찍었다.(아마도 수요일에?) 아침 10신가 11시에 모이자고 했는데 경찬이 빼고 다 왔다. 경찬이는 시간 개념이 없는 것 같기도 하다. 경찬이 땜에 UCC 미루었는데 2시간 정도 늦게 온 걸로 기억하고 있다. 아무튼 현수 입학하는 장면을 찍고 보라매 공원에 내가 죽는 장면을 찍었다. 비가 온 지 얼마 안됐는데 잔디에서 넘어져야 했다.
넘어질 때마다 옷이 젖고 몸이 젖어서 매우 불쾌했지만 참고 했다. 생각해보니 내가 너무 발연기 같아서 다시 찍고 싶다. 아무튼 그거 찍고 롯데 백화점에서 태균이 의뢰 장면 찍고 현수가 물건 사는 장면을 찍었는데 민망해 죽는 줄 알았다.(말 가면 쓰고 백화점 기어다님), 그거하고 밥 먹으러 갔는데 딱히 먹을 것이 없어서 롯데리아에 들어갔다. 현수는 햄버거 좋아할 것처럼 생겼는데 햄버거는 "인류의 적"이라며 다른 곳으로 가자고 했는데 무시하고 먹었다. ㅋㅋ 그 뒤 PC방 1시간 했는데 현수랑 축구 게임을 했는데 2번 이기고 1번 졌다. 골키퍼로 골 넣을 수 있었는데 못 넣어서 아쉬었지만 즐거웠다. 아무튼 UCC 찍었는데 무 반응 일 것 같기도 하고 좀 웃길 것 같기도 하는데... 모르겠다. 갑자기 또 하기 싫어지네... 참고로 일요일에 한번 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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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파랑 애들 빨강 선생님
일학기 봉사부 진짜 미치겠다. 진짜 많네 아직 3/1 밖에 못 씀
다 썻다. 처음에 뭐가 중요한지는 선생님께서 판단하시게 다 써야지 하면서 쓰다가 이건 진짜 캐 노가다라서 점점 듬성듬성 쓰게 됬다. 어쨋든 다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