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인 오늘 구내식당을 뒤로하고 여고국수로 향했습니다..
다들 아시리라 믿지만... 그래도 모르시는 분들 계시지요..
라이어 진주공연 모르시는 분들 많은 것 처럼...
그런데......
오늘 여기 생전 처음보는 분위기.....
늘 줄을 서야 먹었었는데.. 아무리 겨울이라지만...
바로 착석!!!
남자4개 여자1개 도착 후.. 폭풍흡입.
먹다가 찍은 샷!
그러고보니 십년넘은 단골이 이제야 국수 사진을 찍어보네요...
예전 국수장사를 시작한지 오래되지 않았을때 주인 할머니와 나눈 대화가 기억납니다.
"국수맛이 보통이 아닌데 오래하싰습니꺼?"
"아니예 국수집으로 채린지는 얼마 안됐는데예"
"그럼 뭐 하셨는데예"
"학교 앞이라 작은 문방구하다가 장사가 안되서 바깠습니다."
업종전환의 성공적 사례입니다. ㅎ
2주전 붙혀 놓고간 라이어 포스터는 아주 잘붙어 있었습니다.
"저거 보고 사진을 마이 찍어가데예"
"그렇습니꺼.. 우쨌던 고맙습니다."
혼자 생각인지 모르지만 주인 할머니는 저를 늘 좋아라하는 눈빛입니다. ㅋㅋ
아..곱빼기나 보통이나 3천원인거 아시죠..
맛은 쵝옵니다....
첫댓글 이런 맛집 소개도 좋으네요~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침 넘어 갑니다.
진주토박이지만 안가본곳이 참 많은 것 같아요ㅎ ㆍ좋은 정보 감사요~^^
와~~ 심봤다!
내일 메뉴는 여고 국수로 결정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