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의 술자리에서 바로 잡힌 또한번의 술자리~
소곡주라는 담군술이 입수되었는데 둘이서는 못마신단다
" 오돌~ 시간되겠나? "
" 뭘물어봐요~ 당연히 되죠~! 콜! "
술을 들어가서 먹을만한곳을 찾았다
원래는 가락동에 가려고했으나 오돌양의 퇴근시간도 늦으니
낮술하고 오시는 BD님을 기다리시게했다가는 마늘로 맞아죽을판이다~
그래서 가게된곳이 바로 오돌이네직장뒤의 요기~
아는곳이었지만 과거 동창회예약하러갔다가 캐무시당해서
왕빈정상해 나왔었다지~ ㅡㅡ
노들강

오돌인 요옆의 <국보>집에 오분자기삼계탕먹으러 자주갔었다~
노들강은 본관과 별채가 있는데
보이는곳이 본관~
왠지모르겠지만 본관에는 사람이없고 별채에만 바글바글~

몽땅 먹고싶은 메뉴~
말린우럭탕은 모냐~ 딱돔구이는 또 모냐~
깡달이조림은 또 모냐~ 맛나겠다아~ 쓰읍~

남도음식점이라는데 어떤게 남도음식인지 잘~ 모르겠다는 ㅡㅡ;;;

가격은 결코 착하지않은데~
우야튼 민어회주문~
소짜리였나?

여기저기 원산지 표시가~ -0-

눈에 딱 띄는거! 옥수수동동주!


오늘의 酒빈~
소곡주~! 예~!!!

BD님의 친구분인 KH님의 지인이 직접담그신 핸드메이드 소곡주란다
백화수복병 고봉으로 그득~
(요거이 콜키지 2만원 받더라~ ㅡㅡ)
*네이버의 전문자료에서 발췌한 내용에 따르면..
누룩 20㎏을 물 80ℓ에 불리고 압착하여 누룩침출액 80ℓ를 얻은 후 멥쌀 24㎏을 분쇄하여 흰무리떡을 만들어 누룩침출액과 혼합하여 4∼5일간 발효시켜 밑술을 만든 다음 찹쌀 80㎏을 침미증자하여 식힌 후 밑술과 혼합하고 누룩 20㎏과 들국화 0.01㎏, 메주콩 0.02㎏, 엿기름 0.02㎏, 홍고추 0.01㎏을 넣어 항아리에서 100일간 발효숙성시켜 알콜도수 18%의 소곡주를 제조함

맛깔난 고추장과 생강채를 얹은된장이 나온다
된장이 부드럽고 꼬소한게 땅콩쨈같다~ ^^

갖가지 반찬~
BD님의 찌림에 하는수없이 한방에~
언능찍느라 가뜩이나 못찍는 사진~ 떨샷! ㅡㅡ

2번째도 떨샷~ 흑~ ㅠㅠ

맘에드는 반찬한가지씩~
오돌이가 좋아하는 들깨에 무친~ 토란대~ (맞나?)

말린갈치를 멸치볶음처럼 했는데
술안주로 냐곰냐곰먹기 최고~ ^^

오돌이가 좋아하는 스탈의 퍽퍽계란찜~

매생이인줄 알았는데~
맛이 좀더 파래스러운~
역시나~ 까먹었다 ㅡㅡ;;;

꽃게장~

새조개 소짜리~
깔끔하니 나오는데 철지난 새조개치고 통실통실 이뿌장하다~ ^^

대파에 올려서 된장도 쪼금~ 고추장도 쪼금~
쫄깃쫄깃 진짜 맛있다~
제철 아니면 어때~ 냉동이면 어때~ 맛만 좋구먼~


안주나왔으니 소곡주한잔~
국화향이 솔솔 풍기면서 살짜기 달짝~한~
마실때는 모르나~
두잔째마시니 벌써 취기가~ 오잉?

요런게 바로 앉은뱅이술이라오~
이걸 둘이서 왜못마시냐고~ 혼자도 마시겠다하시던 BD님~
일어나시며 비틀~


민어회 소짜리~

차림새가 깔끔하고 정갈하니 마음에 든다

맨위가 부레~
동글동글 말아진게 배받이살~

민어 껍닥~ ㅋ
민어회 한점에~ 소곡주 한모금~ (한잔 마심 죽어 ㅡㅡ)
민어 부레는 요렇게 고춧가루뿌려진 기름장에~
씹는맛이 아주 재밌다
껌보다는 질기고 길기면서도 쫀득한 맛이
먹을수록 입에 착착 붙는다~
민어회를 먹을때 부레없으면 무효라고 BD님이 말씀하신다
역시나 빠질수없는 맛~ 냠냠~
민어 껍데기도 요렇게~
쨀깃~쨀깃~ ^^
배받이살은 꼬소~
소곡주로 양이 안찬 BD님~
역시나 이슬이를 부르시고~ ㅋㅋ
맛난 안주와 맛난 술과 좋은사람들과의 술자리를 언제나 좋다~
특히나 오늘은 맛난술을 맛보아 더욱 행복했다는~
BD님~ KH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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