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이 너무나도 많고.. 볼만한 신작도 너무 많고
이렇게 신작을 거의 다 챙겨보기도 처음이네요.
저처럼 시간이 남아돌지 않는 분들을 위해 작품선택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간락한 소개글을 적어볼까 합니다.
순서는 제 하드에 저장된 캡쳐이미지 파일명 순서대로 입니다;
■ 우리집 3자매
그림체만 보고 접으실 분이 꽤 될만한 애니입니다.; 내용은 제목 그대로 3꼬맹이 자매들의 이야기를 어머니 시점에서 하나씩 풀어나가는 이야기 입니다. '낢이야기' 같은 웹 카툰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는 애니입니다.
저같이 꼬맹이들을 좋아하시거나 이런 느긋한 코믹 좋아하시는 분들은 볼만 할 것 같습니다. 딸기 마시마로와도 아주 조금 비슷한 느낌인데.. 일단 그림체로 인해 이거 좋아한다고 로리라는 소리 들을 걱정은 없을것 같습니다^^;
주로 나오는 어머니의 성우분은 대 에도 로켓에서 '소라'역을 하셨던 후지무라 치카 상입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목소리인데도 작품이 너무 적어서 아쉬워 했는데 반갑네요~
■ 카노콘
이번 시즌엔 서비스씬을 제공하는 작품들이 꽤 있습니다. 카노콘도 그중 한 작품이고요
그림체와는 다른 느낌으로 그 중에서도 장면장면들은 가장 강한 서비스(라고 보기에도 살짝 무리가 있을정도)를 보여줍니다.
내용은 쬐금 특이한 소재의 학원 연애물 정도가 되겠습니다. 비슷한 장르로서는 트러블(투러브루)와 경쟁이 붙겠군요.
개인적으론 대작이 워낙 많은 시즌이라 이런 평범한 작품들은 감상할만한 여유를 낼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성우에는 노토마미코상과 카와스미아야코상.. 노토 마미코상이 남자라 슬픈..
■ 모노크롬 팩터
베스트애니메의 설명에도 나와있듯이 작품을 봐도 여성팬들을(BL쪽 포함;)을 꽤나 고려한 작품 같습니다. 스샷에는 없지만 키스신도나오고..(저 흰머리 인물은 남자입니다;) 변신복장도 멋있다기보다는 미소년 복장틱하고;
주인공의 성우에는 유명하신 오노 다이스케님입니다.
내용자체는 '그림자'라는 소재로 환타지+액션+학원 위주로 나갈것 같긴한데..
이번시즌은 이런 미스터리한 작품도 워낙 많아서;; 안묻혀나가고 입지를 굳힐 수 있을지..
■ 마크로스 프론티어
스샷이 작아서 느껴지실런지 모르겠지만.. 진짜 화려합니다. 메카닉물은 별로 보지 못해서 다른 작품과의 비교는 힘들지만 글쎄요 이만한 퀄리티를 내는 작품이 있었을까 의문이 드는군요. 주로 전투기 유닛이 위주가 되는 마크로스의 성격상 3D그래픽도 정말 어색함 없이 최고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캐릭터 디자인은 조금 요새 유행과는 다르게 그렇게 미형이지 않은것이 특이하고 여기서 호불호가 조금 갈릴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2화까지의 전개는 괜찮고, 칸노요코의 음악이 예전만 못하다는 평을 듣기도 하지만 아직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 가면의 메이드가이
수많은 신작중에 재미와 작품성같은건 별개로하더라도 눈에 띌수 있는 신작입니다.
목숨을 위협받는 검도소녀를 지키는 최강의 남녀 두 메이드의 이야기;
좀 오버스런 부분이나 그림체같은 부분에서느낌은 만화 '공태랑 나가신다'와 비슷한 느낌이 듭니다. 코믹스타일은 굳이 비슷한 작품을 꼽자면 '세토의 신부' 같은 정도.. 미소녀들이 등장하지 않는다는 점이 좀 다르겠지만요.(대신 메이드들이..;)
일단 눈에 띄는데는 성공한 작품으로 보여집니다. 저는 꽤나 유쾌하게 봤습니다.
■ 도서관 전쟁
프로덕션I.G의 작품치고는 상당히 가볍고 그림체도 나름 미형인 작품입니다. 역시나 뛰어난 퀄리티는 유지하고 있고요. 분위기는 I.G의 작품답게 미래적이고 도시적인 느낌이 납니다만 특이한 세계관과 군인이라는 설정을 유지하면서 조금 가볍고 나름 일상적인 느낌으로 이야기들을 풀어나갈 것 같은 느낌입니다. 1화만으론 판단이 아주 곤란하네요; 큰 스토리는 어떤식으로 진행될지 감도 안잡힙니다.
■ 우리집 여우 신령님
귀여운 여우 모습의 신령님만 보고 여우신령님과의 알콩달콩한 동침스토리..를 상상했으나 전혀 다른 이야기더군요; 1화에서는 나름 마법과 주술적인것들이 나왔는데 계속 그런식으로 전개 될지는 모르겠고,
각본가가 아리아 시리즈와 마리미테 시리즈를 맡으신 요시다레이코상이라는 점으로 볼 때.. 일상적이고 잔잔한 이야기들, 여우 신령님이 도시로 와서 겪는 에피소드들.. 그런 식으로 이야기가 풀려나가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 봅니다.
■ 紅 쿠레나이
이 작품도 감이 잘 안오네요; 일단 레옹같은 방식으로 나갈것 같긴한데(남자가 아저씨가 아니라 학생이라는점이 다르지만;) 아직 감춰진 이야기도 많을 것 같고.. 주인공의 특이한 능력도 아직은 뭔지도 모르겠고.. 이웃들도 다 뭔가 한가닥 하는 사람들인것 같고; 비밀투성이의 작품들입니다. 다만 주인공이 너무 귀여운 꼬마아이라는점! 이 너무 마음에 드네요.
좀 진지하게 나갈것 같은 느낌이 드는 애니입니다. 궁금해서라도 몇편까지는 좀 보게 될듯..
■ RD 잠뇌조사실
공각기동대, 애플시드의 원작자이신 시로마사무네님과 I.G가 다시 만난 작품입니다.
역시나 공각처럼 전뇌화된 미래사회를 다루고 있습니다. 대충 비슷한 설정인듯하면서도 전혀 다른 느낌의 작품이 될것 같습니다. 공각기동대처럼 멋진 액션씬은 거의 없을것 같지만 뇌를 다이브 한다는 느낌은 어떨지.. 굉장히 색다른 느낌이 듭니다. 역시나 I.G특유의 별로 이쁘지않은 그림체(허벅지 모에가 이슈가 되는^^;)가 요즘의 애니에 익숙해지신 분들께 거부감을 주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드네요. 제대로 진지하게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카와스미 아야코상도 등장하긴 하는데 비중있는 역할인지는 아직은 모르겠군요.
■ S.A - 스페셜 에이
제목만 보고 뭐 특별 수사대 같은 그런 작품인줄 알았습니다;
설정은 오란고교 호스트부랑 살짝 비슷하게 재벌은 아니지만(재벌도 있긴 합니다만) 뛰어난 학생들로만 이루어진 S.A라는 클래스들간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지는 학원물입니다.
거기에 어릴때부터 라이벌 감정을 느끼지만 알콩달콩으로 가려는 두 주인공의 설정.
이번 시즌 방영하는 학원물 중에는 제일 무난하면서도 트렌디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인공 성우에는 무려 고토 유코상.. 주인공 성우에는 전혀 와타누키와도 다르고 루루슈와도 다른 느낌의 목소리의 후쿠야마 쥰 상..입니다.
무난하지만 즐겁게 볼 수 있는 작품 같습니다.
■ 트러블 - ToLoveる
그림체만으론 가장 전형적인 이쁜 미소녀물의 정석을 따르고 있는 작품입니다.
(원작자는 블랙캣을 그리신분)
많은 애니를 보면서 좀 지쳤는데도 오프닝을 보면서 저도 모르게 혹하게 되는..
하지만 사실 내용중의 작화는 오프닝에는 미치지 못합니다;
모에땅과 비슷하게 변신 미소녀물~ 많은 분들의 눈을 즐겁게 해줄 작품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카노콘과의 경쟁작(?;)
■ 앨리슨과 리리아
이것역시 제목에 낚였지만 굉장히 좋은 느낌의 작품입니다.(개인취향도 다분히..)
제가 엠마나 나디아 빨간머리앤(;) 같은 약간 유럽풍 분위기의 작품을 좋아하는데 딱 분위기는 그런 느낌이고요, 약간은 어린 주인공들의 모험이야기입니다. 주인공들이 좀 어리고 비행기가 나온다는 설정만으로는 '라스트 엑자일'과 비슷하군요. 스샷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세계관은 특이하나 시대는 그냥 산업혁명 시대정도의 느낌이고요. 그런 느낌으로 '키노의 여행'과도 느낌이 비슷하네요.(뭐 이리 다비슷한건지;)
명랑한 모험물이 될것 같은 느낌입니다.
■ 장난스런 키스
좀 오래된 인기 순정만화 작품의 애니화 입니다. 거의 원작팬분들에 대한 서비스 및 타겟으로 제작된것 같긴 하지만.. 예전 작품이긴해도 인기작품은 인기작품일만한 이유는 있겠죠.
뻔한 설정이라는 말이 있는데 연애물이 거의다 그렇지요; 뻔하게 어떻게 될지 알면서도
주인공들의 알콩달콩이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한것이 또 보는 사람의 심정;
남자 주인공이 별로 상큼한 스타일이 아닌것과 남녀주인공이 하나로 딱 세팅되어 있다는것이 거부감을 느끼는 요소가 될지도..
뭐 이런 시니컬한 남자주인공은 순정만화의 전형적인 캐릭터이긴하지만요;
■ 뱀파이어 기사
이번 시즌 미소년 팬 분들은 즐거운 비명을 지를 것 같습니다.(제가 여자가 아니라 잘 모르긴 몰라도;) 그중에서도 가장 미소년들이 떼거지로 나오는 작품, 뱀파이어 기사입니다.
저같은 남자는 주인공 성우가 호리에 유이상이라는것이 오히려 더 눈이 가지만요;
뱀파이어들이 나오는 미스터리 학원물이라.. 어찌 진행될지..;
특별한 액션씬이나 전투같은것은 나올것 같지 않고 긴장감과 함께 학원 연애물의 스토리가 동시에 진행될 것 같습니다.
■ 크리스탈블레이즈
립퍼 분이 립을 대충 뜬것인지.. 작화가 그런것인지.. 왠 90년대 틱한 작화의 느낌이 드는군요..분위기는' 빛과 물의 다프네' 같은 탐정사무소 위주의 스토리 진행입니다. 90년대틱한 작화라는 느낌에서 작화역시 약간 성인물틱한 느낌이 들고요. 총격씬 역시 화려함 그런것보다는 그냥 보통 드라마 틱한 실제적인 느낌입니다.
죄송하지만 사실 제대로 집중해서 보지 못했습니다....
■ 드루아가의 탑
'낚시의 탑' 완전히 낚였다.. 1화만 그런것인지.. 1화만으론 이거 완전 골때리는 작품이군요;
환타지를 좋아하는 친구분을 낚고 싶으신분들은 이 작품을 추천해주시면 됩니다.
아.. 2화부터는 제대로 진행될것 같습니다. 1화는 그냥 어텐션용으로 특이하게 제작한것 같습니다.
게임 원작 애니메이션이니 만큼.. 너무 진지하지는 않은 1화같은 살짝 가볍고 코믹한 느낌의
환타지물이 될 것 같습니다.
여기에도 호리에 유이상에 무려 오리사카 후미코상까지 등장해서.. 성우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고민이 될만한 작품.
■ 소울이터
괜찮은 작품입니다. 홍보 뻥뻥 때려댈만큼 신경써서 만든티가 나긴 합니다.
성우들이 듣도보도 못한 분들이라 살짝 우려가 되긴 하지만 그런것을 살포시 넘겨줄수 있을정도로 정신없는 전개와 영상을 보여줍니다. 약간 미국틱한 느낌의 그림체+원피스의 그림체 정도의 느낌. 색감도 특이하고요.
내용이 얼마나 짜임새있게 구성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달려볼만한 작품입니다.
카가밍 역할을 맡으신 카토 에미리상의 등장도 많은 분들이 반겨 하실듯.
■ 닌자의왕
드디어 마지막이군요;
제목은 살짝 소년만화 삘이 나는 닌자의 왕입니다. 제목과 다르지 않게 닌자들이 등장하긴 하는데 시대는 현재고요. J.C스탭.. 요새는 잔잔한것만 그려서 그런가.. 액션씬이 조금 부족하지 않은가 한 느낌이 조금 있긴 합니다. 너무 황당무계한 기술이 등장하는것도 그렇지만..(앞으로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1화에서만은 일단 너무 평범한 액션씬만이 등장한것이.. 제목과는 조금 맞지 않는것 같은 느낌이 들긴 합니다. 두고 봐야겠죠.
일단은 살짝 지켜봐야할것 같은 작품.
간만에 쿠기미야리에상의 알 목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