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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사람과레져 (울산 무거동) 수입등산장비 - [수입등산용품] 원문보기 글쓴이: 사람과레져
쌍안경 고르는 방법, 상식 binoculars, Text only
1) 우선은 가격이다 !
망원경도 그렇고 쌍안경도 그렇고, 아니 세상의 어떤 물건을 사더라도 가장 먼저 따져볼 것은 가격입니다. 뭐 망원경이나 쌍안경도 역시 비싼 게 그만큼 좋습니다. 물론 비슷한 성능의 쌍안경이라도 메이커에 따라 가격 차이가 나는 경우가 있지만, 대개의 경우는 비슷한 사양의 쌍안경이라도 가격이 비싼 것은 그만큼의 값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장비의 성능보다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은 관측자, 사용자의 실력입니다. 무턱대고 비싼 장비를 샀다가 사용법이나 관리법을 제대로 모르고 사용하다가는 금방 고장이 나버려 아까운 돈만 허비할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초보분들은 뛰어난 광학 성능을 가진 비싼 쌍안경보다는 조금 성능이 떨어져도 가격이 싸서 부담이 없는 쌍안경을 선택할 것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쌍안경을 싸게 사는 법은 뒤에서 더 자세히 다루겠으니 계속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2) 배율과 구경
대부분의 쌍안경은 보통의 망원경과는 달리 배율이 일정하게 정해져 있습니다. 개중에는 배율을 전환할 수 있는 줌 쌍안경이 있긴 하지만 매우 드물고 천체관측용으로는 많이 사용되지 않습니다. 쌍안경을 보면 눈을 갖다대는 접안렌즈 부분의 케이스에 7x50, 20x80과 같은 숫자가 써있습니다. 여기서 7x, 20x란 그 쌍안경의 배율을 뜻하고, 50, 80 등 그 뒤의 수는 쌍안경 대물렌즈의 지름, 즉 구경을 의미합니다.
이 배율과 구경이 쌍안경의 성능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두가지가 됩니다.
우선 배율을 살펴보면 천체관측용 쌍안경의
배율은 보통 7배 정도부터 20배에서 30배 사이에서 결정됩니다.
얼핏 생각하면 배율이 높은 것이 좋을 듯 하지만, 배율이 너무 높으면 오히려 쌍안경의 장점인 넓은 시야를 잃어버리게 됩니다.
또한 쌍안경은 주로 손에 쥐고 보기 때문에 상이 항상 약간씩 떨리게 됩니다. 이런 떨림이 낮은 배율에서는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10배를 넘어가면서부터는 상당한 문제를 일으킬 수가 있다는 점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이런 떨림을 막기 위해서는 쌍안경을 카메라의 삼각대에 연결해서 관측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때 쌍안경을 삼각대에 연결하는 장치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때 대부분의 경우 하늘 높이 떠오른 대상들을 관측하기 어렵다는 점을 또한 명심하셔야 합니다.
따라서 아직 쌍안경이 없으신 분들은 우선 7배에서 10배 정도의 배율을 가진 쌍안경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다음으로 구경을 살펴보도록 하죠. 구경은 클수록 좋습니다. 하지만 구경과 함께 기하급수적으로 커지는 것이 있으니 바로 가격과 무게입니다. 이 두가지는 구경이 큰 쌍안경을 사는데 결정적인 장애로 작용합니다.
보통 천체관측용으로 쓰이는 쌍안경의 구경은 40mm부터 시작해서 최대 150mm까지 있습니다. 망원경에 많이 쓰이는 inch로 전환하면 약 1.5inch에서 6inch 정도가 됩니다. 100mm라면 4inch가 되는데 쉽게 생각해서 4inch 굴절망원경 두 개를 연결한 정도입니다. 따라서 그 무게가 엄청납니다. 이정도면 쌍안경이 가진 또다른 장점인 가벼움과 기동성이 사라지는 셈이죠. 또한 가격 역시 엄청나게 됩니다.
이런 이유로 구경 역시 무조건 큰 것보다 쌍안경의 장점을 100% 살릴 수 있는 적절한 범위에서 결정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범위는 40mm에서 80mm 사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유통되는 쌍안경의 구경은 50mm입니다. 구경 40mm의 쌍안경 중에도 구경 50mm의 쌍안경보다 좋은 성능을 보이는 것들이 있기는 하지만 이런 것들은 대개 비싼 것들이기 때문에 싼 쌍안경 중에서 고른다면
대개 50mm를 고르시면 큰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만약 남들보다 좀 힘이 좋으신 분이라면 70mm나 80mm 구경의 쌍안경도 한번쯤 생각해볼 수 있을 겁니다.
3) 시야각(field)과 사출동공 (exit pupil)
시야각이란 하늘 전체를 하나의 원, 360°로 볼 때 쌍안경으로 보이는 부분의 각도를 말합니다. 이 시야각은 대부분 쌍안경의 배율에 의해서 판가름납니다. 배율과 구경이 표시된 부분을 보면 거기에 같이 시야각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127m at 1000m' 이런 식으로 표시된 경우도 있습니다.
사출동공은 접안렌즈에서 나오는 빛다발의 굵기입니다. 이것이 굵을수록 상이 더 밝습니다. 사출동공은 쌍안경의 구경과 배율 두가지의 비에 의해서 결정됩니다.
앞서도 말씀드렸듯이 사야각은 클수록 좋습니다. 대체로 배율이 6배면 8°, 7배면 7° 정도 됩니다.
대충 쌍안경의 배율과 시야각의 관계는 배율 x 시야각 = 50 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하지만 같은 배율이라도 쌍안경에 따라서 시야각이 조금씩 다른 경우가 있습니다. 당연히 시야각이 큰 것일수록 좋습니다. 넓은 영역을 본다는 것 자체가 일단 좋은 점이기도 하지만, 시야각이 넓다는 것은 그만큼 쌍안경의 광학적 설계가 잘 되어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출동공은 쌍안경의 구경을 배율로 나누면 쉽게 계산됩니다.
(사출동공 = 구경 / 배율)
이 사출동공은 약 5 ~ 7 사이의 값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사출동공은 우리 눈에서 빛을 받아들이는 동공의 크기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데, 어두운 곳에서 우리 눈의 동공이 약 5 ~ 7mm의 지름을 가집니다. 눈이 밝고 암적응이 충분히 된 한국인의 동공 크기는 7mm이고, 암적응이 덜 되거나 나이가 많은 사람들은 동공의 크기가 이보다 좀 작아집니다.
만약 7mm의 동공 크기를 가진 사람이 사출동공이 7mm인 쌍안경을 사용한다면 그때 가장 밝은 상을 볼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사출동공 값이 7mm보다 더 커진다면 이는 구경을 낭비하는 경우가 될 뿐입니다.
많은 빛이 동공으로 들어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5mm 이하의 사출동공을 가진 쌍안경은 동공에 들어오는 빛다발의 굵기가 너무 작기 때문에 밝은 상을 보여주지 못합니다.
따라서 사출동공 값은 5 ~ 7mm가 가장 적당한 선택이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사출동공 7mm급 : 6x40, 7x50, 10x70, 12x80, 15x100 등...
사출동공 5mm급 : 6x30, 8x40, 10x50, 16x80, 20x100 등...
여기서 한가지 더 고려할 사항은 쌍안경을 사용하는 관측환경과 관측자의 사정입니다. 무슨 말이냐하면 평소 관측자의 동공 크기를 고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평소 눈이 좀 어둡거나 나이가 좀 드신 분들은 동공의 크기가 좀 작습니다. 이런 분들은 사출동공 7mm급의 쌍안경을 선택할 이유가 없겠죠. 이런 분들이 아니더라도 평소에 아주 어두운 곳으로 관측을 자주 가시는 분들이 아니라면 굳이 사출동공 7mm를 고집할 이유는 없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7mm는 완전한 암적응이 된 상태에서의 동공 크기입니다. 보통 쌍안경은 완전히 어두운 곳보다는 약간 불빛이 있는 장소에서, 완전한 암적응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용하는 일이 많은만큼 사출동공 5mm급의 쌍안경도 괜찮은 선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4) 코팅 (coating)
모든 광학기기엔 렌즈가 사용됩니다. 그 렌즈에는 코팅이라는 것을 하게 되는데 이는 보통의 유리 재질은 빛을 굴절시키기도 하지만 많은 양을 반사시키거나 손실시키기 때문입니다. 또한 쌍안경의 경우 주변의 잡광들이 관측에 방해가 되는 경우가 있는데, 코팅은 정면 빛을 대부분 투과시키면서 측면에서 들어오는 잡광들을 반사시키는 기능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보고자 하는 대상 쪽에서 오는 빛만을 완벽하게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에 대상을 보다 밝게 관측할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쌍안경의 코팅 상태를 보고 싶다면 쌍안경의 대물렌즈를 정면에서 한번, 측면에서 한번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코팅 상태가 좋다면 정면에서 바라볼 때 렌즈의 색깔이 보이지 않으면서 반대편이 깨끗하게 보이고, 측면에서 바라볼 때는 쌍안경의 내부가 아예 보이지 않습니다.
코팅의 상태는 coated, fully coated, multi-coated, fully multi-coated로 표시되는데 뒤로 갈수록 좋은 코팅 상태를 나타냅니다.
'Fully coated'는 쌍안경 내의 모든 렌즈가 각각 다 코팅되어 있다는 것을 뜻하며,
'multi-coated'는 한 렌즈에 여러 겹의 코팅을 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Fully coated'는 쌍안경을 분해하지 않는 이상 쉽게 확인할 수 없는 것이지만,
'multi-coated'는 형광등 아래서 대물렌즈를 비스듬히 기울여볼 때 형광등이 몇 개로 보이는가에 따라 판단할 수 있습니다. 개수가 많을수록 코팅 수가 많다고 합니다.
대체로 fully coated 이상의 쌍안경이면 천체관측용으로 쓸 수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또 코팅에 따라서 렌즈의 색깔이 나오게 되는데 적색, 청색, 녹색의 색을 가진 코팅이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적색 코팅은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관측 시 색감이 약간 떨어지는 경향이 있고, 대체로 이 코팅의 쌍안경은 천체관측용보다는 주간용인 경우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건 순전히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근거는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전 청색 혹은 녹색 코팅을 추천하고 싶군요. 녹색 코팅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5) 그외 고려사항
이상의 것들 외에 쌍안경 선택에 있어 고려해야 할 것들로는 광축, 견고함, 아이 릴리프(eye relief) 등을 들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먼저 살펴야할 것이 바로 광축입니다. 광축이 맞지 않으면 상이 어두워지는 것은 물론, 쌍안경의 경우는 양쪽의 상이 조금 틀려지게 됩니다. 따라서 아무리 쌍안경을 움직여보아도 쌍안경 시야가 하나의 원으로 나오지 않고, 상이 깨끗하지 않으며 초점이 잘 맞지 않습니다. 심할 경우에는 상이 두 개로 보이며 현기증과 두통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쌍안경의 구입 전 반드시 이것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쌍안경을 움직이면서 쌍안경의 두 접안렌즈를 양 눈에 꼭 맞게 가져갔음에도 시야가 하나의 원으로 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아울러 초점이 눈에 잘 맞는지, 초점조절방식이 불편하지는 않는지 상이 깨끗한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살펴볼 것은 쌍안경의 외관 및 견고함입니다. 무엇보다 외관에 흠집이 없어야 하며, 여러 가지를 만져보거나 돌려보았을 때 너무 뻑뻑하거나 너무 헐거우면 곤란하고, 특히 렌즈 부위가 조금이라도 흔들린다면 절대 사지 마십시오. 같은 값이면 케이스가 견고하고 외장이 충격흡수가 잘 되는 재질로 되어있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 릴리프(eye relief)를 알아봅시다.
아이 릴리프란 접안렌즈에서 얼마까지 눈을 뗄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수치입니다. 이것이 길수록 관측이 편하고 쌍안경의 접안렌즈가 쉽게 더러워지지 않습니다. 또한 이 아이 릴리프가 길지 않으면 접안렌즈에 습기가 차서 김이 서리기 쉽습니다. 이 현상이 심하면 몇 분 내에도 일어날 정도로 심각하니 될수록 아이 릴리프는 긴 것이 좋습니다. 간혹 아이 릴리프가 길어서 안경을 쓰고도 볼 수 있다는 것들도 있는데 안경을 쓰고 쌍안경을 보면 안경에 자국이 남고 상이 흔들리는데다 눈으로 잡광이 들어와서 매우 안 좋습니다. 아이 릴리프가 길다면 접안렌즈의 고무 후드가 그만큼 길게 나와 있는 것을 선택하시고 안경쓰고 쌍안경을 보지는 마십시오.
그외에도 광학계 설계가 얼마나 잘 되었는지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접안렌즈 쪽을 보면서 팔을 앞으로 길게 뻗어서 나오는 빛다발의 모양을 확인하기도 합니다. 이때 빛다발이 원형에 가까울수록 광학계의 설계가 잘 되어있으며 빛이 손실없이 들어오는 것입니다.
실제로 쌍안경을 사보자.
1) 7x50 이 기준이다 !
앞에서 많은 얘기를 했지만 역시 쌍안경의 선택에서 가장 기본은 배율과 구경입니다. 그점에서 첫 쌍안경을 구입하시려는 분들께 권하고 싶은 것은 7x50 쌍안경입니다. 앞서 다 설명을 드렸지만 배율, 구경, 시야각, 사출동공의 값에 있어서 가장 적합하고 제 몫을 하는 기종입니다. 그리고 7x50이 망원경 파인더와 비슷하기 때문에 실제 관측에서의 효용가치 또한 매우 높습니다.
만약 망원경 구입 계획이 가까운 시일 내에 없으시다면 10x50 쌍안경 역시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처음에는 가능한 싼 걸로...
너무 싼 것도 곤란하지만 너무 비싼 것은 안 됩니다. 왜? 고장나면 아까우니까... 게다가 처음엔 아주 비싼 것들을 봐도 그게 왜 좋은지도 알 수가 없습니다. 처음엔 좀 싼 걸 사서 약간은 험하게 쓰는 것이 낫습니다. 그후에 경험을 바탕으로 좋은 명품을 사서 잘 보관하면서 쓰시기 바랍니다. 만약 돈이 좀 남는다고 생각되시면... 그 돈으로 쌍안경을 두 개 사십시오. 저라면 7x50 싼 걸로 하나 사고, 남는 돈으로 12x나 15x 정도로 하나 더 사겠습니다.
3) 싸기로는 남대문 !
역시 우리나라에서 싸기로는 남대문만한 곳이 없죠. 뭐 청계천도 있지만... 쌍안경에 있어서는 청계천보다는 남대문 쪽이 더 유명한 것 같습니다. 남대문 시장에서 카메라집 많은 골목으로 가서 이리저리 뒤지다 보면 싼 쌍안경들을 접하실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일반 카메라집에서 취급하는 쌍안경 중에는 천체관측용으로 쓸 수 없는 조잡한 것들도 있고, 아니면 무지막지하게 고급스런 쌍안경들도 있으니 물건을 잘 고르셔야 합니다.
상표도 제대로 붙어있지 않은 쌍안경들도 있지만 구경과 배율이 받쳐준다면 어느 정도 쓸만한 것들을 찾을 수도 있습니다. 중국제나 러시아제가 많고 간혹 일제 중에도 이런 싼 것들이 있습니다. 7x50이면 그래도 어느 정도 기본 성능은 됩니다. 가격은 5 ~ 10만원 선일 겁니다.
전 93년에 남대문에서 동아리 단체주문으로 35,000원에 구입한 상표도 없는 쌍안경을 최근까지 비교적 잘 써왔습니다. 이놈으로도 겨울철 날씨좋은 화왕산에서 많은 메시에 대상을 봤죠.
4) 천문관련 회사 제품
천문관련 회사 제품들에는 엄청난 고급품들이 많지만 기본적으로 염가의 쌍안경들도 몇가지 정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런 곳은 남대문 시장보다는 믿을만 하고 어느 정도의 A/S도 있습니다. 뭐 싼 쌍안경은 별로 A/S 받을만한 물건이 아닙니다만...
중요한 것은 무턱대고 찾아가시기보다는 반드시 사전에 전화나 인터넷으로 문의를 해보시라는 겁니다. 미리 여러 곳의 사전 정보를 얻으신 후에 움직이시는 것이 여러모로 좋습니다. 가능한 판매회사에 직접 문의를 하시고 그 내용을 통신동호회 등에서 검증받는게 낫겠죠.
5) 같은 쌍안경도 품질이 조금씩 차이난다.
기성복이라도 옷들이 조금씩 바느질이 차이나듯이 쌍안경도 조금씩 품질에서 차이가 납니다. 따라서 반드시 같은 모델의 쌍안경이라도 몇개를 비교해서 가장 좋은 것을 고르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가게 주인이 엄청 싫어하겠지만 그래도 꼼꼼히 따질 건 따져야죠. 운이 좋으면 상당히 괜찮은 쌍안경을 싸게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광축 등은 민감한 부분이니 하나하나의 쌍안경이 조금씩 차이날 수 있으며, 이런 경향은 쌍안경 가격이 쌀수록 커집니다.
6) 두번째 쌍안경은...
한번 쌍안경을 구입하시고 오랜 기간 사용해 보신 분이라면 어느 정도 쌍안경을 고르는 법과 장비 관리방법에 눈을 뜨셨을 겁니다. 그렇다면 이제는 좀더 고급 쌍안경을 사용할 때입니다. 대구경 쌍안경이나(구경 100 ~ 150mm) 구경은 작아도 성능이 망원경 안 부러운 고급 명품 쌍안경을 구입하셔도 될 겁니다. Nikon, Pentax, 그외 독일 유수 메이커의 쌍안경은 7x50도 엄청난 성능을 자랑합니다.
(물론 엄청난 가격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