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민호 서울대 교수. 최동호 고려대 교수, 김용만 소설가, 송광석 경인일보 사장, 김기택 시인, 이찬 고려대 교수
▲ 17일 오후 경인일보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3년 경인일보 신춘문예' 시상식에서
방민호 서울대 교수, 최동호 고려대 교수, 김용만 소설가(잔아문학박물관장),소설부문 당선자 손솔지(왼쪽 네번째), 송광석, 경인일보 사장, 시부문 당선자 장유정(오른쪽 세번째), 김기택 시인, 이찬 고려대 교수 각 부문별 심사위원 등이 시상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13년 경인일보 신춘문예' 시상식이 17일 오후 3시 경인일보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올해 27번째 진행된 신춘문예 시상식에는 심사를 맡은 김용만 소설가, 방민호 문학평론가, 최동호 고려대 교수, 김기택 시인, 이찬 평론가와 경인일보 송광석 사장 및 임직원, 내빈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소설부문 당선자 손솔지(25·서울시 구로구) 씨는 "이 순간이 나에게는 진짜 소설같다"며 "소녀처럼, 노인처럼 쓰겠다"는 짧지만 강렬한 수상 소감을 밝혔다.
시부문에 당선된 장유정(52·회사원) 씨는 "치열하게 공부한 끝에 이런 결실을 맺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며 "이제부터 더욱 열심히 배우고 쓰겠다"고 말했다.
소설 심사를 맡은 방민호 문학평론가는 "문단을 따라가지 말고, 늘 자기생각을 갖고 문장이 무엇인가를 고민하며 시대를 따라가길 바란다"고 조언했고, 시부문 최동호 교수는 "등단이 곧 시작이니 오늘은 많은 사람들과 기쁨을 충분히 만끽하고 내일부터는 더욱 매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송광석 사장은 심사위원들의 안목과 결정에 대해 "확신을 갖는 전문성에 놀랐다"며 "앞으로 경인일보 신춘문예를 더욱 널리 알리고, 그간 등단했던 이들에 대해서도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날 단편소설 부문 당선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500만원이, 시 부문 당선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300만원이 각각 수여됐다.
게시자 : 잔아문학박물관 기획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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