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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디티아에 들어간 기능 설명, 좌측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터치스크린 방 식의 LCD창, 래디얼팬, 온·습도 센서, 투명 유리창, 페인트, 가스센서, 슬라이드 방식으로 장착된 필터의 모습 | 실험실이나 산업체 등에서 사용하는 약품들은 종종 해로운 기체를 뿜어낸다. 따라서 유해물질이 발생하는 제품을 사용하는 업체 등에서는 이를 따로 보관할 시약장을 갖추는 것이 필수적이다.
그동안 국내외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던 시약장은 프랑스의 이알랩(ERLAB)에서 제작된 상품. 시약장 측면에 필터가 장착돼 내부의 공기를 밖으로 유출시키지 않는 방식으로 세계시장을 거의 독점하다시피 했다. 그러나 실내 공기가 시약장 내부로 침투하는 것을 방지할 수 없어 필터를 자주 갈아야 하는 등 단점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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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약장의 환경을 표시하고 제어할 수 있는 LCD창
| 지오필테크가 개발한 문디티아는 시약장 측면에 필터를 장착하고 상단에 순환팬을 달아 내부 공기를 순환케 했다. 이에 따라 내외부가 완벽히 차단됨으로써 필터의 수명을 오래 보존하고 시약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특히 시약장 내부에 온·습도 센서와 고효율의 가스 센서를 장착해 시약장 내부 환경을 감시할 수 있다. 감시된 정보들은 좌측 상단에 있는 LCD(액정디스플레이)창을 통해 표시된다. LCD창은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구성, 온도와 습도를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다.
필터 또한 고기능성·난연성을 이용해 효율이 좋고 고온에도 안정적이다. 슬라이드 방식으로 필터를 장착해 사용자가 손쉽게 필터를 갈아끼울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민수 대표는 "실내 오염된 공기가 시약장 내로 유입돼 필터가 과포화되거나 오염되는 점을 해결했다"며 "필터 성능이나 사용자 편의성 면에서도 개선된 점이 많아 이용하기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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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7~29일까지 열린 충청권 벤처프라자에 전시된 '문디티아'를 지오필테크 직원이 소개하고 있다. 필터가 서랍식으로 구성돼 사용자들이 손쉽게 필터를 교환할 수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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