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절수술은 산모나 태아의 문제와 관련하여 법으로 규정된 항목이 아니면 모두 [불법] 입니다.
수술에 대하여 많은 질문이 있으나 그 중 답을 드릴 수 있는 몇가지에 대한 내용입니다.
- 수술은 전신마취 후에 행해집니다.
- 수술전 6시간전부터는 아무것도 먹지말아야 합니다.
- 수술 후 1시간이 지나면 귀가할 수 있습니다.
- 임신중절 수술은 의료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없습니다.
중절 수술후 궁금해하는 점들
- 중절수술 후에는 일정기간 병원 치료를 받고 병원에서 처방한 약을 잘 지켜서 먹습니다.
- 다음 월경은 보통 수술 후 1달이 지나면 시작합니다.
- 수술 후 성관계는 1달 동안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수술 후에도 바로 임신이 가능하므로 임신을 원하지 않는 경우 피임을 반드시 해야합니다.
- 다음 월경이 있기 전에는 감염의 우려가 있으므로 목욕탕, 수영장 등 물에 들어가면 안되며, 간단한 샤워 정도만 가능합니다.
- 중절수술 후에는 일 주일 정도 무리하지 않고 편안한 생활을 하는 것이 회복에 이롭습니다.
- 중절 후 활동을 시작하면서 출혈이 생길 수 있으며 양이 많지 않고 점점 검은 색으로 변하면서 출혈이 멎으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출혈의 양이 많고 그치지 않으면 반드시 수술한 병원을 방문해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임신 중절 수술 후의 후유증을 알고 계십니까?
임신 중절 후의 가장 흔한 후유증은 자궁내막염, 나팔관염, 난소염, 질염 등입니다. 즉 생식기관 부위의 감염으로 인한 염증이 가장 많은 후유증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술 후 주의 사항과 약 복용을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위에서 열거한 각종 염증들은 때로는 치명적인 문제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수술 후 태아의 조직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고 남아 있었을 경우 그 조직이 부패하여 심한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세균이 혈관과 임파관을 타고 전신으로 퍼져 패혈증이 되기도 하고 질 분비물에서 악취와 함께 고름이 나오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약물요법과 수술요법으로 처리를 해야하지만 그도 여의치 않다면 산모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자궁을 제거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나팔관염으로 인해 나팔관의 일부가 막힌 경우 자궁외임신을 유발할 수 있으며, 완전히 막히면 불임이 되기도 합니다.
중절수술을 여러번 반복해서 받게 되면 자궁 내막층이 얇아지거나 자궁내막의 일부가 창상조직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월경량이 급격히 줄어들며 또한 임신을 원해도 수정란이 착상할 자리를 찾지 못해 습관성 유산이 되거나 영영 불임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나열한 중절 수술의 후유증 외에도 중절수술을 여러 번 받았을 때나 4개월 이상의 임부가 중절을 받았을 때의 위험성은 더욱 더 심각합니다. 자궁경관 무력증으로 인한 습관성 조산을 유발하는 경우, 수술 후 자궁이 수축되지 않아서 지속적으로 자궁출혈을 유발하는 경우, 심각한 경우는 자궁을 적출해야하는 경우도 생기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