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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냔 8월 17일 오전 9시 중국 청도 기차역앞이에요.엄마는 표 끊으러 가셨어요.
정말 예쁘죠? 다 사고 싶어요..조개로 만들수 있는공예품이 너무 많아요..
후악 후악..너무 더워서 걸을수가 없어요..쉬었다 가야지..
여긴 중산공원이에요..안에 동물도 있고 놀이공원도 있대요..
각종 장식품들이죠.다 종이로 만든거예요..
울 엄마 직업이 직업이다보니..놀러만 온게 아니래요..처?だ? 유명한 애견샵에서..
2006년 8월 16일 밤 아니 새벽 1시쯤..이건 생쥐 모형이에요..울엄마께 사 달랬더니
다 컸다고 안 된대요..우유로 만든 아이스크림 사 먹엇어요..
세계의 각종 맥주가 다 모였어요..거기다 공연까지...24시간 축제를 하고 있어요..
슈슈(아저씨)힘자랑 하고 있어요.조금있음 언니를 번쩍 들거예요.
파란옷 입은 언니 보이죠..그언니가 들렸어요..우와..
세상에 세상에..삼순이 돼지가 여기 있을줄 몰랐죠..돼지야 반가워...
여행지에선 만나면 모두 친구죠..숙소에서 만난 5학년 한국언니랑..
이건 중국 참외예요. 1원(한국돈 130원)꼬지 하나에..시원하고 달아요..
유명한 맥주회사를 홍보하기 위한 인형이래요...크죠..
내친구 유라에게 줄 선물로 반짝이는 반지를 고르고 있어요..우린 커플 반지 할거랍니다.
이건..호두랑 찹쌀이랑...우리나라 약밥하고 비슷해요...못 먹어 봤지만...
각종 요리를 파네요..이 모자는 청도맥주축제 기념으로 특별히 제작한 거랍니다.
자 결국 망설이다 망설이다 중국여행을 가기로 결정을 했죠..
휴가도 길고..새미도 방학을 알차게 보내기 위하여..
일단...무전여행은 아니지만 최대한 아껴서 가기로 하죠..
2006년 8월 7일(접수 금요일날 나온대요)
비자신청: 보물섬투어(02-
서류: 어른(사진 1매,여권(유효기간6개월이내),명함 1장 비자비 45,000원
아이(사진 1매,여권(유효기간6개월이내),주민등록등본 1통 비자비 45,000원
((여행경비))
1. 비 자: 1인 45,000원 *2인 90,000원
2. 비행기값: 서울--)청도(왕복) 1인 294,000원 * 2인 588,000원
2006년 8월 16일(수요일)
김포--)인천(교통비) 7,500원(2인) 책구입(선물용/16,500원)
청도지도 6원/공항버스 15원 버스(중산공원)2원 택시(민박집)8원/민박비 150원/전화 0.5원
택시/맥주성19원/전신안마25원.팁5원/하미과3원/맥주.물29원/선물(악세사리)50원
2006년 8월 17일(목요일)
기차표(청도--)상해) 1인 300원(딱딱한침대)새미 87원/맥도날드(53원)/선물(악세사리)/7원/택시(기차역)/23원
중산공원 입장료 18원/음료수 5원/점심 10원/놀이기구 5원 10원/입장료(악어)8원/물 2원/택시(南山市場)12원/콜라.과자 5원/택시(숙소)23원/숙박비(150원)
2006년 8월 18일(금요일)
버스(2원)선물(진주.기타)80원/선물(옷)30원/가방(50원)택시(12원)/점심(200원)택시(12원)택시(역)30원/도시락(20원)라면(10원)
2006년 8월 19일(토요일)
전화(3원)택시비,숙소(47원)과자,아이스크림등(97원)수영비(60원)택시(50원)중국전통옷(60원)과일(3원)버스비(18원)
2006년 8월 20일(일요일)
택시상해역(25원)항주차표(60원)물(2원)점심(40원)택시.서호(10원)서호관광배삯(40원)아이스크림(5원)옷빌림.사진(10원)이우차표(85원)숙박.이우(128원)저녁(40원)과일(16원)
2006년 8월 21일(월요일)
아침(15원)진주(388원)손톱깎이(300원)가방(50원)점심(15원)택시.소상품청(8원)택시(12원)차비.항주(85원)차(30원)저녁.샤브샤브(90원)차비.북경(368원+102원)과일(16원)인터넷(5원)발맛사지(40원)물(2원)도시락(15원 +10원)
2006년 8월 22일(화요일)
전화비(30원)물건보관비(15원)버스비.동사(2원)kfc(23원)아이스크림(2원)택시비.북경역(35원)버스비통시엔358(8원)택시비.왕징(78원)
2006년 8월 23일(수요일)
버스.천단공원(8원).물(4원)아이스크림(5원)입장료(35원)제기(4원)가방(20원)하미과(4원)점심(10원)전병(2원)택시비.동물원(12원)동물원입장료(35원)아이스크림(10원)해양공원입장료(80원)버스.왕징(8원)
저녁(60원)기차비.청도(252원)숙박비.왕징2일(360원)버스.북경역(8원)짐맡김(15원)북경오리고기(90원)전철.용허궁(6원)입장료.용허궁(35원)감기약(48원)아이스크림.물(10원)택시.지단공원(10원)입장료.지단공원(4.5원)전철비.前門(6원).연(10원)음료수(5원)아이스크림(1원)입장료.중산공원(4.5원)저녁.40원.물(3원)택시.병원(10원)접수비.병원(3원)액스레이.진료비(280원).기브스천(45원)택시비.북경역(10원)
2006년 8월 24일(목요일)
택시비.청도(32원)방값.2일(150원).약값.유흥비(100원)통닭(115원)
==)총 경비 인민폐 3000원 달러550달러 카드사용(588,000원) 한국돈 90,000원
==)1,500,000원 정도...
((주요일정))
8월 16일 수요일 오후 2시 출발(한국시간)--)오후 2시 45분 중국 청도 도착(중국시간)
바닷가옆(새서울민박에 8506-7016)에서 하룻밤 묵어요(인민폐 150원)
東海中路 22號 2單元202室==)공항버스타고(까르푸)내려서 231번 버스타고 두정거장임다.
수요일 오후 2시 한국(인천)출발 청도도착(비행기) 예약번호 9310418
청도 락스타먹어보자(陽光大酒店)싸고 맛도 좋아요
順峰(순봉)8801-1528(전화) 바닷가에 있어요..
마침 청도 맥주축제가 있다는데...가봐야지.."맥주성" 24시간 한대요..바닷가에서..
청도 맥주성에 가서 각종 세계의 맥주를 맛보고 락스타회 대신에 게찜과 가재찜으로 만족..
정말 많은 행사와 듣지도 보지도 못한 맥주들...그리고 번지점프등. 각종놀이시설..이 축제는
1년에 한번(2006년 8월 12-27일까지)씩 맥주의 고향 청도에서 열리고 있슴다..
맛사지가 괜찮다고 해서 전신맛사지하고..새미는 발맛사지...발 맛사지 하다 잠이 든 새미..코
고는 소리가 인상적이었슴다..새벽 2시에 취침..
8월 17일 아침 8시 민박집에서 미역국에 아침밥 먹고..일단 청도역으로 갑니다..상해든 북경이든 표가
있어야 이동을 하죠..아니 이럴수가..날씨는 덥고 줄은 끊임없이 서 있고..청도는 바닷가라 해
수욕을 즐기려는 관광객들 때문에 좌석이 만석..결국 상해가는 기차(잠자는 잉워로..)하나 끊었
는데 18일 출발이네요..
일단 이곳이 해변가니깐 발이라도 담그고..각종 조개랑 장식용 악세사리에 눈이 떨어질줄 모르
고 정말 아름다운 해변입니다..거기다가 두발로 운전하는 보트까지..자전거 보트가 특이했네
요.
오늘은 중산공원 갔다가 동물원을 거닐고..땀이 턱까지 타오르고...볼건
많지만 걷는게 너무 너무 힘이 들어요..공원내에서 오이무침에 물만두..차가운 맥주한잔으로
점심을 해결하고..같이 간 일행(민박집에서 만난 한국인 두명)지쳐서 숙소로 돌아가는 바람에
새미랑 나랑은 애견샵 거리라는 "난싼쓰창"에 가서 상담하고 샘플 구입하고 퉁퉁 불어튼 발을
부비며 택시를 기다리는데 기다리는 택시는 왜 이케 안 오는지? 에고고 피곤해...
8월 18일 아침 9시 중산로(쯔마루시장)/대표적인 짝퉁도매시장에 가서..구경..진주랑,의류,가죽제품이
유명하다..오면서 그토록 먹고 싶던 락스타회를 먹으려 했는데...우와 엄청 비싸다..할수없이
유명한 해산물 식당 순봉에서 팔팔 살아 있는게..조개..새우튀김....등등..간만에 해산물 실컷
먹었어요..이제 상해로 이동해야 되겠네..오후 3시 30분 기차...주말이라 다른 사람은 암표를
산다고 야단인데...난 이미 샀지룡...우린 간다..10시간 기차여행...
열심히 뛰었다..새미랑..택시를 탔는데 이건 기본요금 10원에 미터도 엄청 올라가는 그런택시
라고 하네..내가 보긴 다 똑 같구만..바가지 엄청 쓴 기분으로 평소 12원 나오는 택시비가 30원
이나 나왔다..뛰어서 겨우 기차 시간 맞추고 보니 피로가 엄습한다..난 KO인데 새미는 아직도
팔팔하여 기차 침대칸을 오르락 내리락...나는 피곤해서 밥 먹고 싶은 맘도 없는데 요녀석..
도시락을 보자마자 게눈 감춘듯 먹어 치우고도 모자라 컵라면까지...모르겠다..너는 자든지 말
든지,.난 피곤해서 먼저 잔다..
8월 19일 정말 피곤했나보다..근 아침 9시까지 자 버렸다..상해 도착하려면 1시간 남았는데 여전히 눈
이 떠 지지 않는다...대충 컵라면 하나로 아침을 해결하고 새미랑 함께..내려 지인이 기다리는
아파트로 택시로 이동한다...앵? 입구에서부터 이 부자 냄새가 철철 넘치고...왠 한국 간판이
이렇게 많아...한국인지 중국인지 분간이 안가네...한국 마트가 있어서 선물도 살겸해서 아이
스크림 몇개랑 과자 몇개 샀는데 벌써 100원이야...아파트에 도착하니 왠 맛있는 된장찌개 냄
새..체면불구..다이어트 무시 허겁지겁 한그릇 해치우고..연이어 나오는 보쌈까지...시간이 아
까워 늦은 오후지만 택시를 타고 예원(옛물건과 고건물이 어우러진곳)에 가서 각종 구제품들'
을 구경하고 걸어서 상해의 가장 유명하다는 와이탄 탑과 강가의 야경을 구경한다..강을 기점
으로 오른쪽은 새로 지은 아주 현대식의 건물들..오른쪽으론 100년이 넘은 유럽식의 건물들이
무척 아름답다..마지막으로 상해의 유명한 거리 난징로를 걸으면서..문화체험과 쇼핑을 하다보
니 어느새 밤 12시...집으로 가자...식구가 너무 많아 택시가 무리라 버스를 타는데 이건 자리다'
툼이 장난이 아니네..체면불구 뛰어가서 앉아서 자는척...오늘도 무사히..
낼은 항주와 이우를 갈 예정이다.
우왕...잠온다...
8월 20일 아침일찍 항주를 가기위해 상해 버스 난짱을 향한다..
상업의 도시 상해라 그런지 버스터미널인데도 아주 시설이 좋다..기차로 4시간을 간다는데 버
스는 1시간 30분이랜다..대신 비싸긴 비싸다..버스안에 에어컨 tv시설이 다 좋다..의자도 아주
편하고..스르르 잠이 드는가 했더니 어느새 항주 도착...새미가 배 고프다고 투덜투덜 대는통에
일단 역 근처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택시를 타고 서호를 향했다..관광철이라 많은 관광객들
이 배를 태고 여유롭게 유람을 즐기고 있다..우리도 일단 배를 예약하고 큰 배를 탔다..서호주변
을 돌며 오래된 유적지를 관람하고..여기 저기 흩어져 있는 섬들에 내려서 쉬다가 다음관광지로
이동한다..항주는 차와 비단이 유명하여 차와 비단을 구경하기도 하고 구입하기도 한다..우리는
다음 목적지가 이우인지라 마지막차가 6시여서 4시쯤 다시 버스터미널로 이동했다..이우가는 버
스역시 좋은버스다..1시간 30분정도 소요..6시쯤 이우에 도착하여..우리가 가기로 한 소 상품성근
처 중국호텔에 여장을 풀었다..새미가 또 배 고프다고..야단야단..근처 한국식당에서 돌솥비빔밥
과 콩국수로 저녁을 먹은후 한국에서 먹을수 없는 열대과일 리즈와 왕포도를 구입하여 실컷먹어
본다..피부미용에 좋으니깐..자 낼을 위해..푹자고..
8월 21일 오늘은 본격적으로 소상품성 방문...놀기만 할수 없지..회사일도 겸사겸사...애견용품이나 뭔
가 무역할만한 물건이 없나 샅샅이 뒤지는데...정말 이곳은 가도 가도 끝이없고..물건이 너무 많
아 헤롱헤롱...반도 못 봤는데 지쳐 버렸다..피곤해...일단 표를 먼저 알아보려고 기차역에 갔더니
만 북경가는 표는 3일간 매진...할수 없이 항주로 다시 가는 수밖에...너무 많이 걸었더니 새미가
지치나보다..하루만 더 머물자고 하는데..여기서 더이상 머무를 이유가 없어서 예쁜 끄는 가방하
나 사주고(평소 친구들 끌고 다니는게 엄청 부러웠던모양임)꼬셨다..3시쯤 항주가는 버스를 탔다
이제 한국 가고싶다..피곤하고..힘들고..항주 도착해서 북경가는 표를 끊고보니 밤 10시 아직 두시
간이나 남아 있어서 인터넷을 하려고 pc방을 갔는데 국가 규정상 어린아이들은 못한다나..옆에도
있으면 안 된다고 해서 어쩔수 없이 새미는 족부 안마를 시켜 주었다..근데 이녀석 맛 들였나? 이
젠 가는데마다 족부 안마를 해 달라고 야단이다..밤10시 드디어 기차..어째? 낼 오후 1시30분 도
착이니 기차에서 하루반이다..이지겨움을...허리가 휘도록 잠을 자는 수밖에..
8월 22일 북경도착 오후 1시 30분..
옛날 일하던곳이 궁금하여 찾았는데 거리가 온통 변해 버렸다..2008년 북경올림픽을 위해 북경도
시 자체를 완전히 뒤엎어 버렸다..거리마다 먼지가 풀풀 날리고..차는 막히고...정말 짜증이 나기
시작한다..저녁땐 중국인 친구집에 가서 저녁을 먹고..한국인이 많이 사는 왕징신청에 민박을 정했
다..3일간..좀 알찬곳만 다니다가 가야겠다..다솜민박(6470-1282/왕징신청 4구 406동 1808호
8월 23일 원래계획은 세계공원을 갈까 했는데 지하철타려고 보니 버스정류장이 코앞이다..천단공원
행이다..지금 북경은 2008년 올림픽 열기가 한창이라..길을 잘못들면 하루종일 교통비에 차막힘에
장난이 아니라..천단공원행 버스에 몸을 싣고 공원으로 향한다..역시나 엄청 막힌다..공원에 도착
하니 공원역시 새로 수리하는데 바쁘다..공원이라 그런지 한가롭게 노니는 사람이 많다..중국인들
의 여유로움이 한가롭다..공원을 뒤로하고보니 바로 진주랑 가방등을 파는 유명한 홍교시장이다..
마지막 쇼핑...진주는 이미 이우 도매시장에서 맘껏 샀기에 별흥미거리가 없다..진짜같은 가짜가 너
무나 많다..이젠 진짜도 별로 흥미가 없을 정도...배가 고프다는 새미를 위해 중국전통국수인 라면
을 시켜 주었는데 새미는 진짜라면인줄 알았다가..실망..국수나 마찬가지다..그리고 좋아하는 토마
토를 시켜주니 맛있다고 야단이다. 아침 일찍 기차표를 섭외했지만 침대칸이 없어서 어쩔수 없이
딱딱한 침대로 청도로 이동해야 한다..이럴수가...7시간동안 어떻게.,.,밤 11시 출발에 아침 7시00
도착이랜다..에고고...일정또한 하루가 당겨지는 바람에 오늘은 풀가동 해야할것 같아서 오는길에
북경 동물원에 들런다...동물은 별로고 해양공원이 끝내준다..오후 5시30분이후는 반값이라고 해서
동물원에서 기다리다가 야간표를 끊어서 입장했다..
역시 볼만하다. 상어떼와 고래가 넘넘 멋있다..크고 장엄하다..새미는 연신 좋아서 싱글벙글...잘
왔다며 돌아갈 생각을 않는다..친구들에게 준다며 선물도 많이 많이 사고..엄마 피곤하다고 어깨
주물러 주고..자기 용돈 아껴서 엄마 커피 사주고...감기걸린 나를 위해..중국말도 안 되면서 버스
기사 아저씨께 에어컨 꺼달라고 그러고..그런맛에 자식을 키우는것 같다..암튼 오늘도 알찬 하루
였다..새미가 돈까스를 먹고 싶다기에 숙소 근처 한국식당에서 돈까스와 카레라이스를 먹고..오늘도
무사히...
8월 24일 어제 너무 많이 걸어 다녀서 다리가 장난이 아니다..너무 너무 피곤해서 도저히 일어날수가 없
어 늦잠을 자고 10시쯤 출발한다..여행 마무리라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에..그래도 좀 쉬어 가면서 해
야지..날씨가 너무 더워서 지친다..일단 좀 조용한 티베사원인 용허궁에 가서 구경을 하고 근처 지단
공원에 가서 운동도 하고 낮잠도 자고 여유를 즐긴다..실컷 구경하고 그래도 중국의 중심지 천안문
광장은 구경해야겠기에 피곤하다는 새미를 이끌고 다시 전철을 타고 천안문광장을 향한다..이곳엔
전국 각지에서 몰린 관광객들로 만원이다..연날리기도 한창이다..가면으로 만든연.나비모양...새미도
졸라 졸라 연을 사서 한창 즐겁게 날린다..뛰었다가..올렸다가 내렸다가..내가 봐도 재미 있어 보인다
어느새 나도 동심으로 돌아가 함께 날리며 놀았다..천안문 건너편이 고궁이다..고궁을 들어가려 했더
니 시간이 너무늦어 안된다나..할수 없이 근처만 맴돌고..사진찍고..근처 중산공원에 들렀다..조용하
니 더 좋다..잠도 자고 노래도 하고..놀이도 하고...저녁때가 되자 또 배 고프다며 야단이다..걸어서
북경의 유명한 거리 王附政을 걸었다..유명한 식거리에서 시원한 생맥주 한잔에 중국북경 디엔신을
먹으면서 즐거워 하며 마지막으로 새미가 화장실에 가고 싶다며..짧은 중국말로 "시소우지엔"이라고
하기에..대견하여 열심히 맥도날드 화장실에 대리고 올라갔다. 내려오는길에 사고쳤다..계단에서 그
대로 데구르르...에고고..이건 일단 아픔보다 창피함이 먼저...팔이 꺾여진 느낌...감각이 없다..먼저
몸을 추스리는게 먼저여서 겨우 겨우 걸어서 계단에 앉고 보니..눈물이 나올 정도로 아프다..진짜 진
짜 말로 표현할수 없을 정도로...거기다가 왼쪽팔이 감각이 없고 움직일수도 없다..딸 앞에 약한모습
을 보였다..금방 새미의 왕방울같은 눈이 눈물 범벅이 되어서 어깨를 주무르며 죽지말라고 야단이다.
아프다고 표현하고 싶은데 억지로 웃어야 했다..괜찮아 괜찮아..새미는 내 맘을 읽었는지 엄마 억지
로 웃지 않아도 된다며..날 위로하고 주무르고 야단났다..
새미를 위해서도 빨리 나아야겟기에 바로 택시타고 가까운 북경병원으로 향했다./.엑스레이 찍고
하더니 뼈가 부러졌다며 아주 심하단다..당장 수술해야한단다..오늘밤 반드시 청도가서 한국 가야
한다고 했더니 절대 안정이란다..어떡해..그래도 가야 한다고 했더니 간단한 응급조치만 해 준다.
걷는게 천근 만근 한발 한발 디딜때마다..팔이 떨어져 나가는것 같다..더군다나 앉아서 가는 기차..
중국인들은 한국인이라며 신기해서 말을 걸고 야단인데 정말 이 아픔 말로 표현할수가 없고 자고
싶은 맘뿐인데 아프니 잠도 안오고..내맘 아는지 모르는지 새미는 골아 떨어졌다..내가 아픈 바람
에 긴장하고 짐을 메고 끌고 오면서 얼마나 힘들었을까? 그래도 다행이다..칭얼거리지 않고 이 힘
든 여정 속에서도 잠을 잘 자 주니깐..
8월 25일 새벽 7시05분 청도 도착..비가 추적 추적...짐도 많고 애도 있고 아픈환자에..택시 하나는 거절
당했다..우리나라에선 더 친절하게 대해 줄텐데..빗속에서 5분여 택시를 기다리다 하나 잡았다..
예약해둔 숙소에 도착하니 드디어 안심..공항에 연락했더니 27일 이전엔 비행기가 없다고 한다..울
며 겨자먹기로 이틀간 꼼짝 못하고 기다려야 한다..지옥이 따로 없네..거기다 연이어 비가 내린다..
오히려 비가 내리니 다행이지..그래야 미련이 안생기지..내 한국티브보고..놀고..자고..밤엔 새미만
한국 관광객 따라서 맥주성에 보냈다..내가 못하게 한 여러가지 놀이나 인형도 사고 더 즐거웟던 모
양이다..이래저래 여행 마무리다..자료를 정리하고 짐을 정리한다.
8월 26일 오늘도 여전히 비...팔이 없는 사람은 얼마나 불편할까? 새미가 커피를 타주고 밥도 먹여주고
좋긴한다..정말 힘이들고 불편하다..빨리 한국 가고싶다..
8월 27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 청도==)한국(인천)도착(중국민항)
첫댓글 막판에 북경에서 사고 쳤다 1달 입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