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이런 곱고 아름다운 며늘 아이를 만났으면.........
청명한 가을날 오후 우리들은 풀무골에서 만났습니다.
양도초교 선배와 후배라는 이름으로.......
서로 악수를 나누는 사이 우리는 금방 친해 질 수 있었습니다.
오랜 세월 만날 날을 기약한 사람들 처럼.....
서로간의 안부를 물었고......
지난 세월속에 흘려보낸 이야기도 했습니다.
환한 웃음을 지으면서......
우리들은 "양도인"으로서 일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제는
험난한 세상길도 험하지 않고.....
외로운 인생길도 외롭지 않을테고.....
함께할 선배가 있고 동창생이 있고 믿음직한 후배들이 있으니.....
너와 나와 우리가 있기에......

전면 좌측부터 안부수 선배(30), 윤희윤 선배(29), 전정배 후배(44) 모친, 윤희윤 선배 부인, 좌측 덕바위(32), 정배 후배 부인, 남궁윤현(세레나, 38) 후배 뒷통수가 보입니다.

바쁜 일정으로 참석치 못한 이효순 후배(군의회 부의장)를 대신해서 부인인 김금연 동문(전면 우측)이 참석하였습니다.
축사를 대신 해 주었는데 정치인 아내 답게 연설 솜씨가 일품이었습니다.
국회 의사당으로 보내줘야 되는 것은 아닌지.....
우리 양도인 모두가 일치단결해서....
좌측에 금번 모임을 주선하느라고 수고를 해 준 전정배 후배 뒷모습만 약간 보입니다.
정배 후배는 만장일치로 양도카페 운영사무총장으로 추대되었습니다.
앞으로 본 카페 발전을 위해 기여해 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전춘흠 풀무골 사장 모습도 보입니다.
당일 음식이 너무 맛있었다고 참석한 동문들 모두 칭찬했습니다.
사업이 더욱 번창하시길 기원하면서......

우측에 후덕한 여자 부처님 같은 세레나 후배(38) 모습이 보입니다.
진강산 큰 거북이를 품에 안는 태몽꿈을 꾸고 이 세상에 나왔다고 합니다.
남자로 태어 났으면 양도초교에서 육군참모총장이 지금쯤 나왔을 것이라고 해요.
세레나 후배 말이......
믿거나 말거나.....
나는 굳게 믿습니다.
그리고 확신합니다.
진강산 정기는 혼자 다 받으셨다고.....
다만 보고 싶었던 동문님들을 많이 만나지 못한 것이 다소 아쉽습니다.
일정과 만나는 지역 등에서 다소 문제점이 있었을 것으로 봅니다.
강화지역 동문들을 의식했는데 사실은 외지에 나와 있는 동문들이 더 많다는 점.....
바쁜 농번기 그리고 토요일 오후 시간을 내는 것이 다소 어려울 수도 있다는 점.....
더구나 부부 동반은 사실상 제약이 많다는 점 등....
어떤 후배는 시아버지 제사 때문이라는데 시아버지 제사 안 지내고 카페번개 모임에 올 수는 없는 일이 겠지요.
시아버지 귀신님이 가만 두시겠어요.
내가 귀신이라도.....
다음에 모일 기회가 있다면 그 때는 부천지역이 좋을 것 같아요.
수도권 지역을 모두 아우를 수 있을 테니......
성의만 있으시다면 강화에서도 쉽게 올 수 있고요.
시간은 토요일이나 금요일 18:00-23:00까지가 적절할 것 같아요.
윤희윤 선배님이 예술가이시니 클라리넷 연주도 듣고.....
안부수 선배님 인생론도 좀 듣고.......
그리고 노래방에서 동문 콩쿨대회로 마감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귀가 하시기가 다소 불편한 분들은 찜질방에서 보내도 되고....
아니면 우리 집에서 몽창 다 자도 되고....
그것도 불편하다면 정배 후배네 집으로 몰려가도 되고.....
세레나 후배네가 삼층집이라니 거기로 몰려 가도 될 것이고....
그도 저도 아니면 내가 모텔 방 두 서너개쯤 전세내던지......
아울러 한가지 더 첨언을 하면 정배 후배 어머니께서 참석하신 동문 모두에게 은행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한 아름씩이나.....
고향의 따듯한 인정과 사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동문들 모두 고마움을 마음에 담았을 것입니다.

이 대목에선 굳이 설명이 필요 없을 것 같네요.
우측에 정배 후배가 우뚝 서있고 그 옆에 후배가 자랑하는 미모의 영종도 댁이 돋보 이네요.
조신하고 참하시고 정말로 정배 후배 장가는 확실히 잘 갔더라고요.

중앙에 윤희윤 선배님 내외 분이 보이네요.
선배 형수님이 너무나 젊어 세레나 후배 마음이 조금은 셈이 났을 것 같아요.
그렇다고 세레나 후배가 늙었다는 말은 아니고......ㅋㅋ ㅎㅎ
우측에 덕바위가 서있고 그 옆에 검둥이가 된 신부가 있습니다.
이실직고 하건데 그 동안 제가 공연히 큰 소리 친 점 이 자리를 빌어 사과드립니다.
그냥 웃자고 한번 해 본 소리에요.
미인도 아니고 그냥 별로에요.
솔직히 고백하니까 이제 좀 마음이 편하네요. ㅋㅋ ㅎㅎ
그날도 운전수로 데려 왔어요.

신비스런 진강산이 뒤에서 우리를 지켜 주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우측 두번째 부수 선배님의 너그러운 모습이 보이고.....

늦은 시간에 남궁정재 선배님(우측에서 네 번째)이 오셨습니다.
무척 반가웠습니다.
사진찍기를 극구 사양하시는 것을 모시고 한컷 했습니다.
츄리닝 차림이라고......
정말 이제보니 빈깡통만 하나 손에 들려드리면 작년에 왔던 각설이 가 따로 없네요. ㅋㅋ ㅎㅎ
본의 아니게 제대로 모시지 못한 점 너그럽게 헤아려 주시길 바랍니다.
자랑스런 선배님!
우리는 헤어질 때 기약했습니다.
이곳 고향 카페에서 자주 만나고 소식을 전하자고.....
그리고 열심히 진실되게 살자고......
의리 지켜 가면서 변치 말고.......
그리고 또 하나 혹시 세레나 후배가 묻지마 관광 가자고 꼬득여도 가지 말자고.....
//끝//
첫댓글 대단하신 형님

감사합니다
OK! Good Night
성당 갔다 늧게 보니 후배님이 사진을 올려 감사합니다. 통일부 업무에 바쁘셨나 봅니다. 그날 모처럼 만나 너무 좋은 대화 및 소주 많이 많이 마시고 해서 모교 발전이 /카페 발전이 보입니다. 후배님 감사 합니다.
네! 좀 바빴습니다. 서둘러 올린다는 것이..... 남은 사진 몇장은 내일 올리거에요. 우리 집 사람도 있는 사진 말이에요. 감사합니다.
덕바위 오라버니 효자라서요 일요일날 효도하러 가느라 못한거람니다
제일궁금한 분 얼굴이 안보이시네요..사진찍으셨나봄니다.. 감사함니다.
화수기 후배 보고 싶었는데.... 영감이 못 가게 했나 보지요.ㅋㅋ 네 사진을 찍었어요. 내일 올릴 남은 사진 몇장에는 검둥이가 된 신부 얼굴이 있어요. 큰일 났네요. 아직까지 제가 큰소리 쳤는데... 미인이라고 사실은 별로에요. 웃자고 한 말인데 소문만 무성하게 났서요. ㅋㅋ
사진 올라오길 하루
일 기다려네요 부처님이 아니라 성모님 같다고했쓰면 더기뻐을걸...........선배님 수고하셔써요 그리고 문장실력 


ㅋㅋ ㅎㅎ 나 이런 말 증말 안 할려고 했는데 독한 맘 먹고 한 말만 할께요. '내 말 잘 들어! 고깝게 생각하덜 말고...ㅋㅋ 누군들 성모님 같다고 말 해 주고 싶지 않은가? 그렇게 말해 주면 성모님이 슬퍼하실텐데...ㅋㅋ 화를 내 실 수도 있고.... 이곳 카페 회원 모두에게 물어 봐요. 내 말이 틀렸는지...ㅋㅋ ㅎㅎ
언제 다녀다셔띠야



ㅠ그래도 말로만이라도 해주면 엇때유
그래 맞시다. 맞아! 성모마리아 닮으셨시다. ㅋㅋ 성스럽고 평화로운 미소 머금은 성모 마리아님! 이제 됬시꺄? 죽은 사람 소원도 들어 준다는데.... 크게 밑천 드는 일도 아닌데....ㅋㅋ 이제 가만히 보니 증말 후배님은 성모 마리아님을 닮기는 닮았네요. 훗날 이 오래비가 지옥 유황불에 떨어지지 않게 아드님께 말씀 좀 잘 해 주시겨.... 십자가에 매달려 죽으시고 부활하신 아드님께..... 그나저나 이렇게 말해 놓고 성모님한테 귀싸데기나 안 맞을런지 모르겠네요. ㅋㅋ ㅎㅎ
사진으로 훔쳐본 동문님들 그래도 옛날 모습이 남아 있습니다. 눈에 익숙한 모습은 양도초등하교 선배이면서 중학교 동창인 안부수님, 글구 후덕했던 형님을 보는 것처럼(볼 수는 없지만) 세레나 조카, 같이하지못한 즐거움 많이 많이 아쉽습니다.
아저씨 오시죠 뵙고싶엇는대요 다음에 는 꼭오셔야해요
형님//누나//아저씨//할아버지//

좋아요//만납시다요
헤드 친구야! 반갑다. 바빳지?
시작하셨군요. 이러면서 발전하는 거겠죠? 함께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나는 후배님은 오실줄 알엇써요 서운했담니다
죄송하긴요. 바빳지요. 강화포도 후배 보고 싶었는데.... 청포도 처럼 생겼을까 궁금했는데.....ㅋㅋ
참석못해 아쉽고 죄송합니다 . 고향선배님들 정겨워보이시는군요
죄송하긴... 아우님 어디 갔는지 나 다 안다. 구렁이 잡아 먹으러 갔었지요? 그지 맞지...
역시나 맘은 고향마을 풀무골에 와 계셨다는 것이 입증됩니다. 언제 우리카페카 어런 댓글리
렸던 적이 있었던 가요.형님.누님.정겹게 부르던 고향마을 양도의 자랑이 아닐런지요.
아니에요. 아직 관심도 안 갖는 분들도 많아요. 그 누구더라 세레나 후배가 고득여서 묻지마 관광 갔다가 영감한테 줘 터지고 집나간 후배 아직 안 왔잖아요. 그리고 시아버지 귀신 무셔워서 불참한 언니도...ㅋㅋ ㅎㅎ
성모님
머가려고 엄청 노력 하거든요 제가 엇찌 감히 성모님닮엇다고 하게는가요 농으로 한소리람니다 사진 잘보았써요 수고 몽땅 하셔네요 


우리선배 오빠 최고 


묻지마 관광이아니고 단풍구경가자고 사진 올려시다
짱이라고 말로만 그러지 마시고..... 먹다 남은 소주병하고 안주 좀 가져와봐요. ㅋㅋ ㅎㅎㅎ 그렇다고 또 그 캬바레 노래 좀 그만 틀고요. ㅋㅋ 원! 정신이 하나도 없더라....ㅋㅋ 이곳 카페는 동문님들이 와서 정담을 나누는 곳이지 뭐 멍석 깔아 놓았다고 제비들 다 불러다 놓고 바람난 여편내들 다 모여 빙빙도는 곳이 아니란 말이에요. ㅋㅋ 세레나 후배가 이곳을 카바레로 만들어 놓았으니....ㅋㅋ ㅎㅎ 채금져요.
즐거운 자리였을것 같으네요. 좋으셨겠습니다. 참석하신 여러분 모두가 스스로를 자랑하실만 하시네요. 멋진 모습들 입니다.. 일원이 되지 못한 시간이 아쉽습니다.
기다려담니다 조금 섭했써요 나중에 또 모일날이있게죠
진보기 후배! 반갑습니다. 일정이 안 맞았지요. 이번 주말 송년모임 잘 보네세요. 안녕
선배님?? 안녕하세요? 담 번개모임 땐 꼭 참석하겠습니다 올려주신 사진 멋ㅣ있네요 특히 선배님 옆구리에계신분 말이죠!! 정말 그분이 멋지세요 선배님답지 않게 젊구요 !! 그여인은 가을의 여신같네요!!
플라워 후배님 오랜 만이네요. 반갑습니다. 시아버지 제사는 잘 지내셨지요. 제 옆구리에 있는 분 말이지요. 후배도 잘 아실텐데... 세레나 후배에요. ㅋㅋ 멋지지요. 성모님을 닮았는데.... 세레나님 정말로 가을의 여신이지요. ...ㅋㅋ ㅎㅎㅎ
오늘에서야 들어와서 사진보네요......수고하셧습니다
전사장님 반갑습니다. 더욱 사업이 번창하시기를 바랍니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