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에서 공방을 운영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1. '아우로'는 장점만큼이나 가격이 높은 천연 페인트입니다.
그 외에 비슷한 제품으로는 '비오파(www.biopaints.co.kr)', '아글라이아
(www.nop114.co.kr)'등이 있습니다. 혹은 쉐르보네(www.cherbonheur.com)등에서
보시면 다양한 천연 페인트과 가격대를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2. 저희 공방에서는 최근 추세가 일반 스테인으로 착색을 한 후 세락 내지는 우레탄 바니쉬로
마감을 하고 있습니다. 비용 절감도 되고 비싼 천연 페인트를 사용하는 것과 비교해도
결코 품질이 떨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스테인은 '대경 화학(031-988-7831) 의
수성 스테인을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3. 마감재로는 식탁, 책상등과 같이 차갑거나 더운 그릇등이 올라오기 쉬운 것들은
우레탄 바니쉬를 사용하지만 책장등과 같이 외부 온도에 민감할 필요가 없는 가구는
셀락을 사용합니다. 셀락 가격이 비싸다고 하신 것 같은데 완제품을 사게 되면
그렇지만, 청계천등지나 화공 약품 파는 곳에 가시면(혹은 주문하시면) 셀락 원료
(셀로판지를 잘게 부숴 놓은 것 같음)와 알콜을 저렴하게 구하실 수 있습니다.
셀락과 알콜을 적당 비율로 섞어 직접 제조해 사용하면 '아주' 저렴한 가격에 셀락 마감을
하실 수 있습니다. (셀락 1kg 8천원 선, 알콜 1말 1만2천원선.....이 정도면 6개월이상
사용 가능^^)
4. 외국 잡지를 보면 그 어는 잡지나 목공 관련 서적에서도 우리나라와 같이 '천연 페인트'를
쓰는 것을 본적이 없습니다. '천연 페인트'에 대한 설명이 아예 나오질 않습니다.
가구를 만드는데 있어 목재의 변형을 최소화 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보자면 천연 페인트의
사용이 과연 만능인지 곰곰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혹시 천연 페인트에 대한
제대로 된 자료가 있으면 제게도 좀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는지요......혹시라도 더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언제든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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