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북구 팔달동 52번지에 소재한 청구타운 2001은 1999년 2월 준공한 7년차의 단지로 1,108세대의 주민이 정겹게 살아가고 있는 아늑한 삶의 보금자리이다. 지리적으로는 단지 앞쪽으로 대구의 젖줄인 금호강이 유유히 흐르고 있어 인위적이 아닌 자연 그대로의 웰빙 단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주위에 매천, 팔달초등학교, 중학교가 있고 대형할인매장과 농수산물 도매시장이 위치하며 강변도로와 고속도로 IC가 근접해 교통, 학군 등 생활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어 주거지로서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단지이다. 이 단지를 보다 좋은 환경과 보금자리로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는 직원들은 조윤경 관리사무소장을 포함해 전체 36명의 직원들로서 모두가 하나같이 열심히 땀을 흘리고 있다. 최근 진행되고 있는 주요 유지관리 업무로는 승강기 부품교체공사에 이어 소방시설 보수공사가 전반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중이다. 뿐만 아니라 입주자대표회의, 부녀회, 노인회, 산악회, 탁구 및 테니스회와 같은 각종 단체와 동호회가 잘 조직되고 활성화 돼 이웃간의 정과 유대가 주변 어느 단지보다 돈독해 살기 좋은 아파트로 널리 알려져 있다.
입주자대표회의(회장 손영일)는 총원 10명으로 구성하고 회의 내부에 시설분과, 환경분과, 감사분과를 별도로 운영해 중요한 안건이나 사안이 있을 때마다 분과별로 업무를 분장해 직접 발로 뛰면서 조사하고 검토함으로써 회의진행의 효율을 높이고 전문화시켜 업무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아울러 매년 공인회계 감사를 실시하는 등 투명한 관리업무를 강조하고 지향해 입주민들로부터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또 단지 내 공간 임대에서 오는 수입을 적절하게 잘 운용, 중요 공사나 주민축제, 경로잔치, 민속놀이 등을 시행해 주민들에게 그 혜택을 골고루 돌려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나아가 관리사무소 직원들의 근무의욕 고취를 위해 집기와 비품을 모두 새 제품으로 교체했는가 하면 단지 내 여러 동호회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 가운데는 테스니장, 탁구장, 독서실 등 시설물 유지관리 비용의 부분적 지원은 물론 봄, 가을 노인회에도 야유회 경비로 30만원씩 지원하기도 한다. 또한 노인회(회장 김숙도, 여 70)는 이 지원금에서 다시 중풍으로 고생하고 있는 단지 내 노부부를 지원키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훈훈한 이웃의 정에 주위로부터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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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로부터 손영일 입대의 회장, 김수복 통장, 마금희 통장, 양현숙 통장, 손경희 부녀회장 © | 그리고 이 아파트 부녀회(회장 손경희)는 계절마다 아파트 화단 가꾸기와 같은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하는가 하면 팔달 초·중학교에 재학중인 각각 3명의 학생에게 매달 30만원에 상당하는 급식비를 지원하고 회원들과 음식 바자회를 매년 실시해 그에 따른 수익금으로 겨울철 김장 담가주기 행사와 함께 단지 안팎으로 각종 불우이웃 돕기에도 앞장을 서고 있다. 이와 같은 단지 정서를 잘 반영해 입주자대표회의는 지난 5월 부녀회, 산악회, 통반장 등 단지내 모든 동호회와 주민의 협조로 소외 계층이 없이 모두가 어울리고 즐길 수 있는 주민 축제를 개최해 대성황을 이뤘다. 축제는 먼저 경로잔치를 시작으로 오전 10시에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풍선공예, 그림, 서예, 조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고 오후 2시부터는 전체 입주민 남녀노소가 어우러진 축제의 장이 됐다고 한다. 조윤경 주택관리사는 “지금의 화목한 아파트 분위기가 오래오래 계속된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다”면서 화목하고 살기 좋은 아파트임을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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