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스24 도서판매자입니다.
주문하신 백치 1, 2도서 잘 받으셨는지요.
주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한가지 부탁 말씀 드립니다.
제가 책이 본가에 있어서 예스24 제휴 택배가 아닌 개인택배로 보내다보니 제휴택배비와 타사택배비가 중복 결제될 상황이어서요.
혹시 고객님이 결제하신 금액(29500원)을 제가 취소해 드리면 취소 확인후 이체해 주실 수 있을지요?
배려 가능하실지 한번 부탁드려봅니다.
감사합니다."
며칠 전 예스24(중고)를 통해 도스토옙스키의 백치 1,2권을 구매했다. 그리고 책도 이미 수령했다.
그런데 느닷없이,
위와 같은 톡이 왔다. 이무룡씨로부터~
마음이 짠해서 물건도 받았겠다 취소해 주지뭐하고 생각하다가 내가 입금한 금액과 차이가나서 정직하게 말했다.
"28,000원 입금했는데요? 라고
무룡씨에게서 답이 왔다
"네에. 죄송합니다. 제가 같은 책이라 도서비가 14500원 동일한 걸로 생각했습니다.
번거로워서 부탁드렸는데 그냥 주문해 주신대로 발송요청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대신 주문페이지에서 구매확정만 한번 부탁드립니다.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챗GPT에게 물어보았다
무룡씨의 톡을 입력하고 요구에 응해줘도 될까요?
챗GPT가 대답했다.
"가장 중요한 점
판매자가 “예스24 주문을 취소 → 고객이 판매자 개인 계좌로 29,500원 이체”를 요구한다면, 일단 하지 마세요.
왜냐하면 예스24의 공식 거래/환불 시스템 밖으로 돈을 보내게 되면, 이후 문제가 생겼을 때 예스24의 구매자 보호나 거래 기록을 통한 해결이 훨씬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메시지의 논리도 조금 이상합니다.
“제휴택배비와 타사택배비가 중복 결제될 상황”
이건 판매자의 정산/배송 문제이지, 구매자가 예스24 결제를 취소하고 별도로 계좌이체해야 하는 이유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지금 이렇게 하세요
아직 29,500원 이체하지 마세요.
예스24 앱/사이트에서 직접 주문내역을 확인하세요.
판매자에게 받은 메시지의 링크가 있다면 링크를 누르지 말고, 예스24에 직접 접속하세요.
예스24 중고샵 고객센터 1566-4295에 전화해서
“판매자가 주문 취소 후 개인 계좌로 상품대금을 이체해 달라고 하는데 정상적인 절차인지” 확인하세요!."
정신이 든다.
'메시지의 논리가 이상하디는 말에 '
이제사 보인다. 앞뒤 맥락이 맞지 않다는 것이......
금액만 정확했으면 '취소'해 줬겠지?
난 너무 정직해!
앞으로,
난 챗GPT 널 믿는다.
수수께끼 같은 세상
날이 갈 수록 모든 게 의문부호다.
첫댓글 AI가 생각하는 적은 인류라고 하던데. 벌써 소장님은 인간보다 AI를 신뢰하시네요. 그래도 아주 똑똑하네요. 나도 물어봐야지. 별일도 다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