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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가이드라인은 건축 및 설비관련 실무자가 건물에너지효율등급 인증을 취득하기 위해 필요한 각종 사항들을 이해하기 쉽도록 정리해 놓은 것이다. 본 가이드라인은 공동주택에서 에너지절약 및 쾌적한 실내환경을 조성하면서, 건물에너지효율등급 인증을 취득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들을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이와 같은 가이드라인은 공동주택에서 합리적인 에너지절약을 위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실무자들에게 경제적인 효과를 가시화하여 에너지절약설계를 유도하고 거주자들에게 편안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데에 기여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 건물의 배치계획
난방기간중 일사의 적극적인 활용은 난방에너지를 절감시키고 실내공간을 밝고 쾌적하게 유지해 준다. 그러나 여름철에 일사의 도입이 오히려 냉방에너지 소비를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효율적인 에너지제어가 필요하다. 공동주택은 대지의 향, 일조 및 주풍향을 고려하여 남향 배치를 계획한다. 1.5m정도 길이의 공동주택의 발코니는 여름철에 일사를 차단해 주는 좋은 수단이 되나, 너무 긴 발코니는 겨울철 일사 도입을 차단시킬 수 있다. 일반적으로 남향으로 배치된 아파트는 다른 향으로 배치된 아파트에 비해 3%까지 난방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림] 아파트의 남향 배치계획 2) 창호의 크기 조절
창호는 건축물을 구성하고 있는 구성요소로서 열적으로 가장 취약한 부위로 겨울철 난방비 지출의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한다. 일반적으로 창호의 열관류율은 벽체의 열관류율에 비해 7배 이상 크다. 이는 창호면적 1㎡와 벽체면적 7㎡가 동일하게 열손실이 이루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창호가 큰 아파트는 일반 아파트에 비해 20%까지 난방에너지 비용이 늘어나며, 창호가 작은 아파트는 일반 아파트에 비해 20%까지 난방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것은 겨울철 난방비가 매월 10만원이 나오는 일반적인 아파트와 비교해서 창호의 크기에 따라 매월 12만원에서 8만원까지 난방비 지출의 차이가 발생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창호는 냉난방에너지 비용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서 에너지절약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채광과 환기의 측면을 고려하면서 가능한 창호의 크기를 작게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림] 에너지절약적인 창호의 설치 예 3) 고단열 창유리 및 단열 출입문 설치
고단열 창유리 및 단열출입문은 겨울철에 열손실을 줄이면서 온열감을 향상시킬 수 있고, 창가에서 발생하는 냉기(cold draft)를 줄일 수 있다. 또한 추운 겨울에도 창표면에 발생하는 결로현상을 감소시킬 수 있다. 이러한 방법은 평균 실온을 낮게 유지하더라도 쾌적한 실내환경을 유지할 수 있는 등의 부가적인 효과가 있고 에너지절약 효과도 매우 크다. 복층유리나 이중창에는 공기층이 존재하며, 이 공기층은 창유리의 단열성 향상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이다. 복층창을 구성하고 있는 유리사이의 공기층은 6㎜의 공간 보다는 12㎜의 공간을 이루고 있는 창유리가 단열효과가 더 우수하다. 따라서 12㎜의 공간을 갖는 22㎜(5㎜ + 12㎜ + 5㎜) 또는 24㎜(6㎜ + 12㎜ + 6㎜)의 복층창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특히, 전면창으로 설계된 거실공간과 같이 열손실이 많이 발생하는 공간에 대해서는 단열성이 우수한 로이유리를 사용하거나 복층유리창과 단층유리창을 조합한 3중창의 도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그림] 고단열창호의 구조
로이유리와 같이 단열성이 우수한 창유리를 선택하는 경우에는 약 25% 까지 난방에너지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것은 겨울철 난방비가 매월 10만원이 나오는 아파트에서는 창유리의 종류에 따라 매월 2만 5천원 정도의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로이유리생산 관련업체
4) 단열 출입문 설치
공동주택의 현관문 및 출입문은 겨울철에 열손실을 줄이기 위해 문 자체를 단열 및 기밀처리하거나, 방풍실을 설치하여 단열보강을 해 줄 필요가 있다. 계단실형 공동주택에서 주동의 출입문에 방풍실을 설치하는 경우에는 계단실의 온도가 높아져 서 실내에서 계단실로 손실되는 에너지가 줄어든다. 단열문의 재질로는 단열구조로 처리된 금속재, 수지재 및 목재의 것이 있으며 기밀성을 높인 것들이 있다. 출입문의 내부구조에 단열처리가 어려운 경우에는 중공층내에 방사형 단열막(예, 알루미늄 박판)을 붙이면 복사열 차단에 유리하다.(공기층 내에서 열전달의 약 60%는 복사 성분임) 최근에는 성능 외에 미관이나 질감을 높이는 등 디자인이 다양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단열성이 우수한 출입문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약 1% 정도의 난방에너지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5) 고기밀 창호의 설치
창호는 창유리와 창틀로 구성된다. 창틀은 사용재질에 따라 수십 배의 열손실 차이를 발생한다. 따라서 창틀은 합성수지 또는 목재계통의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금속재 창틀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열교차단재가 적용된 창틀을 사용하도록 한다. 출입문의 경우에도 단열성을 확보한 출입문을 사용할 필요가 있다. 단열성이 우수한 창틀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약 4% 까지 난방에너지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기밀한 창호 및 출입문은 열손실을 감소시킴으로써 온열환경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창호 및 출입문의 틈새로 들어오는 바람에 의한 냉기 및 외부 먼지를 차단시킨다. 또한, 외부소음을 차단시킴으로써 조용하고 쾌적한 실내환경을 만들어 준다. 기밀한 창호 및 출입문 사용과 더불어 견실한 시공은 기밀성을 더욱 높여줄 수 있다. 기밀성이 우수한 창틀 및 출입문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약 10% 까지 난방에너지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것은 겨울철 난방비가 매월 10만원이 나오는 아파트에서는 기밀한 창호를 설치함으로써 매월 1만원 정도의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고기밀성단열창호 인증업체
6) 벽체의 단열
벽체의 단열성능 향상은 실내온도 및 실간의 온도를 균일하게 유지해 줄 수 있을 뿐 아니라 추운 겨울에도 적은 에너지비용으로 쾌적한 실내 온열환경을 확보해 줄 수 있다. 한편, 공동주택에서 측세대는 중간세대에 비해 더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따라서 세대간의 열적 균형을 이루기 위해 측세대에 있는 측벽부위에 대해서는 기준 이상의 충분한 단열성능을 확보해 줄 필요가 있다. 벽체의 단열을 강화하는 경우에는 약 3% 까지 난방에너지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7) 최하층 바닥의 단열
우리나라에서는 바닥 온돌난방방식을 사용하는 특성 때문에 바닥하부로 많은 열손실이 발생하게 된다. 즉, 온돌은 바닥의 모든 면이 발열체가 되기 때문에 실내로 열공급이 이루어지지만 하부 지하층으로도 열공급이 이루어지게 된다. 이는 최하층 세대에 난방비 지출을 증가시키고, 중간층 세대간의 열적 불균형을 초래하게 되어 민원발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에너지절약 및 쾌적한 주거생활을 위해서는 최하층 바닥의 단열은 기준 이상의 우수한 단열성을 갖는 자재를 사용해야 한다. 또한, 좌식생활을 하는 문화적 특성으로 인체부위가 항상 바닥에 접촉이 되기 때문에 바닥의 냉기는 거주자에게 불쾌감을 유발하게 된다. 최하층 바닥에 설치되는 단열재는 온돌구성층에 배치토록 설계하고, 부득이하게 최하층 구조체 아래에 설치하는 경우에는 단열재 자체의 무게로 인하여 아래로 처지면서 최하층 구조체와 단열재 사이의 빈틈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처짐이 어려운 밀도 높고 튼튼한 단열재를 사용하고 치밀한 시공이 요구된다.
8) 최상층 지붕의 단열
에너지소비실태조사에 의하면 최상층 측세대가 동일 공동주택에서 가장 많은 난방에너지비용을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최상층에 있는 세대의 지붕을 통해 외기로 많은 열이 손실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세대간 열적 불균형을 줄이기 위해서는 기준 이상의 충분한 단열이 이루어 질 필요가 있다. 또한, 평지붕 보다는 경사지붕을 구성하고 공간을 확보하여 열적 완충공간을 두고 충분한 단열재를 설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단열성능을 높이기 위해 많은 공기층을 형성하거나 방사형 단열재를 설치하는 방법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9) 파이프덕트주위 벽체의 단열
파이프덕트 주위를 둘러싸면서 외기에 접한 벽체는 시공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단열이 이루어지지 않아 열적 취약부위로 남게 된다. 이는 욕실이 다른 공간에 비해 낮은 실내온도를 형성하게 되며, 목욕시에 열적 불쾌감을 유발하게 된다. 특히, 욕실에 접해 있는 배기 및 파이프덕트가 외기에 접해 있는 경우에는 많은 열이 이 부위를 통해 손실되기 때문에 겨울철에 상대적으로 낮은 실내온도와 낮은 급수·급탕온도를 형성하여 불쾌감을 주며 온수의 낭비요인이 된다. 또한, 수증기 발생이 많은 욕실에서 벽면에 결로 및 곰팡이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파이프덕트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외기에 접한 벽체는 충분한 단열처리를 통해 쾌적한 실내 온열환경 확보 및 열적 손실부위를 차단할 수 있도록 한다.
10) 발코니 및 복도공간의 단열
발코니 또는 복도가 있는 공동주택은 단열새시창을 설치하여 열적인 완충공간을 확보하여 실내공간으로 직접적인 열전달을 차단할 수 있도록 계획한다. 발코니 또는 복도부위에 사용되는 창유리는 22㎜ 또는 24㎜ 복층창을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고, 특히 열손실이 많거나 창면적이 큰 부위에는 로이유리를 사용토록 하거나 복층유리로 구성된 이중창을 설치토록 한다. 발코니 공간을 실내공간의 일부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삼중창(복층유리창 + 단층유리창) 이상의 구조를 갖출 필요가 있다. 또한, 발코니와 복도공간에 철재 난간 대신에 가능한 단열벽체로 계획하여 열손실을 줄일 필요가 있다. 발코니와 복도에 있는 벽체는 단열재를 이용하여 단열처리를 함으로써 에너지절약 및 결로현상을 차단할 수 있다. 발코니 및 복도공간에 단열성이 우수한 단열새시 및 벽체단열을 실시하는 경우에는 약 5% 까지 난방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이것은 겨울철 난방비가 매월 10만원이 나오는 아파트에서는 단열성이 높은 발코니 공간을 확보함으로써 매월 5천원 정도의 난방비를 추가로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림] 발코니부위에 철재 난간(위)과 벽체(아래)로 처리된 아파트의 예
[그림] 발코니부위에 복층창+복층창의 설치 예
11) 고효율보일러 또는 지역난방방식의 적용
실내온도를 유지해 주기 위해 공급되는 난방열은 보일러에 의해 생산되고 공급된다. 따라서 보일러는 효율이 높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총발열량기준 87%이상의 효율을 갖는 고효율보일러를 사용하거나 지역난방방식을 적용하는 경우에는 건물에서 소비되는 난방에너지의 약 8% 이상을 절감할 수 있다. 고효율보일러를 급탕용으로도 사용하는 경우에는 급탕에너지도 보일러효율 향상효과 만큼의 절감이 이루어진다. 이것은 겨울철 난방비가 매월 10만원이 나오는 아파트에서는 고효율보일러를 설치함으로써 매월 8천원 이상의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앞에서 제시한 에너지절약 설계기법을 적용하는 경우에는 전체적인 건물부하가 줄어들게 된다. 따라서 적은 용량의 보일러 등 설비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게 되어 간접적인 원가절감효과가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 고효율보일러인증업체
12) 기타 에너지 절약적인 건축설계 및 설비시스템 도입
기타 아래와 같은 여러 가지의 에너지 절약적인 건축 및 설비시스템 도입을 통해 에너지절감을 도모할 수 있다. 각 세대의 현관에 방풍실 설치 외단열공법의 채택 각세대에 폐열회수형 환기장치 세대내 각 실별 또는 세대내 존별 실내온도자동조절장치 설치 거실에 전원 차단이 가능한 에너지절약 콘센트 설치 대향동의 높이에 대한 인동간격 확보 외기에 면한 주동 출입구에 방풍실을 설치하거나 방풍구조로 함 냉온수 순환, 급수 및 급탕펌프의 평균 효율(%) 기기,배관 및 덕트단열(건축기계설비 표준시방서에서정하는 기준의 20%이상) 열원설비의 대수분할, 비례제어 또는 다단제어 운전 보일러 또는 공조기의 폐열회수설비 설치 생활배수의 폐열회수설비 설치 급탕용 설비의 태양열시스템 설치 지열을 이용하거나 지역냉난방 또는 도시가스 냉난방의 시스템 설치 난방순환수 펌프의 대수제어 또는 가변속제어 등 에너지절약적 제어방식 채택 지하주차장 환기용 팬에 에너지절약적 제어방식 설비 컴퓨터 이용 자동제어시스템 또는 네트워킹·인터넷을 이용한 자동제어 시스템 설치 고효율 유도전동기 설치 간선의 전압강하 (%) 변압기를 대수제어가 가능하도록 뱅크 구성 수전전압 25kV이하의 수전설비에 직접 강압방식 채택 최대수요전력 관리를 위한 최대수요전력 제어설비 채택 수변전설비의 자동제어설비 채택 옥외등은 고휘도방전램프(HID램프)를 사용하고 격등조명과 자동점멸기에 의한 점소등이 가능하도록 구성 승강기 구동용 전동기의 에너지절약적 제어방식 채택 급수용 펌프 또는 가압급수펌프 전동기에 가변속 제어 등 에너지절약적 제어방식 채택 역률개선용콘덴서를 집합설치할 경우 역률자동조절장치를 채택 공동주택의 지하주차장에 300㎡이내 마다 2㎡이상의 채광용 개구부를 설치하며(지하2층이하 제외), 조명시설은 주위 밝기에 따라 전등군별로 자동점멸 또는 스케줄 제어가 가능하도록 하여 조명전력을 감소 분산제어시스템으로써 각 설비별에너지제어시스템에 개방형통신기술을 채택하여 설비별제어시스템간 에너지관리데이터의 호환과 집중제어가 가능한 시스템
1. 에너지절감항목별 추가비용 및 절감액 건물에너지효율등급을 취득하는 것이 건물사용자가 에너지절약을 위해 충분히 투자가치가 있다고 인식할 수 있도록 건축 신축시에 소요되는 초기투자비용과 건물운용시에 발생되는 에너지비용에 대한 경제적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해야 할 필요가 있다. 위에 제시된 에너지절약설계기법을 적용하였을 경우에는 많은 양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에너지절약설계기법을 적용하여 에너지절약형 아파트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또한 초기투자비용이 늘어나게 된다. 따라서 위에서 제시한 에너지절약기법에 대하여 아래와 같은 일반적인 아파트의 단위세대(전용면적 85㎡)에 적용하였을 경우에 증가하게 되는 추가투자비용 그리고 이에 따른 에너지절감율 및 절감금액에 대하여 살펴보기로 한다.
[ 그림] 일반적인 아파트 기준층의 구조
1) 모든 창의 구조는 16㎜ 플라스틱 복층창으로 구성된 것으로 가정 2) 창호의 면적은 30㎡(창면적비 50%)를 기준으로 산출 3) 산출조건은 기준층 중간세대를 기준으로 함
1) 창호의 단열강화
※ 추가비용중 360,000원은 16㎜창호용 플라스틱새시에서 22㎜창호용 플라스틱새시로 변경되면서 추가로 발생되는 금액으로 현행 플라스틱새시의 설계에 따라 산출금액은 다르게 나타날 수 있음
2) 외벽의 단열
3) 보일러의 종류
4) 발코니새시의 설치
2.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의 융자 위의 에너지절약항목들을 신청건물의 특성에 맞춰 적절히 선택하여 설계에 반영하면 2등급이상(30%이상)의 등급을 취득할 수 있다. 에너지절약적인 설계기법 및 시스템들을 적용하여 2등급 이상을 취득하였을 경우 아파트 단위세대(85㎡기준)당 6,290,000원의 융자가 제공된다. 이는 시중대출금리와 비교해 볼 때, 매우 낮은 금리로 융자가 이루어지게 됨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신청주체, 즉 주택건설업체에서는 저리로 융자된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을 이용하여 에너지절약을 위해 초기에 추가되는 투자비용을 활용하여 에너지절약형 아파트를 건설함으로써, 추가비용에 대한 큰 부담없이 아파트 수요자들에게 에너지절약형 아파트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표]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의 지원내용
건물에서 소비되는 에너지소비량을 예측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수학적 계산모델을 이용하여 난방에너지소요량을 산출하게 된다. 이 때 산출된 난방에너지소요량은 GJ, Mcal와 같은 열량단위로 표시되기 때문에 건축실무자들이나 일반인들이 이것을 이해하는 것이 매우 어려운 일이다. 즉, 건축실무자들이나 일반인들에게는 실제적으로 소비되는 에너지량이 어느 정도 되는지를 체감할 수 있도록 비용으로 환산하여 제시하는 것이 가장 확실하다. 따라서 여기서는 난방에 소요되는 에너지량을 열원종류(천연가스, 지역난방)에 따라 난방비용으로 산출할 수 있도록 계산식을 제시해 놓았다.
1) 천연가스를 열원으로 사용하는 건물 ① 난방비 산출방법 난방비 = 지역별 천연가스요금 단가(원/Mcal) × 전용면적(㎡) 연간 단위면적당 난방에너지소요량(Mcal/㎡) 또는 난방비 = 지역별 천연가스요금 단가(원/MJ) × 전용면적(㎡) 연간 단위면적당 난방에너지소요량(Mcal/J) ※ 서울지역 천연가스 요금 단가 : 48.42 원/Mcal (2002년 6월 기준)
② 난방비 산출의 예 서울지역 전용면적 85㎡규모의 아파트 단위세대에서 난방기간에 산출된 열량이 8500 Mcal인 경우 또는 단위면적당 산출열량이 100Mcal/㎡ 인 경우 100 Mcal/㎡ × 85㎡ × 48.42 원/Mcal = 411,570원 ※ 위 금액은 급탕비용을 제외한 난방비이며 지역, 외기온도 특성, 실내온도, 가족 수, 공동난방비 부담비율 등에 의해 실제 난방비는 다소 차이가 날수 있음
2) 지역난방을 열원으로 사용하는 건물 ① 난방비 산출방법 난방비 = 기본요금(원/㎡) × 전용면적(㎡) × 12월 + 사용요금(원/Mcal) × 연간 단위면적당 난방에너지소요량(Mcal/㎡) × 전용면적(㎡) × 1.1 또는 난방비 = 기본요금(원/㎡) × 전용면적(㎡) × 12월 + 사용요금(원/MJ) × 연간 단위면적당 난방에너지소요량(MJ/㎡) × 전용면적(㎡) × 1.1
② 난방비 산출의 예 서울지역 전용면적 85㎡규모의 아파트 단위세대에서 난방기간에 산출된 열량이 7,650 Mcal인 경우 또는 단위면적당 산출열량이 90Mcal/㎡ 인 경우 (49.02원/㎡ × 85㎡ × 12월 + 35.15원/Mcal × 90Mcal/㎡ × 85㎡) × 1.1 = (50,000 + 268,898) × 1.1 = 350,788원 ※ 위 금액은 급탕비용을 제외한 난방비이며 지역, 외기온도 특성, 실내온도, 가족 수, 공동난방비 부담비율 등에 의해 실제 난방비는 다소 차이가 날수 있음
한국지역난방공사 열요금표(2002.2.1시행) <부가세 별도>
■ 참고자료: 지역난방열요금 시뮬레이터(http://www.kdhc.co.kr/) 한국지역난방공사에서는 지역난방 열요금 시뮬레이터는 수도권 및 대구, 수원지역의 지역난방아파트 1,425세대의 '99년도 실제 난방비를 기초로 현재의 열요금 수준을 반영할 수 있는 프로그램 제공
주) 는 본인증시에 산출 가능한 절감율
■ 적용사례 (사례 I) 아파트 설계시에 22㎜로이복층유리(절감율 25%), 고효율보일러(절감율 8%), 창면적비 50%, 건물방위를 남향(절감율 3%)으로 계획하였을 경우에 난방에너지 절감율이 약 36%로 산출되어 에너지효율 2등급을 취득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위의 표에서 추가비용은 약 1490,000원으로 산출되고 연간 난방비 절감액은 157,000∼218,000원이 된다.
(사례 II) 아파트 설계시에 22㎜복층유리(절감율 10%), 고효율보일러(절감율 8%), 창면적비 45%(절감율 6%), 건물방위를 남향(절감율 3%), 그리고 기타가산절감율에서 4% 정도 절감이 가능하게 계획하였을 경우에 에너지절감율이 약 31%(난방에너지절감율 27% + 가산절감율 4%)로 산출되어 에너지효율 2등급을 취득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위의 표에서 추가비용은 약 750,000원 및 가산절감율에 해당하는 비용이 추가로 발생하게 된다. 한편, 연간 난방비 절감액은 116,000∼164,000원이 된다.
(사례 III) 아파트 설계시에 22㎜로이복층유리(절감율 25%), 고효율보일러(절감율 8%), 창면적비 45%(절감율 6%), 기타가산절감율에서 3% 정도 절감이 가능하게 계획하였을 경우에 에너지절감율이 약 42%(난방에너지절감율 39% + 가산절감율 3%)로 산출되어 에너지효율 1등급을 취득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위의 표에서 추가비용은 약 1,490,000원 및 가산절감율에 해당하는 비용이 추가로 발생하게 된다. 한편, 연간 난방비 절감액은 170,000∼236,000원이 된다.
위의 경우 모두에서 창면적비, 건물의 방위와 같은 항목들은 건축설계행위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기 때문에 추가비용을 산출하기 어렵다. 그러나 이와 같은 항목들도 에너지절감율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는 설계 초기단계에서부터 창호 및 벽체의 단열, 창면적비 등과 같은 건축적인 측면과 설비시스템적인 측면을 동시에 고려하여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에너지절약계획을 수립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