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민주노총 비정규실 친구랑 밥먹는데...
사무처 사람들 20명정도가 먼저 시작으로 이주노동자 자녀들 후원회가 만들어진데요
아마 쭌엉아랑은 이미 얘기가 진행된듯하구요
명동으로 전달한다고 매월...(^^므흣~~~~)
12월 안에 장학회 출범식도 조촐히 한답니다
물론 명동식구들도 모두 초대하고싶다네요~~
그리고 대전의 동지한테도 전화가 왔는데
13일 이주노동자의 날에 마드라사 관련 선전과 모금을 진행하고싶다고
리플렛등 문의가 들어왔어요
뭐~~~쭌 엉아에게 연결했죠^^
우여곡절 많던 마다라사공연이 이렇게 새로운 씨앗들을 뿌리고 있었네요
조금씩 더디가도 함께하는 동지들이 자꾸만 많아진다면
우리의 맘도 단단한 땅처럼 더많은 씨앗을 품을 수 있겠조^^
이번 13일 공연도 모두 한마음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의 역할들 충실히 해나갔으면 합니다
저야 가사 잘외우고 댄스?시킨데로 연습하고..딴지 쪼매만 걸고...-_-;;
모두 힘내서 갑시닷!!!!!!
첫댓글 우와~ 짝짝짝!!!! ^^ 듣던중 반가운 소식입니당. 그래서 설대에서 자유까지 걷는것도 힘들지 않고 씩씩하셨구만요. ^^
갑자기 슬금슬금 몰려오던 감기기운이 싹 날아가는 것 같은걸요!
으악!!!!설대가 아니고 설대병원....누가보면 한강넘어 걸어간줄 알겠닷!!!-_-;;;;
ㅎㅎㅎ 야근중에 느무 정신도 없고 집에가고싶어서 -_-;
아름다운 밤입니다...^^
조오~~~았어~~~~~^^
민주가 댄스(춤)아니 율동....ㅎㅎㅎㅎ 보고 싶은디.......울산이라..어떻게 가지...
같이 하고 희망을 만들어 가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워 보입니다...
'이주노동장학회 준비모임'이지요. 23일 창립식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운영에 관해서는 좀 더 애기해봐야해요. 어쨌든 뜻은 비슷합니다. 이곳도 오랫동안 이주운동을 함께 한 동지들이 있고 관심갖고 지지해왔던 동지들이 많지요. 관련한 고민도 이어져 왔구요. 운영위원으로 장투지원단 뚝딱이 대표 신동훈, 민주노총 전 이주담당 석권호, 금속 문화국장 이장주(아침달)가 있고 준비모임 대표를 민주노총 정의현 수석이 맡아 주기로 했습니다. 인원 구성은 일단 민주노총 사무총국 이외에는 모임 가입을 청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들불장학회와는 활동방법 면에서 조금은 다르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나 더.
우리애들 쌍둥이(이나서, 이나라)가 마포에 있는 민중의 집 방과후 교실 '토끼똥"(이름 무지 맘에 안들어..)에 다니는데요. 거기 애들이 나눔시장을 열었습니다. 집에서 묵혀두고 있는 책, 생필품, 놀이용품 등을 가지고 나와서 저렴하게 판매한 거죠. '놀이 판매'라고 손님들하고 고무줄, 사방치기 등 놀이를 20분 같이 놀아주는데 500원, 1000원 하면서 장사도 했구요. 판매 수익이 솔찬히 나왔는데요. 애들끼리 토론해서 '어린이어깨동무'에서 하는 북한 어린이돕기에 반, 아느와르 아저씨와 마숨 아저씨가 있는 방글라데시 학교에 반. 이런 식으로 지원 결정했습니다.
4학년 '이나서'가 세계지도를 가지고 가서 방글라데시 상황과 난민촌 상황, 학교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지지를 얻어내느라 고생했지요. 5개 안이 경합해서 2개씩 찍어서 최다표 2개 안을 지원하는 것으로 했는데, 그 중 방글라데시 학교 지원 안이 최다 득표를 했다합니다. 쌍둥이들이 11월 7일 전국노동자대회 전야제에서 틀어진 들불학교 영상을 보고 의지를 가졌었죠. (방글라데시로 쫒겨간 동지들하고 애들하고 여러번 안면도 있어 알고 지냈지요.) 민주동지가 표현하신 씨앗들이 퍼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 공연을 통해 어린이들과 어린이들이 만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니까요... 좋은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