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지 15년된 오래된 아파트 /
거기에다 노부부가 살던 집으라서 ... 정말 어디하나 깨끗한 구석이라곤 .... ㅠㅠ + 찌든담배냄새까정
이사하기 전부터 직접 모든것을 리폼하리라 맘먹구 인터넷으로 벽지며.. 시트지며... 페인트까지... 써핑했어요.
첨에는 포인트만 할려구했는데 집이 워낙 지저분 하다보니, 전체를 다 해야하겠더라구요.
그래서 지마켓에서 서핑중 인포인트를 만났죠. 오랜검색끝에 찾은곳이에요.
내가 원하는 제품들이 저렴하게 골고루 갖춰져 있어서, 택하게 되었어요. 벽지 6롤에 띠벽지까지 67000원에 구입 ~
나중에 남더라도 갖고 쓸려고 , 넉넉히 주문했어요.
꼼꼼한 성격때문인지, 골르고 고르다보아도, 막상 맘에 쏙들어오는거 찾기가 쉽진 않더라구요.
그렇게 현관 거실 주방 작은방 벽지할것을 머릿속에 구상하고 고른 작품 ㅋㅋ
가루풀도 많이 넣어주시구 .. 시공방법도 있어서... 그리 어렵지않게 작업했어요.
씽크대도 정말 지져분했는데, 이건 제가 따로 시트지 작업한거구요. 안쪽에 배관도 만원주고 구입해서, 새로 갈아끼우니,
씽크대 새것 됐어요. 흰색으로 몰딩 페인팅 작업까징.... 화장실 샤워기도 원터치로 구입(35000원)해서 갈아끼우고...(관리아저씨께부탁해서) 배란다 하수구 개폐기 사서 단도리하고,(만원)
초인종도 고장나있어서 만원주고 사서 달고,
온 집안 리폼하는데 15만원정도 들었네요... 담에 쓸벽지도 많이 남았는데 말이죠 ^^* ㅋㅋ
한, 100만원은 절약해서 온집안 새단장 했네요... 아직 전등부분, 조명은 손좀 봐야돼지만은...
시공전사진 인데... 제대로 찍은게 없네요. 밑에것은 작업하다가 중간에 찍은것이에요.
오른쪽 가운데는 시트지가 모자라서 이렇게 됐네요. 나중에 사다 가 붙이던가 해야져.
시공전 사진을 찍어놓지 않아서 ... 아숩.... 짐정리를 안하고 급하게 찍어서 쫌 어수선하네요 .
연한 연두 빛깔이 넘 이쁘더라구요. 신한 벽진데.. 가까이서 봐도 너무 이쁘더라구요. 질도 좋구.
현관 강추 파벽돌
자칫너무 밋밋해 보일수 있는 집안을 인테리어 느낌을
주게하는 파벽돌.......... 현관 입구까지 다하면 들어올때 너무 어두워 보일수있을까봐... 연한 핑크화이트로 바탕을 줬어요.
사진으론 잘 표현이 안됐는데... 반짝이가 들어가 있어서 화사하니 이뻐요.
흰색 수성페인트로 온집안 몰딩 다하구
남은걸로 칠해봤어요. 정말 하나도 안남기고 다 썼답니다.
작은방 --> 붙박이장까지 흰색으로 페인팅하고 벽지하니까 잘 어울리네욤 ^^
창문씨트지도 넘 이뿌죠 ㅋㅋ
정말 칙칙했던 집안이 이렇게 밝고 화사하게 꾸며졌어요. 아직 작은방과 안방은 못했지만...
그리고 티비쪽 벽도 해야하구요. 저혼자 이렇게 많은 일을 했다는게 믿어지지 않는군요.
남편의 잔소리와 구박(?)을 들으며, 왜이렇게 열씸히 하냐구 ㅜㅜ
그래도 예뻐지고 깨끗해지는 집안을 보면서 지금은 더 좋아하구 막 도와주기까정.. ㅋㅋㅋ
정말 이제 행복한 일만 가득할거 같네요.
첫댓글 오래된 집 같은데 넘 화사하고 이쁘게 꾸미셨네요^^ 신혼집 같아요. 새록새록 부부애가 생기시겠어요 ㅋㅋ 항상 행복하세요~
와..정말 다른집 같아여...잘 꾸미셨네요....
화사하니 이쁘네요. 이것저것 다 하셨다니 대단대단...합니다.
이제 안방만 하믄되는데 약간 분위기 있는걸로 하고싶네요. 물건을 다 놓아진 상태에서 하는거라 좀더 힘들었어요.
와 입니다 넘대단하셔요
화사하니 넘 이뻐여~ 현관입구 넘 맘에들어요..파벽돌작업 힘드셨겠여요..
와..대단하시네요~ 전 3월에 신혼살림 차리는데 오래된 집이고, 재개발 구역이라 주인이 도배장판 안해주신대서, 사람 불러서 하자니 돈이 너무 많이 들고 이렇게 직접하고 싶은데 .. 가능할 지 모르겠어요ㅡ.ㅡ;;; 싱크대랑 화장실도 오래되서 촌스러운 풀색같은거라 싱크대 시트지도 붙이고 싶은데, 주변에선 힘들거라고 만류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