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 Jesus Christ BC 7?∼AD 30?
그리스도교의 시조. 그가 태어난 해를 서력기원으로 삼고 있다.
태어나기 이전: BC(Before Christ)
이후:AD(Anno Domini= in the year of our Lord)
그리스도교의 시조(始祖). 그가 태어난 해를 서력기원으로 삼고 있다. <예수>는 <여호와(이스라엘의 하나님)는 구원이시다>라는 뜻의 헤브라이어 인명인 여호수아의 그리스어 음역이다(정확하게는 예수스).
<그리스도>는 본래 고유명사가 아니라 <기름부음을 받은 사람>을 뜻하는 헤브라이어 마시아하(메시아)에 해당되는 그리스어(정확하게는 크리스토스)이다.
《신약성서》 시대의 유대인에게는 구원자의 칭호로 쓰였으나, 다른 여러 민족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는 고유명사로서 쓰이게 되었다.
■《신약성서》 외에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자료는 많지 않다. 로마역사가 C. 타키투스는 총독 본디오 빌라도(폰티우스 필라투스) 때 그리스도 처형에 대하여 짧게 언급하고 있다(연대기 15:44). 로마의 저술가 수에토니우스는, 크레스투스의 꾐에 빠져 끊임없이 소동을 일으킨 이유로 클라우디우스황제가 유대인을 로마에서 추방하였다고 쓰고 있는데(《황제전》 클라우디우스 25:4), 이 크레스투스가 그리스도를 지칭하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유대의 역사가 플라비우스 요세푸스는 그리스도라고 불리는 예수의 형제 야곱이 돌로 맞아죽은 형(刑)에 관하여 말하고 있다(《유대고대지》20:200).
유대교의 라비 전승에 따르면, 예수는 마술을 행하여 이스라엘을 미혹시키고 배교(背敎)하게 하였으므로, 유월절 전날에 처형되었다(《탈무드》산헤드린 43a)고 한다.
그러나 이것들은 모두 《신약성서》에서 알 수 있는 사항을 본질적으로 뛰어넘는 것은 아니다. 《신약성서》 속의
예수에 관한 주요 자료는 복음서인데, 복음서는 과거의 예수에 관한 단순한 역사가 아니라 그를 구세주로서 믿고 있는 초대교회 사람들의 신앙고백이며, 변증이기도 하다.
복음서 저자들은 각각의 상황과 관점에서 독자적인 예수상(像)을 그리고 있는데,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요한복음 20:31)>하는 구절은 기본적으로 모든 집필 동기를 말해주고 있다.
복음서에는 예수에 관한 오래된 전승이 종종 원형에 가까운 형태로 보존되어 있다. 그러나 전승이 이미 복음서 이전의 구전(口傳) 단계에서 선교·예배·교육 등 교회의 여러 활동에 적합한 방법으로 형성되어 왔다는 측면도 있다.
최근의 연구는 교회의 여러 활동뿐만 아니라 전승담당자의 사회적 상황도 전승의 형성에 영향을 끼친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예수가 태어난 해는 <마태복음(2:1)>에 헤롯왕의 통치하(BC 37∼BC 4)로 되어 있고, <누가복음(2:1)>에 따르면 예수 탄생이 아우구스투스황제에 의한 호구조사 칙령 발포의 시기와 결부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이 조사는 AD 6∼7년에 실시된 것으로 보지만, 칙령은 이미 BC 7년에 발포되었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 베들레헴을 예수의 출생지로 하는 <마태복음(2:1 이하)>과 <누가복음(2:1 이하)>의 서술은 메시아가 베들레헴에서 태어난다는 유대인의 기대(미가 5:2)에 바탕을 두고 있다.
예수는 <나사렛 예수>라고 불리며(마가복음 10:47 기타), 갈릴리의 나사렛 출신이었다고 추측된다.
아버지는 요셉, 어머니는 마리아이고, 형제자매들도 있었다(마가복음 6:3). <마태복음><누가복음>의 두 복음서는 예수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처녀 마리아에게서 태어났으며 이는 예수의 성성(聖性)의 근거가 된다. 소년시절에 관해서는 12세 때 예루살렘의 신전에서 선생들과 문답을 하여, 그 현명함에 사람들이 경탄하였다는 이야기(누가복음 2:41 이하)가 있을 뿐이다.
28세 무렵 요르단강 강변에서 세례요한에게 세례를 받고, 제자들을 모아 선교활동을 시작하였는데 <마가복음>에 의하면 예수는 주로 갈릴리에서 활동하였다.
그는 민중들을 가르치고 병자를 고치고 마귀를 내쫓기도 하였지만 나중에 서술하는 바와 같이, 유대교의 전통적 가르침을 뛰어 넘어 행동하였으므로 율법학자나 바리새인 등 유대교지도자의 반감을 샀다.
마지막 유월절을 보내기 위하여 예루살렘에 올라가(일요일) 유대교 지도자들과
논쟁하기도 하였으며 제자들을 가르쳤다.
그리고 그 주(週)의 목요일에 12제자와 유월절 식사(최후의 만찬)를 함께 하고, 그 가운데 가룟 유다의 배반으로 유대의 최고법원(산헤드린)에 체포되어 심문을 받았으며, 하나님을 모독하였다는 죄로 사형을 판결받았다.
그러나 당시 유대인은 사형집행권이 없었으므로(요한복음 18:31) 로마의 총독 본디오 빌라도에게 예수를 반(反)로마운동의 지도자라고 하면서 사형을 강력하게 요구하였다.
복음서에 의하면, 빌라도는 예수에게서 죄를 찾아볼 수 없었으나 유대인에게 져서, 그를 <유대인의 왕> 곧 반로마적 메시아의 참칭자(僭稱者)라 하여 예루살렘 교외(郊外)의 골고다언덕에서 십자가형에 처하였다.
이것으로 예수가 실제로 반로마적 폭력혁명의 지도자였다고 보는 학자도 있지만, 복음서에 따르면 그의 운동은 정치적이거나 군사적인 것이 아니다. 그러나 예수와 같이 이 세계의 종말을 뜻하는 하나님의 나라를 전하고 대다수의 억압받는 가난한 민중을 치유하는 자는, 지배자쪽에서 볼 때 바람직하지 않은 인물이었다.
더욱이 예수에게 모이는 민중 가운데는 그의 뜻과는 반대로 민족적 메시아왕국의 실현을 기대하는 자도 있었으므로, 지배층은 그런 점에서 더욱 위협을 느꼈을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의 처형에는 복음서에 나타나 있는 것 이상으로 로마인이 적극적으로 관여하였는지도 모른다.
처형된 날은 금요일이었는데,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에 의하면 유월절의 날(유대 달력의 니산월 15일)인데, <요한복음>에 따르면 30년 4월 7일일 가능성도 있다.
이 경우 예수의 활동기간은, 그 동안에 3번의 유월절을 세고 있는 <요한복음>에서 추정할 수 있다. 이 복음서에 의하면 예수는 4번 예루살렘으로 올라갔고, 유대 지방에도 오래 머물렀다.
갈릴리를 예수의 주요 활동지로 하고, 예루살렘 체류가 1주일도 채 안되는 <마가복음>의 구성은, 유대교 지도자로부터 멸시당하기 십상인 갈릴리를 예수의 활동 장소로, 유대교의 중심지인 예루살렘을 예수의 수난과 죽음의 장소로 나타내고 있다.
■예수는 유대인들이 바라고 기다리던 하나님 나라가 가까웠음을 알리고(마가복음 1:15), 그 실현을 기도할 것을 가르쳤다(마태복음 6:10).
이 점에서 보면, 그는 유대교 계시문학의 세계에 살고 있었다. 그러나 그의 선교는 독자적인 특색을 갖추고 있다.
그에게 있어 하나님의 나라는 단순히 접근해 있는 것이 아니라 이미 현재의 사실로 되어있다.
그가 행하는 악령 추방은 그 징표로 해석된다. <그러나 내가 만일 하나님의 손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누가복음 11:20)>. 이와 같이 하나님 나라는 미래의 일임과 동시에 현재의 사실이기도 하다. 이것은 모순인 것처럼 보이지만 예수에게 있어 결정적으로 중요한 것은, 인간은 이제 하나님의 지배에 직면하여, 이에 대한 신앙적 결단을 요구받고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나라가 언제 올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마가복음 13:32). 이제 태도 결정의 보류는 허용되지 않는다(마태복음 11:16∼17). 최후의 심판에 있어서 유대민족의 특권은 인정되지 않는다. 구원의 길은 각 사람마다의 회개와 신앙뿐이다(누가복음 13:1 이하, 마태복음 8:10 이하).
그러나 예수는 하나님의 심판보다 은혜를 강조한다. 하나님은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취게 하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리우심이니라(마태복음 5:45)>와 같이 본질적으로 사랑의 속성을 가진다.
하늘에 계신 하나님 곧 성스러운 초월적인 신은, 먼 하나님이심과 동시에 아이가 아버지를 부를 때에 쓰는 <아바>라는 말로서 친밀하고 완전한 신뢰를 가지고 부를 수 있는 가까운 하나님이기도 하다(누가복음 11:2, 마가복음 14:36).
또 길을 잃은 한 마리의 양을 열심히 찾아 헤매는 양치기, 잃어버린 1개의 은화를 애써 찾는 여인, 탕아가 돌아온 것을 기쁘게 맞이하는 아버지 등에 관한 일련의 비유(누가복음 15:1
이하)는,
하나님의 나라는 인간의 경건이나 공로에 대한 보수가 아니라 순수한 은혜의 선물로서 <율법을 알지 못하는 무리(요한복음 7:49)>에게 주어진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따라서 예수는 율법을 지키지 못해서 하나님으로부터 버림을 받고 있다고 생각되던 세리(稅吏)같은 죄인과 식사를 함께 하며, 그들에게도 구원을 약속한다(마가복음 2:16 이하).
한편 자기를 의롭다고 믿고, 그것을 하나님 앞에 자랑하며, 그 보수로서
구원을 얻으려는 자를 하나님은 물리치신다(누가복음 18:9 이하). 거기에는 교만의 위험이 있다. 자기의 죄를 깨닫고 고백하는 자는 의롭다함을 받고,
또 스스로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질 것이라고 하면서 겸손을 강조한다. 하나님의 무한한 은혜의 선물로서 하나님의 나라를 약속받은 자에게는, 이에 대한 감사의 보답으로서 하나님과 이웃에 대한 끝없는 사랑이 요구된다.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이웃에 대한 사랑은 따로 생각할 수 없으며, 이 2가지 계명보다 더 큰 계명은 없다(마가복음 12:28 이하). 그리고 사랑은 원수에게까지도 미치지 않으면 안된다.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마태복음 5:44)>.
이렇게 예수는 사랑을 철저하게 중시한 결과, 때로는 유대교 율법의 규정에 위배되는 언행도 나타났다. 안식일에 병자를 치유하였고(마가복음 3:1 이하), 법적·사회적으로 약한 여성의 입장을 고려하여 이혼을 금지하였다(마가복음 10:1 이하).
율법에 대한 비판은 유대교에서 볼 때 하나님을 모독하는 것이었고, 예수 처형의 결정적인 원인이 되었다.
■예수는 율법 및 그 전통적 해석에 구애받는 율법학자와는 달리 스스로의 권위에 의해서 하나님의 의지를 가르쳤다(마가복음1:22).
그 발언이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라는 말로 시작되는 경우가 있는데, 예수가 말하는 이 독특한 도입구는 큰 확신과 권위를 암시한다. 그는 율법을 뛰어넘어 행동하며 제자들에게는 절대적이고 철저한 복종을 요구한다(마태복음 10:37, 마가복음 8:34 이하).
그가 행한 기적은 하나님 지배의 징표이다. 그와 만나는 자는 하나님과 만나는 것이다. 그것을 받아들이느냐 거부하느냐의 결단이 사람의 운명을 최종적으로 영원히 결정한다(마가복음 8:38). 따라서 예수는 율법을 논하고 지혜를 가르치는 교사, 하나님 나라의 도래를 알리는 예언자, 많은 병자를 치유하는 기적을 행하는 자 등의 범주를 초월하였다.
■예수가 체포되자 제자들은 그를 버리고 도망갔지만, 곧 예수가 부활한다고 하는 확신을 품고, 그를 하나님의 아들 메시아로 믿었다.
그의 죽음을 《구약성서》에 씌어져 있는 하나님의 구원계획에 바탕을 둔 속죄의 죽음으로 생각하게 되었다. 예수의 부활에 대해서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지낸 바 되었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사, 게바(베드로)에게 보이시고, 후에 열 두 제자에게 보이셨나니(고린도전서 15:3∼5)>라고 전한다.
여기에는 부활한 예수가 뚜렷이 모습을 나타낸 것이 이야기되고 있지만, 그 상세한 것은 분명하지 않다. 그것은 뒤에 성립된 복음서의 부활이야기에 들어 있다. 확실히 이러한 이야기들에는 교회의 신학적·호교적(護敎的)
모티브가 다양한 형태로 반영되어 있다.
예수의 나타나심을 경험한 제자들은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셨고(로마서10:9)>, <하늘로 오르게 하사 만물의 주로 삼으셨다(빌립보서 2:9∼11)>고 믿고 기도하면서, 종말의 때에 예수가 재림할 것을 기다리게 되었다.
■미술에서의 그리스도상(像)은 그의 공생애(公生涯)를 통해 주인공으로 나타나는 상과 교의적 표현인 예배대상의 단독상으로 대별된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구체적인 모습에 대해서는 복음서에 기록되어 있지 않다.
이 점에 대해서 초대교회의 교부(敎父)들이 논의하게 되었다. 《구약성서》에는 장차 오실 구세주(메시아)의 모습에 대한 언급이 종종 있다. 예를 들면, <이사야> 53장에서는 구세주의 용모는 빈약하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테르툴리아누스나 오리게네스와 같은 초대교회의 신학자들은 예수도 당연히 그랬을 것이라고 적고 있다. ,BR>그러나 그리스문화의 전통을 계승한 헬레니즘세계에서 일어난 그리스도교 미술은 <시편> 45편에서 볼 수 있는 또 하나의 구세주상, 즉 이상화되고 인간으로서 최고의 아름다움을 지닌 구세주상으로서의 예수 그리스도 모습을 창조해갔다. 이 경우 2가지의 표현형식이 나타난다. 짧은 고수머리이며 수염이 없는 청년상과, 검은 장발에 짙은 수염을 기른 장엄한 그리스도상이다. 청년상의 그리스도 표현이 생긴 배경에는 고대 그리스의 아폴론신상(神像)이나 영웅화된 경기자상 등에서 비롯된 것으로 생각된다. 마찬가지로 장발에 수염이 난 장엄한 그리스도상은 제우스신상이나 아스클레피오스신상·철학자상·교사상, 나아가서는 오리엔트의 군주상 등을 원형으로 삼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6세기 무렵까지는 그리스도교세계 전역에서 이 2가지 형의 표현이 채용되었다. 그러나 뒤의 동유럽 중세미술(비잔틴미술)에서는 장엄한 그리스도상이 압도적이었다.
서유럽 중세미술에서 로마네스크미술시대까지는 2가지 형이 채용되었으나,
고딕미술시대가 된 14세기 이후는 검은 장발에 수염이 있는 장엄한 그리스도상이 우세해졌다.
이러한 미술에서 그리스도상 이외에 <참다운 초상>문제가 있다. 이른바 아케이로포이에토스(사람의 손에 의해서 그려진 것이 아닌)로서의 그리스도의 모습으로는 다음 3가지가 있다. 먼저 그리스도가 갖다 댄 천에 그리스도의 얼굴이 베껴졌다는 <성해포(聖骸布)>로서, 에데사의 압가르스왕 전설 속의 것과 성녀 베로니카의 것이 있다. 또
죽은 그리스도의 몸을 감싼 베에 전신상이 그려졌다고 하는 북이탈리아의 토리노성포(聖布)도 현존한다. 그리고 사도(使徒) 누가가 그렸다고 하는 초상 등 생전의 예수 그리스도를 실제로 그렸다고 하는 초상도 전설화되어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아우구스티누스가 <예수 그리스도의 용모에 대해 우리는 전혀 알 수 없다>고 기록하였듯이, 이러한 <참다운 초상>은 후대의 그리스도교도의 성스러운 유물신앙이 낳은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마태복음 -福音
《신약성서》 가운데 공관복음서의 하나. <마르코복음>과 예수의 어록자료를 이용하고 또 마태 특유의 전승을 부가하여 편집한 복음서이다.
내용은 탄생에서 선교활동·수난을 거쳐 부활현현에 이르는 예수의 생애를 기술한 것이다. 여기서는 《구약성서》 인용방법에 특징이 있으며, 예수는 《구약성서》의 예언을 성취하는 자로 그려져 있다.
《신약성서》 가운데 공관복음서(共觀福音書)의 하나. <마르코복음>과 예수의 어록자료(Q자료)를 이용하고 또 마태 특유의 전승을 부가하여 편집한 복음서이다.
내용은 탄생에서 선교활동·수난을 거쳐 부활현현에 이르는 예수의 생애를 기술한 것이다. 여기서는 《구약성서》 인용방법에 특징이 있으며, 예수는 《구약성서》의 예언을 성취하는 자로 그려져 있다. 또 예수는 동시에 가르침을 통해 공동체의 기초를 이루는 자, 교회의 주인이기도 하다.
복음사가 마태는 사도 마태와는 다른 사람이며 그리스어를 할 줄 아는 유대인 그리스도교도였다고 생각된다. 집필 시기와 장소는 80∼100년경 팔레스타인과 시리아의 경계지역으로 짐작된다.
★누가복음 -福音 Gospel according to Luke
《신약성서》의 하나. 가톨릭에서는 <루가의 복음서>라고 한다. 바울의 동역자였던 의사 누가가 썼다고 하지만 실제의 저자는 확실하지 않다.
90년경에 기록되어 데오빌로 각하에게 증정된 것이다. 헌사에 나타난 바에 의하면 저자는 예수의 역사를 <순서대로 쓸 수 있는> 역사가일 것으로 추측된다.
《신약성서》의 하나. 가톨릭에서는 <루가의 복음서>라고 한다. 바울의 동역자였던 의사(醫師) 누가가 썼다고 하지만 실제의 저자는 확실하지 않다. 90년경에 기록되어 데오빌로 각하(閣下)에게 증정된 것이다. 헌사(獻辭;1장 1∼4절)에 나타난 바에 의하면 저자는 예수의 역사를<순서대로 쓸 수 있는> 역사가일 것으로 추측된다. <마가복음>, 예수의 어록집(語錄集)등 그가 가지고 있던 자료를 역사적 시각으로 편집, 당시의 세계사와 연관시켜서 기록하고 있다.
<사도행전>과의 2부작에는 예수의 역사가 한편으로는 《구약성서》 이래 구속사의 성취이고, 다른 한편으로는 교회사와 새로운 세계사를 여는 이른바 <때의 중심>이라고 하는 독자적인 역사관이 바탕이 되고 있다.
★마가복음 -福音 Gospel of St. Mark
《신약성서》 중의 제2복음서. 가톨릭교에서는 <마르코의 복음서>라고 한다. 4대 복음서 중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간주된다.
세례 요한에서 시작하여 부활의 기적 직전까지의 내용으로 모두 16장이다.
《신약성서》 중의 제2복음서. 가톨릭교에서는 <마르코의 복음서>라고 한다. 4대 복음서 중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간주된다. 세례 요한(John Baptist)에서 시작하여 부활의 기적 직전까지의 내용으로 모두 16장이다.
구체적으로는 갈릴리에서의 천국의 설교, 제자교육, 오병이어(五餠二魚)의 기적, 예수의 수난·죽음·부활 등을 기술한 내용이며 소박하고 세련된 언어로서 힘이 있고, 직접적인 필체로 문학적 가치도 풍부하다. 지은이는
마가라고 전해진다.
★요한복음 -福音
《신약성서》에 나오는 복음서의 하나. 공관복음서인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의 3개 복음서와 비교해 볼 때 용어·문체·내용 등에 커다란 차이가 있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이 복음서에 이용된 자료는 공관복음서의 자료와는 상당히 다른 성격의 것이었다고 생각된다.
《신약성서》에 나오는 복음서의 하나. 공관복음서인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의 3개 복음서와 비교해 볼 때 용어·문체·내용 등에 커다란 차이가 있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이 복음서에 이용된 자료는 공관복음서의 자료와는 상당히 다른 성격의 것이었다고 생각된다.
여기에도 예수의 현세활동이 그려져 있는데, 서술내용은 전체적으로 그노시스주의의 영향을 받은 독자적인 신학에 의하여 대폭적으로 윤색되어 있다.
복음서
저자를 세베대의 아들 요한이라고 하는 설은 나중의 전승에서 유래하는 것이며, 역사학적으로는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 집필 시기는 공관복음서보다도 나중인 1세기말 무렵이며, 집필 장소는 소아시아 혹은 시리아라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