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수지침
자궁 상응점 A4에 6호T·서암봉
오른쪽 손 2지에 음양석반지·손목엔 수지침팔찌
증상 해소법
자궁근종(子宮筋腫)은 30∼40대 가임기(可妊期) 여성에게서 잘 발생된다.
근종이 커지면 방광·직장 등을 압박하여 빈뇨·변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피로를 쉬 느끼고 빈혈증상이 보이거나, 젊어서 없었던 생리통이 나타나면 자궁근종을 의심할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자궁근종은 특별한 증상없이 초음파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된다.
수지침(手指鍼)요법에서는 6호 T봉(鋒)이나 6호 서암봉(瑞岩鋒)을 이용하여 자궁 상응(相應)부위인
A4에 자극을 주고 기본방에 뜸을 떠 준다.
수지침반지를 우수(右手) 5지(指)에 끼거나 음양석(陰陽石)반지를 우수 2지에 끼면 더욱 좋다.
조절법
자궁근종은 양성(陽性)종양으로 약 90%가 자궁체부에서 발생된다. 자궁근종은 생기는 부위에 따라 장막하근종,
자궁내근종, 자궁점막하근종으로 나뉜다.
자궁근종은 양성종양이므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하여도 유산·조산의 위험과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자궁근종의 원인은 아직까지 확실히 규명되지는 않았으나, 여성 호르몬과 관계되어 있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근종 크기가 임신 3개월 이하일 때는 서둘러 수술할 필요가 없다.
특히 폐경기 여성은 근종이 조금 크다 하여도 크기가 줄어들거나 없어질 수 있다.
수지침요법에서는 신실증(腎實症), 소장실(小腸實), 심허(心虛)에서 잘 발생된다. 기본방, A4·5 다침,
소장승방(小腸勝方), 심정방(心正方), A30 오복침, B19·24에 하루 한 번씩 수지침 자극을 준 후
서암뜸(瑞岩灸)을 하루 2∼3회, 1회에 3∼4장씩 떠 준다.
근종의 크기에 따라 작은 것은 3개월, 큰 것은 2년까지 걸릴 수 있다.
자궁벽에 생기는 근종이 가장 빠르게 줄어드는 것을 볼 수 있다.
자궁근종이 있는 여성은 대부분 심장기능이 허약하다.
심기능을 보(補)해 주는 수지음식(手指飮食)을 하루 두끼 이상 먹게 되면 더욱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다.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수지침팔찌를 우측 손목에 착용하면 더욱 좋다.
예방법
여성은 한 달에 한 번 월경을 하기 때문에 항상 심허증을 유발시킨다.
심기능이 허약하므로 전신의 혈액순환에 장애를 초래한다.
손발이 찬 냉증과 손발저린 증상이 나타난다.
이때 배꼽 밑 2·3촌 부위인 석문(石門)·관원(關元)부위를 눌러 보면 압통(壓痛)부위가 나타난다.
심한 경우 딱딱한 적(積)이 만져지기도 한다.
이것을 심적(心積)이라 하며 심기능의 허약에서 비롯된다.
심기능이 허약하면 자궁질환이 발생되고,
자궁질환은 여성의 건강을 해치게 된다.
평소 여성 건강관리법으로 가장 좋은 것은 뜸요법이다.
뜸을 뜨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며 심기능을 튼튼하게 한다.
서암뜸을 하루 2회, 1회에 1∼3장씩 뜨면 신체 각 기관과 5장6부에 산소(酸素)와 영양분이 공급되어
건강한 신체를 유지시킬 수 있다.
몸이 마르고 허약한 여성은 음양석 (돌)반지를 좌(左) 3지, 우(右) 2지에 착용하는 것도 질병예방에 도움이 된다.
심(心)·비(脾)를 보하는 수지음식을 하루 한끼 이상, 식사대용으로 먹으면 건강관리와 질병예방에 매우 효과적이다.
사례
32세 K여성은 유산을 두 번이나 하였다. 늦게 결혼하여 아기를 몹시 원하였기 때문에 정신적인 충격이 매우 컸다.
“유산의 원인이 자궁근종에 있으니 임신보다는 자궁근종 치료가 우선돼야 한다”는 의사의 말에 아픔은 배가(倍加)되었다.
첫아이 유산 때 수지침을 배운다는 언니의 충고가 생각나, 뒤늦게 수지침에 입문하게 되었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수지침을 배우면서 가벼운 소화불량, 어깨통증 등이 해소되는 것을
경험한 K씨는 수지침에 매달려 보기로 작정하였다.
체질(體質)진단을 받으니 좌·우 신실증이었다.
맥상(脈狀)은 좌 위실(胃實), 우 소장실(小腸實)이었다.
체질에 따라 하루 한 번씩 수지침 자극을 주고, 서암뜸을 아침·저녁으로 4장씩 떠 주었다.
기본방, A4·5 다침(20개), 위승방, 심정방, 우 소장승방·심정방을 이용하였다.
발침(拔鍼) 후에는 A4·5·12에 6호 T봉으로 매일 같이 자극을 주었다. 한 달 정도 지나니 몸이 가볍고
냉하던 손발·하복부가 따뜻해졌다.
여기에 용기를 얻은 K씨는 심·비를 보하는 수지음식을 아침마다 먹기 시작하였다. 우측 손목에 수지침팔찌를 착용하였다.
3개월 후 임신 2주라는 반가운 소식을 듣게 되었고, 유산 염려 때문에 더욱 열심히 수지침요법을 이용하였다.
10개월 후 건강한 여아를 분만하여 기쁨이 하늘을 찌를 듯하였다. 자궁근종의 크기도 작아져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