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기오-모놀어학원 경험담]바기오에서 다른 나라까지~
까끔 바기오에서 다른나라까지 가시는데 정보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으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여기에 몇자 적어 보겠습니다. 참고하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참고로 3번정도 바기오에서 다른나라로 가본 경험을 바탕으로 적습니다.
처음으로 할 것은 버스표 예매 입니다. 떠나기 전 일주일전쯤이 좋을 것 같습니다. 버스 예매하는 것은..
학원에서 택시 잡아서 빅토리 라이너까지 버스 출발전 적어도 20분전에는 가야하고요.
버스 타기전에 꼭 화장실 가세요. 중간에 화장실 가고 싶어도 화장실 없는 버스는 조금 참기 힘드니까..
도중에 한번 화장실 가는 것 때문에 쉬기는 해요.
디럭스 버스 탔을때 바기오에서 파사이 버스 터미널까지 5시간 30분 정도 걸리네요.. 중간에 쉬는 시간까지 포함해서 닐라 들어가서는 버스 터미널에 두번 서는데 처음 서는 곳이 쿠바오 버스 터미널인데.. 여긴 공항에서 머니까..
두번째(종점)서는 파사이 터미널에서 내려야 해요. 혹시 모르면 버스 아저씨나 옆사람에게 물어봐도 괜찮고요. 사이 터미널에 도착하면 짐꾼들이 짐이랑 내려주면서 공항가냐고 물어보고 택시 필요하냐고 물어보는데.. 요하다고 하세요. 그리고 걔네들이 택시 잡아오면 그때 가격 흥정하면 돼요. 200보다 비싸게 부르면 전에 공항 갈때 00에 갔다고 200에 하자고 하세요. 그리고 여자같은 경우 혼자 택시타면 위험하니까. 삼삼오오 짝지어서 타는것도 괜찮은 법 같애요. 택시비도 절약할겸.. 만약 동행이 없으면 버스에 한국사람 한둘은 있으니까.. 그사람에게 물어봐서 같은 공항이면 같이 타고 가는 것도 괜찮고요.
파사이 버스터미널에서 제 1공항(필리핀 항공이나 세부퍼시픽을 제외한 모든 항공사 비행기가 떠나는 터미널)까지 15분에서 25분 정도 걸리고요. 혹시 의심스러우면 중간중간 이정표에 airport라는 말 있으니까.. 주의 깊게 보면서 공항까지 가도록 하세요.
공항에 도착하면 아저씨가 별로 인것 같으면 짐 내린다음(아저씨가 왠만하면 도와줌)에 택시비 지불하세요. 200페소. 돈이랑 다 지불하면 여권이랑 항공 예약권 챙겨서 공항으로 들어가면 되요. 입구에서 직원들이 여권이랑 예약권 보자고 하면 보여주고 걔네들이 맞는지 안 맞는지 확인하고 들어가라고 할꺼예요. 참고로 내 비행기가 제 2터미널에서 떠나는데 1공항에서 기다리려고 하면 걔네들이 못들어가게 하고요. 그리고 1, 2, 3공항끼리는 무료 셔틀버스 운행하니까.. 이용할 일 있으면 이용해도 괜찮을 듯.. 단.. 자기 비행기가 떠나는 터미널 안으로만 들어 갈 수 있다는거..
공항안에 들어가면 먹을게 별로 없어요. 간단한 샌드위치.. 이런것들.. 그리고 세관검사랑 해서 들어가면 그곳에 더 먹을게 있으니까 들어가서 먹는게 좋을 것 같애요. 공항내에서 예전에는 무료 인터넷이 잘 잡혔는데.. 요즘은 잘 안잡히더군요.
신호도 약하고.. 신호가 잘 잡히는 것은 돈 내고 사용하는 것입니다.
티켓팅은 항공사마다 다른데 일반적으로 2시간 30분전부터 시작하는 것 같아요. 전광판 보고 있다가 티케팅 시작하면 짐이랑 보내구..(칫솔이랑 작은 치약, 비누 정도는 챙겨놓는 센스를 비행기를 오래타니까.. 중간중간 양치도 하고 세수도 하고) 티켓 받으면 좋겟죠.. 그리고 장거리(10시간 이상 걸리는 비행기)여행에서는 복도쪽 자리가 좋아요. 화장실이나 스트레칭.. 이런거 하기가.. 티켓 발권할때 Could you give me aisle seat? 해서 복도쪽 자리 요청하고요. 이건 선호도에 따라 다르니.. 알아서 하시기를.. 이때 마닐라에서 홍콩 가는 티켓 한장이랑 홍콩에서 벤쿠버 가는 티켓.. 이렇게 두장 줄꺼예요. 티켓에는 게이트 번호, 비행기 시간 적혀 있으니까 다시 한번 확인하고요. 홍콩에서 벤쿠버 가는 티켓은 잃어 버리지 않도록 잘 가지고 계세요. 홍콩가서 써야 하니까.. 티켓팅 하면 이민국 통과해서 비행기 타러 가야겠죠.. 처음 나오는 부스가 공항세 750페소짜리 티켓 사는거.. 15.75달러.. 지불하고 공항세 지불하면 영수증하고 티켓.. 그리고 비행기 티켓에 도장 찍어줌.. 어리버리 들어갈 생각하면 안되요.
중간중간에 몇번 검사하니까.. 공항세 지불하고 나서 이민국 통과.. 최종적으로 출국도장 받는 거죠. 그 다음에 엑스레이로 짐검사랑 몸검사 받으면 되면 면세점이랑 게이트 있는 곳 나오고요.. 거기서 간단하게 식사해도 되고요. 비행기 시간 얼마 안 남거나 배 안고프면 비행기에서 기내식 주니까.. 그냥 그거 먹어도 되고요.
조금 쉬고 있다가 시간되면 게이트 찾아서 비행기 있는 곳까지 가면 되요..
비행기 타고 홍콩으로 가면 필리핀에서 발권해준 티켓 들고 게이트 찾아 가면 되요. 게이트 찾기 전에 다시 한번 세관이랑 몸 검사한다는거 잊지 마시고요. 한번 해봤으니까 알겠죠? 한국에서 마닐라 갈때랑 똑같답니다.
홍콩에서는 transfer만(arrive로 가면 안됩니다.)쫓아가면 된답니다. 모르면 공항 직원들한테 물어보고요(티켓만 들이밀면 되겠죠~)
tranfer만 쫓아 가다가 보면 나올꺼예요.. 근데 그 문 찾기가 조금 힘들지도 모르니까.. 잘 보고 가세요. 그 문이 회색 벽에 사람 한사람 들어갈만한 정도로 뚫려 있고 라인쳐져 있으니까.. 이정표랑 잘 보고 찾아보세요. 이때 또 모르면 직원한테 물어 보는 것도 괜찮고요. 그리고 다시 한번 세관검사랑 몸 검사 한다음에 게이트까지 가게 됩니다.
전광판에 어느 게이트에서 몇시에 비행기가 떠나는지 정확히 알아보구요.. 홍콩 공항 같은 경우는 꽤 커서 시간도 오래 걸리니까 미리 미리 가 있는것도 좋겠죠.. 전처럼 비행기 놓치는 일 있어서는 안되니까 비행기 시간이랑 게이트 확인 꼭 하구요. 중간중간 전광판에서 비행시간이랑 게이트 확인하는 것도 좋답니다. 가끔 게이트가 갑자기 바뀌는 경우가 있으니까.
그렇게.. 시간 좀 때우면 되고요.. 참.. 홍콩 공항에서는 인터넷 사용할 수 있답니다. 인터넷 신호 잡고 pccw라는 무선 인터넷! 거기서 agree 클릭하면 인터넷 사용 할 수 있고. 속도도 괜찮게 나옵니다.
그렇게 해서 홍콩에서 비행기 타고 다른나라로 가면 됩니다.
궁금한거 있으면 다시 물어보세요.
참 중요한거.. 바기오에서 홍콩까지 가는 경비는..
바기오 마닐라 버스비 : 650 - 700(버스 종류에 따라서)
버스에서 먹을 간식 : 50(선호에 따라)
마닐라 파사이 터미널에서 공항까지 택시비 : 200
공항세 : 750 또는 15.75달러
공항내에서 간단한 요기꺼리 : 100
홍콩에서 오래 기다리면 배고프니까 밥 값
총 : 필리핀에서 필요한 돈 1800 - 2000 페소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