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쓸만한 갤럭시탭 7.0 리뷰 + SHW-M180L

예전에는해외에서 국내에 있는 가족들과 연락을 위해 국제전화를 주로 많이 사용하셨었죠? 하지만 요즘은 스마트폰에 스카이프, 탱고, 카카오톡 등의 어플을 이용하는 시대입니다 이제 저도 3주 뒤면 저는 한국을 떠나 싱가포르에서 한 학기를 보내게 되는데 부모님께서는 011 번호를 고집하고 계시는터라 여전히 2G 피쳐폰을 쓰십니다 그래서 가볍게 인터넷 전화나 카톡하는데 쓸 용도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알아보던중 제 눈에 들어온 모델이 바로 갤럭시탭 시리즈의 초기 모델 7.0입니다 중고 시세도 매우 저렴합니다만 그것보다도 더 낮은 가격에 구했네요 2010년에 나온 모델입니다만디자인은 꽤 깔끔합니다 Dual 1.2Ghz, 1GB로 사양은 최신 모델보다딸리네요 옆면에는 마이크로 SD카드 슬롯과 볼륨 · 전원 버튼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하단에는 USB 포트가 있으며 스피커가 나름 듀얼이네요 음질은 역시 구리지만 소리는 쩌렁쩌렁합니다 USB 케이블에서 구형 아이패드의 그것과 매우 흡사한 연결 방식을 사용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OS는 아쉽게도 최신 버전이 아닌 진저브레드! 삼성에서 더 이상의 업그레이드는 없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한 것을 알고 구입했는데 인터넷 전화나 카톡하는데는 큰 지장이 없으므로 패스합니다 어차피 싱가폴 갔다오면 팔아치울거니까요 최신 방식의 화면보다는 조금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지만 화면이 크다보니 시원시원해서 시인성은좋은 편이네요 무게는 제법 있습니다… 속이 꽉 찬 느낌! 하단에는 홈버튼을 비롯해서 정전식 버튼 4종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거의 16:9에 가까운 비율이라 PC화면을 그대로 불러들인 풀브라우징에서도 가독성은 좋은 편입니다 후방 카메라의 경우 밝은 곳에서는 상관 없습니다만 오래된 모델 답게 ISO가 400까지 밖에지원하지 않아 노이즈에서는 조금 아쉬움이 있네요 기존에 사용하던 아이패드보다는 크기가 작습니다만 제 주력 폰인 노트2와 비교하니 제법 사이즈가 크긴 큽니다 두께나 무게는 기술의 진일보를 충분히 느낄 수 있는 부분입니다 집 거실 테이블 위에다 둘 생각이기 때문에 다이소에서 미니이젤(\ 2,000)을 하나 샀습니다 이렇게 거치시켜 놓으니 꽤 그럴싸 하네요 최신형 폰을 사용하다보니 그래픽의 부드러움이나로딩 속도면에서 약간 답답한 면이 없진 않으나 가격이 거의 거저나 다름없어서현역으로 쓰기에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인터넷 전화와 카톡을 주목적으로 구입했습니다만7인치이면서 동시에 GPS와 네비가 깔려있어기존의 차량용 네비게이션 대신에 사용하는 것도 꽤 괜찮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