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산타마리아호를 타게 됩니다. (이번편은 철도 관련 사진이 없겠네요.)우선 매표소로 갔는데요, 오사카주유패스를 가지고 있는 분은 쿠폰을 가지고 바로 배타는 곳으로 가면 됩답니다. 그래서 바로 배 타는 곳으로 갔지요. 이 시점이 거의 오후 4시가 다 되가던 시점이었습니다. 다시 말해 주간 크루즈의 마지막 배가 출발한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지요.
사진 259. 산타마리아호 전경.
이 배도 케이한그룹에서 운영합니다. 이 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 사이트를 참조하세요(http://suijo-bus.jp/language/hangul/santmaria.aspx). 승객들이 다 하선한 다음 차례대로 승선합니다. 사실 쿠폰을 손에서 떨어뜨려서 못 탈 줄 알았는데요 다행이 바로 뒤에 있었던 한국인 커플이 주워주셔서 무사히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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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60 ~ 266. 산타마리아호 내부에 준비된 전시실
내부에는 산타마리아호와 함께했던 주인공 크리스토퍼 컬럼버스와 대항해 시대의 항해가, 그 시대에 사용되었던 여러 물품들의 모형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자세한 것은 직접 가서 관람하세요. 이제 배가 출항합니다.
사진 267 ~ 269. 현대화된 산타마리아호
아무리 대항해 시대에 활약했던 범선의 모습을 본따 만들었다고 해도 오늘날 항해를 위해 필요한 것들을 구비하여야 하겠지요?
약 45분간의 항내 크루즈가 시작됩니다.
사진 270. 항구 주변에 보이는 고층빌딩 군(群). 케이한이라는 간판이 들어가 있는 건물도 보이네요.
덴포잔 구역에서 출항한 산타마리아호는 오사카 남항 주변을 순항하며 여러 명소들을 보여줍니다.
사진 271. 유니버셜 스튜디오
덴포잔과 유니버셜 스튜디오 간에는 이 배가 왕복 운행되고 있었습니다.
사진 272. 바로 캡틴라인입니다.
저 배가 있기 때문에 유니버셜스튜디오와 덴포잔을 연계해서 관광할 수 있습니다. 아니면 전철을 최소 2번 갈아타야 합니다. 그것도 회사가 다른노선을 말이지요. (유니버셜스튜디오는 JR서일본, 덴포잔은 오사카시영지하철(추오선 오사카코역))
배를 타고 많은 사진을 찍었는데요, 그 중 일부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사진으로 보는 것 보다 직접 타시는 것이 더 좋다는 것은 다 아시죠?
사진 273. 덴포잔 대관람차. 사진에 다 들어왔네요.
참고로 덴포잔 대관람차의 경우 오사카주유패스가 있으면 할인 받아서 탈 수 있습니다. 다만 쿠폰을 반드시 지참해야 합니다.
사진 274. WTC 빌딩.
만일 산타마리아호를 포기하고 저 빌딩으로 갔으면 아마 후회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저 위에서 이 배가 움직이는 모습을 바라보아야 했기 때문이지요.
사진 275. 나니와우미시공관.
사실 오사카주유패스를 이용해서 가보려고 했던 곳이 바로 저곳입니다. 그런데 제가 간날 부터 1주일간 보수공사한다고 문을 닫아버렸습니다. 오사카주유패스를 다시 이용하게 되면 가게 될 곳 중 한곳입니다.(연말이라서 그런지 문을 닫은 곳이 너무도 많았습니다.) 이제 배는 제가 처음 일본여행을 갔을 때 이용한 건물로 갑니다.
사진 276,277. 오사카국제여객선터미널
위 장소가 바로 부산으로 가는 팬스타패리 타는 곳이랍니다. 건물이 작기는 하지만 멋이 있네요. 참고로 이 곳은 부산 뿐만 아니라 중국으로 가는 배도 출항합니다.(2007년 이곳에 도착했을 때 중국 국기를 달고 있던 대형 여객선 한 척이 정박해 있었습니다.) 아쉽게도 팬스타페리는 보시는 바와 같이 보지 못했지요. 실제 팬스타호의 모습을 보기 위해서는 제가 탔던 것 보다 최소한 2시간 전에 출항하는 배를 타야 합니다. 팬스타패리의 오사카출항시간이 오후 4시, 실제로는 원래 출항시간의 30분전에 출항하는 것 같았습니다. 예약한 승객이 다 타면 바로 출항한다는 이야기이지요.
사진 278~280. 항구 주변에 있는 여러 모양의 다리들.
실제로 이 배는 사진 278에 보이는 다리 밑을 통과합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이 다리는 한신고속도로 완간선일 것입니다.
사진 281,282. 다리 밑을 통과하는 산타마리아호에서 찍은 다리사진
이번편은 이렇게해서 마치는데요. 전편에서 언급하였던 일정에 영향을 주었다는 내용을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원래는 산타마리아호를 탄 후 지하철역으로 이동하여 WTC나 통천각 중 한 곳을 가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선착장에 배가 들어온 순간 비가 오기 시작하였습니다. 그것도 소나기성으로 많이 쏟아졌습니다. 만일 숙소에서 우산을 챙겨가지고 나왔다면 당연히 원래 일정대로 움직였을텐데요 비가 쏟아지는 통에 덴포잔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전날 사용한 충전지를 충전하지 않음으로 인해 받게 된 대가치고는 조금 쎘네요. 다음편은 카이유칸을 관람하게 된 이야기에서부터 시작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