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여행 인천 소무의도 바다 트레킹코스 누벼보다
주말이면 함께 보내기를 좋아하는 남편님
이번엔 어느 곳을 함께 갈까? 그동안 다녀 왔던 곳들을 뇌리속에서 펼쳐보니
최근에 친구들과 함께 했던 섬여행 코스로 인천 소무의도 트래킹코스 바다 누리길이 생각나
급 출발했다 몇번을 다녀 왔지만...정작 가족과 함께 가는 것은 처음인지라~~
길라잡이 역할을 제대로 하기 위함으로 늦은 오전에 출발했다.
인천대교 위를 씽씽 달리는 기분이란~~ 거침없는 청소년들의 성향과 너무도 같아.
인천국제공항 방면으로 달리다. 만나게되는 잠진도항이다.
2012년도까지는 섬이었다 연육교의 건설로 쉽게 갈 수 있는 곳이지만... 한 때는 풍어를 낚기도 했던 섬으로
근교에서 찾아오는 여행객들로 외롭지 않은 섬이 되어 버린 곳이다.
주말임에도 정체없이 쌩쌩 달리를 수 있는 곳이 우리나라 몇 곳이 있을까?
대부분 인천공항을 향해 달리는 차량들이겠지?
부산의 광안대교를 가쁜하게 물리치고 우리나라 최장 거리를 기록하고 있는 바다를 가로 질러 놓여 있는 인천대교다
아직 야경을 담아 보지 못했으니
언제가는 그 생각을 꼭 실현하는 날은 오겠지...
전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네비군에겐 잠진도항이라 입력하고 달리다 보면
어느새 도착
무의도 소무의도 가는 방법으론 이 여객선에 승선하여 가는 방법밖에
뭐~~조오련 선수 정도면 거뜬하게 건너겠지만...물살이 제법 소용돌이 치는 곳이 보인다~ 보여
승선자 기록지에 명부 기록을 하고 승선권을 구입한다.
일반 3,000원 차량20,000 차량 운전자의 경우 승선료 포함
눈여겨 보니 트리킹을 주 목적으로 하는 분들은 잠진도 항에 주차를 하고 여객선과 마을버스를 이용해서 가는 사람들도 있었다.
여객선 한 척이 왕복 왕래하면 운행하는데 건너는데는 대략 5분 정도밖에 소요되지 않는다
평일30분 간격운행하며 금 토 앨 공휴일은 수시 운행하고 있어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는 것
잠진도항 입구 매점에서 갈매기 밥으로 새우깡을 구입했다.
그런데 새우깡 주는 시간이 무척 짧다는 것 주려고 하면
다시 내려와야 하기 때문이다.
금새 도착한 무의도 이곳에서 부터 소무의도까지 트레킹을 좋아하는 분들은 걸어 갈 수도 있고
승용자를 이용한 방법
버스를 이용한 방법이 있는데 이곳에서 부터 마을버스를 이용하여 소무의도 입구(광명항)까지 갈 수 있으니
대중교통을 이용한 방법을 갈 수 있는 섬여행이 되겠다.
잠진도 항 가는 방법으론 인천국제공항 3층 7번홈에서 202번 탑승하면 잠진도 항 까지 갈 수 있는 방법이다.
늦은 오전에 출발하여~~시장기가 돈다
광명항 근처에 활어횟집과 먹을거리들이 있지만...편하게 식사하자는 제안으로 이곳에서 식사를 하게되었다.
데침쌈밥으로 하는 곳인데 2012년 처음 이곳에서 식사를 하고 참 괜찬은 곳이라 생각하여
몇 번을 갔는데 예전만큼의 그 느낌을 받을 수 없었다.
그래도 부담없는 가격대의 음식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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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을 몇번을 왔었지만...해안트레킹은 둘러 보지 못했다. 큰 맘 먹고 둘러 보고 싶은데
생각처럼 되지 않는 곳이 이 코스로 낮보다는 이른 아침이나 오후 4시 이후에 선택해서 걸고 싶은 곳이다.
무의 바다누리길 전체구간은 일반 도보로 1시간이면 충분한 곳으로
8구간 전체를 늘~~둘러 본다.
사방 전방이 아름답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섬이다.
300여년전 처음 토착민으로 박동기씨가 세 딸을 데리고 와 정착하게 되었는데
어느 날 기계 유씨의 한 청년이 섬으로 오면서 박씨의 딸과 혼례를 하면서 이어졌는데
이 섬에는 박씨의 묘가 현존하고 있다.
2012 이곳을 처음 밟았을 때 느낌 참 좋았다...소무의교를 건너면서 묘하게도 기분이 좋아 진다는 것이다.
연육교가 건설되기전에는 광명항으로 이곳에서 배를 타고 건넜다고 한다.
8개 구간을 좌우 어느 방향으로 둘러보면 원점으로 돌아 오게 되는데
마지막으로 서쪽에서 동쪽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오르다 보면 서쪽사는 아들이 동쪽에 계시는 어머니께
문의 인사를 하기 위해 매일 올랐다는 사연의 언덕이 있다 '모예재"
현재는 마을분들이 재 높이를 많이 깍아 그다지 높지 않은 곳이다.
시
다리가 건설되던 해에는 입장료를 받지 않다. 지난해에는 조금 받았는데 올해는 받지 않는 것이었다.
어떤 사연이 있었느지 모르겠으나
어떠한들 쓰레기는 버리고 가지 않았음 하는 바램이다.
소무의도교가 한 눈에 조망된다 싶은 장소에서 까딱 고개라 할 수 있는 곳만 넘으면 힘든 코스가
없다는 것이 장점인 곳이다.
잠시 정자에서 땀을 식히기 위해 휴식하는 방법도 나름의 방법
명사의 해변
섬 둘레를 걷다 보면 참~~수도권 근교에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있을까?
자문자답을 하게 되는데~~여유있게 둘러보기에 좋은 곳 같다.
장마철 또는 우기때면 조난당한 사람이 파도에 힙쓸려 이곳까지 밀려오곤 했었고
역대 대통령 중 한분이 이곳에서 휴가를 즐겼을 정도로 한적한 곳이다.
그런데 지난해에 없던 간이 화장실이 생겼다.
제대로 관리도 안되었을 뿐만 아니라~~사용자의 잘못된 사용방법일까?
걸어 가는데 악취가 심하게 난다.
지난해에는 이곳에 유채꽃이 아름답게 피워 풍광이 멋있었는데
바닷물이 빠지면 두 개의 섬에 바윗돌들이 드러나 마치 쌍여가 나간 모습과 같다 하여 붙여진 곳으로
몽여해변이라 부른다고
언제 그 모습을 감상할 수 있을까?
만선의 풍어를 염원하는 마음으로 소를 잡아 풍어제를 지냈다는 부처깨미를 지나 다시 숲으로
걷다보면 지나 온 곳이 몽여해수욕장이 한 눈에 들어 온다.
지난해 한참 건설중이었던 박물관 건물로
내년이면 관람할 수 있겠지 하고 1년이 지난 이번 방문해 보니 완공은 되었으나
아직 오픈을 하고 있지 않은지 꼭꼭 잠겨져 있는 모습이다.
소무의도에서 활어회나 해물탕을 맛 볼 수 있는 서너 곳 중 유일하게 많은 사람들의 모습이 보이는 횟집이다.
한 때는 시끌벅적하게 입항의 즐거움이 있었던 곳이라는데
서쪽에서 동쪽 마을로 가는 곳으로 모예재다
섬 전체의 모습이 마치 장군이 갑옷을 입고 옷깃을 휘날리면 다리는 모습과 같기도 하고
하늘의 선녀가 춤추는 모습을 같아 지어진 소무의도 지명으로
민박도 가능한 섬여행 인천 소무의도 바다 트래킹코스를 누볐던 곳이다.
소무의도 가는 길(대중교통)
인천국제공항 3층 7번 홈 202버스 승차-잠진도 하차- 잠진도여객선 승선- 마을버스 승차-소무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