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란..
<그 음악을 이끌어가고 있는 주된 리듬>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즉, 한 마디안에 박을 나누어주는 리듬이 4개이면 4비트,
8개이면 8비트, 16개이면 16비트..
사실.. 음표의 이름에도 8분음표(=8개로 나눈다) 그 의미가 들어있죠..
따라서, 멜로디의 흐름을 예를 들면 <학교종>처럼 한박씩 움직이는 곡은4비트..
<개구리>나 <바둑이방울>처럼 8분음표를 중심으로 노래가 흘러가면 8비트..
<당신은사랑받기위해>나 <외톨이야>같은 곡들은 16비트곡이라고 할 수 있죠..
하지만, 어떤 곡이 딱~ 정해져 있는 한가지 리듬으로만 가지 않고
8비트 멜로디에 16분음표가 들어갈수도 있기 때문에 <<주된리듬>>이라는 표현을 하는게 맞는 것 같아요..
그렇다면..
16비트의 <당신은사랑받기위해>노래는 꼭 16비트로만 연주를 해야 하는지..?? No~!!
내가 연주를 어떤 비트를 중심으로 연주할까....
또는 그 비트중에서도 어떤 패턴(주법)으로 연주할지 선택할수 있겠죠..
곡을 잔잔하고 깔끔하게 연주하고 싶다면 4비트로..
멜로디를 충분히 살리면서 왼손 아르페지오(8비트)로 연주하겠다면 그런경우는 8비트를 활용한 것이고..
곡의 분위기를 살려서 소울 분위기가 나게 양손으로 16비트 주법으로 연주할수도 있는거죠..
또는 곡의 중간이나 마디의 중간이라도 4비트와 16비트를 섞어서 연주할수도 있겠구요..
그러니까...
비트란... <주로 그런 느낌이야..> 를 말하고 싶을때.. 필요한거지.. 그곡 또는 내가 연주하려는 주법이 어떤 비트이냐를 100% 정확하게 따지는 건 그리 중요하지 않아요..
어떤 주법들은 8비트같기도 하고 16비트 같기도 하고..
실제로 연주에서도 그런 비트들을 구분해서 연주하지 않고 마구마구 섞어서 쓰쟎아요..
그래도..
궂이 조금 구분을 해 보자면..
4비트 / 4비트(발라드), 마치, 트롯(8비트가 섞어있죠..)
비트 / 고고, 비긴, 폴카, 칼립소, 보사노바
16비트 / R&B, 소울
그 외에 트리플/ 셋잇단음표를 중심으로 곡을 이끌어가는 슬로우락, 스윙(?스윙도 의견이 각각이라..ㅋ 그래도 일반적으로 트리플로 보고 있어요..)
아래는 4비트인데.. 왼손이 8분음표가 있는데도 <주로>이끌어가는 분위기가 오른손 4비트에 있다고 보기 때문에 4비트라고 하는것 같아요..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