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잃은 더부살이라지만… 이렇게 열악할 줄 상상도 못해”

23일 중국 상하이의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오른쪽) 옆 건물에서 재개발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상하이 시내에 들어서는 수십 층 규모의 신식 건물들 틈에서 3층짜리 임정 청사는 더욱 빛바랜 느낌을 주었다. 상하이=전영한 2009-03-24
“광복군 할아버지 자취 따라 조국사랑 대장정 나섭니다”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90주년을 맞아 임시정부의 발자취를 더듬어보는 행사에 참여한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23일 중국 상하이의 임정 청사 앞에서 힘찬 출발을 다짐하고 있다. 상하이=전영한 2009-03-24
중국 속의 한국, 상해 임시정부청사(臨時政府舊址)




오늘날 우리가 임시정부청사로 알고 찾아가는 곳은 마당로(馬當路)에 있는 3층 벽돌집으로, 1926년부터 윤봉길의사 의거가 있었던 1932년직후까지 청사로 사용하던 곳이다. 매우 낡고 도로 옆에 위치해 있어서 언뜻 보면 쉽게 지나쳐버릴 수도 있을만큼 초라하지만, 하루에도 수많은 한국인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이다. 1층에서 짧게 비디오 시청을 하고 나면 2층과 3층의 전시관을 관람하게 된다. 전시관 내에는 당시 쓰였던 가구, 서적, 사진 등이 전시되어 있어서 자료들을 유심히 살펴보는것 또한 좋은 공부가 될 것이다. 건물 내에 작은 상점을 운영하여 청사 유지비를 마련하고 있는데, 우표, 악세사리, 장식품 등 기념품들을 팔고 있다. 전시실에서의 사진 촬영은 금지되어 있다. 2005-10-08
‘백범일지 산실’ 충칭 오사야항 청사, 재개발로 헐릴 위기


충칭=전영한 2009-03-31
64년 전 그 자리에 선 독립유공자 후손들

1945년 광복 후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인과 가족들이 중국 충칭의 임정 청사 앞에서 찍은 사진(왼쪽). 임정 탐방단에 참가한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같은 장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칭=전영한 2009-03-30


대한민국임시정부 ·임시의정원 요인

1921년 1월
1920년 임정 신년 축하회

1920년 1월 1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신년 축하회 기념 촬영 사진. 두번째 줄 왼쪽부터 김구, 양헌, 도인권, 김여제, 이유필, 김병조, 손정도, 신규식, 이동녕, 이동휘, 이시영, 안창호, 김철, 김립, 장건상, 윤현진, 신익희, 이규홍, 이춘숙, 정인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