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들의 성당 순례 열여섯 번째 코스- 충청남도 부여 금사리성당(33191 충청남도 부여군 구룡면 성충로 1342번길 21) ☎041-832-5357
금사리성당은 구한말 천주교가 이 지역에 들어오면서 세워진 부여 최초의 성당으로 우리나라 전통 목조 건물 형태를 가지고 있는 충남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 건축물이다.
마을에서 좁은 도로 안쪽으로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내비게이션을 켜지 않으면 마을 사람들이 아니고는 잘 모를 만큼 외진 곳에 있지만, 성당을 발견하는 순간 영화 배경처럼 은은하고 아담한 아름다움에 확 반하게 되는 곳이다.
금사리 마을 한가운데 야트막하게 자리 잡은 성당 회중석은 중앙에 나무기둥을 세워 2랑식으로 구획하여 남, 여의 자리를 구분한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다. 초기 성당 평면 형태인 고딕식 직사각형의 바실리카형 평면으로 아담하면서 고전적인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
충남 부여군 구룡면에 자리한 금사리 성당은 프랑스 출신 사제 공베르 신부가 현 성당 부지를 1,300량에 가옥 3동 35칸을 매입해 1907년부터 2년에 걸쳐 사제관과 사랑채를 인근 마당에서 황토를 구워 직접 벽돌을 제작하고, 목재는 인근 산에서 벌목하여 신자들과 함께 정성을 들여 5년 동안 지었다고 한다.
입구에 있는 새 본당은 1967년 부임한 제18대 윤예원(尹禮源)신부가 새 성당 건립에 들어가 1968년 9월 12일 완공했다. 충남에 있는 성당 중에서 개, 보수 당시 해체하여 복원(2005년)을 택한 곳은 이곳 금사리 성당이 유일하다고 한다. 새로 만든 성당도 내부의 문과 창문, 제대 등을 한국적 미를 살린 감각적인 곳이다.
그래서 신,구 성당과 한국적 외형으로 지어진 사제관 등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형태로 초기의 건축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특이한 성당이다.
<사진>
1. 금사리성당 표식
2. 금사리성당 유래
3. 금사리(구)성당 전경
4. 금사리(구)성당 입구
5. 금사리(구)성당 옆면
6. 금사리(구)성당 내부
7. 금사리(구)성당 내 성모상
8. 금사리(구)성당 감실
9. 금사리(구)성당 제대
10. 입구에서 바라본 금사리(좌-구, 우-신)성당
11. 입구에서 본 대건의 집(사제관)과 휴게공간
12. 평화의 모후 성모상
13. 금사리성당의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성ㅇ니상
14. 입구에서 본 금사리(새)성당
15. 금사리(새)성당 내부
16. 금사리(새)성당 내부와 14처
17. 금사리(새)성당 창문 양식
18. 금사리(새)성당 문의 문양과 손잡이
19. 금사리(새)성당 성모자상
20. 금사리(새)성당 예수상
21. 금사리(새)성당 제단의 의자
22. 금사리(새)성당 제대와 십자가
23. 금사리(새)성당 감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