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정기산행을 앞두고 미리 답사해 보기로 하고
4월 24일 12시 청도읍과 각남면의 경계가 되는 밤티재에 도착했다.
하산후 한재미나리에 삼겹살을 곁드리기로 하였기에
이미 공지한 산행코스를 변경하는 것이 시간상 절약하는 의미도 있어
아예 한재미나리로 유명한 평양리쪽으로 진입해서 최단의 거리로 남산을 올라가는 코스를 택하였다.
밤티재 진입부는 일군의 전원주택지가 조성되어 있고
화악산을 올라가는 곳을 함께 이정표로 표시를 한다.
시작점에서 남산 정상까지 2.1km...부지런히 오르면 1시간 10여분 정도에 오를 수 있는거리
아스팔트가 끝나는 지점에서 콘크리트 옹벽을 따라 등로를 오른다.
억새군 사이로 난 길을 조금 가다보면 넓은 등로가 약간의 경사를 이루고 있고
그후로 가파른 경사길이 숨소리를 거칠게 하더니 첫번째 전망대인 넓은바위 아래에까지 오르게 한다.
출발점에서 800m... 30여분...넓은바위 전망대에 도착...
물 한모금에 깨소금 같은 잠깐의 휴식을 한다...
이제부터는 순탄한 능선길...
좌측 11시방향 멀리 남산 정상이 보인다.
넓은바위에서 700m를 더가면 삼면봉에 이르고
오래 된듯한 이정표가 이렇게 정상을 가리키고
그곳을 가려면 이런 호젖한 등로와
산행의 조미료 같은 암릉길도 맛보기도 하는데
그다지 어려움없이 오를 수 있다.
암릉에 올라 주변 조망을 원없이 둘러보고 주섬주섬 가다보면 시그널이 무당집 금줄처럼 붙어 있다.
그곳을 지나면 드디어 남산 정상...정상석이 고운 자태를 뽐낸다...출발점에서 쉬엄쉬엄 와도 1시간 30분면 충분할듯...
정상에서 왔던길을 되돌아 오는 길에 전망 좋은 곳에서 맞은편 화악산쪽을 조망해 본다....
오른쪽 둥그스럼히게 높은 곳이 화악산 정상...
그 왼쪽 뽀족한 곳이 윗화악산,..
그 왼쪽 뽀족한 곳이 아래화악산...
그 왼쪽이 철마산인데 사진에는 보이지 않는다.
하산하여 되돌아 오니 약 2시간 40여분이 걸렸다...단체로 움직여도 3시간이면 족할 것으로 생각된다...하산후 삼겹살에 한재미나리와 점심을 먹고 돌아오면 하루 가벼운 소풍이 될 것 같다....많은 참석을 기대하면서...
첫댓글 회장님 혼자 가셨네요.
고생많으셨습니다.
벌써 사진으로 다 갓다왔는데...남산말고 다른코스 하까요...
감사합니다 회장님의 노고로 인하여 좋은 산행이 될것입니다
산행신청란에 얼른 가셔서 산행신청하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