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도 이렇게 면접 후기를 올릴때가 있군요. 제가 후기를 올리는건, 그 회사가 맘에 들었고 또 분위기도 좋아서... 그 기분에 이렇게 올립니다. 떨어질지 붙을지는 모르겠지만요..^^
머크 아시죠? 333년의 긴 역사를 가진 회사구요.. 미국계열머크와 독일계 머크가 있습니다. 원래 같은 회사였지만 2차 세계대전으로 분리 되었습니다.
머크는 MSD 라는 제약 회사도 있구요.. 한국머크는 정밀화학과 실험실 화학 분야로 1989년에 세워졌습니다.
그 뒤로.. 몇개의 분야가 세분되어 세워지고.. 제가 본 머크 어드밴스드 테크놀러지스는 엘시디 액정을 생사하는 회사입니다. 올해 5월정도에 세워 졌다고 합니다.
머크에서 아주 유망한 분야이죠^^
근데..사람을 뽑는 형식은 다들 비슷해서 후기를 올려볼까 합니다.
먼저 서류통과는 그 부서의 팀장님이 서류를 꼼꼼히 읽어 보시고... 소수정예로 뽑습니다. (다른곳은..서류에서도 사람을 많이 뽑자나요..) 그리고 면접은 그 부서의 팀장님과 대리님이 보셨어요. 두분다 너무 친근한 분위기 이시고..또 그런 분위기에 맞는 사람을 뽑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전체적인 분위기는 정말로 아주~~ 부드럽고..좋아요..
그리고 개인별로 아주 심층 면접을 합니다. 그 사람의 발전가능성과 잠재능력,,그리고 인성을 많이 보는거 같습니다. 분위기를 정말 정말 편하게 해 주십니다.
그냥..평소의 생각을 잘 말씀하시면 되고... 기억나는 질문은 리퀴드 크리스탈이 머 하는건지 아느냐..? 그리고 제가 학부생활동안에 배웠던거.. 전공질문도 하시구요..전공관련 답변은 정확하게 하시지 않아도 다 이해를 하더라구요^^
인성면접은..머 좋아 하느냐, 잘하는게 무어이냐..앞으로의 소망이 뭐냐..상사가 능력밖의 일을 시킨다면 어떻게 하겠느냐, 싫어하는 동료가 있다면 어떻게 하겠느냐등등..... 정말로 평이한 대답은 피하시구요..개인의 소신에 그리고 진실된 답변을 좋아 하십니다.
저는 ~~ 합니다. ~~그랬습니다. ~~ 합니까? 이렇게 대답했거든요..그랬더니 막 웃으시면서 편하게 대답하시라고... 하더라구요..^^
또한 외국계 회사 이다보니깐..간간히 영어 면접이 있었구요... 자기의 관심분야를 영어로 말해보라고 하길래
제가 자기소개와 활동,취미,생활신조,(영문소개서에 썼던것을) 좌르륵~~ 대답했어요.. 이런것도 준비 하는게 좋겠죠..??
불행이도 이것이 1차 면접이었구요.. 2차면접은 임원진면접을 보는데...1차 합격하면 뭐 거의 합격한거 같습니다...
2차면접은 완전 영어 면접이라고 합니다^^
저의 후기가 후배 취준생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아참..저는 여자인데..머크는 여자들에 대한 후생복지가 너무 좋구요.. 나이드신 분들도 많이 다니구요..
팀장님도... 커피타는 일을 손수 하셨구요..^^ 그랬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