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은수필사 7. 15 )
1. 끈 떨어진 연
각설이 타령
강남 간 젭 다시 오려나
골든 벨
골목길
금붕어 한 쌍
기로에 선 대장간
끈 떨어진 연
나무가 수화를 한다
나무와의 이야기
난 이런 남자가 좋더라
넘어지면서 바로 서는 삶
노인 전문 병원
대마초
무서리
민들레
바람난 누렁이
생각으로 세상을 본다
우리 동네
2. 받고 싶은 선물
콩나물
나를 지켜주는 나무
눈을 감아도 보이는 세상
디지털 카메라
무성한 오월
받고 싶은 선물
비눗방울
빈자리
사람은 때가 있다
살모사
손이 화났다
신발이 사람에게 말을 한다
야생화
어머니 향기
연평도
자귀나무
잘 살아야 잘 늙는다
컴퓨터
3. 이어질 수 없는 인연
꽃샘바람
나비
내 손이 내 손이 아니다
노인 요양원
단술
들꽃
목숨
발
배롱나무
백장미
시를 찾는 바람
양지 찾아 떠난 새
이어질 수 없는 인연
잊혀지지 않는 추억
조약돌
추석전야
해님이 지은 아파트
4. 행복을 꿈꾸며
고향집
나는 누구인가
눈
더위에 지친 나뭇잎
목은 참고 기다리는 자에게
봄비
사랑이 좋은 것만도 아니다
에너지
우리 집
인절미
장박불
지우개
진달래꽃
탁구공
풀의 지혜
하늘이 내린 선물
핸드폰
행복을 꿈꾸며
5. 함께했던 날들
길동무
너를 믿고 기다리미
네잎 클로버
도둑
말
물
산수유
술이 사람을 놀린다
우정
울고 넘는 박달재
장날
조태일 문학관을 찾아
하늘을 원망하며
함께했던 날들
허수아비
힘들면 쉬어가라
낮달
내 사랑 내 곁에
◇ '세월'과 '삶'의 동질성과 시적 진실
-김송배 ( 시인,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
정장림
◑ 충북 영동 출생
◑ 2005년 4월 『문학세계』 수필부문 신인상
◑ MBC방송국 수필 공모 대상
◑ 농촌지도소 수기모집 우수상
◑ 상주시 낙강시제 백일장 차상
◑ 현) 한국문인협회 회원
◑ 현) 전국농어촌여성문학회 경북도회장
◑ 현) 김천문화원 시창작반 회원
◑ 현) 김천시 생활원예연구회 고문
◑ 복지관 컴퓨터 교실 총무
◑ 올림픽 탁구동우회 회원
E-mail : nim199@hanmail.net
정장림 시인의 시집에서는 삶과 시간의 동행에서 창조한 실생활의 애환과 그리움 그리고 인간의 별리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추적하는 인본주의humanism의 실현을 위한 열정과 함께 자연 서정을 통해서 인간과 자연의 새로운 교감을 적시하는 일련의 실생활상을 목도目睹하는 감회로 나타나면서 시적인 진실을 탐색하고 있다.
김송배 (시인,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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