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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시 ; 2019.07.27~28
*참가인원 ; 이동운 대장외 12명
*날 씨 ; 종일 비가 오락가락 함.
*산행시간 ; 03시~16시(당초 예정은 12시간이었으나 우천으로 인하여 1시간 정도 오버함)
27일 밤 12시에 출발한다고 해서 배낭을 꾸리고 잠을 자기도 어중간해서 차에서 조금 눈을 부치고 갈 생각으로 출발지인 양산 대종각앞으로 조금 일찍 도착하니 헉! 대장님이 벌써 와 계신다. 인사를 하고 조금 있으니 출발지에서 탈 분들은 거의 다왔을 시점에 우리를 태워줄 버스가 도착해서 예정시간보다 조금 일찍 출발하여 중간 지점에서 고문님 포함 네 분을 태운 후 버스는 중산리로 향하고 잠을 청해 봤지만 잠이 오질 않았는데 비몽사몽간에 버스가 멈춰서 눈을 떠보니 또 한 분이 뱀사골 휴가 중에 참석하기 위해 중간에서 버스에 올랐다. 참으로 열정이 대단하신 분들인 것 같다. 그 때 밖을 보니 비가 상당히 많이 오고 있어서 걱정이 앞선다. 도착할 때까지 비가 그쳐주기를 바라면서 마음을 졸이고 있는 가운데 어느덧 버스는 중산리 주차장에 2시 15분에 도착하니 빗줄기가 많이 약해져서 다행으로 생각하며 40분 정도 출발 준비를 하면서 버스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3시가 다 되어 지리산 탐방안내소가 있는 곳에 하차하여 단체 기념 사진을 찍고 출발함.(단체 사진은 내가 안찍어서 올리지 못함)
특명; 산청독바위를 탈환하라!
▲ 03:28 칼바위 도착
비가 와서 바위들이 상당히 미끄러워 조심하다가 카메라가 조금 흔들여서 죄송합니다.
▲ 칼바위에서 단체사진을 찍기위해 후미를 기다리고 있는 중
▲ 칼바위에서 단체사진. 조명은 대장님이....
▲ 04:10 망바위 도착하여 각자 기념사진을 찍다.
▲ 고문님도 한컷 그 연세에 참으로 대단하시다. 나도 저 나이에도 지금처럼이라도 다닐 수 있다면 하는 바램을 해본다.
▲ 강두형님의 순수 국산 장비가 돋보인다.
▲ 그래서 한 컷 더 ㅋ~
▲ 김중렬님 내외분. 부부가 같은 취미를 가진 것은 그 자체가 행복이 아닐까 생각하며 종주 내내 부러움의 대상이었음.
▲ 04:45 로타리 대피소 통과
▲ 04:47 법계사 입구 샘 도착하여 혹시라도 부족할 수 있는 가지고 온 물은 아끼고 샘물을 이빠이 마시며 10분 정도 후미를 올 때까지 기다렸는데 세 분이 천왕봉에서 장터목으로 바로 내려가 적의 후방 보급로(?)를 차단하기 위해 밤머리재로 바로 간다고 연락이 와서 출발함.
▲ 05:50 개선문 도착함. 개선문에 도착하니 이강주님이 우스개로 '개선문에 왜 문이 없냐'고 하기에 내가 '원래 있었는데 지난 다나스가 가져가 버렸다'고 해서 잠시나마 웃었음.
▲ 이 바위는 갈 때마다 사진은 찍었는데 궁금했지만 아직 바위이름 모름. 아시는 분 댓글 부탁드립니다.
▲ 꽃 색깔이 이쁘서 찍었지만 이름은 모름.
▲ 이름 모를 꽃
▲ 도라지모싯대
▲ 나리꽃
▲ 범꼬리 꽃. 성중종주할 적에 연하선경부터 천왕봉 가는 길에 지천으로 피어있었음.
▲ 이 꽃은 우도에 갔을 때도 보았고 연하선경을 지날 때 금줄에서 먼 곳에 아름답게 피어있어서 몰래 금줄 넘어 촬영했는데 이름이 제일 궁금함.
▲ 이하 이름 모를 꽃들.
▲ 도라지모싯대
▲ 06:27 천왕봉 도착함. 시간이 상당히 지체됨.
▲ 대장님도 멋진 포즈로 한 컷.
▲ 단체 기념 사진. 비바람이 세차게 불어와 천왕봉 정면에서는 카메라 렌즈에 빗물이 들어올 것 같아 뒷면에서 촬영해 조금은 아쉬웠음.
▲ 이 때 천왕봉은 우리만의 독차지였고 또 나중에 고문님께서 여러번 천왕봉에 왔지만 우리만 독차지 한 것도 처음이고 하루에 천왕봉을 세 번 오르신 것도 처음이라고 말씀하셨음. 맨 먼저 오르셨고 중봉가는 삼거리에서 로즈마리님 만나서 사진 찍어주기 위해 다시 오르셨고 또 후미가 도착해서 단체 기념사진 찍기 위해서 오르셨다고 하셨음.
▲ 이영자님이 처음 올라온 천왕봉일 것 같아 기념사진으로 여러 장 찍어드렸는데 뒤에 다른사람이 처음은 아니라는 얘기를 해서 미안했음.
▲ 여러 장의 기념 사진으로 용서바람.
▲ 리챠드님도 멋진 포즈로 한 컷
▲ 웃는 모습이 너무 멋져서 뽀나스로 한 컷 더.
▲ 강두형님도 순수 국산 무기(?)를 들고 기념으로 한 컷.
▲ 뽀나스로 한 컷 더.
▲ 이 꽃은 지난 번의 성중종주 때도 자주 본 꽃봉오리이지만 꽃잎이 나온 것을 본 것은 처음이라 한 컷.
▲ 꽃이 활짝 피어서 예쁘서 찍었는데 이름을 몰라 안타까움.
▲ 도라지모싯대
▲ 나리꽃
▲ 나리꽃과 도라지모싯대.
▲ 나리꽃
▲ 역시나
▲ 역시나
▲ 역시나
▲ 나리꽃
▲ 식당에서 방아꽃이 피어있어서 같은 것인 줄 알았는데 사진으로 보니 잎이 다름.
▲ 동자꽃
▲ 동자꽃
▲ 나무 새순이 꼭 가을에 단풍 든 잎 같이 예쁘서 한 컷.
▲ 이 날은 짙은 안개로 인해서 조망이 전무하여 눈에 보이는 이 녀석들 위주로 촬영이 되어 마치 야생화만 찍은 것 같음.
▲ 06:59. 중봉 도착함. 중봉 도착하기 직전에 이강주님과 이영자님이 후방보급로 차단조 지원을 위해 빽함.
▲ 07:16. 남은 대원은 저 포함 8명이 중봉에서 약한비였지만 비를 맞으며 아침식사를 하고 하봉을 향해 출발함.
▲ 여기서부터는 비탐 구역이라 마치 정글같은 길을 가야함. 금줄을 넘을 때 내가 먼저 넘어가 사진을 찍을려고 했는데 모두 내보다 먼저 넘어가서 금줄을 넘는 장면을 놓쳐서 아쉬움. 할 수 없이 가시는 뒷모습만....
▲ 모두들 씩씩하게 잘도 가신다.
▲ 다들 어찌나 빠른지 앞서갈 수가 없어서 뒤를 돌아다 보시라하고 한컷함.
▲ 이하 야생화 천상화원 같음.
▲ 물레나물꽃(?)
▲ 07:59. 하봉 도착. 처음으로 밟아보는 하봉. 날씨만 좋으면 하봉에서 조망이 끝내주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안타까운 마음만 가지고 기념 사진만 찍고 출발함.
▲ 혹시나 해서 한 컷 더. 다들 바지는 비로인한 이슬로 이미 흠뻑 젖어있음. 그리고 혹시나해서 두 번을 찍은건 맞는데 리챠드님의 폰케이스 위치를 보니까 좌우가 뒤집어진 것은 맞는 것 같다. 이날 찍은 사진 중에 제일 저에게 미스테리임. 누가 아시는 분 있으면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그래도 우리 대원들은 씩씩하게 전진함.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굴하지 않을 기세!
▲ 처음으로 만나는 로프구간. 우리 대원들 이정도 쯤이야 하고 오르신다. 우리 대원들 오르는 모습 쳐다보다가 옆 바위에 보니 석이버섯이 엄청나다. 눈으로만 보고....
▲ 뒤 따라 오르는 웃음이 멋진 리챠드님도 한 컷.
▲ 마치 천상화원을 지나는 기분이다. 조망이 없어서 아쉬움이 있었지만 이녀석들로 인해 눈호강한다.
▲ 비비추 꽃. 2주전 성중종주할 때에는 핀 곳도 있었는데 여긴 아직 꽃봉오리가....
▲ 도라지모싯대.
▲ 동자꽃
▲ 성중종주 시에 두 번 찍은 것과 동일한 놈인데 그 땐 꽃과 같이 찍었는데 이 놈의 정체를 모르겠음. 꽃이 진 열매인지 피기전 꽃봉오리인지....
▲ 도라지모싯대.
▲ 산수국. 여기서부터 피고있는 산수국이 지천으로 널려있음.
▲ 도라지모싯대 꽃 모양이 너무 이쁨.
▲ 도라지모싯대가 비에 젖은 모양이 너무 이쁨.
▲ 꽃이 이쁘서 찍었는데 너무 접사해서 아쉬움.
▲ 죽은 나무 밑둥에 버섯이 예쁘게 피어있음.
▲ 산청 독바위 가기전에 바위 속에 다른 이질의 암석이 박혀 있음. 연하봉 큰 바위속에도 이런 모습이 있었는데....
▲ 산청독바위 가기 직전에 그나마 조망이 조금 트이는 곳에서 한 컷. 그마져도 짙은 안개로 인해 흐려서 아쉬움.
▲ 김중렬님 내외분만 밑에서 배낭과 혹시 모를 적(?)의 잔병들을 망보시라 하고 6명만 독바위를 점령하기 위해 올라서 어렵게 점령하고 주위를 둘러봄. 정말 오늘의 하이라이트인 것 같다.
▲ 고문님과 대장님.
▲ 두 분이 자리를 바꿔가며.
▲ 고문님. 정말 존경스러울정도로 대단하신 분인 것 같다.
▲ 헉! 강두형님은 한국순수 무기(?) 밑에 두고 비상식량 배낭을 매고 오셨다.
▲ 고문님과 강두형님.
▲ 인상 좋으신 대장님. 고문님과 함께 대장님과 마지막까지 후미를 챙기시느라 고생하셨음.
▲ 갑자기 대장님이 독바위 점령 기념으로 점프 기념 사진을 촬영해 달라고 하는데 바로 직전에 저 바위에 올라가보니 대장님 오른쪽 1미터도 안되는 곳이 천길 낭떠러지인데 사진을 찍는 나도 가슴을 철렁....
▲ 끝내 예쁜 점프 모습은 못찍었음. 대장님 죄송합니다. 이전에 멋진 점프사진을 찍었는데 가슴을 졸여 그런지 영....
▲ 나도 단체로 기념으로 한 장 찍으라고 권해서....
▲ 리챠드님 기념으로 찍었는데 눈을 감으셔서 우째요? 그래서 중요한 곳은 보통 두 번을 찍는데 또 하필 한 번밖에 안찍을 때....ㅋ~~리챠드님 죄송.
▲ 멋진 대장님도. 안개가 다시 올라와서 한 컷 더.
▲ 내려오면서 보이는 바위 위에 자라고 있는 멋진 소나무를 당겨서....
▲ 독바위를 내려가서 옆에 대장님이 전망이 좋은 바위가 있다고 해서 갔더니 내려오면서 보았던 그 소나무가....
▲ 마침 망을 보신 김중렬님 내외분께서 독바위에서 사진을 못 찍어드려서 정겨운 두분의 모습을 찍어드리고
▲ 강두형님도
▲ 내려오면서 독바위 위에서 보았던 독바위 전망바위를 찾다가 멋진 바위가 있어서 찍을려니 주위 나무들 땜시 영 아님. 부부바위라고 함.
▲ 비비추 꽃 봉오리인데 색깔이 다른 것과 달리 유난히 흰 꽃봉오리라서 찍었는데 너무 접사를 해서 흐림.
▲ 독바위 멋진 뒷모습을 찍을 수 있는 조망바위를 찾으려 했으나 결국 찾지 못해 멋진 독바위 사진은 찍지 못하고 마침 산수국 꽃잎 색깔이 노란색이라....
▲ 12:25. 왕등재 습지 도착. 이 습지를 보호하기 위해서 비탐으로 하였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음.
▲ 단체기념 사진을 찍으면서 왕등재 습지라는 글자가 나오게 찍을려고 했는데 왕등재가 날아가 버려 아쉬움. 죄송합니다.
▲ 도토리봉 가는 길에 비탐 주의 표지판
▲ 15:20. 도토리봉 도착. 밤머리재 가는 마지막 봉 도토리봉에서 대장님. 대장님이 먼저 도착해서 후미를 기다린다고 계서서 한 컷 찍어드리고 먼저가라고 해서 로즈마리님과 함께 먼저 내려옴.
▲ 16:05. 후미와 함께 모든 분들이 도착함. 비로인해 바위들이 미끄럽고 해서 1시간 정도 예정된 시간보다 초과하였으나 대장님과 고문님께서 선두와 후미를 세밀하게 챙기셔서 아무 탈 없이 무사히 마쳐서 두 분께 수고하셨고 감사하다는 말씀 올리며 끝까지 완주하신 분들도 수고 많았으며 또 적(?)의 후방보급로 차단을 애써주신 메니져님과 네 분도 모두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가능하면 재미있게 쓰려고 했으나 문장력도 짧아서 다소 오버한 점 넒으신 아량으로 이해해 주시길 바라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첫댓글 야생화천국이었네요.
조용한 천왕봉을 가운데 두고
이쪽ㆍ저쪽 꽃,풀,운무~~그리고 산꾼님들 신비롭고 아름답습니다.
마지막 지리여서 처음부터 끝까지 함게 동행해주신 배려.산행후기글이며 부산에서 양산까지 궂은 날씨에도 약속지키시고 많이 배우고 깨달은 지리산이었습니다.
감사인사올립니다.
편안한 나날되시길~~~
삭제된 댓글 입니다.
단체사진
어제의 산행이 눈앞에 펼쳐지는듯 생생ᆢ
우중 카멜 렌즈닦아가며 세세히 많이도 담으셨네요
지ㆍ태전구간에 보여주신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긴 후기글 작성수고많으셨구요
고행?길 끝까지 동행해주셔 감사했어요^^
후기를 이렇게 잘쓰시고 산행까지 잘하시니 세상부러울게 없어 보입니다
지리태극을 4구간으로 나누어 진행 함으로써 많은분들의 완주를 기대하였으나 오직 단한분만 완주하셨네요 서종하님 (시나브로)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자주 뵐수있을련지
모자란 제가 지리태극을 리딩할수있게 해주신 모든분께 감사드립니다
좋은꿈들 꾸세요 굿나이~~~~
@시나브로 두분모두 자주 뵙길 원하는것 같은데
백암산에서 보면 안되겠는교^^
굿은 날씨에 대장님 대원님들 시나브로님 고생많으셨습니다
편안한 밤 되시길~
완주 축하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또 산에서 뵐수있겠죠^^
사진 담아갑니다~~
사진 찍어 주시느라 수고 하셨고 함께 산행한 즐거운 시간이었읍니다. 고맙습니다.
멋진 추억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 잘 받아서 좋은 추억으로 남기겠습니다
자꾸웃음이나와서요^^
역시모름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