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자 : 20년 02월 09(일) 포근한 해변의 겨울날씨다
※산행 코스 : 울진 구산항(09:40)-항곡-기성면(10:50~11:10)-사동항-망양해변 중식(12~12:45)-용호바위-망양휴게소
-덕신해변-오산항(14:00)-진복리-샛갠,물개,호랑구멍바위-촛대바위-산포3리-산포2리(15:40)
※누구랑 : 세월 회원 23명이랑...
※산행 도상거리 : 26.7Km (24,25코스 구산항에서 산포2리까지)
※산행 요점 : 2월의 초순을 넘어가면서 주변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뉴스로 온통 혼동속에 난무하며 경제적 활동까지
영향을 받는 사실상 글로벌의 또다른 수위의 현실에 많은것들이 멈춰서면서 상황변화를 주시하는
요즘은 또 선거가 다가오며 오직 거짓선동으로 통합이니 자유니 여론몰이 바람몰이로 지랄들 하면서
일반적 서민들이 개돼지로 지껄이지는 않는지 행복한 쥐의 해가 편안히 가지는 않는듯 하다
계속되는 해파랑길 울진권의 계획된 코스를 이어가기 위해 울산에서 회원들과 도로를 쉼없이 달려
울진의 구산항에 도착하니 몇일전까지 세차게 몰아쳤던 맹추위는 잊은듯이 해변의 화사한 아침 햇살이
은빛으로 눈부시게 다가오며 오늘의 해파랑길의 구산항-산포2리 일정을 맞는다...(09:40)
나아가는 시간속에 의지와 상관없는 갖가지들이 가득하지만
가슴속 열정을 실행하고 품는것은 오직 자신이 아닐까 싶고
작은 걸음이 하나 하나씩 수없이 쌓여 또다른 길이 펼쳐지는듯
눈부신 해안에도 물결이 들어올때와 나아갈때가 있듯이
결국은 매사가 흘러가는것이 아니라 채우고 비우는 여정의 연속이기도 하고
지금도 무엇을 채우고 또 무엇을 비워야할지는 모르지만...
현실의 시간속에 건강한 걸음만은 한걸음씩 쌓였으면...
해파랑길의 공식적인 울진구간은 고래불해변에서 부구삼거리(석호항)까지 77Km 5코스로 구분되지만
우리의 두번째 코스로 구산항에서 산포2리 마을까지 사전계획되어 펼쳐가니 해안을 감싸는 화사한
햇살은 푸른 바다빛에 은빛으로 출렁이며 벌써 봄의 향기는 물씬 풍겨나고...
구산항에서 이어지는 오늘의 해파랑길은 실질적으로 오랜세월을 이어오며 힘겨운 민초들이 자생하며
울진군의 동해안 작은 어촌마을과 마을을 해안선을 따라 이어지는 도로길이라 한걸음 한걸음은 산길과는
많이 다르게 발바닥에 약간의 힘겨움이 동반되는 구간의 여정이 된다
봉산리의 울진공항을 휘감으며 산간도로를 넘어 기성면으로 들어서서 첫 주류타임으로 전열을 가다듬고
계속 사동항을 스치며 또 산간도로를 오르내리며 도롯길 열기속에 망양해수욕장의 해변에 도착하며
푸른 동해바다와 포근한 햇살아래 넉넉한 해변의 중식타임을 이어가고...
백사장으로 4Km의 망양리 해변을 따라 이어가니 군바위,마당바위,옷방개바위,용호바위,등 수많은
해안의 기암들이 펼쳐지고 우리의 흥미와 상반된 곳곳에 세월을 채우는 강태공들의 낚시에 그져
스쳐가며 낮익은 망양휴게소에 도착하며 잠시 열기를 식힌다
구산항에서 18Km를 지나며 덕신해변으로 내려와 오산항을 끼고 해안선의 좁은 마을길부터 조금씩
발바닥은 힘겨운 열기가 느껴지지만 동해안의 푸른바다에 은빛으로 내려앉은 화사한 햇살에 해변은
수많은 갈매기들의 날개짓에 위로감을 안고 계속 이어지니 좁은 도로변에는 이곳의 지역적 대표
어산물인 오징어 피대기가 주상품인듯 곳곳에 호객의 바가지 미끼를 펼쳐놓고...
진복리 해안을 따라 스치면서 허름한 민가의 빨래줄에 건조중인 피대기를 구입을 하는데 이곳은
10마리 묶음이 2만원에 덤으로 몇마리를 더 끼워주니 스쳐오는 도로변의 잡상인들은 보통 4~5만원으로
지껄여서 도무지 바가지로 밖에 이해가 가지 않는다
동해의 울진 해안은 더 에머랄드같이 청명하게 펼쳐지고 진복2리에서 1리로 들어서니 해안선을 따라
이어지는 도로길과 경계를 이루는 해안을 따라 물개바위,샛갠바위,호랑구멍바위,촛대바위 등 수많은
기암들이 시야를 편안하게 발바닥의 열기를 보상하는듯...
작은 어촌인 산포3리 마을을 스치며 왕피천의 끝자락에 있는 망양정 해맞이공원을 1Km를 남겨둔
산포2리 마을에서 해파랑길의 울진권 24,25코스를 마무리 한다...(15:40)
└▶ 울산에서 조금씩 멀어지는 해파랑길의 차량이동 시간들...
└▶ 구산항의 독도조형물
└▶ 푸른 동해안의 격량의 물결도 계절적 봄의 향기로 아침 햇살과 함께 포근히 다가오고...
└▶ 구산리의 촛대바위
└▶ 밀려오는 파도가 잠든 봄의 해변을 깨우는듯 푸른 향기가 더 아름답게 다가오고 수평선이 뚜렷히 가까워지는듯
해변은 짧은듯한 징금다리 2월의 중순을 바라보면서 조금씩 계절적 여유로움은 더 짙게 다가오고...
└▶ 봉산리 해변
└▶ 울진공항
└▶ 해발 70여M의 산간도로에는 계절적 아쉬운 잔설이 쌓여있고...
└▶ 기성면 소재지
└▶ 망양해변에서 잔잔한 파도소리와 포근한 햇살아래 넉넉한 만찬시간을 이어가고...
└▶ 망양해변의 끝없이 이어지는 백사장과 푸른파도의 물결....
└▶ 망양해변의 끝자락에 군바위,옷방개바위,마당바위,손부리기바위,용호바위 등 수많은 기암에
강태공들이 선점하여 세월을 낚는지 채우는지...
└▶ 덕신해변과 오산항을 지나면서 해변길에 상인들이 오징어피대기를 10마리 묶음에 4~5만원으로 현란한 상술의
유혹을 뿌리치고 걸어오다가 진복리 해변의 민가에서 2만원에 한묶음을 구입하니 힘겨운 지역민은 건조중인
피대기 몇마리를 더 넣어줘서 몇번을 감사를 표시하는데 스쳐간 잡상인들의 상술은 아무리 생각해도 바가지값에
이해가 되질않고...
└▶ 진복리 해안을 따라 생성된 샛갠바위,물개바위,호랑구멍바위 촛대바위 등 수많은 기암들이 시선을 멈추게 하고...
└▶ 청명한 해변에 햇살이 반짝이는 천혜의 자연스러움이 짙게 펼쳐지고
모두를 책갈피에 담을수 있다는 현실은 여유이고 기쁨이라 믿는다
늘 비슷한 해안길을 걸어도 언제나 같은듯 다르게 다가오고 항상 닮은듯 습관적 시야에
자연의 내음과 윤기 그리고 느낌마저 계절적으로 다 다르게 풍족으로 다가오는듯 하다
└▶ 촛대바위
└▶ 왕피천의 망양정까지 1Km를 남겨둔 산포2리 마을에서 이번구간을 마무리 한다...
└▶ 후포항의 50년 전통의 맛집에서 뒷풀이 시간을 이어가고...
└▶ 해파랑길의 이번 구간은 유난히 해안선을 따라 이어지는 도로길이 전부여서 이전의 구간이나 산길의 걸음과는
유난히 다르게 발바닥의 열기로 이어지져 뒷풀이의 웃음꽃은 더 길어지고...
해파랑길 6-2구간.g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