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중의 용존산소를 가리킨다.
청수중에는 7~14ppm의 산소가 용존 가능하며,
오염도가 높은 물속에는 용존산소가 거의 없다.
용존산소는 물의 자정작용이나 수중생물의 생존에 필수불가결한 것이다.
용존산소의 농도는 수온이나 기압, 물속의 염소이온의
농도 또는 다른 용질의 영향을 받아 수온의 상승과 더불어 감소하며,
대기중의 산소분압에 비례하여 증가한다.
또, 수온의 급격한 상승, 조류의 번식이 심한 경우에
과포화로 될 수도 있으나, 물 속에 있는 20℃, 1기압에서의
포화용존산소량은 약 9mg/l이다.
하천상류에서는 거의 포화에 가까운 용존산소가 함유되고 있으나,
하수나 공업폐수 등에 의해서 오염되면
유기성부패성 물질 및 기타 환원물질에 의해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이나 화학적산소요구량(COD)이 증대하고
용존산소는 소비된다. 수온 20℃, 염소이온이 5,000mg/l에서는
용존산소가 약 8.7mg/l이다.
수온의 상승으로 용존산소량이 감소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염소이온량의 증가도 같은 결과를 초래한다.
따라서 DO는 하천오염의 간접 지표로 볼 수 있다.
또, 어구류나 하천의 자연정화작용에 관계하는 호기성미생물 등은
용존산소를 호흡하고 있으므로, 용존산소가 감소되면
어구류는 사멸하게 된다.
또한, 포화용존산소에 대한 시료수중의 용존산소의
백분율을 산소포화도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