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트랙 :
◎ 산행일시 : 2023년 10월 21일 토요일 영상 3도 ~ 18도, 비온 후 맑음, 조망 양호, 북서풍 2m/s
◎ 산행코스 : 한남금북 남산단맥, 한남 비봉산, 한남 매봉
걸미고개~분기봉~바카프미산~남산~장원리 도로 ~ 죽주산성~매곡뒷고개~비봉산~태봉산~ 내장리 도로 ~ 매봉~용월리
◎ 들 머 리 : 걸미고개
- 08:10 남부터미널 ~ 09:20 죽산터미널 , 09:40 17번 버스 09:50 걸미고개(안성골프장 정류소) 하차하여 산행 시작
◎ 날 머 리 : 안성시 삼죽면 용월리 외토마을
- 용월지방산업단지 정류장까지 약700m 이동, 370번, 380번, 37번 버스 승차하여 평택역 하차, 평택역에서 급행전철로 환승하여 귀가
◎ 동 행 인 : 산악회원 4명(박대장님, 손대장, 손철대장, 이대장)
<죽주산성에서 바카프미산, 남산>
안성에서 가보지 않은 산이 어디에 있을 까 생각하다가 이름이 특이한 바카프미산이 눈에 띄인다. 남산과 연계하여 단맥길을 하게되면 산행이 너무 쉽게 끝나게 되어 한남정맥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비봉산을 붙이고, 외로이 떨어져 있는 매봉을 함께 답사하기로 한다. 당초에 평택역을 거쳐 환승을 하여 걸미고개까지 가려던 계획은 아무래도 죽산터미널까지 시외버스로 가서 시내버스를 타는 것에 시간으로 밀려나게 된다.
남부터미널에서 죽산터미널까지 비가 주룩주룩 내린다. 아무런 준비도 하지 않은 채 비를 맞는 것이 두려워 우의를 사서 채비를 하는 중에 비가 멈추고 햇님이 방긋 웃어준다. 버스를 타고 걸미고개에서 하차하여 들머리를 찾아보는데 쉽지 않다. 절개지가 있어서 많은 산꾼들의 발길을 흩어놓는 듯 하다. 절개지를 지나니 바로 정맥 분기봉이다. 가지버섯 구경을 하면서 바카프미산에 쉽게 오른다.
산길은 아주 부드럽고 길도 좋은 편이다. 남산까지 여유있게 오르고 내려간다. 그런데 남산에서부터 장원리로 내려가는 길에는 산줄기가 애매하여 두번이나 알바를 하며 지나가게 된다. 장원리로 내려올 때도 도로를 피하느라고 크게 우회를 하고, 장원리 도로에서도 이 자동차전용도로를 지나가기 위해서 돌아 돌아가게 된다. 그러면서 죽주산성 들머리를 찾느라 다시 한번 찾고 찾다가 결국 관광지 입구까지 걸어가게 된다.
죽주산성으로 가면서 산줄기로 붙었다가 산성에 막혀 다시 내려온다. 오늘 산길에는 알바를 여러 번 하게 된다. 죽주산성에 올라 지나온 길과 그동안 걸었던 안성부근의 산들을 바라본다. 그리고 앞으로 지나갈 한남금북정맥의 단맥들을 조망한다. 서문 근처에서 간식을 하고 비봉산으로 내려가 매곡뒷고개를 지나 비봉산을 오른다. 경사가 급하지 않은 길다란 오름길을 다하니 정상이고 여기서 다시 한번 지나온 남산단맥과 칠장산을 바라본다. 비봉산에서 내려가는 길에는 가로등까지 설치되어 있다. 첫번째 봉우리를 오르고 두번재 봉우리에 오르니 태봉산 정상석이 세워져 있다.
태봉산에서 3시 방향으로 내려오면서 마을길로 빠져나온다. 내장리도로를 걸으며 가을의 정경에 빠져든다. 지난 겨울에 지나갔던 조비산과 구봉산이 너울치더니 매봉이 가까워진다. 마을표지석에서 오르니 비교적 산길이 뚜렷하다. 매봉 삼각점을 보고 내려가는데 길이 흩어지며 희미해진다. 외토마을로 방향을 잡아 내려와 도로를 걸으며 용월산업단지 정류소로 향한다.
평택역으로 연결되는 버스가 죽산터미널까지 연장하여 운행되는 것은 산꾼들에게 아주 좋은 기회인 것 같다. 지금까지 안성시내의 산들을 대부분 섭렵한 것은 안성시내버스 덕분인 것 같다. 버스는 안성시내를 거쳐가며 만차가 되고 평택역까지 90분이나 걸리지만 이 정도면 교통편이 최고다. 모두 맛있는 식사를 즐기며 산행의 재미를 이어가다가 천안급행시간이 되어 전철에 몸을 맡기며 산행을 정리한다.
<산행지도 : 북동진 후 남서진 >
- 죽주산성 ~ 비봉산 ~ 매봉 ~ 날머리
들머리 ~ 바카프미산 ~ 남산
<산행요약>
<산행일정>
09:53 걸미고개(안성골프장 정류소, 약191m), 산행들머리를 찾아 산길로 접어든다.
10:03 절개지(약244m, 0.5km, 0:10),절개지를 만나서 조망을 즐긴다. 진행방향(북쪽)으로 맨 우측이 분기봉이고 좌측에는 바카프미산이 보인다.
10:10 한남금북정맥 분기봉(약299m, 0.8km, 0:18), 리본이 나부끼는 정맥길을 떠나 남산단맥을 시작한다.
10:18 바카프미산(332.9m, 1.2km, 0:25), 궁금해했던 것과는 다르게 봉우리가 너무 평범하다. 장수봉과 바카프미한이라는 산패가 게시되어 있다. 산꾼 및 산악회의 리본이 주렁주렁 걸려있다.
10:27 안부(약256m, 1.7km, 0:34), 바카프미산을 내려와서 남산으로 올라간다.
10:35 286봉(2.2km, 0:42), 소나무와 참나무의 동거가 언제까지 갈까 모르겠는데 오늘 산행길은 대부분 이렇게 동거하는 구조이다.
10:48 남산(333.1m, 3.1km, 0:55), 또 하나의 남산을 오른다. 산패가 있는 남산은 그 뒷편의 정상보다 조금 낮은 것으로 보여진다.
11:06 두번째 알바지점(약296m, 4.0km, 1:13), 고도가 낮은 지역이고 산줄기가 분산되고 발자국이 모두 있어서 어디로 가야할 지 헷갈려 왔다갔다하면서 길을 찾아간다.
11:19 서낭당고개(약179m, 4.7km, 1:27), 옛 고개 흔적이 뚜렷한 고개에서 179.1봉으로 오른다.
11:23 179.1봉(4.9km, 1:30), 이 봉우리가 마직막 봉우리이고 남은 산줄기는 논으로 흡수되면서 도로에 잘려나간다. 이 도로를 피하기 위하여 좌측으로 내려간다.
11:31 도로시작(약111m, 5.4km, 1:38), 멀리 비봉산을 바라보며 장원리 도로를 걸어간다. 죽주산성까지 4.2km/1:03분간 마을도로, 보행도로, 죽주산성 입구도로를 걸어가야 한다.
12:20 죽주산성 입구(약101m, 9.1km, 2:27), 죽양대로(7번 국도)를 따라가다가 죽주산성 입구에서 산성까지 도로를 따라 걷는다.
12:34 죽주산성 동문(약190m, 9.6km, 2:41), 동문에서 바로 산성길로 걸어가며 조망을 줄긴다.
12:40 남문(약239m, 9.9km, 2:47), 동쪽에서 죽주산성으로 접근하려면 동문, 남문, 서문으로 연결해야 할 것 같다.
12:46 서문(약260m, 10.3km, 2:53), 죽주산성의 정상부에서 남문과 북문, 비봉산을 알리는 이정표가 있다. 이 주변은 아직도 한창 공사중이다.
13:00 매곡뒷고개(약198m, 10.5km, 2:58), 죽주산성에서 비봉산으로 이어주는 산길이 이 고개를 지나가야만 한다. 약180m의 고도로를 올려야하지만 1km를 걸어가야 정상이니 아주 완만한 편이다.
13:22 비봉산(369.7m, 11.5km, 3:20), 표지석과 돌무지, 이정표, 체육시설이 있으며, 남쪽으로 조망이 열려있다.
13:29 서낭당고개(약268m, 11.9km, 3:26), 고개를 지나 291봉으로 오른다.
12:32 291봉(12.1km, 3:30), 실제높이는 300m가 넘게 표시된다.
13:39 태봉산(245.2m, 12.6km, 3:37), 표지석과 돌무지가 세워져 있는 태봉산에서 3시 방향으로 내려간다. 남은 산줄기는 농공단지를 지나가게 되어 도로에 접속하기로 한다.
13:56 뒤통말고개(약127m, 13.6km, 3:53), 이제부터 매봉 들머리까지 1.6km/0:17분은 도로, 농로를 따라간다.
14:16 매봉 들머리(약106m, 15.2km, 4:14), 내토마을 표지석 뒤로 매봉을 올랐다가 외토마을로 내려올 예정이다.
14:25 매봉(173.5m, 15.6km, 4:22), 삼각점이 있는 매봉에 올랐다가 뚜렷한 등로를 찾아서 내려가기 시작한다. 당초 덕산산단으로 내려오려던 것을, 산길을 고려하여 용월산단으로 방향을 바꾼다.
14:35 하산(약111m, 16.1km, 4:32), 외토마을로 내려와서 건너편 비봉산과 태봉산을 바라본다.
14:47 용월산단 정류장(약124m, 17.0km, 4:44), 이 정류장에는 평택 및 죽산으로 가는 37번, 370번, 380번 등 시내버스가 수시로 정차한다. 버스를 타고 평택으로 가면서 그동안 안성지역을 걸었던 산들을 바라본다.
<산행앨범>
09:53 걸미고개(안성골프장 정류소, 약191m), 산행들머리를 찾아 산길로 접어든다.
오르면서 안성 걸미고개를 바라본다. 한남금북정맥이 지나가는 고개라서 지나간 곳 인데 산길이 좀 헷갈린다.
10:03 절개지(약244m, 0.5km, 0:10),절개지를 만나서 조망을 즐긴다. 진행방향(북쪽)으로 맨 우측이 분기봉이고 좌측에는 바카프미산이 보인다.
서쪽으로 칠장산 부근의 한남정맥을 바라본다.
10:10 한남금북정맥 분기봉(약299m, 0.8km, 0:18), 리본이 나부끼는 정맥길을 떠나 남산단맥을 시작한다.
10:18 바카프미산(332.9m, 1.2km, 0:25), 궁금해했던 것과는 다르게 봉우리가 너무 평범하다. 장수봉과 바카프미한이라는 산패가 게시되어 있다. 산꾼 및 산악회의 리본이 주렁주렁 걸려있다.
10:27 안부(약256m, 1.7km, 0:34), 바카프미산을 내려와서 남산으로 올라간다.
10:35 286봉(2.2km, 0:42), 소나무와 참나무의 동거가 언제까지 갈까 모르겠는데 오늘 산행길은 대부분 이렇게 동거하는 구조이다.
10:48 남산(333.1m, 3.1km, 0:55), 또 하나의 남산을 오른다. 산패가 있는 남산은 그 뒷편의 정상보다 조금 낮은 것으로 보여진다.
남산을 왕복하고 250미터 지점에서 주능선을 찾지 못하여 왔다갔다하며 첫번째 알바를 한다.
11:06 두번째 알바지점(약296m, 4.0km, 1:13), 고도가 낮은 지역이고 산줄기가 분산되고 발자국이 모두 있어서 어디로 가야할 지 헷갈려 왔다갔다하면서 길을 찾아간다.
11:19 서낭당고개(약179m, 4.7km, 1:27), 옛 고개 흔적이 뚜렷한 고개에서 179.1봉으로 오른다.
11:23 179.1봉(4.9km, 1:30), 이 봉우리가 마직막 봉우리이고 남은 산줄기는 논으로 흡수되면서 도로에 잘려나간다. 이 도로를 피하기 위하여 좌측으로 내려간다.
11:31 도로시작(약111m, 5.4km, 1:38), 멀리 비봉산을 바라보며 장원리 도로를 걸어간다. 죽주산성까지 4.2km/1:03분간 마을도로, 보행도로, 죽주산성 입구도로를 걸어가야 한다.
남산 날머리를 바라본다.
죽주산성을 앞두고 있으나 마땅히 보행도로가 갖추어져 있지 않아 빙빙 돌아가면서 거리가 늘어난다.
죽주산성 입구로 가면서 경기도 유형문화재인 매산리 석불입상을 잠깐 스쳐 지나간다.
12:20 죽주산성 입구(약101m, 9.1km, 2:27), 죽양대로(7번 국도)를 따라가다가 죽주산성 입구에서 산성까지 도로를 따라 걷는다.
남서쪽으로 한남금북정맥에서 살짝 벗어난 죽림산과 산박골산을 바라본다. 입구에서 산성까지 500m 인데 이길을 걷다가 산줄기로 갔지만 산성이 바로 막아서 다시 도로를 따라 동문으로 향한다.
12:34 죽주산성 동문(약190m, 9.6km, 2:41), 동문에서 바로 산성길로 걸어가며 조망을 줄긴다.
먼저 바로 방금 전에 지나왔던 바카프미산과 남산을 바라본다.
남동쪽으로는 한남금북정맥의 마이산과 고도리봉, 정맥에서 분기된 죽림산, 산박골산, 백운산(345.6)이 도열해 있다.
마이산 좌측으로 동남쪽으로는 멀리 백족산, 임오산, 팔성산이 자리잡고 있다. 이런 산들이 보이려면 오늘 같이 비가 온 뒤 청명한 날씨가 아니면 불가능한 조건이다.
동북쪽으로 노성산이 이천시 설성면에 자리잡고 있다.
북쪽으로 중부고속도로가 지나가는 사실현의 우측에 마국산이 보인다.
12:40 남문(약239m, 9.9km, 2:47), 동쪽에서 죽주산성으로 접근하려면 동문, 남문, 서문으로 연결해야 할 것 같다.
비봉산이 바로 앞에 있다.
관광객들과 함께 죽주산성을 걷고 있다.
서문으로 이동하면서 서남쪽으로 한남정맥의 시작인 칠장산, 관해봉, 도덕산을 바라본다.
12:46 서문(약260m, 10.3km, 2:53), 죽주산성의 정상부에서 남문과 북문, 비봉산을 알리는 이정표가 있다. 이 주변은 아직도 한창 공사중이다.
북쪽으로 사실현을 중심으로 독조지맥 주변의 쓰레산, 차돌산, 큰바래기산, 마국산이 연결되어 있다.
서문에서 바로 비봉산으로 연결되는 산길로 이어지며 산성에서 벗어난다. 뚜렷한 산길은 계속 이어진다.
13:00 매곡뒷고개(약198m, 10.5km, 2:58), 죽주산성에서 비봉산으로 이어주는 산길이 이 고개를 지나가야만 한다. 약180m의 고도로를 올려야하지만 1km를 걸어가야 정상이니 아주 완만한 편이다.
13:22 비봉산(369.7m, 11.5km, 3:20), 표지석과 돌무지, 이정표, 체육시설이 있으며, 남쪽으로 조망이 열려있다.
남쪽으로 칠장산과 바카프미산, 남산을 바라본다. 칠현산은 칠장산 뒤에서 배경이 되어 준다.
남산과 바카프미산을 다시 한번 바라본다.
2X
남산 뒤로 한남금북정맥의 마이산부터 백운산까지 남산 뒤로 이어진다.
남산 뒤로는 백운산(345.6)이 걸쳐있고, 맨 뒤 희미한 배경은 두타산으로 여겨진다.
동남쪽으로 마이산의 좌측으로 팔성산과 임오산 등 팔성분맥 산들이 너울거리고 그 뒤로는 부용지맥과 오갑지맥이 배경이 된다.
비봉산을 내려가는 길에는 가로등이 세워져있을 만큼 길이 좋다.
13:29 서낭당고개(약268m, 11.9km, 3:26), 고개를 지나 291봉으로 오른다.
12:32 291봉(12.1km, 3:30), 실제높이는 300m가 넘게 표시된다.
13:39 태봉산(245.2m, 12.6km, 3:37), 표지석과 돌무지가 세워져 있는 태봉산에서 3시 방향으로 내려간다. 남은 산줄기는 농공단지를 지나가게 되어 도로에 접속하기로 한다.
13:56 뒤통말고개(약127m, 13.6km, 3:53), 이제부터 매봉 들머리까지 1.6km/0:17분은 도로, 농로를 따라간다.
내려온 비봉산을 바라본다.
북쪽으로 지난 겨울에 지나갔던 조비산, 구봉산, 석술암산을 바라본다. (2X)
마지막 봉우리인 매봉이 점점 가까이 다가온다.
14:16 매봉 들머리(약106m, 15.2km, 4:14), 내토마을 표지석 뒤로 매봉을 올랐다가 외토마을로 내려올 예정이다.
14:25 매봉(173.5m, 15.6km, 4:22), 삼각점이 있는 매봉에 올랐다가 뚜렷한 등로를 찾아서 내려가기 시작한다. 당초 덕산산단으로 내려오려던 것을, 산길을 고려하여 용월산단으로 방향을 바꾼다.
14:35 하산(약111m, 16.1km, 4:32), 외토마을로 내려와서 건너편 비봉산과 태봉산을 바라본다.
용월산업단지를 지나간다.
14:47 용월산단 정류장(약124m, 17.0km, 4:44), 이 정류장에는 평택 및 죽산으로 가는 37번, 370번, 380번 등 시내버스가 수시로 정차한다. 버스를 타고 평택으로 가면서 그동안 안성지역을 걸었던 산들을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