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대구 민주시민교육 강사 양성과정 연수를 대구평생학습진흥원에서 14회기로 마쳤다.
앞으로 해야 할 과제인 교육 주제와 방향을 정하기 위한 첫 모임을 가졌다.
대구 3개 대학의 인문학 교수가 모여서 5년째 운영하고 있다는 (사)시민인문학연구센터 (비영리 기관)에서였다.
<8월말부터 10월말까지의 연수 내용>
.민주주의 역사와 개념
.시민참여는 세상을 바꾸는 힘이다
.민주시민교육 프로그램 기획, 설계, 개발
.한국 민주시민교육 현황
.독서 토론. 영화 감상 토론
.민주국가의 주인은 나
.학교, 마을교육운동의 현황
.해방 후 대구의 민주화 역사
.다문화사회에서의 민주시민교육
.나의 민주시민교육 프로그램 설계
한 가지 주제를 다룰 때마다 포스트잇을 이용했다.
각자 생각을 적어서 붙인 후 리드가 거수로 의견을 물어서 다수를 선정하는 방식을 취했다.
민주적 방식이었다.
시민교육에 사용할 기획서를작성하는데 필요한 주제가 4가지였는데 모두 그렇게 진행되었다.
<오늘 모임의 목적>
1. 민주시민이란 무엇인가?
2. 민주시민교육이 왜 필요한가?
3. 강의 구상은 어떻게 할 것인가?
4. 어떤 기대효과를 볼 수 있는가?
각 주제마다 각자 생각인 브레인스토밍을 포스트잇에 써서
돌아가며 의견을 발표한 후, 앞에 나가 큰 포스트잇에 붙이면,
각 테이블의 대표가 취합하고 전체적 설명을 했다.
강사들의 모임이라 그런지, 첫모임이라 그런지 대체로 조용하고 또 빨리 진행되었다.
점착 메모지는 미니 메모지와 32절 메모지 그리고 커다란 1/2전지 메모판으로 3가지였다.
미리 용도에 맞게 크기대로 준비되어 있어서 걸림없이 척척 진행되었다.
김광식 리드가 그곳 #시민인문학연구센터에 사무국장으로 4년째 근무하고 있는 분이다.
이 모임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으니 다행이고 또 참으로 고맙다.
총 10명이 모였기에 두 파트로 나뉘어서 마주 소통할 테이블은 두 개 였다.
창밖에는 봉무공원 둑이 보이고 가을나무들의 붉은 옷빛깔과 하늘이 훤하여 경치도 좋았다.
주변에는 폴리텍 대학이 있고 국제학교도 있고 사거리에 커피솝 및 공기가 맑아 환경이 우수했다.
오늘 모임을 위해 리드가 개인적으로 많은 준비를 해 두었다.
말로만 진행되는 회의였다면 오랜 시간이 소요되었을 일이었다.
2시간 반만에 기획서에 필요한 4가지 주제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취합하는 과정을 마쳤다.
모든 과정을 퍼실리테이트로 마무리하고 단체 사진을 찍었다.
앞으로 강의할 내용도 취합. 선별되었고 정치, 사회, 경제, 문화 별 주제도 선정되었다.
다음 모임에서는 분야별 또는 개인 특성별 종목을 지정 받거나 개인이 직접 선택할 계획이다.
"민주시민교육은 이념적 교육이 아닙니다. 시민으로서 가지는 권리와 의무, 그리고 책임 등에 관한 인성적 이야기 입니다. 기획서 만드는데 좋은 의견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