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일간 1만 1001홀 돈 골퍼도
이지연 기자 easygolf@joongang.co.kr
중앙선데이 2011.11.20.
1. 세계 최장타자 제이슨 주백.
2. 1년 동안 449개 코스를 라운드한 뒤 키스하는 위버 부부.
3. 8일간 1850홀을 돈 70세 밥 커츠.
4. 세계 최대 규모 골프연습장인 스카이72 내 드림골프레인지.
5 세계 최연소·최소타 우승 기록을 갖고 있는 이시카와 료. [중앙포토] 1951년 맥주회사 기네스 설립자 아서 기네스의 4대손인 휴 비버가 친구들과 새 사냥에 나섰다. 하지만 골든 플로버라는 물새가 워낙 빨라 한 마리도 잡지 못하고 망신만 당했다. 사냥에 실패한 비버는 골든 플로버가 어떤 새인지 궁금했지만 어디에서도 자료를 찾을 수 없었다. 기록의 필요성을 절감한 그는 당대 기록광이었던 옥스퍼드대 출신 맥허터 형제를 찾아갔다. 세계에서 1억 부 이상 팔린 스테디셀러 ‘기네스북’의 시작이다.1955년 첫 발매 이후 해마다 출시되고 있는 기네스북과 공식 홈페이지(www.guinnessworldrecords.com)에는 약 100만 개의 진기한 기록들이 올라 있다. 이 중 골프 관련은 93개다.
골프가 자신과의 싸움이기 때문일까. 골프 기네스 중에는 유독 한계를 넘나든 도전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