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신 : 대구KYC 김남규 사무국장님
(256-8220, 010-5312-8739, kyc-daegu@hanmail.net)
발 신 : 대구불교방송(BBS)
제 목 : 시사프로그램 ‘라디오 아침세상’ 인터뷰 요청
방송일시 : 2013년 11월18일(월) 오전 8시38분부터 8분 가량
녹음일시 : 2013년 11월14일(월) 오후 3시
진 행 : 정한현 기자 (010-2596-6239)
담 당 : 박명한 보도팀장 (010-5587-8779)
질문내용 : 별첨
<표지표함 3장>
대 구 불 교 방 송
(대구 FM94.5,안동 FM97.7,포항 FM105.5)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한
대구경북 시민모임’을 결성했습니다.
이 모임의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대구KYC 김남규 사무국장 전화연결해서
관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질문 1)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의 여파가 크다는 언론보도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시민사회단체에서는 어떻게 파악하고 있습니까?
(일본 시민단체나 전문가가 전하는 이야기)
네 알려진 보도에 의해서도 충분히 크다고 보지만, 알려지지 않고 감추어져 있는 부분에서도 많은 문제가 있을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당장 모두가 공감하고 있는 오염수 문제도 있을텐데요. 오염수는 일본만의 문제가 아니라 태평양을 통해 세계전체의 바다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부분에서 중요한 문제라는 생각이 듭니다. 또 후쿠시마 지역에 있어서 지금 아이들의 갑상선 암이 발생되고 있어요. 전문가들에 따르면 아이들에게 있어서 갑상선암의 발병률은 백만분의 일 정도로 매우 희박하다고 하는데 일본 후쿠시마 쪽에선 벌써 18명의 아이들에게서 갑상선 암의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고 해요. 그러므로 조금이라도 피해의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노력은 다 해야 한다고 봅니다.
(질문 2)
원전사고 여파로
아직도 먹거리에 문제가 있다고 보시는지요?
여전히 먹거리에 문제가 있습니다. 앞으로도 상당시간 동안 문제가 있을거라고 전문가들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수입금지 대책이라든가 여러가지 방안들이 강구되고 있지만, 이미 한번 일어난 원전사고는 어떻게 해도 되돌릴 수 없고 그 피해규모라는 것이 가늠할 수 있는 범위 밖이라는 것이 명확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질문 3)
최근 대구경북 시민사회단체가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한
대구경북 시민모임’을 결성했는데요.
특별히 학교급식의 안전문제를 지적하는 이유는 무엇인지요?
학교급식 뿐만이 아니라 우리가 먹는 모든 식자재의 안전을 강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학교급식의 안전문제를 지적하는 이유는 학교급식을 함에 있어서 재료를 선택하고 정보를 판단하는데 청소년들의 권리가 제약 되어 있기 때문에 그것을 관리하는 어른들이 조금 더 분명한 책임의식을 가져야 한다라는 것을 첫번째 이유로 들 수 있을 것 같구요, 두번째로는 방사능에 특히 취약한 계층이 영유야, 아이들, 청소년들인만큼 이 부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질문 4)
그렇다면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해
어떤 조치가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해 조례제정이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조례가 제대로 시행되고 있는지 감시할 수 있는 시민감시위원회의 구성도 필요하다고 보구요. 조례제정은 최소한의 장치이고, 실질적인 안전을 위한 조치는 엄마와 시민들의 방사능에 대한 깊은 관심과 인식의 확산이라고 봅니다.
(질문 5)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한 조례제정에 대해
교육청이나 자치단체의 반응은 어떤지?
(지금까지 접촉한 분들의 반응)
지난 10월 우리가 주최한 토론회와 TV토론회를 통해서 느껴지는 반응은 긍적적입니다. 하지만 현실적인 부분에서 예산, 인력, 그리고 급식지원센터가 제대로 준비되어지지 않는점 등의 어려움이 많을거라고 보여집니다. 당연히 필요성은 모든분들이 공감하고 계신다고 봅니다.
(질문 6)
시민모임에서는 앞으로
어떤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입니까?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한 조례제정을 위해 구체적으로 필요한 활동들을 할 것입니다. 관련 시도의원들을 만나고 우리들의 의사를 타진하고, 그것이 의회를 통해 직접적으로 발의될 수 있게끔 계속해서 소통하면서 의사를 전달할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핵과 방사능에 대한 제대로 된 인식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 그것이 교육이나 강연회, 영화관람회 같은 형태가 될 수 도 있고, 문화제의 형태가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제대로 된 정보를 아는 것만으로도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사람들이 알게되리라 생각합니다.
후쿠시마의 현실에 대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알리고자 하며, 한걸음 더 나아가서는 에너지를 절약하고 우리 지역 에너지를 우리가 만들어내는 일에도 관심을 갖고 함께 활동해 나가기를 희망합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들의 먹거리에 방사능이 최소화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질문 7)
그런데 후쿠시마 원전 제조기업에 대한 책임을 묻는 소송이 일본에서 진행되는데,
대구에서도 원고를 모집하고 있다면서요?
(소송의 취지와 원고모집 소개)
네, 후쿠시마 원전제조사 세계 1만인 소송이라는 것이 진행중이구요, 지금 일본과 한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원고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원전사고로 인해 전력회사, 정부가 책임을 지고 대책들을 강구하고 있지만, 이 책임에서 전혀 벗어난 주체가 바로 원전메이커들입니다. 아이들의 완구만 하더라도, 물건이 고장이나서 안전사고가 발생한다면 큰 문제가 되고, 책임을 져야하는 것이 당연함에도 불구하고, 원전사고 같은 어마어마한 사고에도 불구하고 원전제조 기업들은 그 책임에서 벗어나 있습니다. 그것이 가능한 이유는 ‘원자력손해배상법’에 의해 원전제조기업의 책임이 면제되어 있기 때문인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하고자 하는 것이 이 소송의 목적입니다. 원고는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해 물질적, 정신적 피해를 입은 세계인이면 누구나 가능합니다. 원전사고에 대한 원전제조기업들의 제조책임을 명확히해서, 원전비즈니스라는 것 자체가 무모한 법의 틀 안에서 가능한 비지니스이며, 처음부터 무리하고 위험한 비지니스며, 일반적인 상식에선 가능하지 않은 것이었다라는 것에 대해서 밝혀내는 것이 이 소송의 목적입니다.
현재 대구에서도 원고를 모집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문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