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관리 워크샵 3일차
모여라 사회복지사 말단모임!!!
김제사회복지관 이은정 사회복지사,10개월
김제사회복지관 김이근 사회복지사, 3년
김제사회복지관 김윤진 사회복지사, 2년
선의관악종합사회복지관 김엔지 사회복지사, 4년 3개월
선의관악종합사회복지관 이단비 사회복지사, 9개월
성산종합사회복지관 한서은 사회복지사, 1년 4개월
쌍용종합사회복지관 용우영 사회복지사, 2년
쌍용종합사회복지관 김예진 사회복지사, 2년
숭의종합사회복지관 서현지 사회복지사, 1년 9개월
삼정종합사회복지관 주송이 사회복지사, 1년
1. 사회복지사의 밤은 있는가
쌍용종합사회복지관과 성산종합사회복지관은 6시 칼 퇴근 문화를 선호하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성산과 숭의종합사회복지관에서 사례관리를 담당하다 보니
6시 이후에 찾아오거나 전화오는 대상자와 주말에 연락이 오는 대상자들이 있어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 하셨습니다.
또한 기관에서는 일찍 퇴근해라 라고 하지만 업무가 쌓여 있어 항상 야근해야 하는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선의관악종합사회복지관 김엔지 선생님께서 공과사를 구분 할 줄 알아야 한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위기가정 상담의 경우를 제외하고
대상자에게 개인생활보장에 대해 정중히 말씀드리고 양해를 구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야 감정노동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하셨습니다.
무엇이든 중심을 잡고 의도와 관계, 목적을 분명히 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김제사회복지관 이은정 선생님께서는 업무시간이 끝난 후 직원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다고 하셨습니다.
같이 야근하고 저녁먹고 퇴근후에 카페에서 차 한 잔 하거나, 볼링을 치는 등 직원들과 시간을 보낸다고 하셨습니다.
선의관악종합사회복지관 이단비 선생님께서 일은 즐겁게 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직원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취미를 만들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여직원들은 공예, 남직원들은 족구를 하며 복지관에서 활동한다고 하셨습니다.
김엔지선생님께서 아침에 일찍 출근해 직원들과 독서모임을 갖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직원들과 책 내용을 공유하며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방법을 찾는다고 하셨습니다.
업무시간에 4시간 반차를 사용하며 직원들과 동아리를 만들어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이에 다른 복지관에서도 2시간 반차를 사용 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고 하셨습니다.
동아리활동을 마친 후 인증샷과 함께 간략한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
직원들이 업무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또한 삼정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휴가를 자유롭게 한 달에 한 번씩 사용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시간 외 근무를 했을 경우에도 휴가를 이용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업무에 대한 스트레스를 줄이고자 실시하였는데 반응이 좋다고 하셨습니다.
2. 사업에 대한 고민
김제사회복지관 이은정 선생님께서 청소년자원봉사학교 사업을 진행하면서 있었던 어려움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이 사업을 진행하며 학교 교장선생님과 기관 관장님께서 협약식을 실시 했었고,
학교에서 정해준 일정에 의해 사업이 진행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담당자와 의사소통은 되었지만 학교 내에서 의사소통이 되지 않았던 상황과
진행 당일에 학교에서 협조를 해주지 않아 힘들었던 상황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이에 선의관악종합사회복지관 김엔지 선생님께서 학생들이 자원봉사활동을 할때
자원봉사에 대한 의미와 중요성을 알게 해 주어야 하는데
학생들이 학교에서 시켜서 하는 봉사활동과 자발적인 자원봉사활동은 다르다는 것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선의관악종합사회복지관의 청소년자원봉사 동아리 사업을 예를 들어 설명해 주셨습니다.
1회 봉사자는 받지 않고, 5회 이상 참여하는 봉사자만을 받는다고 하셨습니다.
자발적으로 신청한 학생을 대상으로 다문화 인식개선을 위해
캠페인과 책 만들기, 연극발표 등을 진행 한다고 하셨습니다.
김제지역의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는 주제를 생각해 보고 정기적으로 모일 수 있는 모임을 만들어
학생들에게 자원봉사교육을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래야 담당하는 사회복지사의 소진이 줄어든다고 하셨습니다.
담당자도 즐겁고, 참여하는 학생들도 즐거운 사업을 해야 한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쌍용종합사회복지관 용우영 선생님께서 통일부에서 주관하는
이탈주민 행사를 진행함에 있어 어려웠던 점에 대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북한이탈주민으로써 사람들과의 관계맺는 부분을 꺼려하시고, 만남에 대해 부담스러워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또한 행사에 참석 하기시로 했는데 당일에 참여하지 않으시는 분들이 많다고 하셨습니다.
여러번 겪으면서 행사를 진행 할 때 계획을 변경하여 회비를 걷자 창여율이 높아졌다고 하셨습니다.
김제사회복지관 김윤진 선생님께서 본인이 담당하는 사업에 대해
신입직원임에도 직원들에게 업무분장을 하고,
회의를 진행하는 과정에 대해 다른복지관에서는 어떻게 진행을 하는지 궁금해 하셨습니다.
이에 쌍용종합사회복지관 용우영 선생님께서 담당자로써 업무분장을 할때
팀장님, 부장님이 계서도 명확한 업무분장을 해주는 것이 사업 진행에 도움이 된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사업회의는 5~6번 진행을 하며 수정하고 행사 당일까지 여러번 수정하고 있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숭의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큰 행사를 하고 있지 않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큰 행사로 인해 사회복지사의 소진이 크기 때문에 작은 사업으로도 효과가 있는 사업을 진행 한다고 하셨습니다.
당사자의 주체를 살리고 소규모로 여러 그룹을 진행 하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예를 들면, 나들이 사업을 단체로 가는 것이 아니라 5~6명의 평소 친분이 있는 어르신들의 모임을 통해 진행 하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성산종합사회복지관 이서은 선생님께서 큰사업을 진행하며
기업에서 많은 후원이 들어오는 상황에 대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지리적으로 구청과 가까운 곳에 있는 복지관으로 후원이 많이 들어오는데
당사자들이 원하는 서비스가 아닌,
어르신에게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지 않는 상황에서
기업에서 들어오는 물품, 후원금을 어르신들께 전달하는 것에 대해 고민을 말씀하셨습니다.
인적, 물적 자원이 되는 기업 후원을 받지 않자니 어르신들이 구청에 민원을 넣고,
후원을 받기에는 정말 도움이 되는지 모르겠다고 하셨습니다.
김엔지 선생님께서 지리적 특징과 관할구역의 특징이 다르기에 좋은점과 안좋은점이 있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쌍용종합사회복지관 용우영 선생님께서 나들이 사업이 있을 때
어르신들께 단체문자로 일정을 공지하여 선착순으로 대상자 모집을 하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했을때 모두에게 공지하여 선착순 모집을 했기때문에 모두 수긍하셨다고 했습니다.
그런 과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법을 이용하셨다고 했습니다.
이에 김엔지 선생님께서 평소 관계가 중요하다고 하셨습니다.
문제있는 어르신과 관계를 맺고 어르신을 세워드림으로써
어르신을 사업에 참여하시게 하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나들이도 어르신이 직접 정할 수 있게 해드려야 하며 담당자가 정하는 것은 옳은 방법이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몇가지 예시를 만들어 어르신들이 직접 정할 수 있게 토의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김윤진 선생님께서도 나들이 대상자 선정에 있어 경로당 회장님께서 선정해 주셨고,
어르신들께서 직접 계획 하실 수 있게 해드렸을때 더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하셨습니다.
담당자가 정한 계획과 어르신이 정한 계획한 나들이의 효과과 피드백이 달랐음을 말씀해 주셨다.
김이근 선생님께서 영구임대 아파트에 거주하는 중년남성 알코올에 대한 문제에 대해
어떻게 접근을 해야할 지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하셨습니다.
김엔지 선생님께서 그분들의 강점을 먼저 보고
지역사회 안에서 어떠한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알아보는게 좋다고 하셨습니다.
예를들어, 야간보호 아이들의 귀가 동행하는 부분에 대해 동의를 구하고
그 역할에 대해 지지하고 어르신의 욕구를 들어주며 관계 맺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목소리가 크신 어르신들을 문제로 보지 않고 어르신의 강점을 살려 지지하고 역할을 드려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용우영 선생님께서는 우선, 어르신들께서 술 마시는 자리에 같이 참여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그 안에서 나오는 문제에 대해 관계를 맞고 사소한 것 부터 시작하라고 하셨습니다.
이렇게 여러 기관의 실무자 선생님들과 서로의 고민과 피드백을 주고 받으며 시간가는 줄 모르게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말단모임으로 시작해 앞으로도 사회복지사로써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모임을 갖기로 하였습니다.
정말 잊을 수 없는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첫댓글 이야~ 말단 직원들 모임 재미있었겠다!^^ 우리 이은정 선생이 모임을 잘 이끌었군요. 또한 김엔지 선생님께서 전체 흐름을 잘 잡아주셨네요. 김엔지 선생님과 깊이 얘기나누지 못했는데 글을 읽어보니 내공이 상당하시네요. 선생님 표현처럼 정말 잊을 수 없는 값진 시간이 되었겠다 싶습니다. 이제 선생님들 사업에서 풀어내는 일만 남았네요. 응원할게요!
감사합니다!! 정말 너무 좋은 시간이었어요 앞으로도 이 모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ㅎㅎ 많이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