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써서 올려야 하는데 사진으로 찍은걸 먼저 올려 송구하다는 말씀부터 올립니다.
주말농사로 키우기에는 적합하지 않을것 같구요.
귀농을 준비하면서 소득작물을 연구하고 계획을 잘 잡아서 투자해서 농사를 짖는 경우는 몰라도.
저를 포함한 많은 귀농인들이 농촌의 현실을 잘 파악을 못하고,
그냥 정직하게 농사만 지으면 시골에서 가난하지만 소박하게 살림을 꾸려 갈꺼라 생각합니다.
하시만, 현실적으로 어려운게 사실입니다.
기존의 농사도 좋습니다 만.
거기에 뽕나무를 500평 정도만 더 경작할수 있다면 어려운 농가 살림에 도움이 되지않을까. 해서 글을 올립니다.
사진은 어제 상주까지 가서 교육받고 사진 몇장 찍었습니다.
먼저 제가 뽕나무에 관심을 가지게된이유는
1.
먹어보니 제 입에 맞습니다.(물론 다 좋아하는건 아닙니다.)
지난해 산에서 오디를 수확해서 잼으로 만들어서 처음으로 판매해봤는데 드셔보신분들의 호응이 좋았다는겁니다.
쌀,고추,콩류등 은 사실 약을치지 않는조건으로 비싸게 팔다보니
(제 생각에는 비싸다는 생각보다 농민들이 제가격을 받지 못한다는 생각입니다만..)
농산물을 유통하는게 참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쨈과 엑기스는 선주문을 받을 정도로 호응이 좋습디다.
2.
농사경험이 없어도 재배하기가 쉽고 식재후 이듬해에 적지만 수확이 가능합니다.
뽕나무는 다른 과수와 다르게 친환경으로 재배하기가 쉽습니다.
잘만 가꿔주면 식재후 이듬해에 투자비용이 회수가 가능할정도입니다.
다른과수처럼 인력투여가 적습니다. 꽃을 솎을 필요가없고,
수확시에는 나락 건조망위에다 털어서 땁니다..
그런 고수익의 뽕나무를 다른사람들이 왜? 식재를 않할까 생각하지만,
기존 과수하시는 분들에게 권해드려 보고했지만, 현재의 농사도 버거운 상황에서,
오디의 시장성이 아직 보편적이지 않고, 불확실하다는 생각들을 많이 가지고 있습디다.
3.
수요는 많은데 뽕나무의 재배기술이라는것이 해마다 발전되어지고 있는상황이라 몇해전에 식재되었던
나무와는 그 종류가 달라서 당도와 수확면에서 많은 차이가 있다는것과
묘목을 구입하면 수확된 오디를 전량 수매까지 한다고 합디다.
(개인이 판매하면 kg에 10,000-12,000원정도에 판매를 하고있지만,
수매는 4-6,000정도 한다고 합니다.)
물론 여러 어려운 문제도 있습니다. 과육이 너무 물러 수확후 바로 냉동저장을 해야 한다는 문제과정도
위에 사진을 참고 하시고요.
오두막 식구들에게, 혹시나 도움될까해서 올립니다.
그리고 주말 농사를 하면서 퇴직후나 아니면 2-3년후에 귀농을 계획하시고,
나무를 심으시는분들은 참 유의하실 점이 많습니다.
몇 그루는 괜찮아도. 나무라는 게 보아하니 한번 심어
그 나무 수형관리가 잘못되면 고생은 고생데로 하시고,
돈은 돈데로 들어 가고 나중에는 경제성을 이유로 베어 내는 경우를 많이 있다고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오디주맛보러가요
그렇쟎아도 오디에 관심이 많습니다. 좋은 정보에 감사드립니다. 이곳은 상주인 것 같은데 상주 어디죠? 혹 전번이라도 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