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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지맥2구간(어각치-봉화산-버드산-구리골산-멀산-마향산-말목산-용포리-합수부)
★.산행일시: 2019년 09월 25일(수요일)
★.날 씨: 맑음
★.산 행 자: 六德홀로
★.산행거리: 약 25.1㎞(접속거리:들머리 약1.9km+날머리:약3.1km포함)
★.산행시간: 9시간49분(접속시간:28분+날머리:28분+휴식시간포함)
★.산행코스:집/홍대전철역(01:45)→안성체육공원(04:32~05:25)→어각치(05:53~56)→약600m능선(06:10)→775.9m봉(06:34)→봉화산/885.6m봉(06:52~59)→866.7m봉/암봉(07:07~10)→856.7m봉(07:25)→846.6m봉(07:40)→좌꺾임내리막길/650m능선(07:56)→삼유리임도(08:09)→522.4m봉(08:11)→버드산/511.7m봉(08:24~30)→조금재터널위(08:43)→486.8m봉/묘지(08:48)→삼가리재/폐임도(09:01)→498.9m봉(09:14)→541.6m봉(09:30)→구리골산/657.9m봉(09:54~10:04)→659.0m봉/우꺾임봉(10:05~08)→묘지/좌꺾임내리막길(10:13)→안부/우측사기점하산로(10:19)→553.8m봉(10:22)→좌꺾임내리막능선(10:24)→갈골안부(10:26)→601.1m봉(10:36)→592.8m봉(10:48)→531.9m봉(11:05)→길동재/2차선도로/점심(11:20~44)→580.5m봉(12:00)→멀산/651.0m봉(12:16~18)→난전.사직골안부(12:35)→730.8m봉/숯가마갈림길(13:04)→마향산/728.5m봉(13:06~15)→636.3m봉(13:29)→말목산/543.4m봉/우측급경사내리막길(13:38~39)→가래골시멘트포장도로(14:06)→283.9m봉/삼각점(14:11)→용포리도로/주유소(14:26)→대차리/합수부(14:46)→평촌마을정류장(15:14~16:05)→안성체육공원(16:40~17:23)→귀가(21:35)
★.산행후기:
덕유지맥 첫구간을 작년9월29일 통안버스종점을 출발해 덕유산의 향적봉에 올라서 어각치까지 약21km남짓을 10시간 남짓 진행하고서 이런저런 이유로 차일피일 미루다 이번에 진행하게 되었는데 이 또한 태풍(링링과 타파)의 영향으로 다른 지맥마루금으로 못 들어가 차선책으로 가볍게 진행하게 되었다.
어쨌거나 여름철에는 지맥산행을 홀로 진행하지 않기로 마음먹었었기에 5월 13일 육백지맥을 진행한 이후 8월 24일과 25일 이틀에 걸쳐 사금지맥을 진행하고 이제 14개 남짓 남아있는 짧은 지맥산행을 다시 시작해 내년4월 이전에 모두 끝내려고 했더니만 10월 내내 매주토요일에 이런저런 행사가 잡히다보니 주말에 산행할 수 없어 평일에 산행을 떠나게 되었다.
화요일 집에 일찍 들어와 산행준비를 해두고서 알람을 새벽1시30분으로 설정해두고서 밤10시쯤 잠자리에 들었는데 2층 세입자 집에서 애기울음소리가 어찌나 시끄럽게 악을 쓰던지 깊은 잠에 들지도 못하고 그럭저럭 누워있다 새벽1시30분에 일어나 배낭을 챙겨들고 새벽1시45분에 무주군 안성면으로 출발하게 되었다.
자택 주차장을 출발하면서..
안성체육공원에 도착해서...
아침식사를 끝내고 안성체육공원을 출발하면서..
효자마을을 통과하는데 중년의 남자 한사람이 다가와 어딜 가느냐고 따지는데 아침부터 기분이 좋지 않았지만 공손한 말로 등산하는 사람입니다 라고 말하니 알았다고 한다.
혹시 산나물체취 단속요원이 아닌가 추측은 해봤지만 잘 모르겠다.
덕유지맥2구간의 등로상태는 오르락내리락하는 고도차를 극복해야 하지만 어각치에서 봉화산을 오르는 14분 남짓한 거리와 가래골마을에서 삼각점을 올라서 합수점으로 내려서는 1시간 남짓한 거리의 잡목지대만 극복한다면 대체적으로 뚜렷한 등로가 이어지며, 독도주의 구간으로는 구리골산에서 우측으로 잠깐 내려섰다 올라서는 659.0m봉에서 우측으로 급하게 꺾어 가파른 내리막길로 내려서는 구간에서 주의 한다면 큰 어려움은 없어보였다.
또한 대중교통을 이용해 종주할 계획이라면 안성면의 체육공원의 주차장에 주차를 해두고서 어각치로 올라서 지맥산행을 종주한 후 합수점에서 평촌마을버스정류장으로 약3.2km거리를 이동해 무주에서 안성으로 운행되는 버스를 평촌마을정류장에서 승차해 차량을 회수하면 될 것이다.
어각치에 올라서 매방제산(776.1m)방향으로 조망
봉화산을 오르다 적상산(1030.6m)조망
어각치에서 봉화산을 오르는 등로는 잡목과 수풀이 우거져 길이 보이질 않아 방향만 잡고서 오르는데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고 거미줄까지 얼굴에 달라붙어 곤욕을 치루면서 오르게 되었다.
어각치에서 그렇게 힘들게 올라서다보면 우측으로 벌목지대가 자리해 벌목지대로 잠깐 빠져나가보니 고라니 한마리 나살려라 도망치고, 다시 좌측의 수풀지대로 붙어 올라서면 고도 약600m남짓한 능선에 올라서게 되는데 어각치에서 13분 남짓한 거리로써 이후로는 등로상태가 뚜렷하게 이어지게 된다.
아무튼 어각치에서 고도600m능선까지 13분 남짓만 고생하면 편안한 등산로가 이어지게 되는데 이후로는 오르락내리락하는 고도차만 극복하면 되겠다.
고도 약600m능선...이후로는 등로상태가 뚜렷하게 이어지게 된다.
고도 775.9m봉
봉화산의 모습.
새벽에 바쁘게 출발하다보니 모자를 챙겨오지 않아 차에 보관하고 다니던 예전의 모자를 사용하게 되었는데 왠지 어색해보이기만 하다.
이 모자는 내가 백두대간을 진행하면서 이마도 2000년 봄에 구입하지 않았나 생각되는데 정말 오래된 모자다.
봉화산에서 인증을 남기고...
편안한 길이 이어지나 싶더니만
갑자기 바위지대의 오르막 암봉이 나타나는데 고도 866.7m봉이네요.
적상산 뒤로 성지산(992.4m)줄기를 조망하는데 향적봉(1614.2m)-두문산(1052.7m)-금해산-김해산(836.8m)-구천동터널-성지산(992.4m)-깃대봉-백운산(981.3m)-설천면소재지로 내려서는 코스도 멋질 것 같다.
단지봉쪽으로 조망
올라선 암봉의 모습
운해가 장관을 이루고 있네요.
일출전에 봤으면 더 멋질 운해인데...
지나온 봉화산을 뒤돌아보고.
바윗길을 따라서 진행합니다.
무주방향으로 운해가 펼쳐지네요.
적상산을 당겨보고..
운해를 다시 감상하고.
바위지대를 따라서 내려서고..
다시 올라선 고도 856.7m봉
고도 856.7m봉에서 좌측으로 꺾어 내려서고.
지난번 태풍(링링과 타파)의 피해네요.
다시 바위봉에 올라서고.
지형도상의 꺾임봉에서 우측으로 꺾어가고..
다시 올라서고.
등로상태는 더욱 뚜렷해지고..
이따금씩 군데군데 바위도 나타나고...
분다던 바람은 왜 안부는지...땀이 자꾸만 눈으로 들어가 인공눈물을 주입해가면서 진행합니다.
고도 846.6m봉입니다.
이제 길게 내려가는 모양입니다.
바위지대옆을 통과해 내려서니
바로앞에 진행할 덕유지맥의 마루금이 우측으로 길게 펼쳐지면서 그 뒤로는 지장산(773.5m)-조항산(800.4m)-노고산(550.7m)능선이 펼쳐지기도 하네요.
고도 약650m내리막 능선에서 좌측으로 꺾어 내려서게 됩니다.
그렇게 좌측으로 내려서니 내리막능선 좌측으로 벌목지대가 자리하면서 물 흐르는 소리가 상쾌하게 들리더군요.
아무튼 좌측 바로 아래에 수량이 풍부한 물이 흐르고 있더군요.
다시 편안한 능선길을 조금 따르다보면
삼유리임도에 내려서게 되지요.
이 삼유리임도는 봉화산을 멀리 휘돌아 한바퀴 돌아가는 임도인데 좌측 바로 아래에서 물을 구할 수 있습니다.
다시 살짝 올라서면 522.4m봉에 올라서게 되지요.
별다른 특징도 없는 버드산에 올라섰네요.
버드산에서 셀카 인증을 남기고..
조급재안부입니다.
올라선 능선에서 우측으로 꺾어가고..
좌측 구왕산(678.1m)을 조망하고.
조급재터널위에서 좌측으로 내려다보니 30번국도가 시원스럽게 내려다보이네요.
진안에서 무주로 연결되는 국도지요.
편안하게 내려서다가
고도486.8m봉에 자리하는 묘지에서 좌측으로 꺾어 오르게 됩니다.
다시 우측으로 꺾어가고.
또 우측으로 꺾어 내려서면
폐임도인 삼가리재에 내려서게 되는군요.
지형도에는 임도가 뚜렷하게 표시되어 있는데 잡목이 우거진 폐임도네요.
다시 편안하게 이어지는 숲길이 시작되고.
이따금씩 바위들도 나타나더군요.
저 앞에 약초꾼 2명이 오르고 있는데 가까이 다가가보니 한 사람은 괭이를 다른 또 한사람은 버프로 얼굴을 덮어쓰고 가는데 무섭게 느껴지더군요.
고도 498.9m봉에서 좌측으로 내려갑니다.
저 우측으로 구리골산이 높게 올려다보이네요.
우측으로 꺾어가고.
호젓한 소나무숲길을 오르고.
Y갈림길이 자리하는 고도 541.6m봉에서 우측으로 꺾어서 진행하고.
여기서 좌측길은 고방마을로 하산할 수 있겠네요.
바위들도 나타나고.
좌측 저 멀리 조항산(800.4m봉)이 조망되는데 그 높은 곳에 선경공원묘원이 자리하네요.
조항산은 부남면에서 원점회귀산행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런 길이라면 얼마끔이라도 걸을 수 있겠네요.
구리골산의 모습입니다.
이곳에서 좌측은 방이리로 내려가는 하산길입니다.
구리골산에 올라서 간식으로 바나나와 떡을 먹으며 잠시 휴식을 취해봅니다.
셀카인증도 남기구요.
구리골산에서 우측으로 꺾어 내려섭니다.
구리골산의 삼각점봉을 출발해 1분 남짓 후 올라선 고도 659.0m봉에서 우측으로 급하게 꺾어서 내려서야 하는데 생각없이 직진의 뚜렷한 길로 잠깐 내려서다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고서 다시 올라와 우측으로 급하게 꺾어 내려서게 되었네요.
다행히 왕복 3분 남짓 시간을 허비했지요..ㅎㅎㅎ
우측 내리막길에 이렇게 많은 시그널이 걸려있는데 그걸 못봤어요...
아무튼 그렇게 우측으로 급하게 꺾어 길게 내려서니 뭉게진 묘지가 나타나는데 그곳에 약초꾼 한사람이 낫을 들고 서있는데 어찌나 무섭던지 사진찍기도 겁이나더군요.
내려선 묘지에서 좌측으로 꺾어 내려갑니다.
편안하게 내려서니
안부에 내려서게 되는데 우측으로 사기점으로 내려설 수 있는 샛길이 자리하기도 하더군요.
뾰쪽하게 높아보이는 고도553.8m봉을 향해서 힘들게 오릅니다.
그렇게 올라선 고도 553.8m봉에서 다시 좌측으로 꺾어 내려서게 되지요.
좌우로 뚜렷하게 이어지는 안부에 내려서게 되는데 우측 갈골로 내려설 수 있겠네요.
다시 고도601.1m봉을 향해서 오르기 시작합니다.
고도 601.1m봉에 올라섰습니다.
우측으로 멋진 조망도 열리구요.
적상산도 다시 당겨봅니다.
다시 편안한 능선을 따르고.
지나온 마루금을 뒤돌아보고..
적상산이 자꾸만 눈길을 당기는데 한 번 다녀와야 되겠네요.
덕유산방향으로 조망
바위가 멋지게 자리하기도 하고..
고도 592.8m봉입니다.
좌측 어디에선가 자꾸만 요란한 기계음소리가 들려와 궁금했네요.
좌측 저 아래로 무주군종합폐기장시설물이 살짝 내려다보이기도 하더군요.
밋밋한 묘지도 통과하고.
묘지가 구리골정좌라 표기되었더군요.
좌측 저 아래에 무주군 종합폐기물처리장이 자리하고 있더군요.
그곳에서 요란한 기계음소리가 들렸었던 모양입니다.
고도 539.1m봉입니다.
진행할 멀산과 마향산 방향으로 조망하는데 오름길이 만만찮아보이네요.
좌측 조항산방향으로 조망
길동재
멀산을 오를땐 힘좀 써야겠네요.
끝까지 올라서 내려서게 되더군요.
좌측 저멀리 조한산줄기 다시 조망.
멀산조망
우측 적상산 조망
밑으로 기어서 통과하게 되는데 이거 뭔직 하는건지...ㅎㅎㅎ
저 앞으로 진행해 오르게 되는데 약초꾼들의 차가 세워져있네요.
가을이 더 짙게 익어가네요.
내려왔던 길을 뒤돌아 보면서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가네요.
길동재를 출발해 올라선 묘지.
오르막능선
한고비 올라서니 바위가 자리하는 능선이 이어지고.
고도 580.5m봉
고도 580.5m봉의 능선을 조금 따르다 좌측으로 꺾어 내려가고.
멀산을 오르는 힘든 오르막이 시작되고.
바위지대 사이를 통과해 오르기도 합니다.
아무런 특징도 없는 멀산의 모습
멀산.
멀산에서 셀카인증을 남기고
잠시 능선을 따르다보면
바위지대도 나타나고.
호젓하게 길게 내려서니
안부에 이정표가 세워져 있네요.
이정표를 배경으로 인증을 남기고 마향산을 향해서 오르다보면
서서히 오르막이 시작되나 싶더니만
전면으로 넓은 바위지대가 나타나 좌측으로 들어서 오르니
가파른 오르막이 시작되네요.
이정표에 표시된 거리는 믿을게 못되지요.
성터가 나타납니다.
좌측에 숯가마가 있다고해서
셀카인증을 남기고 좌측으로 들어가보니
돌무더기의 성터만 자리하더군요.
다시 뒤돌아와 마향산을 찍었네요.
마향산의 돌무더기와 삼각점
금산방향으로 조망
조항산을 배경으로
다시 셀카인증
저 바위 우측으로 내려섰다가
묘지가 자리하는 넓은 지대에서 좌측으로 내려서면
바위들을 우회해 진행해서 내려서게 되지요.
다시 대하는 이정표에서 오크랜드방향으로 진행하고.
우측에는 비박바위도 자리하더군요.
바위지대를 우회해서 진행하지요.
이제 바위지대를 벗어나 편안한 육산길을 따라서 내려서게 됩니다.
편안하게 이어지는 내리막길
말목산인데 산이라고 하기에는 그렇고 그냥 능선길이더군요.
우측으로 급하게 꺾어 내려서는데 꼭 계곡으로 내려서느느 느낌입니다.
아주 가파르게 내려서게 되지요.
우측에서 사면길로 내려서는 길이 자리하더군요.
이제 넓은길에 내려서게 되네요.
철사줄울타리도 넘어가게 되고.
이제 다 내려온 느낌입니다.
묵은밭을 따라서 내려가게 됩니다.
인삼포옆을 통과하게 되는데 멧돼지 목욕탕도 자리하면서 멧돼지 냄새가 풍기는데 거미줄은 왜 그렇게 많은지..
인삼밭옆으로 철조망을 다시 통과하게 되는데 가시잡목과 거미줄 때문에 고생좀 했네요.
울타리사면을 이용해 진행하다보니
인삼밭옆 농로를 따르게 되더군요.
가래골마을의 시멘트포장도로에 내려섰다가
묵은밭을 가로질러서 숲으로 올라서면
저 위에 삼각점이 자리하는 283.9m봉입니다.
고도 283.9m봉의 삼각점을 확인하고
우측의 더 높은 봉우리로 올라서 벌목지대의 능선을 따라서 내려서게 됩니다.
바로 앞 우측의 낮은 봉우리가 공동묘지가 자리하는 마지막 봉우리입니다.
내려온 능선을 주유소 뒤로 올려다보고.
주유소앞에 자리하는 저 지하통로를 이용해 고속도로를 통과해 합수점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이렇게 적유지맥을 마무리하고
평촌마을버스정류장으로 걸어가
무주에서 안성으로 운행되는 버스를 타고서
안성으로 이동하게 되었네요.
안성터미널에서 하차해 안성체육공원으로 이동해 승용차를 회수하게 되었습니다.
체육공원에 자리하는 수돗물로 땀을 씻어낸 후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서 집으로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집에 도착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는 것으로 산행을 마무리하게 되었는데 어제 밤에 잠도 못자고 새벽1시40분경에 집을 출발해 덕유지맥을 마무리하고 또 이렇게 올라오다보니 피곤하기는 하지만 마음은 상쾌하기만 하네요.
이번 주말에는 친구들과 무의도 호룡곡산을 산행하기로 했기에 지맥산행에는 못들어가게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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