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금지맥 2구간(상마읍-윗사금산-아래사금산-진범기갈림길-천봉-한오봉분기-피대봉-맷돌재-대왕산-살해치)
★.산행일시: 2019년 08월 24일(토요일)
★.날 씨: 흐림(약 28℃)
★.산 행 자: 六德홀로
★.산행거리: 약 30.1㎞(지맥거리:약22.4km+접속:약7.7km포함)
★.산행시간: 13시간24분(접속시간+발품시간+휴식시간포함)
★.산행코스:산주터/상마읍정류장(05:40~06:02)→윗사금임도입구(06:33)→윗사금산임도사거리(07:20~32)→아래사금산/안씨묘소입구삼거리(07:37)→임도삼거리/119구조표시목(007:46~47)→안씨묘입구비/우측숲으로올라섬(07:53~54)→858.1m봉(08:03~06)→850m봉/우꺾임봉(08:21)→856m봉/852.6m봉분기봉좌꺾임봉(08:26~31/발품)→831.4m봉/진범기갈림길(08:43~09:31/발품)→임도/119구조대표시목/(09:48)→886.3m봉(10:14)→임도삼거리/해발800m(10:28~33)→803.4m봉(임도우회)→764.5m봉/좌꺾임봉/와락줄기재(10:47)→853.6m봉(11:09~11)→천봉/939.6m봉(11:31~48)→930.8m봉/한오봉갈림길(11:59~12:03:발품)→887.0m봉(12:26)→임도사거리(13:10~12)→807.6m봉(임도우회)→744.9m봉분기/우꺾임봉/왕소나무군락(13:24~25)→753.6m봉(13:55~56)→752.9m봉/피대봉/휴식(14:07~25)→676.7m봉분기봉/우꺾임봉/간벌지대시작(14:42)→684.8m봉(14→:55~56)→임도(15:05)→640m봉/우꺾임봉/604.0m봉분기(15:13)→459.8m봉/우꺾임봉(16:12)→맷돌재/안부(16:32)→444.8m봉(16:52~57)→임도(17:30)→송전철탑No81/휴식(17:35~18:00)→178.3m봉(18:21)→186.5m봉/대왕산(18:42~44)→살해치/7번국도(18:57~19:01)→동막버스정류장(19:26~38)
★.산행후기:
더운 하절기에는 단독지맥산행을 하지 않으려고 했었지만 대중교통이용이 어려운 사금지맥 첫 구간을 지난번에 산악회를 통해서 진행했었기에 그 이후 구간 약36km를 이틀에 걸쳐 마무리하고자 택시를 알아보았더니 근덕면 동막리에서 윗사금산임도입구(문의재터널 1.6km전방)까지 약19km인데 택시비를 3만8천원 달라고 하는 것이 아닌가..?
택시비와 숙박비에 너무나 많은 경비가 들어갈 것 같아 삼척에서 09시에 상마읍으로 운행되는 좌석버스를 타고 이동해 오전10경부터 산행할까 생각했더니 잡목이 심하고 길 찾기가 어렵다는 사금지맥을 살해치까지 12시간 남짓 걷는다면 야간산행까지 강행해야 하는데 나같이 홀로 지형도와 나침반만(GPS도 없고 스마트폰도 아닌 2G폰/017핸드폰 사용)을 사용해 지맥길을 걷는 입장에서는 위험부담이 클 것 같아 마음을 비우고서 차선책을 강구하게 되었다.
그 차선책은 집에서 승용차로 일찍 출발해 상마읍(산주터)버스정류장에 승용차를 주차해둔 후 윗사금산까지 걸어서 올라가 살해치까지 진행한 후 삼척에서 숙식하고 다음날 다시 살해치에서 덕봉산까지 진행한 후 삼척에서 12시50분에 상마읍으로 운행되는 버스를 타고서 차량을 회수한다는 계획을 세우게 되었다.
금요일 퇴근 후 집에 돌아와 산행준비를 해두고서 10시경에 잠자리에 들었지만 주위가 산만해 새벽0시10분경에 일어나 새벽0시30분에 차를 운전해 강원도 삼척으로 이동하는데 어찌나 졸리던지 휴게소에서 2번 짧은 수면을 취한 후 산주터(상마읍버스정류장)에 도착하니 아침5시40분이다.
정류장 한쪽에 주차를 해두고서 아내가 챙겨준 밥과 오이냉국으로 아침식사를 간단하게 해결하고서 도로를 따라서 윗사금산입구임도에 도착하니 06시33분이고 입구에 설치된 스피커에서는 입산을 통제한다는 안내방송이 귀전을 당황하게 만드는 가운데 시작부터 땀이 줄줄 흘러내리기 시작한다.
07:20 차단기가 열려있는 임도로 들어서 윗사금산으로 오르는데 윗사금산임도에 다 올라설 무렵 공사차량으로 보이는 트럭과 지프차 그리고 SUV차량이 연달아 올라오는데 조금 늦게 출발했더라면 저 차들을 이용할 수 있었지 않았을까..라는 막연한 생각도 해보며 윗사금산의 임도사거리에 올라서 잠시 휴식을 취하게 되었다.
상마읍산 주터버스정류장에 도착해 아침식사를 해결하고..
이곳 산주터까지는 버스가 하루에 3번 운행ㄷ히는데 오전 09:00, 12:50, 16:00분에 삼척에서 출발해 50분 남짓 소요돼 도착하게 된다.
산주터에서 윗사금산으로 오르는 임도초입까지는 약2.5km거리다.
내일 오후에 다시 찾아와 차를 회수할 산주터버스정류장을 뒤로하고 사금지맥 2구간을 시작합니다.
약2.5km를 걸어서 올라온 윗사금산으로 오르는 임도초입에 도착하고..
열려있는 차단기를 통과하는데 스피커에서 경고방송이 방출되고...
윗사금산에 다 올라설 무렵에 공사차량으로 보이는 트럭과 지프차 그리고 SUV차량이 연달아 올라오고..
지난 1구간때 산행을 마무리했었던 윗사금산에 산주터버스정류장에서부터 1시간 18분(약6.5km거리) 걸려 올라서고..
휴식 후 인증을 남기고서 좌측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서 진행합니다.
다시 만난 임도삼거리에서 좌측 안씨묘입구방향으로 올라서 진행합니다.
좌측 안씨묘방향으로..
좌측의 870.3m봉을 우측의 임도를 따라서 진행하는데 소나무들이 정말 멋지네요...
소나무만 바라봐도 힐링되는듯 하네요...
우리의 소중한 자산을 잘 가꾸어야 되겠습니다.
문화재복원용으로 가꾸고 있네요.
또다시 만난 임도삼거리에서는 직진의 숲으로 들어서야 하지만 잡목이 백빽하게 들어차 있어 좌측의 임도를 더 따르기로 합니다.
마루금은 이곳으로 들어서게 되지만...
임도삼거리에서 좌측의 임도를 5분 남짓 따르다보면 임도 좌측에 안씨묘지를 알리는 비석을 다시 대하게 되는데 이곳에서 우측의 숲으로 올라서면 되겠네요.
이제 우측의 숲으로 들어서게 됩니다.
그렇게 마루금으로 올라서면 산죽이 들어차 있는 산길이 열리는데 길은 뚜렸하게 이어지네요.
산죽지대사이로 편안한 길이 이어지게 되네요.
편안한 산길을 따라서 우측의 우회길로 진행하면 되는것을...
멋진 소나무를 감상하고서
뚜렷한 우회길을 버리고 좌측의 산죽지대로 들어서 산죽을 밟아가며
고도 858.1m봉을 확인하고 다시 우측으로 내려서야 하는데 산죽이 빽빽하게 들어차있어 길을 찾느라 왔다갔다 방황하다 우측으로 내려서게 되었네요.
산죽을 밟아가며 내려서게 되었는데 괜시리 고생을....
다시 편안한 산길이 시작되고..
우측사면으로 이어지는 편안한 길을 따르면 쉬울 것을.
고도 850m봉을 찍고 내려가고자 직진의 숲길로 들어서니
커다란 소나무 한 그루가 반겨주기는 하지만 산길은 특징도 없이 잡목만 무성하더군요.
고도 850m봉에 오르니 선답자들의 시그널도 없고 잡목만 무성해 다시 우측으로 꺾어내려갑니다.
좋은 길은 좌측 상마읍방향으로 이어지고 지맥길은 직진의 고도 856m봉으로 진행하게 되는데 여기서 잠깐 헛생각에 빠지게 되었네요.
무심결에 좌측 856.2m봉으로 진행해 856.2m봉을 찍고서 다시 돌아오게 되었지요.
좌측 856.2m봉 방향은 삼각점봉인 768.7m봉을 지나서 상마읍 머구터로 내려설 수 있습니다.
고도 856m봉으로 다시 돌아와 831.4m봉방향으로 진행하는데 널브러져 있어 사채들을 이리저리 밟아가며 진행하는데 정강이와 허벅지 이곳저곳을 강타당하다 넘어지기도 하는데 자칫 잘못하다가는 상해(傷害)를 당하기도 하겠다.
어쨌거나 잡목을 피해가며 이리저리 진행하다보니 방향이 엉뚱하게도 우측 진범기방향으로 빠져버리는 것이 아닌가...?
잘못 내려가고 있다는 것을 감지하고 다시 나뭇가지 사채들을 밟아가면서 능선에 올라서 831.4m방향으로 진행하는데 선답자들의 시그널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보이질 않는다.
선답자들의 시그널은 후답자를 위한 길잡이가 되질 않고 자신들이 왔다갔다는 징표로 삼기 위해 삼각점봉이나 X봉(배꼽봉) 또는 이따금씩 좋은 길에 걸려있을 뿐 정작 길 찾기가 필요한 갈림길에는 전무(全無)한 실정이었다.
시그널을 걸고 다니는 사람들 대부분은 스마트폰에 지맥산행에 필요한 맵(map)을 깔아서 다니는 것 같던데 그런 맵(map)이 있으면서도 길 찾기에 자신이 없는지 길 찾기가 난해한 곳에는 선답자들의 시그널을 볼 수 없었다.
아무튼 지형도와 나침반만을 사용해 정맥길과 지맥길을 지금까지 걸어온 내 자신이 대견하다고 자위(自慰)해본다
잡목만 없다면 길 찾기에 문제가 없는데 나뭇가지 사채들을 피해가며 진행하다보니 황당하게 발품을 팔게 되었네요...ㅎㅎㅎ
지형도에 표시되지 않은 임도절개지에 내려서게 됩니다.
이 임도는 아무도 우측의 진범기방향으로 이어지는 것 같네요..
저 구조대표시목 뒤로 들어서면 다시 임도 비슷한 넓은 길이 Y자로 갈리는데 지맥길은 좌측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우측길은 다시 진범기로 이어지는 길인듯...
우측의 봉우리에 잠깐 올라갔다 좌측으로 다시 내려왔습니다.
뚜렷하게 이어지는 산길을 잠시 따르면
삼각점봉인 846.5m봉의 모습입니다.
뚜렷하게 이어지는 산길 좌측으로 나즈막하게 자리하는 봉우리가 삼각점봉인 846.5m봉인데 자칫 그냥 지나치기 쉽겠더군요.
아무튼 편안한 길을 따르다보면 삼각점봉을 우회해 지나처버리니 직진의 숲으로 짧게 올라섰다 내려와야 되겠네요.
기둥형 삼각점이 설치된 846.5m봉에 올랐다 다시 우측으로 내려서게 됩니다.
다시 편안하게 이어지는 산길을 따르다.
능선에 올라서 좌측으로 꺾어 진행하다보면
고도 886.3m봉에 오르게 되는데 마루금 좌측에 표시판이 걸려있더군요.
아무런 특징도 없는 886.3m봉에서 인증을 남기고..
다시 좌측으로 휘어가고..
편안한 길이 이어지다.
잡목이 들어차있는 송림숲을 잠시 따르다.
다시 좌측으로 꺾어 내려서면
임도 삼거리에 내려서게 되지요.
진행은 궁촌방향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이곳이 해발 800m군요.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복숭아 과일로 갈증을 풀고갑니다.
여기서 지맥마루금은 직진의 803.4m봉으로 올라서야 하지만 잡목이 빽백하다는 핑계로 잠시 임도를 따르기로 합니다.
사금지맥은 응봉산과 사금산을 제외하고는 지형도에 표시된 산 이름은 없고 이리저리 얽히어있는 임도와 잡목지대를 따르게 되다보니 조망도 없고 특징도 없는 마루금을 걷게 된다.
그래도 고도차가 심하지 않은 지맥길에서 멋진 소나무를 마음껏 감상할 수 있음에 위안을 삼고 잡목지대라고는 하지만 가시넝쿨이 없다보니 가시나무에 찔리거나 할퀴면서 진행하는 위험부담은 없지만 널브러져 있는 나뭇가지의 사채들로 인해서 고도차가 심하지 않은 마루금에서 진행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느낌이다.
임도를 10분 남짓 따르다 우측의 마루금이 임도와 가깝게 자리하는 지점에서 우측의 숲길로 들어서 올라섰습니다.
고도 764.5m봉에서 좌측으로 꺾어서 진행하게 되는데 우측 아래의 임도는 한양기, 좌측 아래의 임도는 죽전으로 이어지나봅니다.
산길이 좀 흐릿해지면서.
잡목이 서서히 나타나면서
마루금은 우측으로 다시 꺾이면서
커다란 바위도 지나고
나즈막한 봉우리에 올라서 평탄하게 걷는데
이따금씩 포장끈이 이리저리 매어져있는 것이 보이더군요.
본인을 과시하기 위한 시그널들...
힘은 들어도 인증을 남겨봅니다.
날씨는 흐린 가운데 바람도 없이 후덥지근하네요.
이제부터 이런 넝쿨들이 한동안 이어지게 됩니다.
잠시 잡목지대를 벗어나기도 하고..
그런데 이런 포장끈의 목적은 무엇인지 모르겠더군요.
천봉을 오르기 직전에 이런 넝쿨들이 잠시 방해하기도 하지요.
지형도에는 표시되지 않은 이름이지만 일반지도에는 이곳 939.6m봉이 천봉으로 표시되어 있더군요.
천봉에서는 우측으로 급하게 꺾어서 내려가게 됩니다.
천봉에서 또 간식을 먹고갑니다.
천봉을 뒤로하고 우측으로 꺾어 내려서 10분 후 올라선 나지막한 이 봉우리에서 좌측으로 꺾어 887.0m봉방향으로 진행해야 하는데 우측으로 이어지는 뚜렷한 길로 들어서니 930.8m봉을 대하게 되는데 폐 헬기장이 자리하면서 잔솔나무만 빽빽하게 들어차 있더군요.
그런데 이곳에서도 좌측으로 꺾어들어가야 하는데 선답자들의 시그널은 보이질 않고 또 길 흔적도 감지되지 않아 들어설 길을 찾느라 몇 번을 이리저리 왔다갔다 방황하게 되었었네요...
아무튼 이곳에서 우측으로 뚜렷하게 이어지는 산길은 한오봉으로 이어지면서 삼각점봉인 924.3m봉 방향으로 이어지게 되니 주의해야 되겠네요.
폐헬기장이 자리하는 930.8m봉입니다.
독도에 주의해야 합니다.
산길을 잠시 따르다보니...
조망이 시원하게 열리더군요.
정말 오랜만에 조망을 만끽한 후 잡목지대를 힘들게 헤쳐가게 됩니다.
넓은 임도사거리에 내려서게 됩니다.
좌측 육백지맥의 마루금쪽으로 조망해보고.
이곳이 지형도상의 금성모기이군요.
여기서도 마루금은 임도중앙의 숲으로 올라서 807.6m봉으로 진행해야 하지만 잡목이 있다는 핑계로 좌측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잠시 따르기로 합니다.
지나온 천봉을 뒤돌아봅니다.
임도를 잠시 따르다
이곳에서 우측의 숲으로 올라서게 되었습니다.
편안한 산길이 열리더군요.
멋진 소나무가 자리하는 810m봉에 올라섰습니다.
진행할 피대봉(752.9m봉)방향으로 조망이 시원하게 열리네요.
올라선 810m봉에서는 우측으로 급하게 꺾어 내려서게 됩니다.
좌측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삼각점봉인 744.9m봉을 경유해 마읍보건소가 자리하는 중들교로 내려서게 되는데 지맥을 당일산행으로 진행할 경우 이곳에서 좌측 삼각점봉으로 하산하는 경우가 많은것 같더군요.
싸리나무 잡목이 많군요.
진행할 피대봉(752.9m) 마루금방향으로 조망을 마음껏 음미해봅니다.
아마도 저 뒷산이 성터봉인 444.8m봉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저아래 소나무가 정말 멋지네요.
산불지역도 잠시 지나고..
산불지역에서 좌측으로 꺾어가고.
살짝 우회해서 진행하다보면
본격적으로 피대봉으로 오르는 능선이 시작되는데 군데군데 바윗돌들이 이렇게 자리하네요.
이런 바윗돌은 피대봉을 넘어서까지 잠시 진행되더군요.
피대봉 전위봉인 753.6m봉에 올라서고.
길은 뚜렷하게 이어지게 됩니다.
군데군데 이어지는 바위들...
피대봉에 올라섰네요.
시그널을 걸어놓는 것은 본인들의 자유지만 자신을 과시하기 위해 이런 봉우리에 걸어 놓는 것은 후답자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라 오염에 불과할 뿐입니다.
자연을 오염시키는 시그널은 걸지 않는 것이 환경보호에 좋을 것 같네요.
일본의 북알프스를 종주할 때나 대마도의 백악산을 산행할 때 이런 시그널은 보이질 않더군요.
본인의 안전은 본인이 지켜야할 것.
규제보다는 본인 스스로 책임질 수 있는 의사결정을 내리고 환경을 오염시키는 이런 무분별한 시그널은 걸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어디까지나 나만의 생각이지만...
피대봉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진행합니다.
점심이라고 해봤자 떡하고 빵 그리고 삶은 계란 3개와 복숭아 또 영양갱이 전부인데..
장호항방향으로 조망해보고..
소나무숲을 잠시 따르다.
좌측으로 살짝 꺾어들어간 후
바로 만나는 벌목지대에서
지맥길은 우측으로 급하게 꺾어서 벌목지대를 따르게 되는 약690m봉에 올라서게 되지요.
독도에 신경써야 되겠네요.
우측 벌목지대로 내려서 벌목지대를 좌측에 끼고서 능선을 따르게 됩니다.
불에 타버린 앙상한 소나무..
우리네 인생도 언젠가는 이렇게 허무하게 생을 마감하게 되겠죠..
생각하면 슬픈 일이니 조금이라도 더 건강할때 하고픈 일들 해가면서 살아야 되겠습니다.
벌목지능선을 계속 따르게 됩니다.
잠시 좌측으로 시선을 돌려보기도 하고..
고도 684.8m봉의 모습입니다.
임도를 가로질러 넘어서 다시 숲으로 들어서게 되고.
고도 640m봉에서 우측으로 꺾어 진행하게 되고...
좌측으로 604m봉과 삼각점봉인 658.1m봉이 분기하는군요.
다시 잡목들이 나타나지만 가시넝쿨이 없으니 진행하는데는 큰무리가 없네요.
고도 459.8m봉에서 좌측으로 꺾어서 진행하게 되지요.
멋진 소나무들은 계속해서 나타나는군요.
저 능선들을 걷게 되겠네요.
우측으로 살짝 꺾어가고.
간벌목들을 방치해놔서 진행하는데 조금 불편하더군요.
힘들다보니 성터봉인 444.8m봉을 오르는 길은 멀어만 보이네요....
다시 좌측으로 꺾어서 살짝 내려서면
맷돌재입니다.
좌측 내평쪽보다는 우측 선흥으로 내려서는 길이 뚜렷해보였다.
성터봉(444.8m봉)을 오르는 모습입니다.
성터봉(444.8m봉)에서는 바로 우측으로 꺾어 내려서야 합니다.
독도에 주의해야 되겠네요.
잠시 잡목이 이어지더군요.
임도 직전에서 우측으로 꺾어 내려가고.
임도를 가로질러 내려서게 됩니다.
임도를 가로질러 내려서니 벌거벗은 묘지가 자리하면서 우측 아래에는 81번 송전철탑이 자리하더군요.
이제 살해치도 가까워지는 것 같아서 지친몸을 잠시 풀어주고자 묘지뒤에 앉아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고 진행하게 되었네요.
마루금 우측 아래에 자리하는 송전철탑
고도 178.3m봉에서 좌측으로 꺾어가다 잠시 후 고도 190m봉에서 다시 우측으로 꺾어가게 됩니다.
좌측 건너편은 석산개발로 망가져가고 있네요.
사금지맥의 마루금 좌측 아래에 자리하는 태광레미콘아스콘 공장입니다.
잠시 후 살해치에 내려서 버스를 타기 위해 저 태광레미콘앞을 지나 동막버스정류장까지 걸어가야 합니다.
진행할 대왕산을 올려다보고..
좌측 태광레미콘으로내려설 수 있는 안부는 잡풀이 무성하네요.
대왕산을 오르는 산길은 이렇게 깔끔하게 정비되어 있네요.
지나온 마루금을 뒤돌아보니 첩첩산중이네요.
저 산속에서 자칫 길을 잃게되면 조난당하기 쉽겠더군요.
지나온 444.8m봉(성터봉)에서 445.7m봉(삼각점봉)을 경유 토점봉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를 뒤돌아봅니다.
대왕산 정상의 모습입니다.
걸어왔던 사금지맥을 다시 뒤돌아봅니다.
선답자들의 시그널은 후답자를 위한 길잡이가 되질 않고 자신들이 왔다갔다는 징표로 삼기 위해 삼각점봉이나 X봉(배꼽봉) 또는 이따금씩 좋은 길에 걸려있을 뿐 정작 길 찾기가 필요한 갈림길에는 전무(全無)한 실정이었다.
시그널을 걸고 다니는 사람들 대부분은 스마트폰에 지맥산행에 필요한 맵(map)을 깔아서 다니는 것 같던데 그런 맵(map)이 있으면서도 길 찾기에 자신이 없는지 길 찾기가 난해한 곳에는 선답자들의 시그널을 볼 수 없었다.
아무튼 지형도와 나침반만을 사용해 정맥길과 지맥길을 지금까지 걸어온 내 자신이 대견하다고 자위(自慰)해본다.
대왕산인 186.5m봉에서 인증..
생각없이 진행하다보니 발품을 여러번 팔고서 정말 힘들게 왔네요.
점심도 간식도 변변찮게 먹다보니 허기진 몸으로 뱃심까지 빠져버려서...
내일 진행할 202.6m봉 바라보면서 살해치로 내려섭니다.
7번국도는 차량통행이 많아서 무단횡단이 어렵겠더군요.
생명은 소중한 것이니 조심해야 되겠죠..
추석이 가까워지니 벌초하고 내려가는 아저씨...
7번국도에 내려서 7시에 출발하는 버스를 타기 위해서 동막까지 걸어갑니다.
내일 마지막구간 마무리를 위해서 삼척시내로 이동해 소머리국밥(8,000원)과 캔맥주로 저녁식사를 해결하는데 많이 힘들었던지 밥이 넘어가질 않아 반절만 먹고서 여관으로 이동해 웃옷을 빨아 널어놓고서 잠자리에 들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