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9일, 우리는 양천구에 있는, 요양원 '사랑마루' 에 다녀왔습니다.
라온 방학 이후로, 봉사를 나간적이 없어서 다들 봉사에 메말라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나간 오랜만의 첫 봉사였습니다.
이번 봉사가 의미가 있었던 것은, 3기가 준비된 상태에서
가게 된 첫 봉사라는 것입니다.
2기분들이 활동을 마치고,
3기가 혼자서 본격적인 봉사를 시작했을 때에는,
아직은 준비된 봉사곡이 6곡이 채 안되던 때 였습니다.
그러나 다들 방학때 준비를 열심히 하여,
약 10곡의 봉사곡을 준비할 수 있게 되었고,
1시간 정도의 봉사공연을 가능하게 만들 수 있었습니다.
어르신들이 따라 부르기 쉽게,
정말로 옛날 노래들을 많이 준비해갔는데,
생각보다 어르신들이 준비해간 노래들을
잘 모르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그곳에서 목록을 받아왔습니다.
앞으로 봉사를 잡으면서
'어르신들이 좋아하시는 곡'
을 많이 물어 봐서, 자료들을 조금 더 통계화 시킨다면,
어르신들의 기호를 더 잘 맞출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또 아쉬웠던 점은, 진행입니다.
이번 봉사 때는, 어르신분들 께서
공연이 세팅되기 이전에 모두 도착하셔서
공연을 볼 준비를 하시고 계셨습니다.
무대를 세팅하지 않는 사람들, 그리고 어르신 분들이 뻘쭘하게 있게 되었습니다.
다음부터는, 이때를 위한 멘트를 준비하고,
노래를 들으면서 따라 할 수 있는
간단한 율동을 준비해가는게 좋겠습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봉사라서 그런지,
다들 실수가 잦았습니다.
우리는 밴드이기전에 봉사단이지만,
어르신분들은, 우리의 공연을 보기위해
시간을 내서 오신 것이므로,
다음 공연때는 지금 보다 긴장감을 갖고
연습을 해서 실수없이
잘 해야 되겠습니다.
첫댓글 수고수고4~~~
사랑마루는 콜밴비는 지원 안되고 간식 지원이 빵빵한 봉사처에요
봉사처 관계자 분이 엠씨마냥 진행을 굉장히 싹싹하게 잘해주셧어요
짓궂은 장난이 과하다 싶기도 햇지만요
반장 표식있는 완장이나 새마을 운동 모자 등 의상 소품을 활용해도 좋을 거라는 의견도 얻엇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