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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에는 아산 동막골에서 홀대모 행사가 있는 주 입니다.
그래서 조금 긴 지맥을 하기에는 시간이 맞지 않을것 같아 아산 근처에 있는
노성지맥을 가기로 합니다.
오늘은 반가운 규식님께서 함께 합니다.
왕복을 해야 하는 노성지맥 분기점 초입에 도착을 하고 산행준비를 합니다.
하늘에는 수많은 별들이 반짝이고 겨울 치고는 춥지 않은 날씨입니다.
노성지맥 분기점 까지는 사부님과 함께 합니다.
노성지맥 분기점에서 저희들 찰칵해주시려고 올라오셨나 봅니다.
감사합니다. 꿉벅~
다시 도로에 내려오니 규식님께서는 벌써 저만큼 올라가셨네요.
그동안 산이 고프셨나 봅니다.^^
시작과 함께 길이 난잡합니다.
오늘 고생길이 열린 듯합니다.
첫 번째로 만나는 194.3 산패입니다.
가볍게 준희선생님과의 노성지맥 첫 만남입니다.
ㅎ~
처음부터 이게 뭡니까?
잡목숲을 헤치고 다녀야 합니다.
그렇다고 도로 되돌아 내려올 수도 없으니 앞으로 ㄱㄱ입니다.
레어템 발견입니다.
부뜰이와천왕봉님의 시그널입니다.
안녕하세요 꾸벅
다시 잡목 가시숲으로..
뚫고 나와서 보니 이런 가시가 저를 괴롭혔었네요.
당시에는 어둠 속에서 빠져나왔는데 지금 보니 오싹합니다.
이번에는 인삼밭이 나타납니다.
인삼밭을 빙 돌아서 진행합니다.
어둠 속에서 보이는 산줄기의 실루엣이 슬며시 나타납니다.
인삼밭을 지나 당고개를 지나갑니다.
높지 않은 야능을 지나다 보니 곳곳에 밤나무와 밤송이가 발아래
많이 보입니다.
다람쥐나 사람 눈에 띄지 않은 밤송이가 도처에 굴러 다닙니다.
찰칵 한번 하고 나니 규식님은 저 멀리에~
이름도 특이 하죠.
개코백이산 이랍니다.
트랙을 보니 지장정사 방향으로 가야 하네요.
낙엽이 수북하게 쌓인 176.9봉우리 입니다.
지난주에는 눈 속을 걸었는데 저번주와 이렇게 다르네요.
규식님께서 찰칵 하던게 뭔가 봤더니 이 이정표였네요.
길안내를 해주고 계시는 준희선생님 시그널을 반갑게 뵙니다.
산은 높지 않지만 낙엽 가득한 오르막은 까칠합니다.
쉬어 가기 좋은 평상이 있지만 아직 쉴 정도는 아닙니다.
산패를 똑바로 달았으면 좋겠는데 제가 올라갈 높이가 아니라서
어쩔수 없습니다.
어둠 속에 밝게 빛나고 있는 마을을 바라봅니다.
집에 있으면 편안하게 자고 있을 시간인데 제가 여기 왜 있는 것일까요?
제 자의로 이곳에 있는 것이니 누구 탓할 것도 없겠죠.^^
올라왔으면 당연히 내려가야죠.
도로에 내려섭니다.
여긴 어딜까 싶어 트랙을 확인하니 수실고개라 되어 있네요.
자동차 한 대 없는 도로를 휘리릭 건너 다시 숲으로 올라섭니다.
오르다 보니 움막 같은 게 하나 보이네요.
무엇하는 움막일지는 모르겠습니다.
앗!!!!
앞서 가시던 규식님께서 "별님 조심해요 뭐 있어요"
하시고는 쌩 하니 가십니다.
뭐지?
이런..
가는 길목에 애기 고라니 사체가 놓여 있습니다.
고라니 죽어있다고 알려 주시지는 ㅠㅠ
뭔가를 찰칵하고 계시네요.
뭘까요?
다가가 보니
175.1봉 오늘 첫 삼각점을 만나게 됩니다.
아마 동물들의 출입을 막으려고 쳐둔 펜스 같네요.
이쁘게 단장을 하고 평장을 해놓았네요.
묘지를 지나오다 조망이 좋은 곳이 있어 야경을 찰칵해봅니다.
안개가 자욱합니다. 아니죠.
찰칵하는데 제 입김이 나와서 특수효과를 부리네요.
말머리 고개 주변으로는 두릅밭인지 사방에 두릅나무가 많이 있습니다.
사부님 시그널 떨어져 있던 것을 길 잃기 쉬운 곳에 걸어줍니다.
높은 산은 보이지 않네요.
계속해서 오르고 내리는 길은 이어집니다.
산패가 없을 줄 알았는데 그래도 계속해서 보이는 산패에 기분이 좋아집니다.
철탑 아래 길이 좋으니 직진본능이 생기나 봅니다.
하지만 그곳은 아닙니다.
규식님 빽~
역시 길이 헷갈리는 곳에는 사부님 시그널이 길안내를 해주십니다.
그런데 시그널이 안내해 주는 길은 좋지 않습니다. ㅠㅠ
사부님께서 알려주는 길은 가시밭길이 많습니다.
그런데 그곳이 맥길인 것을 어쩔 수 없습니다.
어둠 속 야능투어는 계속됩니다.
영하의 날씨지만 멈추지 않고 걷고 있다 보니 추은 것은 모르겠습니다.
트랙을 따라가려면 펜스로 넘어가야 하네요.
하지만 우회해서 트랙에 합류합니다.
트랙을 찾아봐도 먼장고개는 없지만 반바지님께서는 먼장고개라 해 놓으셨네요.
또다시 찾아 오르는 길
구야고개를 지나 만나는 255.2봉
그리고 얼마 가지 않아 다시 255봉이 있습니다.
트랙을 확인해 보니 253.6봉입니다.
오래전에 설치한 산패라 고도가 잘 맞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노성산성을 향하는 구간 서서히 동쪽 하늘에는 여명이 밝아옵니다.
발굴조사 관계로 지나갈 수 없다고 합니다.
지나가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앞서간 규식님은 보이지 않고 넘어갈 수는 없고 아래쪽으로 내려가기에는
미끄러워서 안될 것 같고...
어쩔 수 없이 천막 사이로 겨우겨우 빠져나갑니다.
저 위를 올려다보니
천막 있는 곳에 규식님께서 기다리고 계시네요.
"어떻게 올라갔어요.."
하니
"미끄러우니 조심해서 잘 올라오랍니다." ㅠㅠ
제 키에 두 배는 되는 곳을 어떻게 잘 올라갈 수 있을까요?ㅋ
아!!!
이 쉰 새벽에 내가 별짓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천막 있는 곳에 올라옵니다.
기다리고 계시던 규식님과 함께
이곳에 들어가 물 끓여서 따끈한 커피 한잔하고 갑니다.
일하시는 분들 휴게실이 이럴 때는 구세주가 됩니다.
커피 한잔하고 나니 날이 완전히 환하게 밝았습니다.
커피 한잔 따듯하게 하고 나니 몸에 온기가 도는가 봅니다.
잠시 노성산에서 여유 있는 시간
그리고 먼 곳을 바라봅니다.
저곳은?
절벽에 매달려 오금 저리며 지나쳤던 계룡산 천단의 모습이 보입니다.
오늘 조망은 볼 수 없으려나 했는데 조망이 열려 기분이 좋아집니다.
잠시 조망을 즐기다 다시 걸음을 옮겨 갑니다.
이른 아침 조용한 경내
이곳은 노성산에 있는 금강대도 노성본원입니다.
조용한 산사를 잠시 돌아보고 다시 발걸음을 옮겨 갑니다.
산속에 웬 집이 있나 싶어 내려가 보니 차가 있습니다.
이 이정표를 보니 법당이 있었네요.
언제 올라왔지?
일출이 시작되었는데 나무에 가려 보이지 않습니다.
조금 더 가다 보니 조망 열리는 곳이 있네요.
산 능선 위로 솟아 올라오는 일출을 찰칵해 봅니다.
그리고
한번더 또 한번더...
일출과 놀아봅니다.
그 사이 사라져 가는 규식님..
언덕을 살짝 치고 오르니 여기도 조망이 좋습니다.
조금전 보다 조금 더 올라온 일출을 마음껏 찰칵해봅니다.
여기저기 나무를 잘라 놓았네요.
그중에 비실이부부선배님 시그널이 걸려 있는 나무도 댕강 되어있어
규식님께서 시그널을 수습합니다.
곳곳에 나무들을 베어 넘겨서 그대로 방치해 놨네요.
그렇게 내려가다보니
아침운동 겸사겸사 올라오시는 사부님과 만납니다.
그리고 사부님께서 안내하시는 길을 따라 내려섭니다.
조금전 수거한 비실이부부님 시그널은 다시 좋은 곳에 설치 합니다.
월명저수지에 내려섭니다.
예전에 지맥팀 지원해주었던 곳이라 내려서는데 금방 알아보겠습니다.
여기서 부터는 도로와 야산을 지나는 투어가 시작 됩니다.
부대 앞을 지나치 지만 항간의 사태 때문에 조심스러워 찰칵은 패스합니다.
근처에 육군항공학교가 있나 봅니다.
산속 보다 조금 쌀쌀한 도로를 따라 이동합니다.
멋진 조경용 소나무를 재배하는 곳도 지나고
어디 가세요 규식님^^
체력이 남아 도시는 규식님..
오늘 행사에 늦지 않기 위해 마라톤을 하십니다.ㅋ
싹 모두 싹 뭐지요?
궁금합니다.
그래서 살짝 검색 해보니 ㅎㅎ
웃습니다.
저는 여러가지 새싹인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궁금하신 분은 검색해 보세요..
이번에는 멀리서부터 많은 버스들이 보입니다.
뭘까 싶어 가까이 가보니 중고차매매단지였네요.
대단위 하우스가 있는데 저 속에 무엇을 재배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멀리 논산시내가 눈에 들어옵니다.
여기는 태행지맥과는 달리 차들이 거의 없어서 그래도 안전합니다.
복숭아나무일까요?
봐도 뭔지 모르겠습니다.
인위적으로 위로 못 자라고 옆으로 자라게 해 두었네요.
희한한 공장입니다.
거북선도 보이고 이상하게 생긴 건물도 있네요.ㅋ
하늘에는 빛 내림이 내려옵니다.
다시 빛내림
어느 곳으로 갈까요?
알아맞혀 보십시오. 딩동댕
저쪽으로~
인삼밭 수리 중인가 봅니다.
한참 열일 중이신데 제가 찰칵하고 있으니 일하시는 분들이 쳐다봅니다.
살짝 민망해서 호다닥!!~~
여기는 깨끗해 보입니다.
냄새도 그닥 없고요.
내가 젖소~입니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꺾어 들어갑니다.
논산, 천안 간 고속도로와 호남고속철도 아래쪽으로 지나야 합니다.
그런데 저는 저기 보이는 까치밥 감나무에 눈이 갑니다.
너무 맛있어 보였거든요.
하지만 너무 높은 곳에 있는 까치밥을 몰래 훔쳐먹을 방법이 없습니다.
에고에고...
여기서부터는 마을 입구에 있는 비석에 글씨 색이
야광색으로 되어 있네요.
시골스럽지 않은 멋진 문화센터가 있습니다.
저희 동네 있는 문호센터 보다도 더 잘 지어놨습니다.
겨울철에 파란 잔디가?
이것을 보고 있자니 예전 고 정주영 회장님의 일화가 생각납니다.
한 겨울에 잔디 깔아야 한다고 하니 보리싹을 가져다 깔았다죠..
멋진 소나무와 어우러지는 파란 하늘이 눈부십니다.
그렇게 한참을 달리고 달려 다시 야능으로 들어섭니다.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길이 없네요.
이리저리 길을 찾아...
들어가다 보니
월성봉 시그널이 있습니다.
논산으로 되어 있는 시그널 혹시 바랑산님 시그널일까요?
이어지는 준희선생님의 시그널이 반겨주십니다.
반가운 준희선생님 산패를 만나 뵙습니다.
제가 본 산패 중 가장 낮은 곳에 위치한 산패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더 낮은 곳에 있는 산패를 본 적이 없었던 듯합니다.
등로는 그다지 좋지는 않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시누대 밭이 나타나네요.
저기를 또 어떻게 뚫고 가야 하나 싶은데..
생각은 생각일 뿐 역시 부딪쳐 봐야 아는가 봅니다.
깔끔하게 정리가 잘 되어 있는 시누대 터널이 있네요.
빠져나와 보니 시누대 터널이라고 되어 있네요.
이곳은 잠시 쉬어갈수 있는 공간
1분도 채 안되는 여유를 누리고 후다닥 입니다.
시누대 터널 주변 둘레길은 어쩐지 조금 어설픈듯한 둘레길 처럼 느껴집니다.
제 느낌이 그렇네요. ^^
날머리 까지는 길이 나쁘지 않을것 같다는 예상을 해봅니다.
앙상해진 나무 그 사이로 파고 드는 햇님
내마음도 저 푸른 하늘 너머로 훨훨 ~
날아서 가고픈 마음이 드는 건 왜일까요?
올라선 그곳에는
월명산 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앞서가신 많은 선배님들께서 반겨 주십니다.
월명산을 지나 생뚱맞은 아이들 놀이터가 나타납니다.
그리고..
새 천년의 영광과 번영을 기원하며...
뒤로하고...
공동묘지를 지나쳐 갑니다.
고동묘지 주변으로는 탱자나무가 다가서지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무시무시한 가시를 드러내고 오지 말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누군가 지나가지 말라고 해놓은 건지 탱자나무를 잘라서 길을 막아 뒀네요.
다른 곳으로 다니라고 이렇게 해놨을까요?
하지만 저는 이곳으로 지나야 하니 스틱으로 살짝 치우고 지나갑니다.
다시 길을 건너고..
올라간 61.6봉 산패를 만납니다.
아직도 가야할 길이 끝은 아니네요.
다 왔나 싶으면 아직이야 하는 것 같습니다.
길이 너무 좋다 싶었더니 올레길 이었네요.
올레길은 제주도 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여기에도 올레길이 있었네요.
노성지맥의 마지막봉우리 불암산에 도착을 합니다.
아직 시간적인 여유는 있지만 그래도 마음이 살짝 급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정자에 쉬어 갈 팔자는 아닌가 봅니다.
그리고 앞에 나무들 때문에 조망은 별로 인 듯합니다.
날머리 방향 내려서니 이층 정자가 또 있네요.
자전거길이 쭉 이어집니다.
정자 앞 화장실 있는 곳에 붕리아가 대기하고 있네요.
차 안을 들여다보니 사부님께서 곤히 주무시고 계십니다.
조금이라도 더 쉬시라고...
뚝방길을 따라 날머리를 향해 갑니다.
그리고 날머리 얼마 남지 않아서 사부님께 전화를 하니
쏜살같이 달려오십니다.
함께 날머리로 향합니다.
하지만 트랙상 날머리는 갈대가 너무 무성해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금강과 논산천이 만나는 강경교에서 노성지맥 날머리 인증과
함께 노성지맥을 마무리합니다.
원래 저 나무 있는 곳까지 가야 하지만 들어갈 수가 없네요.
별하와 규식님의 노성지맥은 여기서 끝이 나지만...
저 건너편에 보이는 조그만 봉우리가 궁금합니다.
사부님께서는 차 가지로 가시고 저희는 저 봉우리에 올라보기로 합니다.
주변에는 나룻배도 보이고
소금문학관이 있었네요.
조각상이 궁금합니다.
궁금하면 찰칵해 보면 되겠죠.
김씨! 오늘 소주한잔 어때?
일상생화의 행복과 애틋함을 이야기 하고 있다.
우리네 아버지들의 애환을 익살스럽고 해학적이며,
서정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노동의 현장에서 애쓰시는 아버지, 그 힘든 노고에도
가족을 위한 마음은 담배 한 개비와 소주 한잔에 훌훌
다 털어 버리시고 다시 웃으시는 당신! 가슴 뭉클하게
불러봅니다.
아버지!!
조금 전 노성지맥 날머리에서 바라보던 봉우리가 옥녀봉이었네요.
정상에 올라보니 봉수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삼각점 위에 누가 쓰레기봉투를 ㅜㅜ
살짝 치워 밟고 찰칵..
노을 질때 이곳에 올라서면 정말 멋질것 같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노을 질때 까지 이곳에서 기다릴수가 없습니다.
서로 교대해 가며 찰칵..
사부님께서는 붕리아 돌려서 오고 계시고
저희는 다시 내려 갑니다.
봉수대를 뒤로 하고 내려서니 벌써 크리스마스가 된듯 합니다.
산타할아버지가 벽 타기 중이시네요.^^
이렇게 노성지맥 날머리 건너 옥녀봉까지 살짝 들여다 보고 식사와 샤워는
동막골에서 하기로 하고 동막골로 달려갑니다.
힘든 일 있어도 잘 이겨 내시는 규식님 오늘 함께 걸어주셔서 고마워요.^^
이번에는 조금 편하셨을까요? 사부님
저희들 편한 걸음 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