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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차 고산지맥 46.10km
고산지맥
고산지맥은 경기도 안성의 칠장산에서 충남 태안의 안흥진으로 이어지는 금북정맥이 은봉산을 지난
능선 분기점 (충남 서산시 음암면 탑곡리와 당진시 정미면 수당리의 경계점)에서 당진시 석문면 교로리로
이어지는 도상거리 약 37.1km 산줄기로 분기점에서 시작하여 교로리에서 그 맥을 서해에 넘겨주고 있다.
이 산줄기를 따라가면 은봉산(300.8m), 봉화산(206.9m), 승황산(137.3m), 큰 산(111.7m), 고산봉(149.7m),
국수봉(58.0m), 삼봉산(65.8m), 석문산(80.2m) 등을 만날 수가 있고 이 산줄기의 동쪽에는 대방들천, 역천
등이 서해로 흐르며 서쪽에는 염화천 등이 서해로 흘러간다.(옮겨온 글)
망일/전월지맥을 마무리한 기념으로 웅도낙지 식당에서 칼칼한 뒤풀이를 하고
고산지맥 들머리로 향합니다.
얼큰한 붕장어매운탕에 밥을 🍚 🍚 두 공기나 먹은 덕분에 배가 빵빵해져서 잠을 잘 수가 없습니다.~^^"
그런 저희를 바라보시던 사부님께서 푹~쉬었다가 산행을 시작해서 깜깜한 한 밤중에 걷는 것보다는
10여km 정도 진행하고 새벽에 푹 쉬고 날 밝은 아침에 산행을 이어가는 것이 어떻겠냐고 하십니다.
버들님도 별하도 사부님 말씀대로 따르기로 하고 이동하는 차 안에서 산행준비를 합니다.
고산지맥 황소고개를 향해 비포장 도로를 힘차게 오르는데 갑자기 멈춰 섭니다.
깜짝 놀라 왜 그러세요?
하면서 앞을 바라보니 임도에 귀여운 고라니 한 마리가 밝은 불빛에 놀라서 멘붕이 왔는지 이리보고
저리보고 한참을 멀뚱하게 있습니다.
멀뚱히 쳐다보는 귀요미를 찰칵하며 " 아가 아가야 " 했더니 그제서야 별하가 바라보고 있는 것을
눈치채고 귀여운 궁뎅이를 보여주며 앞으로 달려가다 숲으로 쏘~옥 들어가 버리네요. 😅😂🤣
아가야 놀라게 해서 미안해 엄마한테 이르지는 않았지?
고산지맥은 사부님께서 클럽 정기산행 진행하실 때 버스로 별하도 다녀온 곳입니다.
다녀오긴 했지만 희미한 기억 속에 있는 고산지맥길을 버들님과 함께 한 번 더 걸어보기로 합니다.
그때와 지금의 고산은 별하에게 어떤 느낌으로 다가서게 될지 버들님과 함께 걷는 고산지맥 이야기
속으로 출발해 봅니다.
출~바알 ^^
버들님 파이팅!!!
별하의 출발 인증 루틴이 되어버린 ~^^ ✌️✌️✌️
오늘도 여전히 앞서서 길잡이 해주시는 든든한 버들님 그런 버들님과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한 별하입니다.^^
버들님 오늘도 잘 부탁드립니당 ~^----^~
좋은 길 따라 금세 도착한 고산지맥 분기점을 확인하시고 계시는 버들님 ^^
별하도 빠르게 찰칵하고 다시 되돌아 나옵니다.
다시 되돌아 나온 황소고개에는 안내판에 동서트레일 6구간이라고 큰 글자로 안내되어있습니다.
안내판을 보시던 버들님께서 "동서트레일 6구간이니 길이 좋겠죠? " 하시네요 ~^^"
"글쎄요? 길이 어떨지는 가보면 알겠죠~^^"
"사부님 여기가 조용하니 여기서 푹 주무세요. 2km 전쯤 전화드릴께욥 ~^^"
다녀오겠습니다. "
꾸벅 ~배꼽 인사드리고...
나무계단을 오르고 또 오르고 오릅니다. 3단 콤보 나무계단을 올라 다 왔나 싶었더니 이번에는
돌계단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제는 서서히 겨울이 멀어지고 있는지 몇 걸음 걷지도 않았는데 열이 나서 덥습니다 ㅋ
"버들님 위에 옷 하나 벗고 물 한 모금 마시고 갈까요?"
옷은 배낭 속으로 쏘~옥 하고 물 한 모금만 딱 마시고 바로 출발합니다.
봉화산은 정상석이 따로 없나 봅니다.
대신 준희선생님께서 300.8봉이라고 알려주시고 계시는 산패를 알현합니다.
고산지맥 첫 산패네요.
오늘은 또 얼마나 많은 반가운 산패를 알현 하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안국관찰대
이곳 안국관찰대는 행정 구역상 충남 장진구 정미면 수당리 은봉산 중턱에 위치하고 있으며 예로부터 주변 경관이 빼어나 주민들이 즐겨 찾았고 조선시대에는 맞은편 봉화산의 봉화대 봉화를 관찰하였던 곳으로 당진군에서는 건강한 고장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정미면 은봉산 봉화산에 등산로 주차장등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이곳을 찾는 이용객에게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코자 1999.4.8일 착공하여 같은 해 9월 30일 완공 안국관찰대를 건립하였다.
이 정자의 현판은 이 고장 출신이신 남송 채규선씨가 휘호 한 것으로 인근의 안국사(지)와 봉화산 종화대의 유래를 살려 안국관찰대로 명명하였다.
고산지맥 분기점 바로 아래에 황소고개라고 되어 있었는데 반바지님께서는 이곳이 황소고개라
알려주십니다.
내포문화숲길?
"버들님 우리 저 숲길 안내판 어디서 봤더라요?
어느 지맥인지 둘이 함께한 지맥에서 본 것 같은데요.
그렇죠? ~^^
기억이 안 나네요 ㅎ
매주 산행을 하다 보니 지나온길은 머리속에서 싹 지워져 버리는 것인지...
용량이 부족한 별하입니다~^^:;
산행기를 다시 확인해 봐야 기억이 날것같네요~ 😅
둘이서 두런두런 얘기하며 걷다 보니 봉화산 조망안내판 앞에 도착을 합니다.
깜깜한 밤이라 조망은 볼 수 없으니 안내판을 잠시 들여다보며....
음...... 그렇구나요
합니다 ~^^:;
한눈파는 별하를 뒤로 하시고 먼저 도착 하셔서 찰칵하시고 계시는 버들님 후다닥 따라와서 찰칵 ^^
봉화산 봉수대
정미 봉화산 봉화는 조선시대에 봉(횃불)과 수(연기)로 변방의 급한 소식을 중앙에 전하던 통신 수단으로
활용되었으며 봉화대 주변에는 봉화(수) 군을 두어 주변을 정찰하며 적의 침공시 낮에는 연기로 밤에는
볼빛을 통신 수단으로 활용하였고 봉화의 재료로는 말똥, 소똥 및 갈대잎을 사용하였으며 봉수군은 2~3
명으로 교대 근무를 실시하고 인근마을에 주거하였다.
정미 봉화산 봉화대는 서로는 지금의 서산시 옥녀봉(북산)의 봉화대에서 신호를 받아 북으로 당진군
고산 봉화대로 전달되었으며 최종적으로는 서울 남산(목멱산)의 봉화대로 전달되었다.
당진군에서는 건강한 고장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옛날 국토방위의 통신 현장을 복원하여 역사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전통 있는 고장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고자 1999년 8월 27일 착공하여 같은
해 12월 31일 완공하였다.
아~ 하 ^^
봉화의 재료가 말똥/ 소똥/ 갈대잎 ~ 이었구나요 ~^^
"저기에 봉화불🔥 을 지피나 봐요" 했더니
"그러니까 봉수대겠죠?" 별하가 어뚱해 보인다는 표정으로 바라보시며 대답하시는 버들님~^^
그냥 혼자가 아닌 둘이 되어 걷는 이 밤길이 좋아서 수다스러워지는 별하입니다 ~^------^~
봉수대 앞에서 바라본 야경은 말해 뭐해 입니다.
우~ 와아 잠시 야경 멍~~~~ 도 해보며 ...
~~^------^~~ 스 ~마 ~일 ~😊😆😁
오늘 밤은 혼자가 아니라 너~무 행복한 별하입니다.
봉화산 봉화대의 뒷모습도 한번 찰칵해 봅니다.
어디가 뒤쪽인 걸까요?
봉수대 앞뒤가 갸우뚱한 별하입니당~^^
안내판에는 여기가 봉화산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조금 전 지나왔던 곳도 봉화산 여기도 봉화산인 것인지
조금전 지나온 산이 은봉산인지 아리송한 별하입니당.
계단을 따라 내려서는데 화목 보일러에서 나무 태우는 냄새가 바람을 타고 올라옵니다.
그런데 나무 태우는 냄새만 났으면 좋았을 텐데 비닐과 다른 쓰레기도 함께 태우는지 ㅠㅠ
코를 찌르는 매퀘한 냄새가 함께 올라오니 별하도 모르게 인상을 찌푸리게 됩니다.
오른쪽으로는 멀리 도심지가 보입니다.
"버들님 저 어기로 가야 하나 봐요?"
"도로로 내려갔다가 저기 앞쪽 능선으로 가야 되나 봐요"
종알 종알 얘기 하며 트랙을 확인하면서 걷습니다.
트랙을 확인해 보지만 별하의 트랙에는 나타나지 않는 당진 436 삼각점입니다.
누구세요?
넌 여기 왜 있는 거니?
분명히 삼각점인데 말입니다.^^:;
사유지 펜스를 지나 좋은 길을 따라갑니다.
작은 임도에 내려서며 지나온길 뒤돌아보고 찰칵해 봅니다.
뒤돌아 올려다보는 밤하늘에는 금방이라도 쏟아질 것만 같은 별들이 반짝반짝 빛나고 있습니다.
별 헤아리는 하늘 아래 별하인데 .....
지금이 딱 맞아 떨어지는 설정이 되는 것 같습니다.
길이 좋고 함께 하는 버들님이 좋아 후다닥 진행하다 보니 갈티고개에 빠른 시간 안에 도착을 했네요 ~ ^---^ ~
올라서는 길은 다시 둘레길스러운 좋은 길이 이어지니 맛있는 저녁 먹고 밤 산책 하듯이
버들님과 함께 두런두런 얘기하며 걷습니다.
올라선 그곳에는 와우~ 정자와 산스장이닷! 했더니...
버들님께서 "여긴 안 와도 되는데 대장님 트랙을 따르다 보니 왔네요." 하시며 다시 되돌아 나오시네요 ㅋ
잠시 정자에 쉬어가시기 위해 오셨던 것이겠죠 ~^^"
되돌아 나와서 선답자분들 시그널이 안내하는 방향으로 들어서니 여기는 고산지맥길이닷! 하며
버들님과 별하에게 확실하게 상기시켜주는 곳을 스리슬쩍 잘 빠져나가시는 버들님 따라 별하도
스~윽 빠져나옵니다.^^"
묘지 방향으로 길을 잡아 따라 나오니 길이 좋아지네요.
역시나 오늘도 묘지가 반갑고 고마운 버들님과 별하입니다.~^^;;
좋은 곳으로 빠져나오니 은은한 야경이 반겨줍니다.
이 한 밤중에 묘지 앞에서 보는 야경도 나름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며 "너무 이쁘다 " 입니다.
그렇게 묘지를 지나 도로에 내려섰다가 다시 올라서야 하는데 시그널이 안내하는 방향이
참.... 뻘쭘 그 자체 입니다요.....
비 올 때 산에서 흐르는 물이 흘러 내려오는 수로인듯한 곳으로 올라가야 하네요.
다른 곳으로 올라가는 것보다 이곳으로 올라가는 게 훨씬 정신건강에 좋답니다.ㅋ
에효 😢
이 야밤에 뭐 하는 건지 연신 낑낑거리며 올라갑니다.~^^:;
간간히 이렇게 살짝 어지러운 길을 만나지만 계속해서 이어지지 않으니 다행이네요.
이 어두운 산속에 최상배님과 금곡님께서 조용히 길안내를 해주고 계십니다.
지금쯤 두 분은 꿀잠 중이시겠죠?
두 분 사이가 좋아 보이시네요.^^'
다시 도로에 내려섰다요 하며 찰칵했는데...
사진이 왜 이 모양일까요?
똥손 별하~^^" 입니다요 ㅋ
다시 올라서는 살짝 어지러운 길에서 " 여기가 맞아요 " 하며 비실이선배님께서 알려주십니다.
"🦉 올빼미처럼 야간에 돌아다니지 마시라니까는 이 시간에 돌아댕기시나 ? "하시며 걱정하시는 것
같은 비실이선배님 시그널을 뵙습니다~^^"
선배님 편안한밤되세용 ~^^
걱정해 주시는 마음만큼 조심 또 조심 하겠습니당 😀
철탑사이로 보이는 어시산 찰칵 하며 버들님 저~어기가 그 문제의 어시산 있은가 봐요~^^
분명히 다녀왔을 텐데 기억이 하나도 없네요 ㅋ
그때는 정말 아무 생각 없이 사부님 뒤만 " 쫄랑쫄랑 " 따라다녔던거 같습니다.
오늘도 별하는 생각 없이 버들님 뒤만 따라가는 중이고요.~^^"
결론은 그때나 지금이나 별하는 아무 생각이 없습니다.
그냥 버들님과 함께 걷는 순간들이 행복하기만 한 이런 별하를 어찌하면 좋을까요? ~^-----^~
차이가 있다면 오룩스 트랙을 가끔 들여다본다는 점 몇년 사이에 많이 변해있는 별하를 잠시 마주해 봅니다.
독골고개에 내려섭니다.
어둠이 짙은 도로 건너에 있는 공장은 이 늦은 시간에도 가동을 하고 있는지 소음이 끊이지
않고 들려옵니다.
SIMPAC METAL 당진공장 앞으로 와서 조용히 왼쪽 방향으로 스르륵 스며 들어 갑니다.
공장밖 도로를 따르다 보니 온같 덩굴들이 세워져 있는 자동차를 감싸 안고 있습니다.
자세히 보니 하얀색 차에 초록색번호판이 붙어있습니다.
그리고 차를 덮고 있는 덩굴들은 가시박인 것 같네요.
어떤 사연이 있어 이곳에 이렇게 오랫동안 방치되어 있는 것인지 궁금해하는 사이 버들님께서는
작은 대나무밭 사이로 빠르게 사라져 가고 계시고 별하도 그 뒤를 빠르게 " 총총총 " 따라갑니다.
옴마야!!!
다시 살짝 어지러운 길로 들어서는데 시그널이 보입니다~^^
버들님께서 "다른 분들도 이쪽으로 오셨나 보네요 ㅋ~^-----^~" 하십니다.
힘들고 어려운 길을 피하고 싶은 마음은 통하는 거겠죠 ~^^"
버들님과 얘기하며 해피마당쇠님과 세르파님의 응원을 받으며 다시 마루금을 찾아 들어갑니다.
어둠 속 버들님과 별하의 발걸음은 계속 이어지고...
156.8봉에 도착해서 준희선생님 산패를 알현합니다.
156.8봉 산패가 있는 반대편에는 한쪽 귀퉁이가 떨어져 깨져있고 고도 표시 또한 다른 여영님
산패가 보입니다.
선생님께서 당부하신 말씀대로 회수해서 " 그동안 고생 많으셨어요 " 정중하게 인사드리고
잘 묻어드립니다.
벌목하고 식재해 놓은 소나무들이 자연스럽게 제 멋대로 자라서 길을 막고 비켜주지 않으려 하지만 가야만 하는
버들님과 별하는 그 촘촘한 사이를 비집고 뚫고 밀며 지나갑니다.
그래도 사람들이 지나간 자리는 지나갈 수 있게 길이 나 있어서 다행입니다.
앞에서 버들님께서 쌩~ 하고 사라지고 계시는데 뻥 뚫린 야경에 잠시 야경 멍~ 삼매경인 별하입니다.
하지만 금방 정신 차리고 다시 버들님 따라 다~다다닷 입니다.
빠르게 따라가 보지만 거리가 쉽게 좁혀지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멈춰 서지 않고 계속 다~다다닷중인 별하 입니다.
어지러운 길 철탑 뒤쪽으로 빠져나가서 내려갑니다.
어디선가 본듯한데 하며 트랙을 확인하다 보니 생각이 납니다.
돌데미고개 여기가 예전 고산지맥 할 때 그 문제의 욕쟁이 할아버지 집 앞이네요.
고래고래 소리 지르시며 들어오지 말라고 욕을 하시던 그 할아버지 지금도 살아 계시나 모르겠습니다.
어두운 밤중에 살그머니 그 집 앞을 지나다 혹시나 또 혼날까 싶어 우회를 하고.....~^^:;
다시 트랙을 만납니다.
그래도 가는 곳마다 산패가 반겨주니 반가운 별하는 116.3봉에 도착을 합니다.
부러진 나무에 "대롱대롱" 매달려서 쉬고 계시는
사부님시그널을 챙겨서 다시 좋은 위치에 보초 세워드립니다.
버들님 따라가기도 바쁜데 시그널 챙기고 산패 확인하고 별의별 것 다 간섭하며 걷고 있는 별하입니다.
할머니 안녕하세요^^
정말 봄이 성큼 가깝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묘지 앞을 지나다 올해 첫 할미꽃을 만나 기분이 좋은 별하입니다. 찰칵^^
랜턴에 비친 붉은색 준희선생님 시그널을 만나고 찰칵해 봅니다.
시그널을 걸어둔 지 그리 오래되어 보이지는 않아 보이는 것이 소나무 사이에 걸어 두셔서
솔잎이 햇빛과 비바람을 막아주어서 오래되어 보이지 않은 것 같습니다.
도로가 가까워지고 있는지 기계음이 약하게 들려오고 페인트 냄새가 납니다.
근처에 페인트공장이 있는 걸까요?
아니면 최근에 페인트공사를 한 것일까요?
발대기재에 내려오니 사부님께서 먼저 오셔서 기다리고 계셨네요.
그리고 건너편에 일신케미칼 이라는 크~은 공장이 마루금을 싹뚝 잘라먹고 자리잡았습니다.
일단은 한적한 곳에서 주차하고 날이 밝을 때까지 꿀잠모드 들어갑니다.
늘 일어나던 시간에 저절로 👀 잠에서 깨어버린 별하는 사부님과 버들님 일어나실 때까지 조용히 기다립니다.
5시 30분쯤 두 분도 일어나시고 차분하게 산행준비를 하고 사부님의 따뜻한 배웅을 받으며 출발합니다 ~^^
그래도 밤새 따듯한 곳에서 편하게 쉬어서 그런지 피로감은 많지 않습니다.
일신케미칼 공장으로는 들어갈 생각도 안 하고 오른쪽으로 우회하는 좋은 임도를 따라 오르니
역시나 묘지가 있습니다.
묘지를 지나고 부터는 역시나 길이 잘 보이지 않지만 그 사이를 스리슬쩍 잘도 빠져나가시는
버들님 아무리 봐도 신기하기만 한 버들님 뒤따라 별하도 요리조리 피해 가며 뚫고 빠져나와 봅니다.
일신케미칼 뒤쪽 방향으로 올라오는 계단이 있습니다.
공장 안으로 지나왔으면 저곳으로 올라올 수 있었을 텐데 공장 안으로 들여보내 주지 않으니
그저 그림의 떡 일뿐인 계단이겠죠.🤣
"버들님 저기 계단으로 올라올 수 있나 봐요^^" 하며 버들님 뒤를 따릅니다.~ㅋ
절개지 쪽에서 바라본 일신케미칼 어마어마한 규모네요. " 우 ~와 엄청 크다요 " 하며... 찰칵~^^
그 사이 버들님께서는 빠르게 사라져 버리십니다 🤣😅😂
2020년도에 고산지맥을 지났으니 벌써 6년의 세월이 흘렀네요.
그때 오르막 오르시며 힘내세요 산패에 걸어두셨던 사부님과 송운님 시그널이 "힘내세요"
산패를 호위하고 있습니다.
분명히 별하 앞에서 가고 계셨는데 버들님은 뭐 하고 계시는 것일까요?
비밀?
수수깨끼? 입니당 ~^-----^~
가파른 오르막을 오르고 올라 도착한 156.6 봉입니다.
그런데 말이죠... 엄청 가파르게 치고 올라온 것 같은데 겨우 156.6봉이라니요.
살짝 억울한 기분이 드는 별하입니다.
까칠한 내리막이 시작되는 왼쪽방향으로 휘릭~ 하고 꺾어지는 곳에 "위험하니 조심하세요"
길안내를 하고 계시는 중이신 사부님 곁에 살짝궁 나란히 나란히 시그널을 걸어봅니다.
낙엽 속에 어떤 복병이 숨어있을지 알 수 없는 까칠한 내리막길을 서로에게 조심하라 당부하며
조심 또 조심해서 내려섭니다.
내리막끝점에서 건너편을 바라보며 " 이 시그널이 있는 방향으로 오셔서 가셔야 합니다." 하는 마음으로
별하 시그널 하나 걸어봅니다.
금수지맥 천주봉과 고흥지맥때 지맥님께서 로프 걸어주셨던 채석장이 생각나는 채석장에
내려서게 됩니다.
" 버들님 조심하세요 "
다시 한번 조심하시라고 당부드리는 별하입니다.
왼쪽으로 돌아 내려가기 싫다시며 길 막고 버티고 있는 칡넝쿨인지 가시박 넝쿨인지 모르겠지만...
그것들과 힘싸움 줄다리기 하시는 중이신 버들님 결과는 과연 누가 이겼을까요?
그것은 말이죠 ~^^
xx입니다 ~^--------^~
여름철이 아니라서 천만다행이라 생각을 하며 걷습니다.
여름철이라면 생각하기 싫어질 것 같습니다.
그래도 금수지맥 천주봉과 고흥지맥 채석장을 지나며 예방주사를 찐~하게 맞은 덕분에...
힘들이지 않고 두려움 없이 빠져나갑니다.
발걸음 옮기는 방향 오른쪽으로 내려다보며 찰칵...
그리고 지나온 길 뒤돌아 보면서 또 찰칵...
채석장을 지나 건너편 산으로 올라가는 길에도 가시들과 넝쿨들이 쉽게는 보내주지 못하겠다고
엉겨 붙어 붙잡아 대는 오르막을 두 손 두 발을 이용해서 기어 기어 올라가시는 버들님...
별하도 고양이 자세로 기어 올라서 빠져나가면서...
혼자 " 야 ~~ 옹 " ㅋ
갈수록 상태가 망가져가고 있는 별하를 만납니다요.^^
가시넝쿨 가득한 비탈길을 빠져나오니 솔잎 가득한 소나무 길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소나무 숲길을 걸으며 다시 기분이가 좋아진 별하는 채석장 오름길은 금세 잊어먹고
룰루랄라 신나게 🎶 걷다 보니...
이번에는 155.7봉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155.7봉을 빠르게 지나다 보니 이곳도 깔끔하게 벌목을 하고 식재를 해놨습니다.
저기 앞에 보이는 능선으로 가야 하는데 어디까지 벌목을 한 것인지 궁금해하며 찰칵입니다.
빠져나온 솔잎 가득했던 소나무숲도 아쉬운마음으로 뒤돌아보머 찰칵해 봅니다.
가야 할 방향은 벌목을 하고 식재를 해놓은 것 같은데 여기도 밤나무를 심는 걸까요?
내려서면서 또 뒤돌아봅니다.
오늘도 별하는 빨리갈 생각이 전혀 없어보입니다요 ~^^
철탑 사이로 보이는 👀 당진시내를 조망하며 찰칵하고 보니 버들님이 뭔가를 하고 계시네요?
버들님 뭐 하세요?
앞만 보고 열심히 잘 달리시는 버들님이신데...
" 여기 목이버섯이 있어요 " 하시며...
버섯을 간섭 중이시네요 ~^^
버들님도 별하를 닮아가시나 봅니다.ㅎㅎ
내려서는 길을 보니 임도가 계속 이어집니다.
그냥 임도를 따라올 것을 그랬나 하는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그래도 마루금을 걸었으니
후회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임도에 내려왔지만 다시..
승황산을 만나러 갑니다.
승황산은 마루금 따라가다가 왼쪽으로 살짝 다녀와야 하는 위치에 있습니다.~^^
가던 길 떨어져 있던 해피마당쇠님 시그널 주워서 다시 걸어 주시는 버들님이십니다.
걸리적거리는 것이 없으니 빠르게 승황산 137.3봉에 도착을 합니다.
산 명칭이 독특한 승황산이네요.~^^
자그마한 봉우리들이 작은 고추가 맵다는 것을 확인이라도 시켜주려는 듯이 매운맛을
보여주는 오르막이 이어지는 옆으로는 임도가 이어지며 별하 마음을 현혹합니다.
별하야 이리로 와~
이리 와서 좋은 길로 가면 돼~
하지만 유혹을 떨어내고 오름길을 쉬지 않고 오르는데 버들님께서 멈춰서 무엇인가를 바라보고 계시네요.~^^
"버들님 뭐 하세요?"
하며 가까이 다가서 보니 A~ha 어여쁜 진달래꽃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시고 진달래와
눈맞춤 하고 계시던 중이셨군요~^^
별하도 얼른 진달래랑 눈맞춤 하고 찰칵~ 놀멍찰칵멍 하고 보니...
또다시 저만큼 멀어져 가시고 계시는 버들님...
혼자만 이쁜 아이들과 여유롭게 놀다 가기 없다요 ^^
별하도 열심히 다다다닷 ~입니다.
156.8봉에 도착해서 하던 대로 산패를 알현하고 so~cool하면서도 신속하게 사라지시는 버들님
별하도 찰칵한후 빠르게 " 슈~우웅 "입니다.
"여기도 오토바이들이 바당바당 바다당~🛵 🏍 하며 올라오나 보네요. " 하고 버들님과 이야기하며
사부님께서 부르시는 왼쪽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내려서 임도를 만나지만 임도를 따르지 않고 살짝 밟아 보기만 하고 임도 건너 내리막으로 내려갑니다.
비산비야를 넘고 건너다보니 고산지맥도 다른 곳과 별반 다를 것 없이 밭을 가로지르고
하우스를 지나 다시 야트막한 봉우리를 너머가야 하네요.
봉우리 넘어 내려선 도로에는 요양병원이 보이고 한편에 덕동고개 코팅산패가 붙어있습니다.
찰칵하고 요양원 정문으로 들어가서 잡목 가득한 숲으로 스며들어갑니다.
시그널이 오라고 손짓하는 방향으로 올라서 뒤돌아보니 요양원 규모가 제법 커 보입니다.
하지만 들어선 요양원 뒤쪽은 두말할 필요 없이 걸리적거리는 것 투성이입니다. ㅜㅜ
소나무와 망개가시들이 서로 사랑하는 사이인지 꼭 부둥켜안고 얽히고 설켜 있습니다.
어지러운 길을 헤치고 오르시던 버들님 망개가시넝쿨에게 붙잡혀서 실랑이 중이시네요...
어여쁜 진달래만 바라보시고 가시다가 망개가시넝쿨을 못 보셨나 보네요 ~^^"
이쁜 아이들은 위험해요 위험합니다요 🤭😅😂
진달래 연분홍 색감이 참 이쁘죠 ~^------^~
"봄 ~봄~봄봄 " 봄~~" 이 왔어요~~
콧노래가 절로 흘러나올 것 같습니다.
하지만 봄 봄봄봄에 핀 진달래와 오래 놀지 못하고 안녕~ 빠이빠이 하고 다시 길 찾기에 집중을 합니다.
가시잡목길 빠져나오니 이번에는 냉이가 가득한 냉이밭을 지나게 됩니다.
주변을 둘러보시던 버들님께서 "여기는 사방이 냉이밭이네요." 하고 말씀해 주시네요.
올라가다 보니 88.0봉에는 산패는 보이지 않는데 선답자분들의 시그널들이 그동안 자리 지키고 계시기
힘이 드셨는지 단체로 바닥에 누워 쉬고 계시네요~.^^"
버들님께서 하나하나 집어 들어 다시 잘 모셔드리시고 별하는 찰칵입니다.
하얀 멍멍이 한 마리가 너무 격하게 꼬리를 흔들며 멍멍멍하며 겨주는 빨간 지붕집 뒤로
빠져나오니...
여기가 옥현고개입니다.
라고 반바지님께서 알려주십니다.^^
다시 숲으로 들어서는 길 햇살이 따듯하게 들어오는 묘지를 만나고 그 뒤편으로 들어서게 되면...
그래도 고산지맥이 둘레길이 아니고 지맥길이야 하며 알려주려는 듯이 어지러운 길이 반겨줍니다.
"설마 저기로 들어가야 하는 걸까요?" 했더니...
"이쪽이 길이예요" 하시며 망설임 없이 들어가 버리시는 버들님..
빼곡한 소나무보다는 편백나무가 있는 곳이 나뭇잎이 부드러워서 걸을만하네요 ~^^"
오늘도 역시 오르락 내리락은 계속 이어지고 작은 임도 삼거리에 내려섭니다.~^^
그리고 눈길이 가는 곳에는 여기가 구로지고개라고 알려줍니다.
그라지, 구로지, 그러지, 그렇치요. ~^---^~
매화꽃이 가득 피어나기 시작하는 곳을 지나며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또 간섭 중인 별하~^^:;
이쁜아 ~안녕^^ 찰칵 👋 🖐 👋
그러는 사이에 벌써 시야에서 사라져 버리고 계시는 버들님 ....
멀어져 가는 그녀는 버들~ 버들~ 버들~ ~^-----^~
왔다가 사라지는 버들~
오래된 준희선생님 시그널 발견 그리고 찰칵~
커도 커도 너무나도 큰 산 엄청나게 큰 산이네요 ~^------^~
버들님 손에 무엇을 들고 가시는 것일까요?
한참 가시던 버들님 적당한 자리에 멈춰 섭니다.
그리고 나뭇가지에 걸어주시는 것은 아~하 사부님과 해피마당쇠님 시그널이었군요 ~^^
떨어져 있는 시그널을 주워서 손에 가지고 다니시다 걸어 드린 것이었네요.
떨어져 있는 몇몇분의 시그널은 빠른 버들님 발걸음을 잠시 멈추게 하는 마법의 시그널들이죠~^^ ㅋ
이번에는 준희선생님께서 힘힘힘 힘내세요 하며 응원을 해주고 계십니다.
다시 자그마한 봉우리를 넘어서고 깔끔하게 벌목을 한 곳으로 나오니 건너편에 고산이 너무나도
적나라하게 보입니다.
고산지맥의 주봉이기는 하지만 예전에도 지금도 갈 수 없는 곳입니다.
그저 멀리서 이렇게 강 건너 불구경하듯이 바라만 볼 수 있을 뿐이죠.
벌목한 곳을 지나 저 앞에 보이는 묘지 방향으로 가야 하나 하고 찰칵하는 사이 떨어져 있는
준희선생님 시그널을 잘 모셔드리고 so~ cool하게 쌔앵~ 내려가시는 버들 버들 버들님~
내려서는 임도에 사부님께서 기다리고 계시네요.. 사부님이시닷!
오늘의 사부님표 지원식 메뉴는 무엇일까요?
" 양지소고기 미역국 라면밥 " 그 맛은 안 드셔본 분은 알 수 없는 그 맛~^^
칼칼한 국물에 매끈매끈한 미역과 라밥의 조화로움이 아주 환상적인 맛이랄까요?
이거 이거 시판해도 먹히겠는데요?
사부님 맛나게 잘 먹었습니당 ~^---^~
배꼽인사 드리고 묘지계단을 올라 고산을 만나러 갑니다.
고산 가기 전에 있는 118.3봉에 올라 산패를 확인 ✔️합니다.
진행하는 길에 땅바닥에 떨어져 나뒹굴고 있는 시그널들을 별하가 챙겨서 버들님께 드리면...
버들님께서는 적당한 위치에 잘 모셔드리는 분업이 척척 잘 맞아 들어갑니다.....
여기도 여름에는 절대 들어서고 싶지 않은 길이 될 것 같습니다.
이런 길을 잘 빠져나와서 뒤돌아보고 찰칵해 봅니다.
다시 도로에 내려와서 보니 바로 앞 건너편이 사부님께서 지원하던 곳이네요.
도로 따라왔어도 되었을 것을 그랬나 싶지만 그랬더라면 118.3봉은 못 보고 지나갔겠죠..
살살 올라가다 보니 윤형 철조망이 가로막고 지뢰표시가 되어있습니다.
어머낭~
그러고 보니 예전에 고산지맥 할 때 이 근처에 달래가 사방에 자라고 있었던 바로 그곳이네요.
지금은 두리번 거려보지만 아직 하나도 나온 게 없습니다.
지뢰밭에 있는 윤형철조망 안으로 들어서기 무서우니 담벼락을 따라서 우회 중입니다.
비실이 선배님께서도 이 아슬아슬한 가시밭 속으로 " 두근두근 " 하시며 지나가셨군요 ~^^"
지뢰밭을 무사히 우회해서 빠져나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비실이선배님 옆에 별하도 나란히 나란히~
건너편에 고산이 너무 잘 보이는 위치에 자리하고 있는 149.7봉에 올라서고 가지 못하는 고산봉을
한 번 더 들여다 보고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고산봉 사진은 일부로 찰칵하지 않는 센스쟁이 별하입니다.~^^''
곳곳에 위치하고 있는 위험한 철조망들을 조심조심 피해내려 갑니다.
내려선 곳에는 이런 무서운 안내판이 있습니다.
아직 지뢰 제거가 다 되지 않은 것인지 일부러 제거하지 않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이곳을 큰배재라고 부르나 봅니다.
고만고만한 봉우리들 오르고 내림의 연속입니다.
큰배재에서 올라서니 ▲ 125.1봉이 기다리고 역시나 준희선생님의 산패를 알현하게 됩니다.
그리고 길을 따라가다 보니 아가영지들이 "안녕하세요" 하며 인사를 합니다.
어머나 귀여워라...
귀여운 것은 못 참는 별하는 또 아가 영지들과 찰칵하며 놀아봅니다.
땅에 떨어져 쉬고 있는 클럽시그널을 발견하고 주워 들어 튼튼한 나무에 다시 걸어줍니다.
오랫동안 지나시는 산님들 지켜주세요..
아주아주 오래된 준희선생님 시그널을 만납니다. 011- 로 나가는 핸드폰 번호인 것을 보니
아무리 못되었어도 10년은 넘은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얀 멍멍이가 요란하게 반겨주는 민가 앞 도로 오른쪽 집 테라스에서 할아버지께서
사람이 나올 것 같지 않은 곳에서 두 여인네가 나타나니 뭔가 싶어 천천히 바라보시고 계시네요.
" 안녕하세요 " 인사드리고 다시 숲으로 쏘~옥 들어갑니다.
우와 옛날 📺 텔레비전이다요 ~^^ 그런데 이 자리에 버려진 지 얼마나 오래되었으면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정말 좋겠네 가 아니고 텔레비전 안에서 나무가 자라났습니다.ㅋ 요지경 숲 속입니다.
오늘 버들님 마음에 봄바람이 들었을까요? 걸음을 자꾸 멈추시고 어여쁜 아이들과 눈맞춤 하시네요.
봄이 오는 것을 날씨로도 느끼지만 눈으로도 느낄 수 있습니다.
트랙을 조금이라도 자주 보지 않을 수 있게 해 주시는 사부님의 시그널입니다.
적재적소에 사부님께서 응원을 해주고 계시니 너무 감사합니당.^^♥
예전에는 땅 꼬마였을 소나무들이 이제는 제법 성장을 해서 지나가는 별하를 괴롭힙니다.
그래도 편백숲을 지날 때는 잎사귀에 긁혀도 부드러운 잎이라서 느낌이라도 좋았는데 소나무잎은
까실거려서 별로 좋은 느낌이 아닙니다.
일부러 나무를 심기 위해 깎아 놓은 것은 아닌 것 같은데 한쪽 사면을 깔끔하게 작업해 둔 것 같습니다.
버들님께서는 그런 사면을 피해 잡목 속으로 뚫고 가시네요.
버들님 힘들게 잡목 뚫지 마시고 밖으로 나오셔서 사면으로 가세요...
조금 전 사면 있던 곳도 이렇게 건물을 짓기 위해 작업을 했다가 방치되었을까요?
이곳에는 조금 전 그곳과 비슷한 형태인데 건물이 들어와 있습니다.
여기 생각나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 저 안쪽에서 버스 세워두고 기다리던 중간 지원장소네요.
처음에는 기억이 안 났는데 당진포 1리 영전 황토 마을이라는 저 간판을 보니 생각이 납니다.
묘지를 지나고 다시 숲을 가로질러 넘어갑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도로를 만나고 이제부터는 도로와 트랙이 함께 합니다.
도로를 따라 가는데 동네에서 마실 가던 분들이 버들님과 별하의 행색을 보시더니 자꾸만
곁 눈질로 힐끔거리시네요.
그러거나 말거나 별하는 도로 주변에 앙증맞게 올라와 활짝 웃고 있는 개불알꽃(봄까치꽃)과
눈맞춤합니다.
도로를 따라가다 보니 볼거리가 가끔 있어 찰칵거리고 다닙니다.
이번에는 거위가 지나가는 별하를 보고 반가왔는지 꽥꽥거립니다.
전에도 저 건물이 뭔지 궁금했었는데 아마 그때도 무슨 건물인지 모르고 지났었죠..
이번에도 궁금증만 가지고 그냥 지나갑니다. ㅋ
잠시 모여 앉아 물 한 모금 마시고 지나갔던 그곳...
하지만 오늘은 그냥 지나갑니다.
별하는 이렇게 여기저기 간섭하느라 눈과 발이 바쁘기만 합니다.
하지만 이런 별하와는 달리 버들님은 쌔~앵 중입니다.
아직 거리가 많이 남아 있으니 바쁘실 만도 하네요.
별하도 함께 쌔~앵 다다닷입니다.
효도마을 성산3리를 지나 다시 밭두렁으로 들어갑니다.
밭을 지나고 다시 도로를 만나지만 바로 숲으로 쏘~옥 들어갑니다.
살짝 어지러워지는 숲 속에는 클럽시그널이 이 길이 맞아요 하며 길안내중입니다.
다시 도로를 만나고 어느 가정짚 앞에 피어있는 꽃잔디가 보입니다.
꽃잔디가 별하에게 가지 말고 잠시 놀아달라고 칭얼거리는 것 같아 별하는 또다시 멀어져
가시는 버들님을 잠시 잊어 먹고 찰칵입니다.
그리고 다다다닷입니다.ㅋ
다시 숲으로 들어가 한 봉우리 올라서니 앞서가신 선배님들께서 반갑다며 반겨주십니다.
그런 선배님들을 한번 쓰~윽 보시더니 금세 발걸음을 옮기시는 버들님..
버들님 덕분에 별하도 저절로 발걸음이 빨라지는 마법이 생겨났다요.ㅎㅎ
다시 도로를 만나고 이번에는 올라갈 봉우리가 안보입니다.
지나온 도로를 찰칵해 보고 도로를 따라 굴다리를 지나 다시 도로를 따라 걷습니다.
도로를 안 건넜어도 되었는데 사부님께서 삼봉 1리 마을회관 옆으로 올라갔다 내려오는 게
정신건강에 좋을 것이라는 말씀을 해주신 덕분에 횡단보도를 건너게 됩니다.ㅋ
횡단보도를 건너 마을회관 오른쪽으로 들어서니 국수봉까지 올라갈 수 있는 작은 길이 있습니다.
역시 선견지명이 있으신 사부님 덕분에 어지럽지 않은 편안한 길을 찾아 국수봉을 오를 수 있었습니다.
마을회관에서 올라오니 금세 올라와지는 국수봉▲58.0봉입니다.
봉우리스럽지 않게 작지만 그래도 삼각점과 산패를 가지고 있는 어엿한 봉우리입니다.
다시 올라 갔던 길로 내려와 다시 도로를 따라 이동하며 옛 생각이 납니다.
이 길을 웃고 떠들며 함께 걸음 하시던 분들은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고 계실까요?
그때 함께 하셨던 분들이 생각나는 별하입니다.
산귀신님, 혜성님, 무원님, 송운님, 탱이님, 진강산님, 지평선너머님, 킹드래곤님, 산수님,
상자님, 산타는영혼님 등등 많은 분들이 함께했었죠..
한분 한분 기억 속에서 꺼내며 걷다보니 다시 숲으로 들어서야 합니다.
또다시 버들님을 유혹하는 저 이쁜이는 얼마나 이쁘길래 바쁜 걸음의 버들님을
계속해서 멈추시게 하는 걸까요?
살짝~쿵 질투가 나네요 ~^^"
"질투 난다 질투나~"
진달래에게 질투하고 있는 별하입니당.~^^"
햇볕이 충만하게 들어오는 자리에서 이쁘장하게 단장을 하고 버들님을 유혹하는 연분홍
색감이 너무 이쁜 진달래에 별하도 홀라당 빠져듭니다.
이쁜 연분홍 진달래에 빠져 눈맞춤 하고 있는 사이에 사라져 버리신 버들님
벌써 저만큼 가버리시고 별하도 잡목을 뚫고 올라보니 해피마당쇠님께서 반겨주시는 곳으로
올라섭니다.
버들님은 묵묵히 저 앞에 발걸음 하고 계시네요.
이런 곳에도 산패가 있습니다.
설마 산패가 있겠어 싶었는데 65.8봉 산패가 버젓이 버티고 있습니다.
65.8봉 확인 ✔️
별하의 산행기에는 묘지들이 자주 등장합니다.
묘지가 있는 곳은 조망이 좋거나 아니면 길이 좋다요입니다.
그러다 보니 잡목숲에 갇혔을 때도 가시밭에 갇혔을때도 눈을 요리조리 돌리며 묘지가 없나
하고 찾아다닌답니다.ㅋ
여기에는 무슨 과실수를 심었을까요?
다른 것도 잘 모르지만 나무는 특히 더 잘 모르다 보니 과실이 열리기 전에는 어떤 과수목인지
전혀 예측도 잘 못하는 별하입니다.
묘지 또 나왔다요.
묘지가 있으니 길은 당연히 좋지요.
길도 좋지만 높지 않은 묘지에서 바라다보는 조망 또한 아주 좋습니다.
바로 앞에는 소나무 숲이 있어 솔향이 그윽하게 풍겨오고 전면에는 낮은 봉우리들과 송전탑들이
줄을 서고 있습니다.
잠시 눈팅하는 사이 사라져 버리신 버들님을 따라 묘지 뒤로 올라가 봉우리를 만납니다.
트랙에는 63.4봉으로 표시되어 있는데.....
여기에는 산패가 없네요.
산패대신 소나무🌲가지 사이로 보이는 하늘과 눈 맞춤 입니다.
갑자기 입산금지랍니다.
그리고 철조망이 세워져 있네요.
산나물과 약초를 재배하는 지역인가 봅니다.
죄를 짓지는 않았지만 괜스레 주인분과 마주치면 안 될 것 같으니 빠르게 이동을 합니다.
철조망과 가림막 펜스가 나타나고 밧줄이 가로막고 있는 곳을 버들님 림보 하듯이 스윽 빠져나가고
별하도 가볍게 스~윽 림~~ 보오~
야간에 지나면 귀신 나올 것 같은 폐가 뒤쪽으로 빠져나오는데 한편에는 두릅나무가 줄을 지어 있습니다.
며칠만 더 지나면 두릅들이 하나둘 올라올 것 같네요.
폐가 마당 앞으로 나가서 뒤돌아 보고 찰칵입니다.
다시 마을로 내려옵니다.
도로옆에 있는 밭에 자라고 있는 냉이와 지칭개를 발견하신 버들님께서 냉이와 지칭개를 가리키시며...
"별하님 이것은 냉이 그리고 이것은(지칭개) 못 먹어요."
하시며 알려주십니다.
도로 옆으로 재잘재잘 이야기 하며 걸었던 삼봉 3리입니다.
차들은 슝~ 슝 빠르게 지나고 인도도 없는 도로를 따라 걸어야 하는 곳이라 달리는 차량들을
잘 살피며 빠르게 이동합니다.
예전에 이곳에서 메론바 하나씩 입에 물고 " 하하호호 "
던 삼봉초등학교 앞을 지나며.....
메론바 생각이 나지만 날이 그리 덥지 않고 조금 더 가면 사부님께서 기다리고 계시니
발걸음을 조금더 서둘러봅니다.
한적한 곳에서 기다리시던 사부님을 만나고 차에서 간단하게 행동식을 먹으며 휴대폰을 충전합니다.
버들님께서는 저녁 8시10분 광주행 고속버스를 서산버스터미널에서 탑승하셔야 하는데.....
"4시 까지는 산행이 마무리될 수 있을까요?" 하며 사부님께 여쭤봅니다.
사부님께서는 트랙을 확인하시더니 "하는 것에 따라 다르겠지만 아마도 가능하지 않겠어요" 하시네요.~^^"
그러려면 쉬는 시간 줄이고 조금이라도 더 걸어야 할 것 같습니다.
짧은 휴식을 한 뒤에 다시 이어지는 빠른 발걸음은 삼봉교회에 도착이 되고 트랙은 삼봉교회
뒤쪽 작은 길로 안내를 합니다.
예전에 한번 걸었지만 따라만 다녔다 보니 기억이 나는 곳도 있고 기억에 없는 곳도 있습니다.
삼봉교회 뒤쪽으로는 둘레길처럼 솔향 가득한 길이 계속 이어지고 길이 좋아지니
순식간에 순간이동을 하고 계시는 버들님...
뒤에서 별하는 찰칵 한번 하고 다다다닷 따라갑니다.
올라서는 봉우리에는 묘지가 자리를 잡고 있고 삼각점은 어디로 갔을까요?
트랙을 확인해 보니 묘지 뒤에 삼각점이 있을 것 같아 " 버들님 삼각점이 묘지 뒤에 있는 것 같아요 "
말씀드리고...
묘지 뒤로 가보니 묘지 뒤쪽에 자리를 지키고 있는 삼각점입니다.
그럼 산패는 어디 있는 거죠?
산패가 보이지 않아 삼각점을 지나 조금 더 가보기로 합니다.
삼각점을 지나 조금 더 들어가 보니 ▲ 54.9 봉우리 확인 ✔️ 완료 합니당~^^
아마도 삼각점 있는 위치에 산패 설치하기 어려워 이곳에 산패를 설치하신 것 같습니다.
지맥을 할 때면 자주 보이지는 않지만 가끔씩 보이는 이재구님 시그널이네요.
안녕하세요 이재구님 ~^^
해피마당쇠님께서 시그널에 50 봉이라고 체크✔️ 해 두셨네요...
여기도 봉우리인가 싶어서 트랙을 확인해 봅니다.
가지고 있는 트랙 지도 3개 중에 2개에 표기되어있는 50.0봉입니다.^^
고산지맥은 몇 곳만 빼고 보면 길이 좋아서 걷기에는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도로도 많고 둘레길스러운 곳도 많습니다.
별하가 보기에는 길이 좋은데 앞에서 길 찾아 가시는 버들님도 그러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별하 혼자만의 생각일 수도있습니당 ~^^"
고산지맥 함께 걸음 하셨던 산귀신님 ^^
가시밭길 앞서시며 망개넝쿨이나 가시나무 나오면 전지가위로 싹둑해주시면서 길 열어주시는
수고로움을 자청하시며 호위해 주셨던 산귀신님 ~^^
요즘 어찌 지내시는지? 시간 될 때.... 톡으로 연락드려봐야겠습니다.^^
산귀신님 시그널을 보며 고산지맥 함께 하셨던 분들을 떠올리며 뚜벅뚜벅 걷다 보니 어느새
68.7봉에 도착해 있습니다.
루틴대로 산패 확인 후 빠르게 슈~우웅~~~^^
이 나무는 알아보겠습니다.
불에 탈 때 자작자작 소리를 내며 타서 자작 나무라고 부른다는 썰이 있습니다.
언제 심었는지 이제는 제법 성장한 작은 자작나무들이 가득한 곳을 지나갑니다.
긴 세월 자리를 지키시며 산님들에게 길안내 중이신 사부님.....
오늘도 수고가 많으십니당~^--^ 꾸벅
벌목하고 식재한지 몇 년 되지 않았는지 아직은 별하 키보다 작은 소나무들이 제멋대로 쑥쑥
자라고 있는 소나무 사이를 지나갑니다.
이 아이들도 몇년 지나면 별하보다 더 커져서 지나는 님들 괴롭히겠네요.ㅋ
지나는 그곳에는 봉우리 하나를 싹둑 잘라내고 그 위에 지어진 🏡 집 주변 절개지로
내려가기 위험해 보여 오른쪽으로 우회합니다.~^^:;
우회해서 뒤돌아보고 찰칵하고 보니 여기 조망이 아주 good~입니다.
앞쪽으로 뻐~엉 뚫려있고 저 멀리 보이는 게 바다인 것 같네요.
갈 길이 아직 먼데 여유를 부려보는 별하~^^"
"버들님 저기 바다가 보여욧"
별하의 목소리를 들으셨는지 못 들으신 거지....
숲 속으로 슈~우웅 사라져 버리신 버들버들 버들님아...ㅎ
그렇게 놀멍쉬멍 하면 안 되는데 놀멍쉬멍 하며 걷고 있는 별하와 순식간에 사라지는
마법을 보여주는 버들님은 어느 작은 마을 어귀 도로에 내려섭니다.
그리고 다시 봉우리 하나 넘어 내려서니 다른 세상이 펼쳐집니다.
영업 중인 글램핑장과 집을 짓기 위해 터를 다듬어 놓은 곳이 나타납니다.^^
최근 몇 년 동안 대간, 정맥, 기맥 지맥 하며 매 주 하고 있는 차박 만으로도 충분한 별하입니당~^^
여유로운 휴일을 보내게 된다면...
수영장이 있는 풀빌라에서 좋은 벗들과 수다도 떨고 맛있는 음식도 만들어서 나누면서 쉼의 시간을
보내는 지극히 평범한 주말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고 시프네요^^
봉우리를 하나 넘어 내려서고 트랙은 다시 왜목펜션 뒤로 올라가라 합니다.
왜목펜션 뒤로 해서 석문산 만나러 가는 길은 잘 정돈되어 있네요~^^
살짝 가파른 오르막을 오르고 올라서 계단끝쪽에 도착하니 축대가 쌓여서 막혀있고...
앞쪽에 임도가 있는데 어느 곳에서 올라오는 길인지 모르겠습니다.
석문산 ▲80.2봉에 도착을 하지만 정상석도 삼각점도 아무것도 없다입니다.
예전에 왔을 때는 풀도 있고 야트막한 언덕도 이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평탄화 작업을 하고
자갈을 깔아 두었습니다.
다정해 보이는 노부부는 늦은 브런치타임 중이시고 젊은 커플은 두 눈 마주 보며 서로에게
집중하며 알콩달콩 대화중 이 시네요 ~^^
참 보기 좋은 모습의 두 커플을 뒤로하고....
여기저기 살펴봅니다.
뒤쪽 모습도 찰칵해 보고 오른쪽에 보이는 당진화력발전소도 찰칵해 봅니다.
그리고 잠시 조망~멍 바다~멍..... 이 하고픈 별하는 서해 바다를 바라보고...
우~왕 바당 바당 바다당 ~^-----^~
오른쪽 왼쪽 가운데 요래 조래 찰칵하며👀👀 두 눈에 가득 바다를 담아보고 싶은 별하와는
정 반대로 버들님께서는
"아무것도 없네요 하시며...."
so~cool 하시게 휙~ 사라지시는 버들님 따라 조망~멍 바다~멍을 뒤로하고 별하도 "총총총"입니다.
되돌아 나오면서도 아쉬운 마음이 들었던 별하는 뒤돌아 보며 또 찰칵하고
'버들님아 조금만 더 놀다 가자요~'🫠☺️😅 하는 마음으로 " 총총총 " 뒤를 따릅니다.
철탑 아래를 그냥 슬쩍 지나도 될 텐데 그러지 못하고 또다시 하늘 올려다보며 찰칵
이러고 있습니다요 ^^
52.4봉 산패도 봄소식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어딘가로 봄나들이 가셨나 봅니다 ^^
소나무들이 빼곡 한 곳에 들어오니 또다시 잔가지와 솔잎이 별하를 건드립니다.
앗 따거~ 하지만 버들님은 전혀 개의치 않으시고 샤샤샥입니다.
부뜰이와 천왕봉님께서도 이곳으로 지나가셨는지 시그널이 그 흔적을 말하고 있습니다.
"별하님 ⬅️ 이쪽으로 오셔야 합니다 " 하고 알려주시는 방향으로 휘리릭 달려갑니다.
내려서면서 보니 어마무시한 규모의 태양광 페널 단지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별하의 좁은 시야에는 모두 다 보이지 않습니다.
우 와 ~~~
작은 대나무들이 어서 오라고 반겨주는 길을 따라 철탑이 있는 봉우리 끝까지 올라서 보지만
화력발전소 건물 뒤쪽이 보이고 이 방향으로는 더 이상 진행을 할 수 없어 시그널이 걸려 있는
묘지 방향으로 내려와 마을로 내려와 도로를 따라갑니다.
도로를 따라 마을길을 지나고 다시 화력발전소 철책을 만나 따라갑니다.
철책을 따라 걷다 보니 걷고 있는 이곳이 도로가 아니라 밭인 것 같습니다.
주변에 마늘을 심어 놓았습니다.
저 앞에는 더 이상 들어가지 못하게 그물망이 가로막고 있어 그물망을 살그머니 넘어서 들어갑니다.
오랫동안 방치되어 있었던 폐건물이 나타납니다.
무엇을 하던 건물인지 모르겠습니다.
학교인 듯 공장 🏭 인듯한 건물 뒤편으로 들어가다가 만난 달래 버들님께서 별하님 얘가 달래예요
하시며 알려주시네요.^^
폐 건물 오른쪽 뒤로 들어가서 끊어진 철조망을 넘어갑니다.
그리고 다시 숲으로 들어서며 만난 준희선생님 시그널이 걸려 있는데 길이 좋지 않습니다.
그리고 올라서는 능선 너머로 당진화력발전소의 어마어마한 모습이 별하의 두 눈에 들어옵니다.
하지만 발전소에 오랫동안 눈을 둘 수가 없습니다.
길이 좋지 않아 어지러우니 조금이라도 빠르게 이동해야 합니다.
마지막까지 쉽게 보내주지 않으려는 고산지맥입니다.
여기저기 철조망에 어지러운 길이 이어지고 이곳에서도 겸손하게 머리 숙이고 허리 숙여
철조망을 빠져나가야 합니다.
역시 해피마당쇠님께서도 이곳으로 지나가셨었네요.
꼭 있을 곳에서는 늘 길안내를 해주고 계시는 고마운 해피마당쇠님이십니다.
그런데 말이죠.
어지러운 길을 이번에는 커다란 철판으로 막아놓고 철판 뒤쪽에서는 열심히 공사를 하고 있나 봅니다.
커다란 철판 안으로 트랙이 이어지는 마루금인데 들어갈 틈새가 보이지 않는 철판입니다.
트랙은 저 안쪽 공사장을 가로질러갔는데 예전의 능선은 온데간데없이 깎여 낮아져 있습니다.
도대체 무엇을 하는 곳인지 궁금한 별하는 핸드폰 든 손을 철판 틈사이로 쑤욱 밀어 넣고 찰칵해 봅니다.
철판을 따라서는 더 이상 진행할 수 없어 묘지방향으로 빠져나와 뒤돌아서 찰칵하고 저 너머로
어떻게 가야 하나 트랙을 확인해 보니 묘지길 따라 마을로 내려가서 도로 따라가다 올라가는 길이
있는 것 같아 그곳에서 다시 저 봉우리에 붙기로 합니다.
펜션단지 뒤로 빠져나와 도로를 따라가다 들어설 수 있는 조그마한 길이 있어 마루금으로 붙기 위해
올라가는데 갑자기 카메라가 뱅글뱅글 돌아가더니 경고 방송이 흘러나옵니다.
그제서야 이곳이 군부대가 있나 보다 생각을 하고 뒤도 안 돌아보고 되돌아 나와 당진발전본부
방향으로 좋은 길 따라 올라갑니다.
석문각에 올라서니 사부님께서 그곳에서 기다리고 계시다가 버들님과 별하에게 고생하셨다며
날머리 석문각으로 안내해 주십니다.
그런데 석문각이 예전 모습이 아닙니다.
공사를 하려는지 쇠봉을 세워 놓고 그물을 설치해 놔서 올라갈 수가 없습니다.
예전 고산지맥 할 때는 이런 모습이었는데 석문각에는 올라가 볼 수가 없습니다.
에효!!!!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어쩔 수 없음을 에둘러 위안을 삼아봅니다.
석문각 앞에서 버들님의 고산지맥과 별하의 2번째 고산지맥을 하이파이브하며 마무리합니다.
만쉐~~만만쉐~
언제부터인지 별하의 시그니처가 되어 버린 승리의 V 포즈와 함께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리며
석문각 앞에 있는 시그널 주렁주렁 걸려있는 나무에 시그널 하나 걸고 싶어 사부님께 걸어달라
드리니 사부님께서 시그널 하나 걸기 위해 나뭇가지를 잡아당기니 갑자기 방송이 나옵니다.
어디선가 cctv로 저희들의 행동을 지켜보고 있다가 나무에 손대자 아무것도 손대지 말라는
차가운 경고방송이 흘러나와 모두 깜짝 놀라 시그널은 패스합니다.
잠시 후 사부님께서 석문각 뒤편으로 저희를 안내하십니다.
바다가 보이고 발전소가 이 뒤쪽까지 연결되어 있습니다.
석문각 앞에 시그널 걸어 두는 것보다 뒤편에 걸어 두는 것이 더 좋을 듯해서 사부님께 시그널 걸어 달라
부탁드리고 바람에 날리는 별하 시그널 찰칵해 봅니다.
역시 사부님께서는 코스도 잘 짜시지만 지도를 보시는 눈이 예사롭지 않으시네요.
4시쯤이면 저희들 발걸음으로 날머리에 도착할 수 있을 것이라 하시더니 4시가 조금 안된 시간에
날머리에 도착할 수 있었네요.
이제는 정말 끝났다 하고 조금 전 큰 펜스 때문에 내려서던 곳에 있던 서해스파랜드로 이동해서
전월/망일지맥과 고산지맥에서 달라붙은 먼지와 땀방울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아무래도 여기보다는
서산고속버스터미널에서 조금이라도 가까운 곳에 가서 가벼운 마음으로 뒤풀이를 하기 위해 서산
으로 달려갑니다.
서산에 도착해서 영양보충을 충분하게 하고 버들님께서는 고속버스 편으로 광주로
내려가시고 별하와 사부님은 집을 향해 달려봅니다.
Ps.....
별하가 지맥팀 지원해 드릴 때 용주님께서 별하에게 하신 말씀이 생각이 납니다.
이용주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우리는 산행이라도 하지만 별하님은 매주 제대로 쉬지도 못하시고 힘들지 않으세요?"
그 말씀에 별하는...
"여러분이 계시잖아요 "라고 간단하게 대답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의 별하는 ~^^
지맥팀 식구들이 날머리에서 활짝 웃으시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주말 귀한 시간을 알뜰살뜰하게 쓴 별하가 대견스러웠고 마치 별하가 걸어낸 듯한 성취감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아마 지금의 사부님께서도 그런 마음이 아니실까요?
"두 분 축하드립니다." 하시며 저희들 보다 더 기뻐하시며 바라보시는 표정이 꼭 그때의 별하와 닮아있으시네요 ~^---^~
사부님 늘 죄송하고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꾸벅

첫댓글 별하님, 버들님의 고산지맥 졸업을 축하드립니다.
주야없이 걷고 걸어서 한줄기 마무리하셨네요.
날씨도 좋아 산행에는 적기인 요즈음인 듯 싶습니다.
날머리 석문각 공사로 인해 예전의 추억을 상기해 보았군요.
장도를 진행하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예전에 고산지맥 사부님따라서 아무것도 모르고한번 했던
적이 있었는데 버들님 홀 산행하시는것 보다 함께 걸어
드리는게 좋을듯하여 다시 한번 걷게 되다보니 감회가
새로웠던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매주 이어지는 지맥 산행,
결코 쉽지 않은 길이지만
지금의 땀과 고단함은
언젠가 가장 빛나는 추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버들님, 별하님
그 한 걸음 한 걸음이 정말 값지고 아름답습니다.
끝까지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버들님 졸업식 때는
하늘에서 드론으로 멋지게 담아드리겠습니다.
오늘도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항상 안전 산행하시고, 끝까지 파이팅입니다!
저도 이렇게 매주 산행을 할 것 이라고는
생각을 하지 못했었는데 어떻게 하다보니
매주 산행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거친 지맥 하는것이 싫거나 하기 보다는
주중에 주말이 기다려 진다는 것이 혹시나
이것이 병은 아닌가 싶을때도 있지만 그만큼
하고 싶은 산행을 하고 있으니 컨디션이 좋든
나쁘든 너무 즐거운 마음으로 매주 지맥생활을
영위 하고 있습니다.
버들님 졸업산행은 아마도 조용히 어느지맥에서
인가 끝이 나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