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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5. 29. 14:27 고즈넉한 분위기의 추사고택을 나오면서 뒤돌아 본 용산(74.3m)
무한천 날머리의 간척사업으로 인해 소공원화된 모습
구 간 명 : 봉수지맥 3구간(예산군 추모공원~팔봉산~당진영덕고속도로~용산~추사고택~무한천)
종주일시 : 2021. 5. 29. 08:55~16:28(휴식, 추사고택 왕복 포함 7시간 33분 소요)
거 리 : 22.37km(휴식, 추사고택 왕복 3.7km 포함, 31,123보)
날 씨 : 맑고 미세먼지 적었던 날씨
동행여부 : 대락님과 함께
사용경비 : 75,800원(교통비 41,500원, 음식료 34,300원)
접 근 로 : 집~서울역(ktx, 06:49)~예산역(택시)~예산군 추모공원(619번도로, 예당로) 출발
귀 로 : 예산군 신암면 무한천~신종면 여사울성지 입구~신례원역(택시)에서 귀경(20:12)
세부정리 :
2021년 5월 29일 05시
지난 2월 말 금북정맥 오서산 자락에서 분기된 봉수지맥(鳳首枝脈)을 출발한 지 석달 만에 봉수지맥을 마무리하는 셈이다.
첫 구간(2.28)에서는 추억의 ‘오서산’ 갈림길을 지나며 날머리에서는 홍성산꾼님을 만난 기억이며,
이어진 두 번째 구간(4.10)에서는 지맥의 주봉인 ‘봉수산’에서 바라보던 예당호의 모습을 연신 바라보기도 했었는데...
오늘 구간은 들머리인 예산군 추모공원을 벗어나 초반에 팔봉산(207.4m)을 내려서면 당진영덕고속도로를 통과하여
이후 도로(오신로)따라 진행되는 흐름이다. 산행 초반 2시간 정도만 산길을 마주하면서 당진영덕고속도로 이후
화암사의 오석산(95.8m)과 용산(74.3m)의 추사고택 구간(왕복 4km정도)을 제외하고는 줄 곳 도로따라 진행되는 셈이다.
무엇보다도 추사의 흔적을 확인할 수 있는 화암사와 추사고택을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들뜬 심정이다.
집에서 5시 반경에 나와 대중교통으로 서울역에서 대락님을 만나 ktx(06:49) 편으로 천안아산역에서 무궁화호로 환승하여
예산역에 내린다.(08:17) 역 앞 광장에 대기중인 택시로 구간 들머리인 예산군 추모공원(619번도로)의 고갯마루에 내려
산행 채비를 마치고 고개 우측 임도를 오르면서 구간 출발을 시작한다.
2021. 5. 29. 06:22 서울역
2021. 5. 29. 08:34 예산군 추모공원 들머리(619번도로, 예당로)에서 본 예산군 추모공원 입구 방향
08시 55분, 구간 들머리 예산군 추모공원(619번도로, 예당로)
지난달 초순에 내려섰던 추모공원 입구 쪽을 보면서 고개 옆의 임도를 따라 잠시 걸으면 잡초 무성한 공터에서
묘지 있는 쪽으로 올라, 잠시 후 마루금을 만나고 우측으로 진행을 한다.
09시 05분 구간 첫 봉 격인 저수조 있는 ‘124봉’을 지나면 수풀 무성한 곳을 지나 9시 16분에 올라선 무명봉에는
다녀가신 선답자님의 흔적이 반긴다.
잠시 후 조망이 트이는 과수원 옆을 지나는데 진행할 팔봉산이 멋진 자태를 드러내고 있다.
잠시 된비알 사면을 오르다가 내려선 안부를 지나 산불감시초소를 향한 가파른 오름이 이어지게 되고,
9시 35분 우거진 숲 사이로 드러난 산불감시초소를 내려선다.
한동안 유순한 산책로가 이어지다가 양탄자 깔린 길도 만나 오르면 주변이 숲 그늘로 가려진 ‘팔봉산’에 이른다.
08:55 구간 출발하면서~
절개지 위에서
공터에서 묘지 쪽으로 향해~
09:00 올라선 안부에서 마루금을 만나 우향으로 진행
09:05 저수조가 있는 124봉
지나온 예산군 추모공원 뒤로 보이는 지난 구간의 봉수산 모습이 반갑네요.^^
불쑥 자란 잡풀 사이를 통과 중
09:16 무명봉 안부에서
09:20 과수원지대의 조망이 트이는 곳에서 본 진행할 팔봉산
예산군 응봉면 운곡리 '너머안골' 마을
09:31 낙엽쌓인 안부
가파른 낙엽 사면인데 만만치 않네요. ㅎ
09:35 된비알 끝에 올라선 산불감시초소봉
반가운 해피마당쇠님의 흔적
멋진 숲길을 잠시 감상하면서~
양탄자길도 만나고~
팔봉산 오름길에 본 우측의 예당저수지
팔봉산(207.4m, 좌) 오름길에 본 잠시 후 지날 207.7봉(우) 모습
09:50 팔봉산에 다녀가신 분들
9시 50분, 팔봉산(207.4m)
준비해 간 표지판 설치를 마치고 간식을 먹으면서 잠시 쉬다가 내려선 곳은 좌측의 홍성 쪽 ‘용봉사거리’와 우측의
예산 쪽 ‘예당저수지’ 갈림길이 있는 임도이고, 곧이어 10시 20분에 올라선 207.7봉 삼각점(예산313)을 확인한다.
10시 24분 국가지점번호 ‘팔봉산4’ 표식 지점에서 우 틀하여 내려서면 사유지 철조망이 쳐진 곳에서 좌측으로 우회하여 내려서고,
트인 벌목지대에서 예산읍 전경을 보면서 늪지대와 묘지대를 지나 10시 44분 파란색 저수조에 이른다.
곧이어 흰색 저수조를 만나 임도를 따르다가 납골묘를 지나면 황량한 공사판 절개지를 내려서 '당진영덕고속도로' 굴다리를 통과한다.
새롭게 팔봉산(207.4m)을 밝혀주고~
팔봉산에서 대락님
저두요..
10:14 팔봉산을 내려선 임도인데 우측은 예당관광지로 내려서는 곳
임도 좌측에서 본 홍성읍 일대
10:20 오늘 구간 최고봉이기도 한 207.7봉
207.7봉 삼각점(예산313)
10:24 갈림길 우틀하는 지점
19:30 사유지 쪽문이 잠겨있어 좌측으로 우회하면서
조망이 트이는 곳으로 내려서던 중
예산읍 전경과 뒤로 보이는 도고산, 덕봉산, 안락산, 관모산, 금오산 등 산군들
덩쿨지대도 만나며~
파란색 수조 옆의 선답자님들 흔적
파란색 수조 있는 곳에서 본 예산군 응봉면 증곡리 마을
예산읍 전경
지나온 봉수산이 살짝~
10:49 납골묘
10:54 잠시 후 공사판을 내려서 진행할 방향을 가늠해 보며~
뒤돌아 본~
11:00 당진영덕고속도로 굴다리
11시, 당진영덕고속도로 굴다리
굴다리를 나와 직진하여 잠시 후 예산운전면허시험장이 지나는 ‘국사봉로’를 따르다가, 11시 14분 면허시험장 사거리를 지나면
이후부터는 줄 곳 ‘오신로’를 따라 진행되게 된다.
11시 20분 ‘장항선’ 철교가 지나는 ‘신석교’를 지나 폭주하는 차량 행렬에 조심하면서 진행을 하면 11시 30분 45번 국도와 교차되는
임성교차로를 지난다.
지나는 차량에 조심하면서 11시 41분 ‘예산자동차운전전문학원’을 지나 ‘분천4리’ 정류장도 지나고, 11시 54분 '양신초교' 입구를
지나 12시 14분 오촌사거리를 지난다. 곧이어 ‘예산군 산림조합양묘장’을 지나 걸으면 ‘오산3리’ 교차로에 이릅니다.
당진영덕고속도로 굴다리를 나와 직진하면
뒤돌아 본 공사판 뒤로 지나온 팔봉산이 수줍은 듯이 살짝~
11:09 '국사봉로'와 잠시 만나
우측으로 보이는 예산운전면허시험장
면허시험장 뒤로 보이는 예산의 도고산, 덕봉산, 안락산, 관모산, 금오산 등 산군들~
11:12 예산운전면허시험장 입구
11:14 면허시험장 사거리인데 이후 부터는 직진의 '오신로'를 따르면서 '추사로'까지 이동합니다.
11:20 장항선철로 위 '신석교'에서
11:30 임성교차로
11:39 오가정미소('오신로'길)
11:41 예산자동차운전전문학원
11:43 원천3리 입구
11:48 분천4리 정류장
수로도 나란히 갑니다.
11:54 예산군 오가면 분천리 양신초교 입구
오늘 걷는 '오신로' 양 옆으로는 무수한 과수원 농원이 줄지어 나타납니다.
예산군 오가면 '내량리' 정류장
12:08 옹기마을 갈림길
가나안농장
12:14 오촌사거리
오촌사거리 지날무렵 바라보이는 잠시 후 진행할 오석산~용산으로 가는 능선
화사함과 어우러짐이 조화롭습니다.^^
12:25 오산3리 교차로에 이릅니다.
12시 25분, 오산3리 교차로
교차로의 좌측 ‘용산로’ 가는 길에는 ‘상숙이네 쭈꾸미식당’이 반겨주니 점심식사를 하고 가기로 합니다.
정갈스런 쭈꾸미전골에 TV에도 소개되었다는 '신암막걸리'를 먹으면서 이 고장산악회에도 활동하셨다는 여사장님과도
산행 얘기로 꽃을 피우기도 합니다. 산꾼들의 주막으로 이용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손수 타 주시는 냉커피를 마시면서 13시 경 식당을 나와 추사고택 탐방을 위해 발걸음을 옮긴다.
잠시 후 s-oil 주유소를 지나 ‘오산3리’ 마을회관 뒤로 마루금은 이어지지만 더 진행하여 가스콤을 지난 ‘버팀목요양원’ 입구의
좌측길로 접어들면 마루금에 접속하여, 과수원 옆으로 해서 13시 24분 밀양박씨묘를 지나 ‘용산 갈림길’에 이른다.
오산3리 교차로의 '상숙이네 쭈꾸미' 식당에 들려 정갈스런 쭈꾸미 전골에 신암막걸리를 곁들이면서 맛난 점심식사를 합니다.
주인 여사장님께선 지역 산악회에서 활동도 하셨다는데 산에 대한 관심도 많으시네요. 카페 가입도 권유해 드리고~
리본을 드렸더니 냉커피도 타 주시네요. ㅠ 감칠맛 나는 쭈꾸미 전골과 냉커피를 잘 먹었습니다. 사업도 번창하세요.^^
13:00 점심 식사 후 '상숙이네 쭈꾸미' 식당을 나와~
'상숙이네 쭈꾸미' 식당 부터 용산갈림길~화암사~오석산~용산~추사고택~용산갈림길 까지 진행했던 트랙
아래의 오산3리 마을회관을 지난 버팀목요양원 입구부터 용궁리 추사고택~갈림길~지맥 종착점에 이르렀던 트랙
13:02 오산3리 마을회관
13:07 좌측의 버팀목요양원 가는 길로 접어들면~
양귀비
장미
13:13 신암면 오산리 마루금이 지나는 곳
오산3리 마을회관 부터 생략했던 마루금
13:15 사과과수원
13:17 사과과수원을 지나와서 만난 컨테이너를 지나~
13:24 밀양박씨묘
철조망 옆길 따라오며~
13:29 용산갈림길인데 마루금은 우틀하지만 좌향의 마루금에서 벗어난 용산과 추사고택을 다녀오기로 합니다.
13시 29분, 용산 갈림길
마루금은 우 틀하며 내려서지만 좌측의 ‘용산’과 ‘추사고택’을 다녀와야 하기에 배낭을 두고 가기로 한다.
13시 35분 ‘화암사’ 갈림길에서 내려선 화암사에 들려 대웅전과 약사전, 범종각을 비롯하여 김정희선생 필적 암각문의
‘병풍바위’를 들리고 가던 길을 재촉한다.
‘내포문화숲길’ 따라 13시 47분 ‘오석산’ 삼각점(95.8m)을 확인하고 내려선 임도를 건너, 그저 평범한 안부에 의자가 놓여있는
‘용산(74.3m)’에 올라선다.
13:35 화암사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내려섭니다.
추사유적지는 추사고택이나 백송뿐만 아니라 추사가와 인연이 깊은 화암사가 있다. 추사고택, 추사기념관, 추사가의 묘,
그리고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백송과 화순용주 홍문 등을 돌아 본 후에 화암사도 함께 돌아 볼 때 추사유적지의 여행이 완성된다.
예산군 신암면 용궁리의 오석산 자락에 자리 잡은 화암사는 이 사찰을 중건한 김한신이 김정희의 증조부이기 때문이다.
화암사는 요즈음은 비구니스님의 도량으로 농촌 사찰로 고즈넉함을 느낄 수 있으며, 화암사의 역사와 관련된 문헌은
잘 알려져 있지는 않다.
1752년(영조28) 김한신이 그의 아버지 김흥경의 묘소를 관리하기 위하여 절을 중건하였다고 한다.
김한신은 영조임금의 둘째 딸 화순옹주의 남편으로서 월성위에 봉해졌는데, 사후에 부부가 용산 아래 앵무봉에 합장되면서
김한신 일가와 화암사는 더욱 가까워지게 되었다.
'화암사'라는 절 이름은 영조가 명명한 것이고, 이 현판은 월성위가 쓴 것이다.
화암사 약사전
범종각
사리탑
화암사 위쪽의 병풍바위인데 '시흥을 일으키는 아름다운 경치' 라는 뜻의 '시경' 이 새겨져 있어 눈에 띈다.
김정희선생 필적암각문 종합안내문
13:41 잠시 둘러본 화암사를 벗어나며..
화암사 절 부터 추사고택을 둘러보고 온 트랙
멋진 형상의 바위.. 잘려나간 바위
적층바위도
오석산 글귀도 보이네요.
내포문화숲길이 지나는 곳
13:47 오석산(95.8m)
오석산 삼각점
오석산 내려서며 본 추사고택 관광지 일대
진행할 용산(74.3m)이 보입니다.
고풍스런 정자
13:55 추사고택으로 내려설 수 있는 임도
용산을 향해 오르며 뒤돌아 본 오석산
14:02 용산(74.3m) 정상부 모습
14시 02분, 용산(74.3m)과 추사고택
기념촬영도 하면서 잠시 머물다가 반대 편으로 내려서면 ‘추사고택114m’ 가는 길을 만나 잠시 후 ‘등산안내도’가 있는
산림욕장을 지나 백송공원을 둘러보기로 한다.
‘백송’은 원산지가 중국으로서 청나라 사신들이 가져다 심은 것이라고 하는데, 교류 당시의 백송을 귀하게 여겼던 풍습을
알 수 있다고 한다. 백송공원을 나와 ‘화순옹주 홍문’과 추사의 증조부인 ‘김한신묘’도 들리고, 이어서 '추사고택'을 방문한다.
추사의 증조부인 김한신이 조정으로부터 하사받은 비용으로 건립하여 현재의 고택에 이르렀다는 곳으로,
추사의 학문과 독서 활동을 위해 자주 머물렀다는 곳이기도 하다. 사랑채, 해시계, 고택의 옛모습이며
대청마루, 부엌 등등 잘 보존되어 있고, 모처럼 고풍스런 고택의 멋을 감상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보낸 듯싶다.
시간상 ‘추사기념관’은 패스하기로 하고 다시금 용산 갈림길을 향해 되돌아간다.
14시 38분 ‘오석산’을 다시 만나고 ‘용산 갈림길’에 이른다.
용산(74.3m)의 대락님
저두요..
용산 내려선 추사고택 가는길~
추사고택 산림욕장 주변 모습
화암사~추사고택~용산으로 연계된 등산로
‘백송’은 원산지가 중국으로서 청나라 사신들이 가져다 심은 것이라고 하는데, 교류 당시의 백송을 귀하게 여겼던 풍습을
알 수 있다고 한다.
백송 모습
전국의 백송 천연기념물 지정현황
화순옹주 홍문은 영조의 둘째 딸이자 김정희의 증조모인 화순옹주의 정절을 기리는 열녀문이다.
화순옹주는 13세에 영의정 김홍경의 아들 김한신과 결혼하였으나 김한신이 39세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나자,
화순옹주는 14일을 굶어 남편의 뒤를 따라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김정희 증조부인 김한신 묘
추사고택 주차장
14:17 추사고택 입구
김정희가 태어나고 자란 곳으로 김정희 증조부인 김한신이 영조대왕의 사위가 되면서 예산과 서울에 저택을 하사 받았다.
1976년 그중 일부만 복원해 현재의 고택 모습을 갖추었다. 월성위궁은 서울의 저택으로 김정희가 관직활동 등을 할때 주로
지냈던 곳이며, 예산은 조상의 터전이라 김정희는 성묘와 독서를 위해 자주 왕래하며 머물렀다고 한다.
김정희선생의 유적으로 추사기념관, 김정희묘, 우물, 추사고택, 월성위 김한신묘, 화순옹주 홍문, 백송공원, 예산 용궁리 백송 등이 있다.
고즈넉한 분위기의 추사고택
사랑채와 앞쪽의 김정희가 직접 제작했다는 네모난 돌기둥인 해시계와 '석년'이라는 글씨체는 김정희 아들 김상우 작품
옛날의 추사고택과 사랑채 모습
부엌
대청마루
14:23 추사고택을 나와~
추사기념관은 아쉽지만 일정상 패스하기로 합니다.
지나온 추사고택 뒤로 보이는 용산(74.3m)
14:31 다시금 되돌아 온 임도
14:47 한 시간 반 가까이 걸려 추사고택을 다녀온 후 다시 만난 용산갈림길
14시 47분, 용산 갈림길
한 시간 반 가까운 시간 걸려 다시금 되돌아온 ‘용산 갈림길’에서 음료를 마시면서 쉬다가 내려서면 15시 02분 추사의 필적인
‘소봉래’ 암각문이 자리한 곳이고, 잠시 감상하다가 내려서면 ‘화암사’ 입구 표식이 있는 ‘오신로’를 다시 만난다.
15시 13분 ‘오산1리’ 갈림길을 지나 ‘용인농원’을 지나면 15시 22분 ‘예산군 농업기술센터’가 보이는 용궁사거리이고,
곧이어 ‘예산농산물유통센터’를 지나 ‘오신로’를 계속 진행하면 16시 02분 신택교차로를 만난다.
교차로를 지나 16시 10분에 만난 ‘신택2리’ 표지석이 있는 ‘추사로’ 맞은편 도로로 접어들어 철망 옆길과 마을 길을
번갈아 가면서, 내려선 ‘신종리’ 들판 길을 따라 ‘무한천’에 이르면서 지맥을 마무리합니다.
용산 갈림길에서 내려선 김정희선생의 유적인 필적 암각문 '소봉래'
추사가 연경에 다녀온 후에 화암사 뒤에 있는 오석산 바위에 새겨놓은 글씨인데 '소봉래' 글귀 밑으로 '추사제'라고 쓴
작은 글씨도 보입니다.(아래) 김정희선생 필적 암각문은 충청남도 기념물 제 151호로 지정되어 있다.
15:09 화암사 입구인 '오신로'를 다시 만나 가던 길을 계속합니다.
뒤돌아 본 내려온 곳
잠시 고개를 돌려보니 지나온 오석산과 용산(우)이 잘 드러납니다.
15:22 용궁사거리
15:26 용궁사거리 지난 예산군농업기술센터
16:02 32번 국도와 교차하는 신택교차로
이하 신택교차로 부터 무한천까지 진행했던 구글 트랙인데 지도처럼 삽교천과 무한천 합수점은 소공원으로 물길을 바꾸었네요.ㅠ
예산운전면허시험장 사거리 부터 진행해 온 '오신로'와 작별하고 '신택2리' 표지석이 있는 '추사로'의 만남.. 맞은편 직진길로~
예산군 신암면 신종리 들판
16:18 신암면 신종리 들판길을 따라 무한천으로 향하던 중에~
뒤돌아 본 길
무한천 날머리에 자리잡은 수산자원보호구역 안내문
무한천의 예산쪽 방향
16시 28분, 지맥 종착점 무한천 날머리
오늘 구간 22.37km, 31,123보의 7시간 33분에 걸친 발자취를 남깁니다.
이른 새벽 집을 나와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서울역에서 예산역에 이르렀고, 택시로 구간 들머리인 ‘예산군 추모공원’에서
구간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비교적 쾌청했던 날씨 덕분에 초반에는 신록의 산하를 누렸고,
‘당진영덕고속도로’ 이후 도로를 따르다가 오산3리 교차로를 지난 ‘용산 갈림길’에서 마루금에서 벗어난 좌측의 ‘용산(74.3m)과
’추사고택’을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곳곳에 남아있는 추사의 수도하던 화암사 등 유적과 그의 자취와 숨결을 잠시라도
체험할 수 있었던 소중했던 시간으로 기억될 듯싶습니다.
당초에는 삽교천과 무한천 합수점으로 숙지하고 갔었는데~
간척사업으로 인해 삽교천의 물줄기 대신에 ‘소공원’이 자리하고 있어 한동안 멍하니 바라보곤 했습니다.
유유히 흐르는 무한천을 바라보면서 ‘소공원’에서 잠시 머물다가 무한천 변 따라 신암면 신종리의 ‘여사울성지’ 입구에서
카카오 택시편으로 신례원역에서 무궁화호(20:18) 편으로 귀경길에 오릅니다. 끝.
예전의 합수점이었을.... 소공원화 되어버린 모습(좌측편)
간척사업으로인해 삽교천의 당초 물길은 사라지고 소공원화 되어버린 모습
지나온 신종2리 쪽을 바라보며~
무한천을 배경으로 대락님
저두요..
신례원역 부근 농협 맞은편의 '좋은식당' 코다리막국수
신례원역에서~
첫댓글 방장님 봉수지맥 졸업을 축하축하 드립니다~
대략님과 여유있는 산행기 부럽기만 합니다~
두분 항상 안.줄산하셔요~()()()
법광님 잘 계시죠?
그날은 날씨도 좋아서 봉수지맥길이 한층 빛난 것 같네요.
아마도 추사고택의 고즈넉했던 분위기는 오랫동안 기억 남을 듯 싶습니다.
멋진 추억을 새긴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봉수지맥 완주 축하 축하 드립니다
두분 오붓하게 산행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이번주 토욜 망일 원샷 다음 봉수지맥 두구간으로 완주 할려고 합니다
이제 무더위 체력 관리 잘하시고 행복한 지맥 이어가시기를 빕니다^0^
와룡산님 반갑습니다.
요즈음 지맥길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시고 있네요.
날로 원샷 행렬이 줄 이어 질 듯 싶습니다.
멋지고 기억남는 추억의 여정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에이원 방장님 봉수지맥 완성을 축하드립니다.^^
예산운전면허 시험장 가기전 당진영덕 고속도로
있는곳에 과수원이 있었는데 그곳을 싸그리 밀고
공사를 하고 있네요.
그곳부터 쭈욱 도로를 이용해서 걷던 봉수지맥이네요.
화암사에 당도할때쯤 날이 어두워져서 둘러 보지 못하고
추사고택에 당도 해서는 깜깜해져서 구경도 못하고
왔던 지난 봉수지맥 이였는데..
방장님 덕분에 그곳 을 이렇게 사진으로 둘러 보게
됩니다.. ^^
수고많으셨습니다. ^^
다류님 반가워유~
당진영덕고속도로 내려서는 곳은 공사판으로 되어있더군요.
원샷하시느라 화암사, 추사고택은 어둠에 지나신 거군요.
멋진 추억을 담을 수 있어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방장님 고맙습니데이,
비실이가 봉수지맥 갔을때 마지막구간에는 비가 줄줄내려서
캄캄밤중이어서 까막눈이었는데,
방장님 덕분에 잘 볼수 있어서 땡큐~~
막걸리한잔 올리겠나이다.
잘 계시죠? 비실이형님
요소마다 길 지킴이 해 주신 덕분에 저야 편한 길 지날 수 있었네요.
좋은 날씨 덕분에 추사고택을 차분히 드려다 볼 수 있는 행운도 얻었구요.
얼른 하산하시면 막걸리 한잔 듬뿍 주세요. ㅎ
월말에 뵈어요. 감사합니다.
방장님 봉수지맥 완성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언제나 응원합니다 화이팅입니다 ~~~
세르파님 반갑습니다.
여차하느라 미루면서 3개월 만에야 한줄기 마칠 수 있었네요.
싱그러운 봄날에 요즈음이 산행의 적기라는 느낌이 듭니다.
쉼없이 열정적으로 마루금 답사길 이어지고 있는 거죠?
감사합니다.
봉수지맥의 마무리를 하면서 추사고택를 들리면서 마루금을 다르게 구양교로 진행했었는데
방장님은 코리아노블메탈뒤로 해서 추사고택을 보고 다시 돌아나와 마루금을 충실히 밟고 합수점에 이르렀군요..
방장님의 후기를 보고 느낀점이 많습니다. 왜 추사고택를 보고 돌아나올 생각을 못했는지 아쉬움이 남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최상배운영자님
괜한 걸로 아쉬움을 남게 해 드린 것 같네요. ㅎ
뭐니 해도 추사고택을 방문하여 잠시나마 선현의 발자취를 새겨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소공원으로 바뀌어 물줄기 방향을 달리한 광경도 새삼 확인할 수 있었네요.
감사합니다.
초 여름 이라고는 하지만 한낮에 도로길을 걷는 다는건 상상 만해도 끔찍합니다.
대락님과 함께한 봉수지맥완주 축하드림니다.
부뜰이운영자님
전날 비오고 나서 다행히 그날은 오후에 구름도 끼어 날씨도 적당했던 것 같습니다.
처음 두시간, 추사고택 왕복 1시간반을 제외한 4시간을 아스팔트길 걸으니 발바닥이 불나는 느낌이었네요.
집에와서 보니 물집도 생기고~ 아무튼 유익했던 하루로 기억됩니다.
감사합니다.
방장님 봉수지맥 졸업 축하드립니다.
가다 맛난 점심도 드시고 막걸리도 즐겨가며 여유롭게 지맥을 즐기시는 모습이 좋습니다.
거기에 추사고택까지 들러 느끼는 산행을 만들어가십니다.
과정이 행복해야지 진짜 행복이 아닐까 싶어요~ㅎㅎㅎ
이번주도 행복한 주말 만들어가세요~ 홧팅입니다. ^^
부리나케님 반가워유~
이번 구간을 제대로 표현해 주신 것 같아 흡족합니다요.~ ^^
맛난 쭈꾸미전골에 소문난 막걸리며, 추사고택 관광까지 곁들이고 졸업장까지.... ㅎ
간척사업으로 물길이 바뀐 합수점 모습을 연신 바라 바라보기도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수고 많았네요.
그 동네는 내 처가 동네인데, 예산추모공원에 장인,장모님이 잠들어 계십니다.
장모님 생전에 자주 갔었는데 이젠 별로 갈일이 없네요.
지맥 진행하신 길이 내가 모두 잘 아는 길\이네요.
달님님 오랜만입니다. 잘계시었죠?
예산추모공원 있는 곳이 처가가 있는 곳이었군요.
봉수지맥 초반부의 팔봉산 쪽만 산세를 유지하고 이후는 도로를 따르는 형상이었습니다.
이미 지나신 길이어서 감회도 새로우셨겠어요. 한동안 진행하시던 낙동길은 어찌되셨는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이번 구간은 마루금이 유순한 것 같습니다.
무탈하게 봉수지맥 마무리하신 것 축하드립니다.
팔봉산 내려서며 바라본
예산읍을 안고있는 도고산 자락 풍경이 멋지네요.
언제 한번 '상숙이네 쭈꾸미'에 들려
사장님의 정이 담긴 냉커피 한잔 마셔봐야겠습니다.
내포문화숲길 따라 다녀오신
추사고택, 백송, 화암사가 이번 산행의 메인인 것 같습니다.
특히 병풍바위에 예서체로 새겨진' 詩境'이 죽입니다.
시흥을 일으킬 만한 풍경에 시 한 수 짓고 오셨는지요.
늘 상세한 산행기 잘 감상하고 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범산님 잘 계시죠?
말씀처럼 이번구간은 유유자적의 심정으로 화암사와 추사고택을 지났던 순간들이 눈에 선하네요.
산행에서 때로는 이런 유익한 시간을 종종 만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다음에 다녀가실때 '상숙이네 쭈꾸미'에 들려보세요. 이 고장 풍물이라는 신암막걸리 맛이 쥑여주더군요.ㅎ
감사합니다.
방장님!
봉수지맥을 무려 세달 만에 졸업하셨군요.^^
무던하기도 하십니다.
그런데 전체 거리에 여유가 묻어납니다.
점심에 막걸리도 한잔 드시고,
게다가 산길도 부드럽고 추사고택 광광까지 하셨으니 1타삼피 쓰리고 대박입니다. ㅋ
추사의 고조부가 영의정이었고, 증조부가 영조의 부마였군요.
서울에선 과천에 머문것 같아요. 두물머리에 세한도기념관도, 배다리도 오버랩 되네요.
오늘은 여기까지 읽습니다.^^
대락선배님과 함께한 봉수지맥 3구간 졸업 축하드립니다. 수고하셨어요.^^
퐁라라운영자님
관심가져주신 덕분에 삼개월 만에야 한줄기 잘 마무리할 수 있는 행운을 얻었네요.
은근히 거리가 멀었지만 생각과는 달리 한층 여유롭고 즐기면서 지났던 기억입니다.
맞습니다요.~ 1타삼피.. 보고 먹고 졸업도하고 말입니다.. 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