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보현)지맥2]<옷재-노귀재>...理,定,行
<산행길에 뒤돌아본 좌측의 면봉산과 우측의 보현산>
언 제 : 2018.3.24~25 (1박2일) 맑음
어디로 : 1일차 옷재-꼭두방재/2일차 꼭두방재-베틀봉-면봉산-보현산-노귀재
얼마나 : 1일차 옷재-꼭두방재 5.3km/1시간 41분
2일차 꼭두방재-노귀재 22.1km/10시간 32분(식사및 휴식시간 포함)
산행기록
1일차
16:09 옷재/2차선 도로
16:24 604.9봉/산불감시초소/삼각점[판독불가]
16:33 685m봉/청송,포항군계 합류/자초산 능선 갈림길
16:59 564.8봉
17:09 유현
17:38 521.1봉/삼각점[기계 407]
17:33 535.4봉
17:50 꼭두방재/2차선 도로(포항 입암-도평)/휴게소
2일차
06:53 꼭두방재/휴게소/31번 국도
06:58 송전탑(#85)
07:02 헬기장
07:16 572.2봉
08:29 783.9봉
08:48 787.8봉
09:09 862.7봉/삼각점[판독불가]
09:23 베틀바위
09:30 베틀봉(934.0m)/정상석
09:50 임도,개간지
09:57 곰내재/임도 안부(좌 두마리(포장)-우 경북대 학술림)
10:26 790.4봉
10:39 861.9봉/삼각점/적설로 확인불가
11;12 1074.2봉/안봉산(?)/삼면 경계봉(청송 현동,현서,포항 죽장)/월매봉(4.5km) 능선 갈림길
11:20~11:27 면봉산(1120.6m) 정상/기상 관측소/정상석(청송)/조망 휴식
11:30~12:25 면봉산 헬기장/정상석(포항 최고봉)/점심 식사(55분)
12:46 밤티재/쇄석 포장임도
13:14 950m봉/삼계봉(포항,청송,영천)/신령(기룡)지맥 분기점/우
13:27 보현산 포장도로
13:35 보현산 주차장/우측 산길 대신에 좌측 데크길 따름
13:50 보현산 천문대
13:55 보현산(1126.5m) 정상/천문대/정상석
14:12 보현산 시루봉(1123.9 m)/정상석/활공장/일등 삼각점[화북11]
14:24 법룡사(2.4km)갈림길
14:55 소재/막사/
15;40 728.0봉
15:52 갈천재
15:54 668.8봉
16:09 661.9봉/삼각점[판독불가]
16:42 667.5봉
17:25 노귀재/휴게소/35번 구도로(청송 현서-영천 화북)/산행종료
들,날머리 택시이용 현동 개인택시 이용(010-3695-8301)
현동-옷재(15,000원),꼭두방재-현동(10,000원) / 노귀재-꼭두방재(40,000원)
<산행지도>
지난번 폭설로 다 마치못한 1구간 자투리와 묶어서 2구간 산행을 다녀온다.
심각한 미세먼지로 꼭 산행을 해야하니 싶지만 계획된 산행이라 강행한다.
첫날 청송 현동면 도평터미널에 차를 주차하고 대기하고있던 택시로 옷재로 이동한후
물 한통만 들고 옷재에서 꼭두방재까지를 가볍게 산행 마친다.
꼭두방재에서 기다리던 택시를 타고 현동으로 이동 차량을 회수하고
택시 기사님이 추천하신 안덕의 능이백숙집 "풍경"으로 찾아갔으나
술한잔 한다음 숙박할곳이 마땅치 않아 다시 청송 달기약수의 서울식당으로 장거리 이동한다.
달기약수때문인지 아니면 맛집이라서 그런지 혹은 시간때문에 그런것인지 닭한마리를 맛있게 먹고
인근 모텔에 여장을 푼다...낡은형님 잘 먹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일찍 산에 들기로 하지만 꼭두방재 도착하여 베낭을 매고 출발한 시간은 7시가 다 되어서였다.
산행시간이 10시간 30분 정도 예상하니 여유가 그리 많지는 않다.
잔설이 아직 남아있지만 그래도 많이 지체될 정도는 아니라 다행이다 싶다.
고도를 점점 높이며 도착한 베틀봉은 조망이 아주 좋다.
멀리 가야할 면봉산과 보현산이 이제 시작이라고 이야기하지만
그래도 보현산만 넘으면 내림길이라 위안을 삼는다.
곰내재에서 면봉산 오름길이 많이 힘들고
축구공처럼 생긴 기상관측소가 세워진 면봉산에 도착하여
거친 바람을 참으며 조망을 즐긴후
바로 아래에 포항에서 세운 정상석이 자리한 공터에서 따듯한 점심식사를 한다.
면봉산 정상은 청송에서 정상석을 만들어 놨으니 이곳에 포항의 최고봉이라 하며 세워 놓은 정상석이다.
참고로 경북 내륙(각도 경계 제외)의 고산 순위는 일월산-팔공산-보현산-면봉산이라 한다.
점심식사중에 5명의 산꾼이 내려오는데 어제 옷재에서 꼬부랑재까지 우리 앞길을 지나간 분들이다.
거의 10년 이상 맥을 같이 하셨다니 멋진 팀인듯하다.
후에 보현산 주차장에서 만나 술한잔 하고 가라는데 갈길이 멀어 거절할수밖에 없어서 조금 미안하다.
면봉산을 내려서고 밤티재에서 다시 보현산으로의 가파른 오름길은
녹기시작하는 잔설에 미끄러지지 않으려는 버둥거림이 더해진다.
그나마 약 500m의 거리라 겨우 올라서니
지금까지 함께했던 포항경계는 신령(기룡)기맥으로 좌측으로 내려가고
우측으로 완만한 길을 걷다가 포장도로따라 보현산 주차장에 도착한다.
정면의 포장도로는 출입금지이고 주차장 우측의 산길은 흔적이 희미하고 잔설이 있어
착하게 좌측의 나무데크길로 정상으로 향한다.
보현산 천문대 뒤쪽으로 올라선 보현산 정상은 사방의 인공구조물로 감흥은 반감된다.
다시 보현산 시루봉으로 향하고 그곳에 설치된 화북11이라는 일등삼각점이 조금은 의아하다.
일등삼각점이 모양도 허술하고 안내판도 없으니....
이후 소재까지약 1.7km의 내림길은 우측방향에 지겹도록 이어지는 철망펜스,윤형철조망과
등로에 쌓인 잔설에 미끄러움이 더해져 가장 힘들게 느껴진다.
많이 지쳤지만 다행히도 나머지 구간의 오르내림이 별로 많지않아
예상했던 시간에 거의 일치하게 노귀재에 도착하고 기다리던 택시를 타고 꼭두방재로 이동,
현동에서 국밥 한그릇 먹으며 1박2일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1일차...
옷재
잔설이 남아있고
604.9봉
삼각점
564.8봉
오늘 내일 산행으로 남한 전지맥 완주하는 정병훈 하문자님 축하드립니다
유현
少笑
521.1봉
바라본 자초산
준희선배님의 색다른 표지기...봄모임때 뵙겠습니다
꼭두방재 도착으로 가볍게 1일차 산행을 마치고
달기약수옆의 맛집이라고
저녁을 먹고....
2일차
꼭두방재에 주차하고
들머리
올려다본 우측의 베틀봉
좌측의 베틀봉과 우측의 면봉산
밤도깨비님...추백으로 함께 걷던 기억에...어디 계시던 건강하시길 바래보고...
잔설에 미끄럽고
862.7봉
베틀바위 도착
베틀바위 위에서 바라본 면봉산과 그 뒤쪽 보현산
지나온 마루금 뒤로 자초산
내려서야할 곰내재 안부를 바라보고
베틀봉 정상
베틀봉을 지키는
안부를 넘어
곰내재
곰내재를 지키는
은근한 오르막에 숨넘어가고
돌이 되리라
861.9봉
뒤돌아보고
기룡산을 바라보고
베틀봉도 내려다 보이고
안봉산은 오기인가?
청송군계와 만나고
바라본 면봉산 정상
힘들게 올라왔는데...자가용을 보니 허탈하네
바라본 보현산...보현산이 살짝 더 높고
보현산 이후의 산길도 바라보고
아늑한 쉼터
기룡산이 바라보이고
보현산 오름길이 만만치 않을듯
뒤돌아본 면봉산 도로
밤티재라고...
진을빼고 올라선 신령(기룡)지맥 분기점...고생끝
뒤돌아본 면봉산
준희 선배님 감사합니다
포장도로따라
주차장 도착
넘어가기가 그렇고
우측의 산길은 잔설로 거시기하고
착하게 살기로하고 점잖게 데크길 이용
신령지맥의 주산 기룡산
보현산 정상
경북 내륙에서 3번째 높다고
인증샷
바라본 시루봉
뒤돌아본 보현산과 그뒤로 면봉산
1등삼각점인데 관리가 엉망이고
정자가 있고
활공장 우측 울타리따라 지맥은 이어지고
소재 도착
661.9봉
허술한 삼각점
좌측으로 지나온 면봉산과 우측의 보현산
자작나무? 은사시나무?
노귀재 휴게소
노귀재...산행을 마치다
첫댓글 1박 2일로 1구간 마무리겸 2구간 진행하셨군요. 그래도 그곳은 내륙이라그런지는 몰라도 멀리는 미세먼지 때문에 흐릿해도 대부분 사진들이 잘나왔네요..높은 산이라 아직도 잔설도 보이구요..홀로 수고하셨습니다...
내륙의 고산지대라 장쾌한 맛을 느낄수 있었습니다...아마도 마지막 눈을 밟은듯합니다
이틀동안 보현지맥을 진행하셨네요.
고도도 높고 잔설이 있어 싱그러운 맛도 있었으리라 생각됩니다.
베틀봉의 조망이 좋군요.
이어지는 안전하고 즐거운 추억을 기대합니다.^^
예...산행에 추억이 빠지면 재미없을것 같습니다
오늘이 금요일이니 벌써 5일이 지났네. 면봉산 긴 오름길. 밤재에서 올라치는 눈길, 보현산시루봉에서 울타리타고 내려오던 긴 눈길이 생각나네. 다음 산행 기대해보세나. 수고하셨네
예...함께 걸을때면 어디든 즐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