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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뢰지맥
부뜰이와 천왕봉이 걸어온 만뢰지맥
지맥길 60.1(접속0.3/이탈)km/27시간32분
산행일=2022년8월12/13일
산행지=만뢰지맥 2구간(천안시/진천군/청주시)
산행경로=덕고개=>계산리고개=>206.8봉=>173.3봉=>
228.1봉=>510번 도로=>취령산(鷲嶺山/목령산:229.1m)왕복=>
오창에딘버러컨트리클럽골프장=>155.2봉=>205.3봉=>154.2봉=>
삽티고개(540번 도로)=>200.9봉=>200.5봉=>233.4봉=>상봉산(193.4m)=>
초마골고개=>국사봉(國師峰:172.0m)=>(경부고속도로/596번 도로)=>
몽단이고개(26.2km.1박)=>분고개=>175.9봉(왕복)=>안새말=>
큰새말=>병천천/미호천 합수점
거리 및 소요시간=34.9km/16시간5분
삼복 더위라고는 해도 예년에 볼 수 없던 불볕 더위에
감히 나갈 생각을 못하고 한주를 집에서 꼼짝않고 쉬었다.
입추가 지나고 말복도 지나고 태풍까지 지나가니 갑자기 가을이된 듯 서늘서늘 해졌다.
저 지난주에 야간산행을 했음에도 하가 뜨자마자 푹푹 쪄 대는 와중에
만뢰지맥을 덕고개까지 진행해 두었기에 남은 거리는 35km정도
이번주에 1박2일로 마무리 짓기로하고 금욜 저녁 9시에 인천을 출발한다.
덕고개에서 약 16km지점인 삽티고개에 들러서 후반부에 필요한 물품을 풀숲에 보관해두고
들머리인 덕고개에 도착하니 11시 반이 넘엇다.
산행은 새벽 4시 전후로 시작하기로 하고 쉬는 시간을갖는다.
2주전에 산행을 종료한 덕고개
낮 시간에는 열려있던 농장입구 잠겨있는 문을열고 들어가면 민가같은 건물이 있는데.
사람이 사는지 안 사는지 모르겠고 개가 없어서 조용하긴 하지만 혹시라도 사람을 만나면 큰일이기
때문에 사진도 못 찍고 조용히 신속하게 움직인다.
만가 옆으로 밭으로 올라 가는데 잡목에 풀이 얼마나 우거졌는지 뚫고 들어갈 엄두가 나질 안는다.
다시 돌아 나와서 비닐하우스 있는 곳에서 치고 올라서니 튼튼한 울타리가 쳐저있다.
울타리를 힘들게 넘고 풀이 키 만큼이나 자라있는 묘지을만나고 숲으로 삐집고 들어가서 마루금에 붙는다.
숲으로 들어가니 히미한 길 같은 걸 만나고 차츰 길이 좋아진다.
좋은 길을 만났으니 부지런히 가다 보니 운동시설이 있는 쉼터에 닿고
마루금은 좌측으로 꺽어지고 이쪽으로는 길이 별로 안좋다.
그나마도 길은 좌측으로 돌아가고 잡목 숲으로 내려가니 공장걸물이 보이고 밭으로 내려선다.
2차선 도로인 무명고개에 내려서고 도로를 건너서 맞은편 절개지를 치고 올라간다.
온갖 집목에 잡풀이 키를 넘기는 지저분한 길 돌고돌아서 내려서면 계산리고개
우측으로 건물이 보이고 맞은편 숲으로 올라간다.
7분여 올라가니 묘지가 나오고 조망이 열린다.
곧이여 206.8봉에 닿고
인증을 남기고 우측으로 내려간다.
철 울타리가 나오고 아래로 무슨 건물이 보인다.
울타리 따라 내려가는데
산초나문지 계피나문지 온통 가시나무가 점령하여 진행속도가 현저하게 떨어진다.
가파른 절개지를 내려서면 시멘트 길이고 맞은편 산으로 올라간다.
삼각점봉인 173.3봉에 올라서고
삼각점은 글씨 가 안보이고
안내판에서 진천 466을 확인한다.
인증을 남기고 지맥길을 이여간다.
튼튼한 쇠파이프 울타리을 만나고 울타리 따라 좌측으로 가는데.
소 울음 소리가 몇번 들리는 걸 보니 소을 방목해서 키우는 소 목장인가 보다.
묘지를 만나면서 조망이 열리고 벌목지하며 온통 가시 밭길이라 진행이 느리기만 하다.
묘지 가장자리로 내려가서 마을길로 한현고개 삼거리에 닿는다.
마루금을 좌측에두고 우측길로 올라간다.
고갯마루에서 우측에 임도로 들어서 마루금으로 올라선다.
마루금에 올라서니 벌목을 하였고 소나무가 심이져 있다.
앞쪽 좌측으로 228.1봉이 보인다.
좌측으로 생태통로가 보이는데
역 C자형으로 돌아서 저 생태통로를 건너가게 된다.
벌목지 상단에서 지나온 길을 돌아보고
마루금 우측으로 조망
조금 더 진행해서 지나온 길 돌아보고
방향이 바뀌어서 좌측으로 지나온 길이 보이고
2238.1봉에 올라선다.
인증을 남기고 좌측으로 꺽어 내려간다
조금 내려가니 잡목이 어찌나 빼곡한지 오리 걸을으로 기다시피 가다보니
나무에 지지대가 보이는 걸 보니 여기가 생태통로 위인가 보다.
이후로 길이 좀 나아지고
510번 도로가 넘어가는 산수동고개에 내려선다.
도로 맞은 편으로 올라간다.
올러서니 묵은 임도를 만나고
임도가 얼마나 묵엇는지 진짜 지독한 잡풀지대 이다.
그렇게 가다보니 좋은 길도 만나고
갑자기 옥수수 밭이 나타난다.
밭 가장자리로 진행한다.
여기도 예전에 밭이였는지 잡목에 칡넝쿨이 덥혀 있으지 난감해도 이리 난감할 수가 없다.
좌측 숲으로 들어가니 쓰러진 통나무에 뒤엉킨 잡목들 기다시피 가다보니 우측에 공간이 보여서 나가보니
아산 청주간 고속도로 윗쪽이다.
우측으로 고속도로가 내려다 보이고
좌측으로는 생태통로가 보이는데
지형도에 없는 것을 보니 개통된지가 얼마안되는 도로인거 같다.
어잿밤에 경부고속으로 내려 오다가 옥산에서 이 도로로 갈아 타고 오창톨게이트로 빠졌다.
좌우로 철계단도 있었는데
숲이 얼마나 우거졌는지 보이지 않았고 내려서서 볼 수 있었다.
통로 위에 잡풀과 잡목이 없는 걸 보니면 오래되지 않은 도로인거 같다.
생태통로에서 올라서니 우측에서 올라오는 임도를 만나고
임도는 여기 무인산불감시 탑으로 올라오는 길이었다.
이후로도 길은 좋고
마루금에서 좌측으로 벗어나 있는 목령산에 올라선다.
목령산에는 복층으로된 팔각정자가 있고 삼각점은 바닥에 박혀 있는데
방위각만 있을 뿐 도엽명은 없다.
정상석도 없고 목령산이란 목패가 기둥에 걸려있다.
인증을 남기고 윗층으로 올라가 본다.
2층에도 목령산이란 목패가 기둥에 걸려있다.
그리고 오창읍내가 내려다 보이고 한남금북정맥 산줄기가 아득히 건너다 보인다.
목령산을 살펴보고 지맥은 왔던길로 빽해서 우측으로 오창에딘버러 골프장으로 가야하는데
천왕봉이는 그 쪽으로는 마루금으로 제데로 갈수가 없으니 문화휴식공원 쪽으로가서 마루금에 붙자고 한다.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많이들 갔다고 그래도 마루금으로 가보자구 하니 자기나 그 쪽으로 오라고 하면서 가버린다.
지금까지도 마음 한구석이 찜찜하다.
망설이는 동안 저 만큼 앞서서 내빼 버리는 천왕봉이
그렇게 10여분 가다보니 우측으로 오창장미공원이 내려다 보인다.
도로에 내려서니 오창장미공원 입구이다.
맞은편 언덕길로 올라서면 멀쩡한 등산로를 만난다.
그렇게 20분이 안되서 지맥마루금에 붙으니 155.2봉 이고 있어야 될 산패가 보이질 않는다.
주위를 살펴 보지만 발견할 수 없었다.
자측으로 잠시 조망이 열리고 오창읍내가 내려다 보인다.
205.3봉에는 지저분하게 문질러 놓은 산패가 있었는데
그나마도 없어졌다 교체하기로 가져간 산패를 아주 높게 설치하고 시그널은 걸지 않는다.
오래도록 남아서 맥꾼들의 이정표가 되여주길 바란다.
그런데 바랑산이란 목패는 그데로 걸려있다.
잘 가다가 지맥길은 길도 없는 우측으로 꺽어 내려간다.
잡목숲을 삐집고 내려가니 절개지가 나오고 거대한 태양광 시설이 보인다.
좌측으로 조심스럽게 내러가 본다.
도로 상단에 닿고 우측으로 540번 도로가 내려다 보이는데
우측으로는 도로를 건널만 곳이 안보인다.
좌측을 보면 오창톨게이트도 보이고 아까부터 한두방울씩 떨어지던 빗방울이 굵어지기 시작한다.
좌측으로 내려간다.
내려서니 540번 도로가 지나가는 삽티고개이고 고갯마루에 고속도로 육교가 보인다.
차량통행이 많은 도로라 무단횡단은 꿈도 못꾸고 좌측으로 교차로까지 내려간다.
신호등은 있지만 횡단보도는 없다
그래도 중앙분리대가 없고 좌회전 신호가 들어오면 양방향 차량들이 정지하니 그때 건너간다.
도로를 건너서 내려간 만큼 역으로 올라가서 낙석방지용 철망이 시작되는 곳에서 올라간다.
여기에 도착하니 장대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이후로 한번 더 소나기를 만난다.
어잿밤에 보관해둔 물품을 회수해서 올나간다.
마루금에 올라서니 비는 그치고 허기도 진다.
막걸리와 빵으로 허기를 달래며 쉬는 시간을갖는다.
200.9봉은 산패없이 지나고 200.5봉에서 인증을 남긴다.
지독한 잡목숲을 지나면 선생님의 응원으로 힘을 얻고
마루금이 뭉텅 잘린 곳에 내려서고 올라갈 수 있는 틈새가 보이질 않는다.
공장 뒷쪽으로 묘지로 올라서 마루금으로 붙는다.
마루금에 붙어서 아래를 내려다보니 가시나무 숲에 낭떨어지 절벽이다.
우리가 내려온 건너편을 바라보고
여기서 간식을 먹으며 잠시 쉬여간다.
저쪽은 오창 어디쯤 될 것이고
그물망을 만나는데
한참동안 이여지고 갈수록 험난한 길이 이여진다.
그물망이 우측으로 돌아가고 한봉우리 올라서니 233.4봉을 만난다.
인증을 남기고 무심코 내려가다가 경고음에 돌아서고 좌측으로 내려간다.
이후로도 험난한길은 계속된다.
어렵게 올라선 상봉산 만뢰지맥은 첫구간은 거의 잡목없이 거저먹다시피 했고
2구간은 큰 오르내림은 없지만 온통 가시 넝쿨에 잡목으로 하절기엔 진행할 곳이 못되는 지맥이다.
상봉산 인증을 남기고 지맥길을 이여간다.
이쯤에서 한번 쉬여가는게 좋겠습니다.
절정으로 치닿는 잡목에 잡풀
분명 속에는 길이 있는데
속사정을 알수가 없으니 발을 옴기기가 겁난다.
난감 하기가 머라 말을 할 수 없을 정도다.
묘지가 나오고 조망이 열리니 불과 1km거리에 국사봉이 보이는데
마루금으로는 도저히 틈새가 보이질 않는다.
줄줄이 보이는 묘지로 가보기로 하고 내려가는데
조금 내려가니 마루금으로 들어갈 수 있는 틈새가 보인다.
상상도 못한 임도을 만나고 좋아라 했는데.
금새 가시밭으로 돌변하고
묘지가 나오고 바로밑에 도로가 있는데
여기만 통과하면 살것 같은 기분이 든다.
여기 위치가 생태통로가 있는 곳인데
이걸 어찌 뚫고 들어간단 말이냐
엎드려서 기다시피 가위질을 하며 어렵게 통과한다.
잘 가꾸워진 묘지가 나오고
좌측으로 옥산면 국사리 큰 공사를하는 모습이 보인다.
조금 당겨도보고
여기서 또 배냥내리고 쉬여간다.
지나온 쪽도 보면서 보기에는 아름답다만 그 속은 결코 아름답지 않았다.
크게 힘들이지 않고 운동기구가 설치되여 있는 국사봉에 올라선다
산패는 높게 높게 걸려있고
인증을 남기고 우측으로 내려가는데
길이 좋아서 좋아라 했는데
금방 좋은길은 좌측으로 내려가고 지맥길을 작아 지다가 급기야는 길이 없어저 버린다.
경부고속도로 절개지가 나오고 좌측으로 겨우겨우 내려가니 논이 나오고
고속도로를 건널 수 있는 굴다리를 만난다.
굴다리 직전 경부고속도로 옆 임도 2주전에 주차해둔 곳에서 산행을 종료한다.
그런데 집에 와서보니 굴다리 사진이 없다.
이후로 들머리로 올라가서 차량회수하여 합수점에 천왕봉이 차를 주차해두고
저녁을해먹고 차박을하고 다음날 아침에 몽단이고개로 이동한다.
다을날 아침 몽단이고개에서 몽단이마을 쪽으로 고개를살짝 넘으면 시멘트옹벽이 터진곳이 있는데.
물이 빠져나오는 곳이다.
여기로 올라간다.
올라서기는 했는데
앞을 보니 어디로 어떻게 가야할지 막막하다.
키를 넘기는 억새밭도 지나고
도로를 만들면서 생긴 벌목지는 가시잡목이 먼저 점령해버리면
수십년이 지나도 다른 큰 나무종이 자랄 수 가 없다.
이리갔다 저리갔다 하다보니 절개지를 벗어나면서 히미하게 길이 살아난다.
잡목은 없지만 뚜렸한 길은 안보인다.
무심코 가다보면 발은 당연히 편한곳으로 가게 되여있다.
그렇게 내려서니 묘지가 나오고 마루금이 안보인다.
지형을 살펴보니 우측 숲사이로 마루금이 보이고 좌측으로 수십미터 벗어났다.
다시 빽해서 올라간다.
야 이거야 말로 정말 말이 안나온다.
이런곳은 도저히 헤치고 나갈수 가 없다.
커다란 바위를만났다고 생각하고 위회길을 찻아야 하는데
이쪽 저쪽 둘러보아도 틈새가 보이질 않는다.
그냥 누루고 밟고 한참만에 겨우 벗어난다.
지나 와서 돌아보니 마루금은 체석장으로 잘려나갔다.
잡목과 넝쿨지대는 계속되고 우측으로는 체석장이 내려다 보이고 좌측으로는 벌목을한지 십년은 넘은거 같다.
만뢰지맥이 하절기에는 올 곳이 못되는 곳이다.
체석장과 벌목지를 벗어나니 길 흔적은 없어도 걷는데는 문제가 없다.
그렇게 내려가니 야외 주차장이 나오고 커다란 공장건물 마당으로 내려선다.
마루금에 앉아있는 건물에는 (주)에스.엠.이 라고도 써있다.
도로로 나가서 우측으로 1분정도 돌아가면
도로는 우측으로 돌아가고 지맥길은 좌측 작은길로 진행된다.
여기위치가 지형도에 분고개로 표기되여 있다.
마루금으로 이여지는 임도 우측에 개사육장이 있는지 개소리가 엄청 시끄럽다.
아마도 우리한테 욕을 하는거 같다.
개놈 시키들 아직 여름 덜 갔다 몸조심해라
옥산배수장이 나오고 우측으로 올라간다.
조금 올라가면 좌측에서 올라오는 좋은 길을 만난다.
이후로는 아침에 악몽같은 길은 없다.
매트도 깔려있다.
아직 이른 아침시간 임에도 산책나온 주민 여러명을 만난다.
뭔가 심상찮은 바위가 나와서 사진을찍고 보니
한양바위라는 전설이 담긴 안내판이 있다.
정상에 올라서면 전망테크가 있고 운동시설이 있고 팔각정자와 삼각점이 있다.
응봉산이란 유래가 적힌 안내판도 두개나 있다.
또 다른 안내판
그리고 팔각정자.
삼각점은 안내판에서 청주 24을 확인한다.
그리고 나무에는 응봉산이란 목패와 175.8m 선생님 산패가 걸려있다.
인증을 남기고 지맥길을 이여간다.
전망대에서 본 풍경은 아직 아침 시간이라 별로 멋진 그림은 안나온다.
2차선 도로에 내려서고 맞은편 숲으로 올라간다.
좌우로 공장들이 보이고
별로 좋지않은 길로 올라 섯더니 묘지가 나오고 잡목 숲으로 들어 갔더니 마루금이 없어져 버리고 공장들이 앉아 있다.
겨우겨우 절개지 따라 내려가서 공장으로 내려선다.
어느 공장안으로 들어가 볼려구 살피는데
개 가 짓어대고 사람이 나오더니 길 없다며 나가라고 한다.
되돌아 나와서 다른 공장으로 들어가니 개 한마리가 멀뚱멀뚱 쳐다보며 아무런 반응이 없다.
신속하게 공장 뒷쪽으로 올라간다.
길이 있을리가 없고 언덕같은 무명봉 하나넘고 내려서면 시멘트 임도를 만난다.
여기서 배냥떨이를 하며 쉬었다가 간다.
임도로 올라서고 묘지가 나오면서 길은 없어지고
내려서서 보니 공장건물이 보인다.
잘못 내려와서 다시 올라 갈려는데
공장 안쪽에서 거기 길 없다면서 올라가면 안된다고 한다.
올라 갈려구 하는게 아니고 내려왔는데 잘못 내려와서 다시 올라 간다구 했더니
그러면 이리로 나가라고 하면서 쪽문을 열어준다.
공장을 빠져 나와서 돌아본 모습 우측으로 내려 섯어야 했다.
어찌 되었든 만뢰지맥 마루금은 여기서 끝이났다.
병천천/미호천 합수점까지는 약 2.5km를 더 가야한다.
우측에 병천천을 두고 제방따라 쭉욱 간다.
앞 쪽에 쌍청교가 보이고 건너편으로 오송읍내가 보인다.
병천천 건너로 오송읍
지난 장마에 궁평 지하차도에 물이 차서 인명피해가 난 곳이다.
하천 쉼터에 도착하고 대기하고 있는 차에 배냥내려두고 합수점으로 가 본다.
지난 장마에 물이 얼마나 많이 흘럿는지 나무에 쓰레기들이 걸려있고
바닥에도 청소를한거 같지만 아직도 흙이 많다.
자전거 길로 가본다.
병천천애서 미호천은 보이지 않고 강에 억새는
키를 넘기고 물이 있어서 더 이상은 들어갈 수 가 없다.
병천천에서 합수점을 바라보며 만뢰지맥 졸업사진을 남긴다.
꼭 두달만에 지맥하나 졸업한다.
여기는 다음주에 진행할 전월지맥 들머리에서 24km지점인
감나무재 은하수공원 주차장에 천왕봉이 차량을 주차해두고 인천으로 올라간다.
소요경비
이동거리=369km(왕복)
유류비=37.140원(연비15km/디젤 1.510원)
톨비=갈때 7.850원/올때 없음
등=60.000원
합계=104.990원
첫댓글 부뜰이님아!
충청도 청주 오송이 인심이 고약한 동네인줄 몰랐더냐?
칡덩쿨 넘나들땐 낫들고 가시게들고 가야제,
하필이믄 요로코럼 더울때 갈건 또 뭔~ 시추에이션이여
천왕봉이랑 개고생 해 가믄서 데이트 찐하게 하셨구랴
아이고 말도마세요.
대도시를 지나가는 산줄기라 길이 좋을줄 알았습니다.
이름 있는 산이 없다보니 사람들이 안 다니나 봅니다.
좌우지간 만뢰지맥은 여름에 갈곳이 아닙니다.
올해는 말복이 지났는데도 폭염이 수그러들 기미가 안보이고요.
담주에 처서가 지나면 괜찮아 질려나 모르겠습니다.
항상 감사드림니다.
아무튼 대단한 걸음이 이어졌습니다.
한여름 잡목지와 무더위를 이겨내면서 이룬 결실입니다.
만뢰지맥 졸업을 축하드립니다.
두분 운영자님 수고많으셨습니다.
이어지는 여름철 건강유념하세요~
방장님 후기보고 길이 괜찮을거라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방장님은 겨울 이더군요.
날이 덥기는 했어도 소나기를 두번이나 맞았더니 꼬라지가 말이 아니었습니다.
더위도 이번주만 지나면 좀 꺽일 것으로 봅니다.
감사합니다.
무더위에 두분 여전 하시네요
그래도 바람이 부니까 약간 선선하지만 아직 낮에는 무척 덥습니다
잡목과 칡넝굴 넘어시고 두분 고생이 눈에 보이네요
그렇다고 덥다고 안할수도 없고 정말 올해 모든분들이 고생 하는것 같습니다
무덥고 비도 많이 내리니 올해는 어느해보다 풀들이 웃자라 있지요
두분 만뢰지맥 마무리 축하 축하 드립니다
늘 안산 즐산 하시고 처서 지나면 좀 날씨가 선선하고나아지겠지요
올 해는 유난히도 덥고 말복 지난지가 언젠데
더위가 꺽일 기미가안보입니다.
잡목에 칡넝쿨 만뢰지맥이 첫 구간과 달리 사람 잡습디다.
절대로 여름에 갈곳이 못되는 지맥입니다.
낼 모래가 처서인데
과연 글자데로 더위를 처리해 줄지 모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산행기에도 여러 번 언급하셨듯이
만뢰지맥은 여름에는 할 게 못되는 산줄기임이 분명합니다.
보기에는 아름답지만 그 속은 결코 아름답지 않은 산길,
얼마나 막막한 덤불이기에 큰 바위 만났다 생각하고 우회할 길을 도모할까요.
절절하게 이해가 되는 산행기 표현들 앞에서
온전히 공감하는 마음으로 흠뻑 빠져 읽었답니다.
담담하게 이어가는 산행 여정에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만뢰지맥 도 후반전에는 높은 산이 없다 보니 묵은 임도 도 많고 수 십 년은 묵은듯한 밭 억 새와 키 만큼이나 자라있는 쑥 대 거기에 칡넝쿨이 뒤 덮이니 땀 범벅이 된 몸으로 뚫고 나가 자니 진짜 좀 쉬다가 올걸 그랬다는 생각이 간절하더군요.
오늘로 처서가 지났으니 더위는 견딜 만 하겠지만 잡풀은 서리가 내릴 때 까지는 어쩔 수 없을 거 같습니다.
여러가지로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와... (속으로 수십번) 와아아~~ 이건 아니잖습니까?
뭐가 이런 잡풀, 가시덤불 방해 지역이 대부분입니까?
만뢰지맥..
여긴 절때 여름에 해서는 안될 지역이네요
왜 하필 여름철 이때에 여기 들어가셔서
보는 이로 하여금 이렇게 안타까운 마음을 자아내게 만드시는지~~
-_-';;
진짜 심하네요
예전에 비탐방 치고 오르내릴때 저런 애들 있으면 아무 말 없이 대븐 백해서 내려오는데
가보면 알잖아요 덧정없어요~~ㅋㅋ
아무튼 그런 힘든 와중에도 만뢰지맥 졸업 하셨으니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는~ 미리 정보 보시고
저런 넝쿨지역은 특히나 여름철은.... 가급적 피해서 걸으시길 ~~
지맥길이 어딘들 수월한곳이 있겠습니까.
조금 나은 곳으로 가자니 그게 쉽지가 않습니다.
현지에 있는 차량이동을 처소화해야 되거든요.
그렇거나 말거나 이제 여름 다 간거 같습니다.
겨울에 진행하신 방장님 사진보니까 길이 훤히 보이긴 하데요.
항상 관심갇고 응원주셔서 감사합니다.